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한미 NCG '북 비핵화 재확인' 강하게 비판
북, 하루 전에도 한-EU 정상 공동성명 강력 비판
'북핵 불인정' 성명에 "한국은 적대국" 비난
북, 하루 전에도 한-EU 정상 공동성명 강력 비판
'북핵 불인정' 성명에 "한국은 적대국" 비난
AD
[앵커]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를 강조하는 우리 정부를 이틀 연속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비핵화는 최종적으로 되돌릴 수 없는 '종결된' 사안이라고 주장했는데요.
북중 정상회담 이후 더욱 자신감을 내보이는 모습이어서 주목됩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은 외무성 담화를 내고 한미 핵협의그룹이 북한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한 것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자신들은 핵무기 사용을 정책화하면서 상대방한테는 핵무장 해제를 요구한다며 말도 안 되는 망상이라고 비난한 겁니다.
또, 이 같은 비핵화 요구가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에는 아무 영향을 줄 수 없다면서 비핵화는 이미 끝난 얘기라고 못 박기도 했습니다.
북한은 하루 전에는 한-EU 정상회담을 강하게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들어간 데 발끈한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 / 한-EU 정상회담 공동언론발표 (지난 10일) :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유럽연합의 변함없는 지지와 건설적인 역할을 당부드렸고, 우리 양측이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북한이 이처럼 이틀 연속 대남 비방에 나선 것은 남북 간 대결보다도 핵보유국 지위를 강조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난주 있었던 북중 정상회담 이후 목소리가 더 커졌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북중회담에서 자신들의 핵보유국 지위에 대한 인정 또는 최소한 묵인을 얻어냈다는 자신감이 담겼다는 겁니다.
[이호령 /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센터 책임연구위원 : (이번 북중 정상회담에서) 비핵화를 언급하지 않은 것은 작년 김정은이 방중함으로 인해서 그때 3명이 동시에 서지 않았습니까? 망루에 북중러가 같이 섰을 때 그때부터는 비핵화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던 거죠.]
러시아에 이어 중국의 지지까지 등에 업은 북한의 핵 존재감 과시는 갈수록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영상편집 : 최연호
디자인 : 유영준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를 강조하는 우리 정부를 이틀 연속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비핵화는 최종적으로 되돌릴 수 없는 '종결된' 사안이라고 주장했는데요.
북중 정상회담 이후 더욱 자신감을 내보이는 모습이어서 주목됩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은 외무성 담화를 내고 한미 핵협의그룹이 북한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한 것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자신들은 핵무기 사용을 정책화하면서 상대방한테는 핵무장 해제를 요구한다며 말도 안 되는 망상이라고 비난한 겁니다.
또, 이 같은 비핵화 요구가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에는 아무 영향을 줄 수 없다면서 비핵화는 이미 끝난 얘기라고 못 박기도 했습니다.
북한은 하루 전에는 한-EU 정상회담을 강하게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들어간 데 발끈한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 / 한-EU 정상회담 공동언론발표 (지난 10일) :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유럽연합의 변함없는 지지와 건설적인 역할을 당부드렸고, 우리 양측이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북한이 이처럼 이틀 연속 대남 비방에 나선 것은 남북 간 대결보다도 핵보유국 지위를 강조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난주 있었던 북중 정상회담 이후 목소리가 더 커졌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북중회담에서 자신들의 핵보유국 지위에 대한 인정 또는 최소한 묵인을 얻어냈다는 자신감이 담겼다는 겁니다.
[이호령 /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센터 책임연구위원 : (이번 북중 정상회담에서) 비핵화를 언급하지 않은 것은 작년 김정은이 방중함으로 인해서 그때 3명이 동시에 서지 않았습니까? 망루에 북중러가 같이 섰을 때 그때부터는 비핵화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던 거죠.]
러시아에 이어 중국의 지지까지 등에 업은 북한의 핵 존재감 과시는 갈수록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영상편집 : 최연호
디자인 : 유영준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