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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 : 2026년 6월 26일 (금)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 李-文 만남, 현재 국면 안정시키려는 의도... 당내 분란, 누군가 나서야 한다는 생각
- 정청래, '오지 마'라고 오지 않나... 文 참모라면 안 만나는 게 맞다 조언
- 국제도서전, 文 작년부터 참석... 탁현민은 '평산 책방' 진행자, 안 가는 게 더 이상
- 與 내부 의원들, 최대한 대통령에게 힘 실어줘야... 정권 재창출이 당의 존폐 이유
- 김어준-유시민 행보는 자유... 전대 개입? 영향 받는 민주당이 약한 것
- 유튜브에 의해 정치인들 흔들리면 안 돼, 효과 받은 만큼 본인이 책임져야
- 지선 이후 정청래·김민석 호남행, 마음 추스르는 행보는 수순
- 친문-친노 적통? 정청래, 자꾸 뭔가를 얘기하시면 읽혀지길 바라는 마음
- 계파에 서 있다고 해서 적통? 하늘에 계신 분들께서 그것을 인정할 건가
- 전당대회 출마? 깊이 고민 중… 부끄럽지 않은 정치 하겠다
- 李대통령, 지금까지 잘해 와... 정청래 당대표로서 불만 많지만 이야기 안 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 장성철 : 2부 명당 인터뷰 시작합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이 다음 주 청와대 오찬을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두 분이 청와대에서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최근 차기 당권을 두고, 당이 분열하는 상황을 두고 볼 수만 없었다. 이런 이유일까요? 이와 관련해, 당 내외 여러 상황에 대해서 걱정과 고민 중인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직접 스튜디오에 모시고 이야기 나눠봅니다. 어서 오세요, 의원님.
◆ 고민정 : 네. 안녕하세요.
◇ 장성철 : 나와주셔서 너무 감사하고요. 당내 현황에 대해서 궁금한 점 정말 많은데, 의원님께 많이 좀 여쭤볼게요. 모두에서 말씀드렸지만, 두 대통령, 전직 대통령 현직 대통령이 1일 날 만나시잖아요? 어떤 의미로 우리가 받아들여야 됩니까?
◆ 고민정 : 바깥으로 말씀하시기에는 뭐 만나야 할 시점이 왔으니 만난다고 하시긴 할 테지만, 모든 정치가 맥락을 읽는 거니까요. 어쨌든 지금 당이 너무 걱정스러울 정도로, 그래서 그 분란이 모든 이슈를 다 덮어버릴 지경까지 간 것 같거든요? 누군가는 나서줘야 된다는 생각이 있고, 그리고 당내에서 소위 어른이라고 하실 만한 분들께서도 오죽 답답하시면 저한테도 막 물어보세요. 어떻게 해야 되겠냐고. 그러니까 그 정도로 걱정들이 굉장히 많으셔서, 결국은 두 분이 좀 만나심으로 인해서 지금의 국면을 안정시키고자 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 장성철 : 결국에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갈등이 심해지니까, 두 분 만남으로써 당내 갈등을 봉합한다, 자제시킨다 그런 의미가 크다고 봐야 되겠네요?
◆ 고민정 : 아무래도요.
◇ 장성철 : 그러면 의원님이 느끼시기에 진짜 친명 세력과 친문 세력, 당내 갈등 심합니까?
◆ 고민정 : 없어요. 아 친문이 누구예요?
◇ 장성철 : 고민정 의원님.
◆ 고민정 : 저요? 저에게 물으신다면 제가 야당 시절에는 우리 당 제대로 가야 된다 하면서 비판을 많이 했었죠. 그건 야당이니까요. 그러나 여당은 전 달라야 된다고 생각해요. 우리의 정치권이, 정당이 선거를 하는 이유, 그리고 정권을 잡으려는 이유가 있지 않습니까? 그걸 통해서 세상을 바꿔보자고 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기껏 대통령을 만들어 놨는데, 그 대통령이 일할 수 있는 상황과 분위기를 만들지 못하면 뭣 하러 정권 잡습니까? 하는 의문이 들 수밖에 없죠. 그래서 제가 문재인 정부 시절에 초반에는 소수 여당이었고, 후반에 다수 여당으로 바뀌었는데, 그 전반기 시절에만 제가 청와대에 있었거든요. 너무너무 힘들었거든요? 뭐 하나 할 수가 없고, 국정을 운영하려면 입법이 뒷받침돼야 되는데 그게 안 돼서 진짜 너무 답답해서 오죽 답답하면 제가 국회까지 왔겠습니까? 그런데 지금은 이렇게 좋은 환경에 있고, 누구보다 추진력이 강한 게 이재명 대통령이신데, 너무 입법 속도를 못 내고 있는 거에 대한 답답함은 당내 대부분의 의원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습니다. 이거는 뭐 계파의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 장성철 : 정청래 대표가 당 대표직을 사퇴 선언하고 나서, 첫 번째 행보가 문재인 대통령이 책방으로 도서전 하는데 거기 방문했어요. 별 뜻 없이 반겨주신 겁니까? 아니면은 다른 의미로 만나 주신 겁니까? 아니 뭐 ‘나 전당대회 개입하기 싫어’, ‘나 누구 편드는 거 싫어’, ‘그런 이미지 보여주기 싫어’, ‘그냥 안 만나줄래. 오지 말라고 그래’ 이렇게 할 수도 있었잖아요.
◆ 고민정 : ‘오지 마’ 하면은 오지 않습니까? 예를 들어서. 열린 공간이잖아요. 그래서 그거는 뭐 어찌할 수 없는 것인데, 다만 오전에 이미 기사가 났고, 기사가 나기 전에 몇몇 기자들이 저한테 확인 요청을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그 얘기는 누군가는 거기 기자에게 얘기를 해줬겠죠. 누가 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무엇이든지 간에 의도가 읽히면 감동은 없죠. 대부분의 국민들이 보는 시선이나 당원들이 보는 시선은 저는 비슷할 거라고 봅니다.
◇ 장성철 : 그럼 만약에 지금도 문재인 대통령 옆에 계신 참모라면, 상의를 해요. 정청래 전 대표가 온다는데 만나줘야 되나? 안 만나줘야 되나. 뭐라고 하시겠어요?
◆ 고민정 : 저는 안 만나는 게 맞죠. 왜냐하면 지금 당권 경쟁이 이렇게 치열해져 있는 상황에서, 누구는 만나고 누구는 안 만나고. 그러면 몇 분을 만났냐, 밥을 먹었냐 술을 먹었냐, 무슨 얘기를 나눴냐 이런 것들로 다시 또 논란이 될 수밖에 없고, 그거를 의도해서 정치를 하실 거면 해야 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굳이 오해를 만들 이유는 없는 거죠. 근데 공개적인 자리에서 그냥 온다는데 그거 뭐 어떻게 해요.
◇ 장성철 : 저같이 마음이 삐뚤어진 평론가는 문재인 대통령이 정청래 대표 지지 선언한 거 아니냐? 그렇게 읽힐 수 있다, 해석해야 된다. 막 그렇게 얘기..
◆ 고민정 : 하고 싶으신 거겠죠.
◇ 장성철 : 그런데 또 유시민 전 장관이나, 탁현민 씨 같은 경우도 또 문재인 대통령 방문 했잖아요.
◆ 고민정 : 아니 그것도..
◇ 장성철 : 유시민 이분이 지금 정청래 대표를 세게 밀고 있잖아요.
◆ 고민정 : 그거는 너무 과도하게 나간 거예요. 왜냐하면 탁현민 교수 같은 경우는 평산 책방이라는 이름인 것 같은데, 유튜브로 벌써 한참 전부터 진행을 해 왔어요. 그래서 평산에 내려가셔 가지고 대통령과 그런 프로그램도 여러 차례 했고요. 그리고 국제도서전은 대통령께서 올해 처음으로 간 게 아니라, 작년에도 갔고 정례적으로 하는 행사입니다. 그러면 유튜브를 진작부터 진행하고 있는 탁현민 교수 입장에서는 가지 않는 게 더 이상한 거 아닙니까?
◇ 장성철 : 유시민 전 장관은.
◆ 고민정 : 그분은 왜 섭외를 하신 건지, 아니면 그전에 제가 유튜브를 다 보지 않아서 어떤 자격인지는 모르겠으나, 지금 뭐 어쨌든 대한민국에서 가장 내로라하는 작가 중에 한 분이시니까, 뭐 충분히 저는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해요.
◇ 장성철 : 그런데 유시민 전 장관이 최근의 행보가 노무현재단 상임고문직도 내려놓으면서 본인의 비평 활동 재단에 겪을 어려움을 예방하기 위해서 하는 거다. 그리고 김어준 씨 방송에 나가서 한 얘기들이 흘러나오고 있어요. 그거는 결국에는 보니까 이재명 대통령을 상당히 좀 공격을 하고, 정청래 대표를 당 대표 만들겠다. 이렇게 지금..
◆ 고민정 : 그렇게 말했다고요?
◇ 장성철 : 뭐라고 얘기했냐면요. “지금 대통령은 올바른 길로 가고 있지 않다. 그래서 내가 비평하는 거는 대통령을 올바른 길로 이끌기 위한 거다. 대통령은 지금 자신감 과잉이다. 그리고 현재 여권의 분란은 촉법 평론가들, 그리고 용역 평론가들이 난립을 해가지고 이런 사달이 벌어졌다” 이런 얘기를 했대요.
◆ 고민정 : 그래요?
◇ 장성철 : 세게 얘기한 거잖아요.
◆ 고민정 : 그거는 제가 들어봐야, 확인이 돼야지 되니까.
◇ 장성철 : 오늘 저녁에 들어보십시오.
◆ 고민정 : 그래서 결과적으로 정청래 대표를 밀겠다 뭐 이랬습니까?
◇ 장성철 : 아니 그렇게 볼 수밖에 없죠.
◆ 고민정 : 그것 봐요. 그건 아니잖아요.
◇ 장성철 : 일단 그렇게 해석을 해야죠.
◆ 고민정 : 일단 나눠서 본다면 당권에 대해서는 그런 입장을 보인 건 아닌 것 같고, 다만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 어떤 입장을 취했는가 하는 건데, 저는 오히려 예전에 민주당이 야당 시절에 당내에서 다양한 목소리들이 나와야 된다 라고 제가 주로 많이 주창했었죠. 그러나 여당 시절은 좀 달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말할 수 있는 루트가 일단 많이 있으니까. 그러나 유시민 작가님께서는 당내 인사는 아니어서, 그런 루트가 마땅치 않다고 말씀은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기본적으로 대통령이 됐든 누가 됐든 비판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지금 여당에 있는 사람들로서는 최대한 대통령한테 힘을 실어주는 게 맞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거는 대통령을 모셔봤던, 문재인 정부에 있었던 사람들은 저는 대부분 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봐요. 왜냐하면 가장 중요한 거는 정권을 다시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그게 당의 존폐 이유입니다. 그래야 이재명이든, 문재인이든, 고민정이든 누구든 모두 다 살 수 있고, 구할 수 있고. 그리고 우리가 살자고 정치하는 게 아니잖아요. 저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제일 답답한 건, 자꾸 누구를 지키자 살리자 하는데, 지금 코스피 9천 뒤에서 오히려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는 그들을 위한 사람. 그 사람들을 살리자고 서로 경쟁을 해도 시원찮을 판입니다. 국민들이 지금 민주당의 싸움에 인상을 쓰는 이유가 바로 그 지점에 있거든요? 자꾸 너희들을 위해서 지키려고 싸우지 말고, 우리를 좀 지키려고 싸워라. 왜 그거는 쳐다보지 않으시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게 너무 답답합니다.
◇ 장성철 : 그러니까 아니 유시민 전 장관이..
◆ 고민정 : 그래서 그분도 역시 마찬가지예요. 그런 관점으로 접근해 주시면 좋겠고, 다만 그런 과정 중에 당이 그러니까 정부가 결정한 것을 비판할 수도 있죠. 왜냐하면 정부가 정한 정책이 그들을, 그 국민들을 살려내지 못하는 정책이라면 그거는 국민 편에 서서 비판할 수 있어야 되죠. 그러나 이 비판이 저는 완전히 사라지는 것도 건강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누군가는 진심 어리게 얘기를 해줘야, 아 그건 정말 잘못됐구나 하고 고칠 수 있는 것이고요. 제가 코스피 9천 뒤에 힘들어하는 청년들의 그거를 생각해야 된다 하는 이야기를 좀 세게 페북에 썼는데, 하고 이제 공격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다음 날 또 대통령께서 국무회의에서 직접 말씀하시죠. 물론 제 글을 보고 그러시지는 않았겠지만, 이런 그 절규의 목소리를 국민들이 얘기하는데 그게 가닿지 않으면, 때로는 정치인들이 얘기해서 우리 정부여도 가닿을 수 있게 만들어야 되는 게 역할인 것인데, 그렇지 않고 매번 사사건건 다 그러면 그 대통령이 힘 빠져서 일할 수 있겠습니까?
◇ 장성철 : 없죠. 근데 김어준 씨나 유시민 씨 같은 민주당 진보 진영의 대형 스피커 영향력이 엄청나게 크잖아요? 이런 분들이 전당대회에 참여를 해가지고, ‘우리는 정청래를 당 대표로 만들겠어’라고 실질적으로 선언했다라고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거든요?
◆ 고민정 : 그렇게 해석을 하시는 거고, 한 번 보자고요.
◇ 장성철 : 아니 왜냐하면은 방송에서 어제 김어준 씨가 “내가 유시민 씨랑 녹화를 했는데, 너무 위험한 발언을 많이 해 가지고 내가 통편집 해 준다고 했더니, 유시민 씨가 아니 그럴 필요 없다고 그냥 다 내보내라고 그랬다”라고 하면서 여러 가지 얘기를 해준 거예요. 그러면서 되게 좀 귀에 들어오는 말이 이재명 대통령이 가는 길과, 우리 민주당 지지자들이 가는 길이 다르다 라고 규정을 해버렸어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정청래를 밀어가지고, 대통령을 올바른 길로 가게 만들어야 된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이러한 진보 진영의 외부의 대형 스피커들이 전당대회에 직접 참여하는 게 맞냐 라고 여쭤보고 싶어요. 직접적인 개입이거든요. 이건.
◆ 고민정 : 그러게요. 일단 오늘 방송을 좀 들어보고요. 저도 카더라로 전해들은 것이니까. 왜냐하면 정치인이 뭐라 말했는데, 거기에서 일부분만 떼져서 언론 기사가 되는 게 너무 많죠. 저도 최근에 그런 일이 좀 있었는데, 그래서 전반적인 맥락을 좀 봐야지 제가 분석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그럼 현재 그냥 모습만 보더라도, 김어준 씨나 유시민 전 장관의 행보는 적절하다, 적절하지 않다?
◆ 고민정 : 뭐 그건 자유죠. 그거에 영향을 받는 민주당이 약한 거 아닙니까?
◇ 장성철 : 근데 그런 것 때문에 지금 진영 자체가 완전히 반으로 쪼개져가지고.
◆ 고민정 : 저는 우리 당원들이 굉장히 영리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매번 선거할 때마다 이번 저는 지방선거 결과도 보면서 국민들의 집단 지성? 본인들께서 다 상의해서 투표하지 않으셨음에도 불구하고, 뭔가 서로를 견제하고 균형 있게 결과물이 나왔잖아요. 저희한테는 뼈 아프지만. 그게 저희 민주당 당원들에게도 분명히 있고, 제가 지난 전당대회 했을 때도 그런 걸 참 많이 느꼈습니다. 원사이드하게 한쪽에만 다 힘을 실어주거나, 혹은 당이 정말 분열로 정말 쪼개질 지경까지 가는 거를 그냥 두고만 보고 계시지 않더라고요.
◇ 장성철 : 정청래 대표가 사퇴하고 난 다음에, 사퇴의 글을 또 딴지 게시판에 좀 올렸잖아요? 본인은 민심의 척도가 딴지일보라고 얘기도 했고. 이것은 또 어떻게 판단하세요?
◆ 고민정 : 민심의 척도는 국민이어야 하지요. 그러나 그분의 그 행위 자체를 옳고 그르다고 제가 뭐라고 평가할 수는 없을 것 같고요. 다만 국민들이 판단하실 거라고 봅니다. 유튜브에 의해서 정치인들이 너무 흔들리는 것에 대한 문제의식이 저는 되게 많이 있거든요. 여러 가지 홍보할 수 있는 수단이고, 그리고 후원금 문제도 있을 수 있고, 편하게 자기의 소견을 또 밝힐 수 있고, 시간이 많이 주어지니까 여러 장점들이 있지만, 그만큼의 효과도 있기 때문에 결국은 그 정치인이 책임질 일에 대해서는 본인이 책임지셔야 될 겁니다.
◇ 장성철 : 네. 어제 보면 또 김민석 총리라든지, 정청래 전 대표 다 호남에 가셨거든요? 호남을 되게 자주 방문하시고, 거의 행사만 있으면 가서 당원들이나 지지층을 만나세요. 이건 어쨌든 그쪽 지역에 한 30%의 권리 당원이 있으니까, 득표 활동을 위해서 가는 거라고 봐야 되겠죠?
◆ 고민정 : 아니요. 이번 호남 선거는 당내 상처와 갈등이 너무 많이 남겨진 선거였습니다. 지방선거의 결과가.
◇ 장성철 : 전북도지사 전남..
◆ 고민정 : 네네. 그러니까 공천 과정도 그렇고, 그 결과도 그렇고. 당연히 오히려 그 당의 중심이 되시는 분들께서는 호남에 가서 호남 당원들의 마음을 추스르고 어루만져 주시는 행보는 저는 오히려 정해진 수순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그럼 이번 지선에서 정청래 대표가 보여줬던 여러 가지 행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평택에는 안 가고, 호남에만 집중적으로 유세를 하고 뭐 이런 것들. 하정우 수석한테도 처음에 개소식 때만 가고, 안 가고 그렇게 지원을 제대로 안 한 거 아니냐. 이런 평가도 있잖아요.
◆ 고민정 : 갑론을박이 있는데요. 지나보면 결국 다 결과론이더라고요. 결과가 좋으면 그랬기 때문에 된 거야 이러고요.
◇ 장성철 : 결과론적으로 해석해 주세요. 그럼.
◆ 고민정 : 안 되니까는 그래서 안 된 거야. 이제 각 캠프별로 당 지도부가 어떻게 해 주십사 하는 요청들이 있었을 거고요. 일단 그게 확인이 돼야 될 것 같고. 예를 들어서 캠프에서 ‘오지 말아주십시오’ 해서 안 간 건데, 지도부가 안 가서 안 됐다 이래버리면 그건 안되는 거니까.
◇ 장성철 : 그런데 김용남 의원이 오지 말라고 하지는 않았을 거 아니에요. 와달라고 계속 했다는 것 같은데.
◆ 고민정 : 아 그래요? 그랬음에도 안 갔다면..
◇ 장성철 : 왜 모른 척하세요?
◆ 고민정 : 난 모르죠. 내가 지도부에 있지 않으니까.
◇ 장성철 : 정청래 대표가 사퇴 선언하면서 계속 “친문 친노의 적통이다”, “난 노사모였다” 막 이렇게 강조를 많이 했거든요. 이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를 하십니까?
◆ 고민정 : 자꾸 뭔가를 얘기하시면, 그게 읽혀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강조하는 거잖아요? 예를 들어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선거를 나섰을 때부터 시작해서, 계속 ‘나는 노무현의 사람이다’라고 얘기하십니까? 안 하죠. 모두가 다 그렇게 알고 있기 때문에. 굳이 하지 않아도. 일단 그 부분을 말씀드리고 싶고, 그리고 민주당의 적통은 소위 약한 분들을 위한 정치를 하는 게 민주당의 적통이죠. 그 시대의 상황과 이런 거에 따라서 노무현이라는 분이 나타나신 거고, 문재인이라는 분이 나타났고, 지금은 이재명이라는 분이 나타나서 민주당에 적통과 전통성을 이어가는 것이지, 어떤 계파에 서 있었다고 해서 그 사람이 적통이다? 글쎄요. 하늘에 계신 그분들께서 그런 것들을 인정하실까요? 지금 오히려 저희는 민주당의 적통에 대한 싸움을 할 거면, 누가 더 민주당스러운 정책과 그 방법들로 민주당을 이끌어 갈 것인지를 얘기할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지금 보세요. 청년들을 위해서 주거 문제, 일자리 문제, 혹은 금융자산. 그 격차를 해소시키기 위해서 누가 핏대 올리면서 얘기합니까? 물론 검찰 개혁 중요합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좀 정리가 돼 가는 것 같아서 그나마 다행이지만, 과연 이 수많은 국민들이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서 표출했던 그 민심들이, 검찰 개혁 하나만 해주면 우리는 아무것도 다 괜찮아. 다 오케이야. 하는 겁니까? 아니잖아요. 지금 당장 힘들어서 아우성치고 있다는 거 아닙니까. 이 대한민국의 경기가 좋아지면 좋아질수록 격차는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부동산으로 인해서, 금융으로 인해서. 이제 청년들은 일자리 자체가 없어서 아우성인 거 아닙니까? 그들에게 우리는 어떤 희망을 주고 있나요? 2030 세대들이 점점 떨어져 나가는 것에 대해서 그들이 극우화돼 있다, 보수화돼 있다, 어쩔 수 없다? 저는 그거 너무 무책임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한테서 돌아섰던 사람들이기 때문에 데리고 와야 된다 이런 관점이 아니고요. 젊은 층들에게 희망을 주지 못하는 정치 정당은 미래가 없다고 생각해요.
◇ 장성철 : 처음 뵀을 때는 그냥 정치 지망생이셨는데, 지금 6년 되셨죠? 배지 다신 지. 진영과, 국민과, 세대를 걱정하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인데, 되게 많은 걱정이 있으신 것 같아요. 그럼 본인도 이번 전당대회 때 나가가지고 내가 지도부로서 여러 가지 역할을 한번 해보겠다. 결심하고 계십니까?
◆ 고민정 : 고민하고 있습니다.
◇ 장성철 : 이름 때문에 고민하는 거 아니에요? 지금 계속?
◆ 고민정 : 아니에요. 고민이 제 전문이긴 하지만, 말씀드린 것처럼 진짜 우리 당이 봐야 될 지점을 정확하게 보지 못하고 있다. 제가 꿈꾸는 민주당은 당원 주권, 그리고 당원이 주인인 정당. 이런 이야기를 민주당뿐 아니라 국힘도 그렇고 다 하는데요. 저는 그 말이 참 그래요. 슬퍼요. 국민 모두의 정당이어야죠. 저는 민주당이 모두의 정당이 되기를 진짜 소망합니다. 그 안에서 100%를 다 채워갈 수 없으니 60%, 70%라도 더 만들기 위해서 치열하게 경쟁하는 거죠. 그러면 부동산 문제가 안 잡힌다 결국은 공급을 해야 되는데, 그러면은 이 세금 문제를 어떻게 할 건가 치열하게 논박해야죠. 그리고 공급 문제 해결하려면 저는 그래요. 서초동에 있는 대법 대검 왜 지방으로 못 내려보냅니까? 과감하게 그거 내려 보내서 그 땅에다가 집 짓자는 거죠. 그리고 그중에 절반이 됐든, 20%가 됐든 청년 주택 짓는 겁니다. 이제는 ‘야 저렇게까지 해도 돼?’ 할 정도로 청년들에게 희망을 보여주지 않으면, 진짜 저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386들에게 책임을 묻는 게 정말 그 민주화 운동을 했던 386들에게 책임을 묻는다기보단, 이미 우리 대한민국의 많은 성장의 성과를 받으셨던 그분들께서 이제는 좀 옆을 돌아보십사 라는 절규라고 생각해요. 근데 그것에 대한 시그널은 여러 차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당은 계속해서 안으로만 파고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국민들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선택받지 못하고, 그래서 정권을 다시 빼앗긴다면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그나마 지방선거를 통해서 진짜 아주 냉엄한 평가를 국민들께서 내리셨다고 생각하고, 그 평가를 우리가 놓치는 순간 정말 나락으로 떨어질 거라고 생각하고요. 그런데 제가 이렇게 쭉 보면, 이런 부분에 대해서 가장 민감하고 가장 빠르게 대응하는 사람은 이재명 대통령입니다.
◇ 장성철 : 이재명 대통령은 지금까지 잘 해 오셨어요?
◆ 고민정 : 네. 저는 그 분은 잘해왔다고 생각해요.
◇ 장성철 : 정청래 대표는 그러면 당 대표로서 좀 부적절한 부분이 있었어요?
◆ 고민정 : 불만 많죠. 그러나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그런 얘기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지도부에 있지 않았기 때문에. 그러나 언제까지 이럴 수만은 없지 않나. 그리고 청와대 혹은 대통령의 힘을 싣는다고 해서 그러면 저는 친명입니까? 사람 뭐 그렇게 해서 봐주시든지요. 이게 친명과 친문 아무 의미 없다는 겁니다. 우리는 친국민이 돼야 됩니다. 그래야 국민들에게 선택받을 수 있습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저도 정치권에 30년 있었는데, ‘저 고민 중이에요’라고 얘기하는 거는 ‘나 이미 결심을 했는데 말하지 않는 거예요’라고 읽혀집니다. 그래서 빠른 시일 안에 고민정 의원님께서 전당대회에 출마하시는 기자회견을 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좀 생각이 들고요. 고민정 의원님께서 오늘 하신 말씀이 진짜 고민의 산물이라면, 의원님을 통해서 대한민국 정치의 미래를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상당히 좀 희망이 있을 것 같아서 상당히 기쁘다 라고 오늘 인터뷰 결론을 그렇게 내리고 싶네요.
◆ 고민정 : 그렇게 봐주신다면 진짜 감사드리고요. 제가 언제까지 정치할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부끄럽게 정치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제가 그만큼의 족적을 못 남길 수는 있겠죠. 능력이 못 닿아서. 그러나 최대한 할 때까지는 해보고, 거기에 대한 평가는 국민들로부터 받겠다 하는 각오로 가봅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오늘 아침 인터뷰 너무 감사드리고요.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랄게요.
◆ 고민정 : 네 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장성철 : 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셨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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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청래, '오지 마'라고 오지 않나... 文 참모라면 안 만나는 게 맞다 조언
- 국제도서전, 文 작년부터 참석... 탁현민은 '평산 책방' 진행자, 안 가는 게 더 이상
- 與 내부 의원들, 최대한 대통령에게 힘 실어줘야... 정권 재창출이 당의 존폐 이유
- 김어준-유시민 행보는 자유... 전대 개입? 영향 받는 민주당이 약한 것
- 유튜브에 의해 정치인들 흔들리면 안 돼, 효과 받은 만큼 본인이 책임져야
- 지선 이후 정청래·김민석 호남행, 마음 추스르는 행보는 수순
- 친문-친노 적통? 정청래, 자꾸 뭔가를 얘기하시면 읽혀지길 바라는 마음
- 계파에 서 있다고 해서 적통? 하늘에 계신 분들께서 그것을 인정할 건가
- 전당대회 출마? 깊이 고민 중… 부끄럽지 않은 정치 하겠다
- 李대통령, 지금까지 잘해 와... 정청래 당대표로서 불만 많지만 이야기 안 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 장성철 : 2부 명당 인터뷰 시작합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이 다음 주 청와대 오찬을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두 분이 청와대에서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최근 차기 당권을 두고, 당이 분열하는 상황을 두고 볼 수만 없었다. 이런 이유일까요? 이와 관련해, 당 내외 여러 상황에 대해서 걱정과 고민 중인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직접 스튜디오에 모시고 이야기 나눠봅니다. 어서 오세요, 의원님.
◆ 고민정 : 네. 안녕하세요.
◇ 장성철 : 나와주셔서 너무 감사하고요. 당내 현황에 대해서 궁금한 점 정말 많은데, 의원님께 많이 좀 여쭤볼게요. 모두에서 말씀드렸지만, 두 대통령, 전직 대통령 현직 대통령이 1일 날 만나시잖아요? 어떤 의미로 우리가 받아들여야 됩니까?
◆ 고민정 : 바깥으로 말씀하시기에는 뭐 만나야 할 시점이 왔으니 만난다고 하시긴 할 테지만, 모든 정치가 맥락을 읽는 거니까요. 어쨌든 지금 당이 너무 걱정스러울 정도로, 그래서 그 분란이 모든 이슈를 다 덮어버릴 지경까지 간 것 같거든요? 누군가는 나서줘야 된다는 생각이 있고, 그리고 당내에서 소위 어른이라고 하실 만한 분들께서도 오죽 답답하시면 저한테도 막 물어보세요. 어떻게 해야 되겠냐고. 그러니까 그 정도로 걱정들이 굉장히 많으셔서, 결국은 두 분이 좀 만나심으로 인해서 지금의 국면을 안정시키고자 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 장성철 : 결국에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갈등이 심해지니까, 두 분 만남으로써 당내 갈등을 봉합한다, 자제시킨다 그런 의미가 크다고 봐야 되겠네요?
◆ 고민정 : 아무래도요.
◇ 장성철 : 그러면 의원님이 느끼시기에 진짜 친명 세력과 친문 세력, 당내 갈등 심합니까?
◆ 고민정 : 없어요. 아 친문이 누구예요?
◇ 장성철 : 고민정 의원님.
◆ 고민정 : 저요? 저에게 물으신다면 제가 야당 시절에는 우리 당 제대로 가야 된다 하면서 비판을 많이 했었죠. 그건 야당이니까요. 그러나 여당은 전 달라야 된다고 생각해요. 우리의 정치권이, 정당이 선거를 하는 이유, 그리고 정권을 잡으려는 이유가 있지 않습니까? 그걸 통해서 세상을 바꿔보자고 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기껏 대통령을 만들어 놨는데, 그 대통령이 일할 수 있는 상황과 분위기를 만들지 못하면 뭣 하러 정권 잡습니까? 하는 의문이 들 수밖에 없죠. 그래서 제가 문재인 정부 시절에 초반에는 소수 여당이었고, 후반에 다수 여당으로 바뀌었는데, 그 전반기 시절에만 제가 청와대에 있었거든요. 너무너무 힘들었거든요? 뭐 하나 할 수가 없고, 국정을 운영하려면 입법이 뒷받침돼야 되는데 그게 안 돼서 진짜 너무 답답해서 오죽 답답하면 제가 국회까지 왔겠습니까? 그런데 지금은 이렇게 좋은 환경에 있고, 누구보다 추진력이 강한 게 이재명 대통령이신데, 너무 입법 속도를 못 내고 있는 거에 대한 답답함은 당내 대부분의 의원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습니다. 이거는 뭐 계파의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 장성철 : 정청래 대표가 당 대표직을 사퇴 선언하고 나서, 첫 번째 행보가 문재인 대통령이 책방으로 도서전 하는데 거기 방문했어요. 별 뜻 없이 반겨주신 겁니까? 아니면은 다른 의미로 만나 주신 겁니까? 아니 뭐 ‘나 전당대회 개입하기 싫어’, ‘나 누구 편드는 거 싫어’, ‘그런 이미지 보여주기 싫어’, ‘그냥 안 만나줄래. 오지 말라고 그래’ 이렇게 할 수도 있었잖아요.
◆ 고민정 : ‘오지 마’ 하면은 오지 않습니까? 예를 들어서. 열린 공간이잖아요. 그래서 그거는 뭐 어찌할 수 없는 것인데, 다만 오전에 이미 기사가 났고, 기사가 나기 전에 몇몇 기자들이 저한테 확인 요청을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그 얘기는 누군가는 거기 기자에게 얘기를 해줬겠죠. 누가 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무엇이든지 간에 의도가 읽히면 감동은 없죠. 대부분의 국민들이 보는 시선이나 당원들이 보는 시선은 저는 비슷할 거라고 봅니다.
◇ 장성철 : 그럼 만약에 지금도 문재인 대통령 옆에 계신 참모라면, 상의를 해요. 정청래 전 대표가 온다는데 만나줘야 되나? 안 만나줘야 되나. 뭐라고 하시겠어요?
◆ 고민정 : 저는 안 만나는 게 맞죠. 왜냐하면 지금 당권 경쟁이 이렇게 치열해져 있는 상황에서, 누구는 만나고 누구는 안 만나고. 그러면 몇 분을 만났냐, 밥을 먹었냐 술을 먹었냐, 무슨 얘기를 나눴냐 이런 것들로 다시 또 논란이 될 수밖에 없고, 그거를 의도해서 정치를 하실 거면 해야 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굳이 오해를 만들 이유는 없는 거죠. 근데 공개적인 자리에서 그냥 온다는데 그거 뭐 어떻게 해요.
◇ 장성철 : 저같이 마음이 삐뚤어진 평론가는 문재인 대통령이 정청래 대표 지지 선언한 거 아니냐? 그렇게 읽힐 수 있다, 해석해야 된다. 막 그렇게 얘기..
◆ 고민정 : 하고 싶으신 거겠죠.
◇ 장성철 : 그런데 또 유시민 전 장관이나, 탁현민 씨 같은 경우도 또 문재인 대통령 방문 했잖아요.
◆ 고민정 : 아니 그것도..
◇ 장성철 : 유시민 이분이 지금 정청래 대표를 세게 밀고 있잖아요.
◆ 고민정 : 그거는 너무 과도하게 나간 거예요. 왜냐하면 탁현민 교수 같은 경우는 평산 책방이라는 이름인 것 같은데, 유튜브로 벌써 한참 전부터 진행을 해 왔어요. 그래서 평산에 내려가셔 가지고 대통령과 그런 프로그램도 여러 차례 했고요. 그리고 국제도서전은 대통령께서 올해 처음으로 간 게 아니라, 작년에도 갔고 정례적으로 하는 행사입니다. 그러면 유튜브를 진작부터 진행하고 있는 탁현민 교수 입장에서는 가지 않는 게 더 이상한 거 아닙니까?
◇ 장성철 : 유시민 전 장관은.
◆ 고민정 : 그분은 왜 섭외를 하신 건지, 아니면 그전에 제가 유튜브를 다 보지 않아서 어떤 자격인지는 모르겠으나, 지금 뭐 어쨌든 대한민국에서 가장 내로라하는 작가 중에 한 분이시니까, 뭐 충분히 저는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해요.
◇ 장성철 : 그런데 유시민 전 장관이 최근의 행보가 노무현재단 상임고문직도 내려놓으면서 본인의 비평 활동 재단에 겪을 어려움을 예방하기 위해서 하는 거다. 그리고 김어준 씨 방송에 나가서 한 얘기들이 흘러나오고 있어요. 그거는 결국에는 보니까 이재명 대통령을 상당히 좀 공격을 하고, 정청래 대표를 당 대표 만들겠다. 이렇게 지금..
◆ 고민정 : 그렇게 말했다고요?
◇ 장성철 : 뭐라고 얘기했냐면요. “지금 대통령은 올바른 길로 가고 있지 않다. 그래서 내가 비평하는 거는 대통령을 올바른 길로 이끌기 위한 거다. 대통령은 지금 자신감 과잉이다. 그리고 현재 여권의 분란은 촉법 평론가들, 그리고 용역 평론가들이 난립을 해가지고 이런 사달이 벌어졌다” 이런 얘기를 했대요.
◆ 고민정 : 그래요?
◇ 장성철 : 세게 얘기한 거잖아요.
◆ 고민정 : 그거는 제가 들어봐야, 확인이 돼야지 되니까.
◇ 장성철 : 오늘 저녁에 들어보십시오.
◆ 고민정 : 그래서 결과적으로 정청래 대표를 밀겠다 뭐 이랬습니까?
◇ 장성철 : 아니 그렇게 볼 수밖에 없죠.
◆ 고민정 : 그것 봐요. 그건 아니잖아요.
◇ 장성철 : 일단 그렇게 해석을 해야죠.
◆ 고민정 : 일단 나눠서 본다면 당권에 대해서는 그런 입장을 보인 건 아닌 것 같고, 다만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 어떤 입장을 취했는가 하는 건데, 저는 오히려 예전에 민주당이 야당 시절에 당내에서 다양한 목소리들이 나와야 된다 라고 제가 주로 많이 주창했었죠. 그러나 여당 시절은 좀 달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말할 수 있는 루트가 일단 많이 있으니까. 그러나 유시민 작가님께서는 당내 인사는 아니어서, 그런 루트가 마땅치 않다고 말씀은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기본적으로 대통령이 됐든 누가 됐든 비판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지금 여당에 있는 사람들로서는 최대한 대통령한테 힘을 실어주는 게 맞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거는 대통령을 모셔봤던, 문재인 정부에 있었던 사람들은 저는 대부분 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봐요. 왜냐하면 가장 중요한 거는 정권을 다시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그게 당의 존폐 이유입니다. 그래야 이재명이든, 문재인이든, 고민정이든 누구든 모두 다 살 수 있고, 구할 수 있고. 그리고 우리가 살자고 정치하는 게 아니잖아요. 저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제일 답답한 건, 자꾸 누구를 지키자 살리자 하는데, 지금 코스피 9천 뒤에서 오히려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는 그들을 위한 사람. 그 사람들을 살리자고 서로 경쟁을 해도 시원찮을 판입니다. 국민들이 지금 민주당의 싸움에 인상을 쓰는 이유가 바로 그 지점에 있거든요? 자꾸 너희들을 위해서 지키려고 싸우지 말고, 우리를 좀 지키려고 싸워라. 왜 그거는 쳐다보지 않으시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게 너무 답답합니다.
◇ 장성철 : 그러니까 아니 유시민 전 장관이..
◆ 고민정 : 그래서 그분도 역시 마찬가지예요. 그런 관점으로 접근해 주시면 좋겠고, 다만 그런 과정 중에 당이 그러니까 정부가 결정한 것을 비판할 수도 있죠. 왜냐하면 정부가 정한 정책이 그들을, 그 국민들을 살려내지 못하는 정책이라면 그거는 국민 편에 서서 비판할 수 있어야 되죠. 그러나 이 비판이 저는 완전히 사라지는 것도 건강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누군가는 진심 어리게 얘기를 해줘야, 아 그건 정말 잘못됐구나 하고 고칠 수 있는 것이고요. 제가 코스피 9천 뒤에 힘들어하는 청년들의 그거를 생각해야 된다 하는 이야기를 좀 세게 페북에 썼는데, 하고 이제 공격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다음 날 또 대통령께서 국무회의에서 직접 말씀하시죠. 물론 제 글을 보고 그러시지는 않았겠지만, 이런 그 절규의 목소리를 국민들이 얘기하는데 그게 가닿지 않으면, 때로는 정치인들이 얘기해서 우리 정부여도 가닿을 수 있게 만들어야 되는 게 역할인 것인데, 그렇지 않고 매번 사사건건 다 그러면 그 대통령이 힘 빠져서 일할 수 있겠습니까?
◇ 장성철 : 없죠. 근데 김어준 씨나 유시민 씨 같은 민주당 진보 진영의 대형 스피커 영향력이 엄청나게 크잖아요? 이런 분들이 전당대회에 참여를 해가지고, ‘우리는 정청래를 당 대표로 만들겠어’라고 실질적으로 선언했다라고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거든요?
◆ 고민정 : 그렇게 해석을 하시는 거고, 한 번 보자고요.
◇ 장성철 : 아니 왜냐하면은 방송에서 어제 김어준 씨가 “내가 유시민 씨랑 녹화를 했는데, 너무 위험한 발언을 많이 해 가지고 내가 통편집 해 준다고 했더니, 유시민 씨가 아니 그럴 필요 없다고 그냥 다 내보내라고 그랬다”라고 하면서 여러 가지 얘기를 해준 거예요. 그러면서 되게 좀 귀에 들어오는 말이 이재명 대통령이 가는 길과, 우리 민주당 지지자들이 가는 길이 다르다 라고 규정을 해버렸어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정청래를 밀어가지고, 대통령을 올바른 길로 가게 만들어야 된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이러한 진보 진영의 외부의 대형 스피커들이 전당대회에 직접 참여하는 게 맞냐 라고 여쭤보고 싶어요. 직접적인 개입이거든요. 이건.
◆ 고민정 : 그러게요. 일단 오늘 방송을 좀 들어보고요. 저도 카더라로 전해들은 것이니까. 왜냐하면 정치인이 뭐라 말했는데, 거기에서 일부분만 떼져서 언론 기사가 되는 게 너무 많죠. 저도 최근에 그런 일이 좀 있었는데, 그래서 전반적인 맥락을 좀 봐야지 제가 분석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그럼 현재 그냥 모습만 보더라도, 김어준 씨나 유시민 전 장관의 행보는 적절하다, 적절하지 않다?
◆ 고민정 : 뭐 그건 자유죠. 그거에 영향을 받는 민주당이 약한 거 아닙니까?
◇ 장성철 : 근데 그런 것 때문에 지금 진영 자체가 완전히 반으로 쪼개져가지고.
◆ 고민정 : 저는 우리 당원들이 굉장히 영리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매번 선거할 때마다 이번 저는 지방선거 결과도 보면서 국민들의 집단 지성? 본인들께서 다 상의해서 투표하지 않으셨음에도 불구하고, 뭔가 서로를 견제하고 균형 있게 결과물이 나왔잖아요. 저희한테는 뼈 아프지만. 그게 저희 민주당 당원들에게도 분명히 있고, 제가 지난 전당대회 했을 때도 그런 걸 참 많이 느꼈습니다. 원사이드하게 한쪽에만 다 힘을 실어주거나, 혹은 당이 정말 분열로 정말 쪼개질 지경까지 가는 거를 그냥 두고만 보고 계시지 않더라고요.
◇ 장성철 : 정청래 대표가 사퇴하고 난 다음에, 사퇴의 글을 또 딴지 게시판에 좀 올렸잖아요? 본인은 민심의 척도가 딴지일보라고 얘기도 했고. 이것은 또 어떻게 판단하세요?
◆ 고민정 : 민심의 척도는 국민이어야 하지요. 그러나 그분의 그 행위 자체를 옳고 그르다고 제가 뭐라고 평가할 수는 없을 것 같고요. 다만 국민들이 판단하실 거라고 봅니다. 유튜브에 의해서 정치인들이 너무 흔들리는 것에 대한 문제의식이 저는 되게 많이 있거든요. 여러 가지 홍보할 수 있는 수단이고, 그리고 후원금 문제도 있을 수 있고, 편하게 자기의 소견을 또 밝힐 수 있고, 시간이 많이 주어지니까 여러 장점들이 있지만, 그만큼의 효과도 있기 때문에 결국은 그 정치인이 책임질 일에 대해서는 본인이 책임지셔야 될 겁니다.
◇ 장성철 : 네. 어제 보면 또 김민석 총리라든지, 정청래 전 대표 다 호남에 가셨거든요? 호남을 되게 자주 방문하시고, 거의 행사만 있으면 가서 당원들이나 지지층을 만나세요. 이건 어쨌든 그쪽 지역에 한 30%의 권리 당원이 있으니까, 득표 활동을 위해서 가는 거라고 봐야 되겠죠?
◆ 고민정 : 아니요. 이번 호남 선거는 당내 상처와 갈등이 너무 많이 남겨진 선거였습니다. 지방선거의 결과가.
◇ 장성철 : 전북도지사 전남..
◆ 고민정 : 네네. 그러니까 공천 과정도 그렇고, 그 결과도 그렇고. 당연히 오히려 그 당의 중심이 되시는 분들께서는 호남에 가서 호남 당원들의 마음을 추스르고 어루만져 주시는 행보는 저는 오히려 정해진 수순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그럼 이번 지선에서 정청래 대표가 보여줬던 여러 가지 행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평택에는 안 가고, 호남에만 집중적으로 유세를 하고 뭐 이런 것들. 하정우 수석한테도 처음에 개소식 때만 가고, 안 가고 그렇게 지원을 제대로 안 한 거 아니냐. 이런 평가도 있잖아요.
◆ 고민정 : 갑론을박이 있는데요. 지나보면 결국 다 결과론이더라고요. 결과가 좋으면 그랬기 때문에 된 거야 이러고요.
◇ 장성철 : 결과론적으로 해석해 주세요. 그럼.
◆ 고민정 : 안 되니까는 그래서 안 된 거야. 이제 각 캠프별로 당 지도부가 어떻게 해 주십사 하는 요청들이 있었을 거고요. 일단 그게 확인이 돼야 될 것 같고. 예를 들어서 캠프에서 ‘오지 말아주십시오’ 해서 안 간 건데, 지도부가 안 가서 안 됐다 이래버리면 그건 안되는 거니까.
◇ 장성철 : 그런데 김용남 의원이 오지 말라고 하지는 않았을 거 아니에요. 와달라고 계속 했다는 것 같은데.
◆ 고민정 : 아 그래요? 그랬음에도 안 갔다면..
◇ 장성철 : 왜 모른 척하세요?
◆ 고민정 : 난 모르죠. 내가 지도부에 있지 않으니까.
◇ 장성철 : 정청래 대표가 사퇴 선언하면서 계속 “친문 친노의 적통이다”, “난 노사모였다” 막 이렇게 강조를 많이 했거든요. 이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를 하십니까?
◆ 고민정 : 자꾸 뭔가를 얘기하시면, 그게 읽혀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강조하는 거잖아요? 예를 들어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선거를 나섰을 때부터 시작해서, 계속 ‘나는 노무현의 사람이다’라고 얘기하십니까? 안 하죠. 모두가 다 그렇게 알고 있기 때문에. 굳이 하지 않아도. 일단 그 부분을 말씀드리고 싶고, 그리고 민주당의 적통은 소위 약한 분들을 위한 정치를 하는 게 민주당의 적통이죠. 그 시대의 상황과 이런 거에 따라서 노무현이라는 분이 나타나신 거고, 문재인이라는 분이 나타났고, 지금은 이재명이라는 분이 나타나서 민주당에 적통과 전통성을 이어가는 것이지, 어떤 계파에 서 있었다고 해서 그 사람이 적통이다? 글쎄요. 하늘에 계신 그분들께서 그런 것들을 인정하실까요? 지금 오히려 저희는 민주당의 적통에 대한 싸움을 할 거면, 누가 더 민주당스러운 정책과 그 방법들로 민주당을 이끌어 갈 것인지를 얘기할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지금 보세요. 청년들을 위해서 주거 문제, 일자리 문제, 혹은 금융자산. 그 격차를 해소시키기 위해서 누가 핏대 올리면서 얘기합니까? 물론 검찰 개혁 중요합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좀 정리가 돼 가는 것 같아서 그나마 다행이지만, 과연 이 수많은 국민들이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서 표출했던 그 민심들이, 검찰 개혁 하나만 해주면 우리는 아무것도 다 괜찮아. 다 오케이야. 하는 겁니까? 아니잖아요. 지금 당장 힘들어서 아우성치고 있다는 거 아닙니까. 이 대한민국의 경기가 좋아지면 좋아질수록 격차는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부동산으로 인해서, 금융으로 인해서. 이제 청년들은 일자리 자체가 없어서 아우성인 거 아닙니까? 그들에게 우리는 어떤 희망을 주고 있나요? 2030 세대들이 점점 떨어져 나가는 것에 대해서 그들이 극우화돼 있다, 보수화돼 있다, 어쩔 수 없다? 저는 그거 너무 무책임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한테서 돌아섰던 사람들이기 때문에 데리고 와야 된다 이런 관점이 아니고요. 젊은 층들에게 희망을 주지 못하는 정치 정당은 미래가 없다고 생각해요.
◇ 장성철 : 처음 뵀을 때는 그냥 정치 지망생이셨는데, 지금 6년 되셨죠? 배지 다신 지. 진영과, 국민과, 세대를 걱정하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인데, 되게 많은 걱정이 있으신 것 같아요. 그럼 본인도 이번 전당대회 때 나가가지고 내가 지도부로서 여러 가지 역할을 한번 해보겠다. 결심하고 계십니까?
◆ 고민정 : 고민하고 있습니다.
◇ 장성철 : 이름 때문에 고민하는 거 아니에요? 지금 계속?
◆ 고민정 : 아니에요. 고민이 제 전문이긴 하지만, 말씀드린 것처럼 진짜 우리 당이 봐야 될 지점을 정확하게 보지 못하고 있다. 제가 꿈꾸는 민주당은 당원 주권, 그리고 당원이 주인인 정당. 이런 이야기를 민주당뿐 아니라 국힘도 그렇고 다 하는데요. 저는 그 말이 참 그래요. 슬퍼요. 국민 모두의 정당이어야죠. 저는 민주당이 모두의 정당이 되기를 진짜 소망합니다. 그 안에서 100%를 다 채워갈 수 없으니 60%, 70%라도 더 만들기 위해서 치열하게 경쟁하는 거죠. 그러면 부동산 문제가 안 잡힌다 결국은 공급을 해야 되는데, 그러면은 이 세금 문제를 어떻게 할 건가 치열하게 논박해야죠. 그리고 공급 문제 해결하려면 저는 그래요. 서초동에 있는 대법 대검 왜 지방으로 못 내려보냅니까? 과감하게 그거 내려 보내서 그 땅에다가 집 짓자는 거죠. 그리고 그중에 절반이 됐든, 20%가 됐든 청년 주택 짓는 겁니다. 이제는 ‘야 저렇게까지 해도 돼?’ 할 정도로 청년들에게 희망을 보여주지 않으면, 진짜 저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386들에게 책임을 묻는 게 정말 그 민주화 운동을 했던 386들에게 책임을 묻는다기보단, 이미 우리 대한민국의 많은 성장의 성과를 받으셨던 그분들께서 이제는 좀 옆을 돌아보십사 라는 절규라고 생각해요. 근데 그것에 대한 시그널은 여러 차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당은 계속해서 안으로만 파고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국민들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선택받지 못하고, 그래서 정권을 다시 빼앗긴다면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그나마 지방선거를 통해서 진짜 아주 냉엄한 평가를 국민들께서 내리셨다고 생각하고, 그 평가를 우리가 놓치는 순간 정말 나락으로 떨어질 거라고 생각하고요. 그런데 제가 이렇게 쭉 보면, 이런 부분에 대해서 가장 민감하고 가장 빠르게 대응하는 사람은 이재명 대통령입니다.
◇ 장성철 : 이재명 대통령은 지금까지 잘 해 오셨어요?
◆ 고민정 : 네. 저는 그 분은 잘해왔다고 생각해요.
◇ 장성철 : 정청래 대표는 그러면 당 대표로서 좀 부적절한 부분이 있었어요?
◆ 고민정 : 불만 많죠. 그러나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그런 얘기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지도부에 있지 않았기 때문에. 그러나 언제까지 이럴 수만은 없지 않나. 그리고 청와대 혹은 대통령의 힘을 싣는다고 해서 그러면 저는 친명입니까? 사람 뭐 그렇게 해서 봐주시든지요. 이게 친명과 친문 아무 의미 없다는 겁니다. 우리는 친국민이 돼야 됩니다. 그래야 국민들에게 선택받을 수 있습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저도 정치권에 30년 있었는데, ‘저 고민 중이에요’라고 얘기하는 거는 ‘나 이미 결심을 했는데 말하지 않는 거예요’라고 읽혀집니다. 그래서 빠른 시일 안에 고민정 의원님께서 전당대회에 출마하시는 기자회견을 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좀 생각이 들고요. 고민정 의원님께서 오늘 하신 말씀이 진짜 고민의 산물이라면, 의원님을 통해서 대한민국 정치의 미래를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상당히 좀 희망이 있을 것 같아서 상당히 기쁘다 라고 오늘 인터뷰 결론을 그렇게 내리고 싶네요.
◆ 고민정 : 그렇게 봐주신다면 진짜 감사드리고요. 제가 언제까지 정치할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부끄럽게 정치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제가 그만큼의 족적을 못 남길 수는 있겠죠. 능력이 못 닿아서. 그러나 최대한 할 때까지는 해보고, 거기에 대한 평가는 국민들로부터 받겠다 하는 각오로 가봅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오늘 아침 인터뷰 너무 감사드리고요.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랄게요.
◆ 고민정 : 네 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장성철 : 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셨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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