"대표 제명해야" "연판장"...'반 징계 전선'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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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제명해야" "연판장"...'반 징계 전선'은 글쎄?

2026.07.08. 오후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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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은 다시 시작된 '징계 정국'에 몸살입니다.

장동혁 대표부터 제명해라, 부당 징계엔 행동에 나서겠다 반발이 쏟아지지만, 정작 '반징계 전선' 결집력은 떨어지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부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윤리위가 대대적인 징계 심의에 착수한 뒤, 반발 목소리는 점차 고조되고 있습니다.

부당한 징계를 강행한다면 연판장부터 피켓 시위까지 물리적 저항도 불사하겠다, 강경론도 터져 나왔습니다.

[이 성 권 / 국민의힘 의원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 의원들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도록 해야 하고, 또 필요하면 연판장 같은 것도 돌릴 수도 있고요. 물리적인 피켓 시위 같은 것도 고민해 볼 수도….]

다만, 아직 징계 여부나 대상, 수위도 불분명한 만큼 당장은 '반 징계 전선' 단일대오로는 이어지지 않는 모습입니다.

그러는 사이 '조경태 변수' 등장에 당내 분위기 변화도 일부 감지됩니다.

최다선인 조경태 의원은 지난달 당내 국회부의장 선거에서 경쟁자였던 박덕흠 의원에게 패했습니다.

이후 의장단 선출을 앞두고 다른 당 의원들에게 박 의원을 뽑으면 안 된다고 연락 돌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고, 징계 정국,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당론을 어기고 사실상 낙선 운동을 벌인 데 대한 반감과 함께 징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 받기 시작한 겁니다.

[박 성 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당의 공식 절차를 통해서 결정된 당론과 다르게 행동하는 부분은 당원들의 뜻과 의사를 스스로 부정하는 처사라고….]

조 의원은 내란 옹호세력이 국회직을 맡아선 안 된다는 정당한 주장을 내놨을 뿐이란 입장입니다.

그러면서 죄는 자신이 아닌 보수 가치를 파괴한 장동혁 대표에게 있다며 '맞불 제소'를 놨습니다.

[조 경 태 / 국민의힘 의원 : 제가 과연 해당 행위를 했는지 장동혁 대표가 해당 행위를 했는지 나란히 놓고 비교하면 되지요. 진정한 윤리위원회 같으면 장동혁 대표는 반드시 제명, 출당시켜야 된다.]

당권파는 허물을 감추려는 물타기일 뿐이라며, 기강 잡기 명분론에 다시 불을 지폈고, 장 대표는 자신이 쏘아 올린 징계 정국을 뒤로 한 채 '재선거 요구' 전국 순회에 나섰습니다.

징계 정치에 당이 술렁이며 장동혁 대표를 향한 사퇴 목소리는 잠시 잠잠해진 모습인데, 반 장동혁 측은 징계 절차를 주시하며 반격의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YTN 부장원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 문지환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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