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 프로젝트로 지지율 반전 모색?...이 대통령 "정치적 수단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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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프로젝트로 지지율 반전 모색?...이 대통령 "정치적 수단 아냐"

2026.07.04. 오후 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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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첨단산업 대규모 지방 투자 계획인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발표한 뒤, 국정 지지율은 회복세를 타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다만 해당 프로젝트가 지지율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며, 실질적인 성과와 실적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반도체·데이터센터·피지컬 AI 등 3대 메가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청와대는 이재명 정부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사업'이란 수식어까지 붙였는데, 일단 여론도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습니다.

전국지표조사 NBS에 이어, 한국갤럽에서도 이 대통령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3%p 반등하는 결과가 나온 겁니다.

국토균형발전을 토대로 한 새로운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는 점이 이 같은 평가를 이끈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 대통령 (지난 2일,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 보고회) : 균형 발전의 거점, 또 첨단산업의 거점을 하나로 일치시킬 이 중대한 기회를 결코 놓칠 수 없습니다.]

다만 이 대통령은, 메가 프로젝트가 지지율 관리를 위한 정치적 수단이었다면 지방선거 전에 시작했을 거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또 지지율보다 더 중요한 건 국민의 삶을 개선할 성과와 실적이라며, 지지율은 이를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 게 지론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는 6일 곧바로 메가 프로젝트 민관합동점검회의도 열기로 했는데, 이 역시 실질적인 성과 도출을 위한 정책 집행에 속도를 내겠다는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이재명 / 대통령 (지난달 30일,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 보고회) : 정말 얼마나 빠르게 이 일이 실행될 수 있는지를 제가 직접 체크해서/ '정책 쇼', '보여주기'가 아니고 진짜구나 이걸 꼭 보여드리고 싶어요.]

국민의힘은 지지율과 무관하단 이 대통령 주장을 놓고 역대급 위선이라고 날을 세웠는데, 지방선거 전에 발표했다면 다른 지역 반발로 선거에 치명적 역풍을 맞았을 거라며 그래서 선거 이후에 발표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메가 프로젝트 합동회의를 챙긴 뒤 다음 날 해외 순방에도 나섭니다.

NATO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튀르키예를 찾고, 이어 몽골을 방문하는데, 외교성과 역시 지지율 반등 흐름에 힘을 보탤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디자인 : 지경윤 ○ 의뢰·조사기관 : 한국갤럽 ○ 조사 기간 : 2026년 6월 30일~7월 2일(3일간) ○ 표본 오차 : ±3.1%포인트(95% 신뢰 수준) ○ 조사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 ○ 조사 방법 :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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