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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성문규 앵커
■ 출연 :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IGH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 관심 뉴스 짚어보는포커스 나이트 시간입니다. 오늘은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전날 정청래 대표의 "정권은 짧다"는 발언을 놓고 민주당에서는 오늘도 후폭풍이 거셌습니다. 정 대표가 당내 단결을 강조했지만, 지도부 책임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인데요. 영상 먼저 보고 오시죠. 선거 끝난 지 일주일여 만에 민주당의 의원총회가 오늘 열렸습니다. 정칭래 대표를 향한 사퇴 요구가 분출했습니다. 정 대표 면전에서 당장 사퇴해라, 공정한 전당대회 관리를 위해서라도 사퇴하라는 목소리가 높았던 것 같습니다. 오늘 이거 비공개회의였죠?
[성치훈]
맞습니다. 사실 선거 결과를 둘러싼 지도부의 책임을 묻는 분들도 있겠지만 어제 있었던 정청래 대표의 그 발언. 정권은 짧다 그 발언이 좀 파급력이 컸던 것 같습니다. 사실 어제, 오늘 계속해서 이걸 다루고 있잖아요. 그리고 오늘 의총에서 아까 영상을 짧게 봤습니다마는 이재명 대통령 언급을 상당히 많이 하셨어요.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의 어록을 이야기하시면서 뭔가 우리 안의 차이는 상대 진영과 적지 않겠느냐. 이런 이재명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소환까지 하면서 당내 통합을 강조하는 말씀을 하시긴 하셨습니다마는 어제의 여파는 가라앉히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방선거 결과에 이어 어제 발언까지 섞어서 책임을 묻는 분들이 좀 많았던 것 같고요. 일단 정청래 대표는 아까 우리가 기자들한테 말씀하는 걸 들었습니다마는 일단 잘 들었다고 이야기했고. 아마 연임 도전은 기정사실화돼 있는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제 당원들을 통해서 평가를 받는 일만 남은 것 같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방선거 결과에 더해서 정권은 짧다. 이게 더해져서 속에 해서 사퇴 요구가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들으셨어요? 오늘 이재명 이 언급을 정 대표가 15번이나 언급했던 것 같아요.
[송영훈]
그런데 정치적으로는 불러도 대답 없는 이름 아닙니까? 지금 민주당 내부에서 저렇게 정청래 대표에 대한 책임론 그리고 사퇴론이 분출하고 있는 걸 보면 이미 친명과 친청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 같아요.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정청래 대표의 워딩이라든가 처신이 야당이 보기에는 사뭇 비굴해 보입니다. 왜냐하면 오늘 이재명 대통령의 이름을 15번이나 부르면서 심지어 대한민국은 이 대통령 보유국이다, 전 세계에서 주목하는 세계적인 지도자다, 이런 언급까지 했다고 하는데 그 전날에는 저희가 앞서 영상에서 본 것처럼 정권은 짧고 국민은 영원하다, 이렇게 얘기했잖아요. 그러면 사실 지금 현재 민주당의 상황에 비춰보면 이 말은 조금 수정돼야 합니다. 정권도 짧고 당권도 짧고 국민만 영원한 거예요. 그런데 지금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 간에 본질적인 차이가 있습니까? 정청래 대표 스스로도 우리 안에 작은 차이가 상대방의 그것보다 크겠느냐고 하잖아요. 이 공소 취소라고 하는 헌법을 파괴하는 방향성에 있어서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특검법을 만들어서 그 특검의 손을 빌려서 공소 취소하자는 것이고 사실은 이재명 정권이 유도하는 바는 특검에 의하든 혹은 법무부에서 출범시킨 이른바 검찰미래위원회라는 것의 보고서를 빌미로 삼든 혹은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국무회의에 앉혀놓고 잘못하면 사과하고 취소하는 것이라고 압박하든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공소 취소를 하겠다고 하는 그 방향성은 결국 차이는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정청래 대표가 정말로 국민을 무섭게 여긴다면 이런 공소 취소 같은 거 우리는 안 하겠다고 해야지 이재명 대통령 이름 15번 부른다고 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응답해 줄 리도 없고 국민들께서 응답해 주실 리는 더더욱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어쨌든 정청래 대표가 사퇴를 할 것이냐. 이게 상당히 큰 관심사 중의 하나가 됐는데. 오늘 의원총회에서도 의원들 발언 중에 나왔는데 이 대통령도 대표 연임 도전 때 중도사퇴한 전례가 있다고 이야기를 했고. 어떤 보도에 의하면 24일날 사퇴하는 것이 아니냐 이런 보도도 나왔는데 어떻게 될까요?
[성치훈]
시기의 문제지 사퇴는 미리 하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이재명 대통령도 연임 도전, 사실 연임 도전 자체가 우리 당도 그렇습니다마는 국민의힘도 그렇게 흔한 사례는 아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연임에 대한 별도의 규정은 없습니다. 연임을 도전하려면 언제까지 사퇴해야 한다 이런 규정은 없습니다마는 그냥 전 사례가 이재명 대표 시절이다 보니까 그때 일찍 사퇴를 해서. 왜냐하면 선거 관리의 공정성이라는 게 있잖아요. 당대표가 갖고 있는 권한, 수많은 특보를 임명할 수 있고 수많은 당직을 임명할 수 있기 때문에 선거 직전까지 그 인사권을 행사하다 보면 아무래도 본인에게 유리하게 선거를 이끌어갈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의 공정성에 의문점을 제기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사퇴할 거라고 봅니다. 사퇴하실 건데 다만 정말 하마평에 나오는 것처럼, 보도가 되는 것처럼 24일에 할 것인가, 좀 더 지난 다음에 할 것인가. 그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결국에는 아마 조만간 거취를 정리하시지 않을까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앵커]
사퇴는 시기의 문제라고 하셨고. 성치훈 부대변인은 아까 연임 도전 여부도 기정사실이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송 대변인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송영훈]
연임에 도전한다고 봐야겠죠. 왜냐하면 여기서 정청래 대표가 연임 도전을 하지 않게 되면 정치적 미래는 없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끝날 때까지 아마 어떤 정치적 역할을 부여받을 수 없을 것이고 심하게는 다음 총선 공천조차 못 받을 수도 있어요. 이런 상황을 우리가 사자성어로 기호지세라고 합니다. 달리는 말 위에 이미 정청래 대표는 올라타 있는 거예요. 그러면 본인으로서는 정치적으로 정면돌파해서 결국은 연임을 통해서 판단을 받는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 이른바 친명계도 사생결단으로 나서고 있지 않습니까? 그제 이언주 최고위원이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론을 제기하면서 사퇴라는 것도 그런 명청대전의 일환으로 보여지고. 사실은 강훈식 비서실장이 김민석 총리의 후속 인사로서 한성숙 내정자를 발표하면서 이례적으로 김민석 총리에 대한 덧붙인 것. 또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사실상 현 여당 지도부를 겨냥한 발언을 한 것으로 풀이되는 것 또 해외에 나가면서 공항에 여당 지도부가 배웅 나오지 않게 한 것 이런 것들을 종합해 보면 이미 명청대전이 이렇게 한복판에 들어와 있는데 아마 여기에서 연임 도전을 중단할 리는 없을 것으로 봅니다.
[앵커]
대통령은 나오지 말라는 신호를 보냈지만 나올 것이다. 두 분 다 그렇게 예상하셨고요. 이런 가운데 송영길 의원이 김관영 전북지사 후보를 옹호한 뒤에 친청계의 비판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송 의원이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의 외신 기고문을 언급하면서 포용하고 통합을 강조했는데 오늘 이렇게 썼습니다. 대통령께서 전직 대통령들의 탄핵과 구속의 역사를 언급하면서 이 대통령이 자신도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씀한 대목에서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통합의 힘으로 이 정부를 성공시키고 국민의 삶을 바꿔나가자. 이건 어떻게 읽어야 되나요?
[성치훈]
지금 사실 전당대회가 너무 일찍부터 과열되고 있잖아요. 그 중심에는 사실 송영길 의원님도 계십니다. 본인도 지방선거 과정에서 있었던 김관영 무소속 후보에 대한 발언들, 이런 것들이 계속 여진을 남기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본인이 생각할 때는 본인은 사실 이 갈등의 중심으로 뛰어드셨었어요. 그래서 갈등 같은 거 그렇게 개의치 않고 선명성을 내세우면서 발언들을 하시다가 우리가 이렇게 싸울 때인가. 치열하게 노선투쟁하는 건 어느 정당이나 필요한 겁니다. 사실 국민의힘 지금 지도부는 노선 투쟁하는 게 두려워서 다른 목소리를 내는 사람을 아예 쫓아내기도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것처럼 당내에서의 노선투쟁이라는 건 숙명적인 것이고 당연히 이루어져야 되는 것인데 이게 너무 치열하게 이루어져서 너무 과열될 경우 분열로 이어질 수 있거든요. 이게 단순히 그냥 당대표가 누가 뽑혀지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당이 조금씩 갈라지고 분열되고 이런 모습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송영길 의원은 그런 것들을 캐치했던 것 같아요. 본인도 당대표를 역임했었고 그리고 지금 0순위 목표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인 상황에서 우리가 당권 때문에 너무 서로 동지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들을 적보다 더 심하게 비판하고 이런 것들이 과연 괜찮은가 하는 문제의식을 느끼신 것 같고. 그래서 저는 전대에서 어떤 롤, 어떤 스탠스를 유지하실지는 모르겠어요. 그런데 이런 후보도 한번 있어야 되지 않겠는가. 송영길 의원도 아직 출마 선언을 본격적으로 하지는 않았습니다마는 레이스에 뛰어들 거란 가능성이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나와서 이렇게 우리가 너무 싸우면 안 된다. 포용해야 한다. 이런 메시지를 던지시면서 선거 캠페인을 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개인적 바람이 있습니다.
[앵커]
송 의원이 오늘 페북에 글을 올리기 전에 이원택 전북지사가 먼저 글을 썼습니다. 송 의원의 해당행위는 반드시 징계해야 한다고 요구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 민주당의 내분 분위기,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전당대회까지 계속 이어질까요?
[송영훈]
전당대회 이후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건 경우의 수가 두 가지가 있는데요. 한국의 대통령제는 2000년대 초반부터 제왕적 대통령제에 대한 담론이 형성되면서 그래도 대통령 권력을 여러 가지 당정분리라든가 이런 것들을 통해서 내려놓게 했다고 합니다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직 대통령이 여당의 역학구도에 정면으로 개입하려고 하면 그 힘은 굉장히 강합니다. 이것은 지난 정부에서도 비슷하게 겪어본 상황에 있는 거죠.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은 어떻게 보면 윤석열 정부 때 윤석열 대통령의 햇수로는 집권 2년차에 치러졌던 국민의힘의 3. 8 전당대회 때의 상황보다도 훨씬 더 현재 대통령으로서 힘은 강해요. 그러면 그 힘을 가지고 대통령이 직접 개입하든 혹은 친명계가 대통령을 등에 업고 호가호위를 하든지간에 그 힘이 전당대회에 작용하게 되면 굉장히 큰 파열음이 빚어질 겁니다. 그런데 거기서 대통령을 등에 업은 세력이 승리하면 그래도 그것은 힘에 의해서 어느 정도 질서가 단기적으로나마 정리가 됩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고 대통령과 반대 쪽에 있는 곳에서 승리를 하게 되면 어떻게든 총선을 앞두고 그 질서를 뒤집어엎으려는 시도가 있게끔 되기 마련입니다. 그것을 가장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2003년에 새천년민주당의 분당이죠. 결국 노무현 전 대통령을 무시한 세력이 열린우리당을 따로 만들어서 나가지 않았습니까?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이번 8. 17 전당대회 결과에 따라서는 지금 질문하신 포인트가 그때 끝날 것이냐. 아니면 그 이후로 1년 이상 이어질 것이냐가 판가름이 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민주당 상황 봤고. 이번에 국민의힘으로 가보겠습니다. 장동혁 대표 거취 문제를 두고 최고위원들이 공개 충돌했습니다. 여기에 한동훈 의원까지 가세했는데요. 영상 먼저 보시죠. 먼저 오늘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상대 최고위원의 발언에 대해서 철없는 소리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장동혁 대표를 포함해서 지도부 총사퇴를 제안하니까 여기에 대해서 공개 설전이 벌어진 건데. 장 대표는 보신 바와 같이 이번에도 전면 재선거 주장만 했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성치훈]
일단 임명직 최고위원이 당원들에 의해서 선출된 최고위원한테 본인이 나이가 많다는 이유겠죠. 그러니까 정치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철없는 소리라고 평가를 하는 건 저는 꼰대같은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보니까 한 30살 차이가 나던데. ..
[성치훈]
나이 차이 때문에 아무래도 젊은 정치인에 대해서 저렇게 평가하신 것 같은데. 우재준 최고위원은 본인이 지역구에서 당선되신 국회의원이고 그리고 당원들에게 선택받은 최고위원 아닙니까? 그런데 그런 식으로 발언한 건 과연 적절한가. 저는 우재준 최고위원에 대해서 만약에 저기에서 비판할 수 있는 건 저런 이야기, 그런 이야기는 비공개 회의에서 하라. 그 정도 멘트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뻔히 갈등이 불거질 수 있는 이야기잖아요. 그런 것들은 기자들이 없을 때 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라는 이야기를 점잖게 할 수도 있는 건데 저런 식으로 철없는 소리라는 자극적인 발언을 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는 거라고 보고요. 물론 국민의힘 내부 상태. 우리가 아까 우재준 최고위원의 발언을 딱 한 문장만 봤지만 전체 문단을 다 보더라도 상당히 정중하게 얘기를 한 것으로 저는 느껴졌거든요. 그게 아무래도 최고위원이나 이런 구성 자체가 지금 비당권파 그러니까 친한계가 매우 소수예요. 그렇기 때문에 아까 대안과미래 기자회견도 봤습니다마는 25명 정도 의원으로 알고 있고 다른 친한계 의원까지 포함한다 하더라도 한 30~40명. 거기에 물론 이번 원내대표 때 김도읍 후보가 받았던 48표 그 정도가 그래도 당권파를 비판하는 목소리 아니냐 하는 주장을 할 수는 있겠습니다마는 저는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지금 결국 우재준 최고위원의 저런 말은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매우 낮다. 장동혁 대표는 그냥 계속 버틸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스스로 물러나지 않는다면 최고위원들이 사퇴해야 되는데 그게 국민의힘 당헌당규상 5명 최고위원 가운데 4명이 사퇴를 해야 비대위로 전환된다는 거죠?
[송영훈]
현재 당헌상으로는 그렇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조금 정치적 상상력을 발휘해 볼 필요가 있는 것이 지금 현재 국민의힘의 상황을 국민들께서 어떻게 보시겠습니까? 이게 축구로 치면 내일 새벽 북중미월드컵 개막하지 않습니까? 저는 당연히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반드시 16강까지 올라가길 바랍니다마는 만약에 우리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그 어느 대회든지간에 16강에 못 가고 탈락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그러면 국가대표팀 감독은 당연히 물러나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어떤 대표팀 감독이 아니, 나는 내년 아시안컵까지 계약기간이 남아 있으니까 아시안컵까지 계속 지휘봉을 잡겠다. 그리고 객관적 데이터를 봐라, 어떤 경기는 전반 20분부터 30분까지 골 점유율은 앞섰다. 그리고 우리가 3경기 내내 유효슈팅은 더 많았다. 그리고 비록 16강에는 못 갔지만 1승은 하지 않았느냐 이러면서 자리를 지키려고 하면 그 부분에 대해서 축구팬들께서 공감하실까요? 그런데 그 감독이 그걸로도 모자라서 FIFA에 어떻게 재경기를 할지 전달할지 모색해야 한다. 이렇게 얘기한다면 아마 축구팬들께서 기절초풍하실 겁니다. 그러면 그럴 때 축구팬들의 화살은 수석코치 이하 코치들에게 가게 되어 있어요. 그럼 나머지 코칭스태프의 입장은 뭐냐. 여러분도 다 잘했다고 생각하시는 거냐. 아마 화살이 빗발치듯 날아올 겁니다. 저는 이런 점을 생각했을 때 지금 국민의힘 지도부는 자꾸 국회 본청 안에서만 생각을 하면 안 됩니다. 바깥에 계신 국민들께서 어떻게 보고 계실지를 늘 생각하고 귀기울여 들으면서 지금 본인들의 행동을 결정해야 한다. 그것이 지금 국민의 눈높이이라는 말씀을 저도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꼭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그리고 한동훈 의원이 장 대표를 향해서 보수 재건의 걸림돌이라고 직격했습니다. 그런 반면에 이번에 신임 정점식 원내대표한테는 축하 난을 보냈다는 말이죠. 이건 어떻게 봐야 됩니까?
[성치훈]
사실 정점식 원내대표는 당권파죠. 그러니까 대표적인 친윤 정치인이고 그렇다면 장동혁 대표랑 가까운 사이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동훈 의원의 제스처는 장동혁 대표만 제외한다면 나는 어디까지나 같이 할 수 있다. 그러니까 정점식 원내대표도 같이 해달라. 정점식 원내대표도 사실 원내대표 토론회나 이런 과정에서 한동훈 의원의 복당이나 이런 것들을 언급했다고 알려지고 있는데 그런 것들을 당내 여론을 만들어가기 위한. ..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 친한계 의원들은 소수예요. 그러니까 비당권파인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일 텐데. 과연 저런 난을 보내고 화해 제스처를 보내는 게 유효할 것인가. 저는 그렇게 크지는 않을 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월드컵 얘기를 하셨습니다마는 많은 사람들이 사실 본선도 못갈 거라고 예상했었어요. 그런데 본선도 못할 거라고 예상했는데 그래도 본선 가지 않았느냐라는 게 어떻게 보면 장동혁 대표가 말하는 객관적 데이터를 보십시오라고 말하는 그게 될 수도 있는 것이거든요. 물론 이거에 대해서 뭐 때문에 예상밖의 약간의 선전이라도 했는가. 이건 다양한 분석이 있겠습니다마는 장동혁 지도부의 입장에서는 그런 몇 가지 뒷받침되는 데이터가 좀 있다 보니까 그걸 명분으로 버틸 수 있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점식 원내대표 입장에서도 본인과 가까웠던 장동혁 대표를 굳이 그런 명분과 데이터가 있는데 이걸 공개적으로 원내대표 입에서 사퇴하시라라는 말을 하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앵커]
그래서 지금 말씀하신 대로 정점식 원내대표의 입장이 상당히 중요해졌는데. 소장파 대안과미래가 오늘 정점식 원내대표를 만나서 장 대표 거취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서 의총을 열어달라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정 원내대표 좀 시간을 달라고 했던 것 같은데 어떻게 정리가 됐나요?
[송영훈]
반드시 의견수렴 절차가 필요하고 결국에는 원내 총의를 모으는 과정이 저는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전국단위 선거에서 패배를 했는데 당대표가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자리를 지키는 것은 우리 헌정 사상 사실상 초유의 상황에 가깝거든요. 그러면 여기에 대해서 앞서서도 말씀드렸지만 국민의힘을 지켜보시는 국민들께서는 장동혁 대표는 그렇다 치고 그럼 나머지 국민의힘 의원들의 생각은 뭐냐. 이 부분을 앞으로 계속 물으시게 될 겁니다. 그러니까 이건 피할 수 없는 질문인 거예요. 그런데 정점식 원내대표의 코멘트를 보면 의원들의 총의를 모아서 집단지성으로 해결하게 될 것이라고 했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총의를 모으고 집단지성을 확인할 수 있는 절차는 투표가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이것은 정점식 원내대표가 밝히거나 시사한 것은 아니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이 코멘트를 보고 드는 생각은 가장 좋은 방법은 의원총회에서 비공개 투표를 하는 겁니다. 그렇게 해서 그 결과를 가지고 장동혁 대표에 대한 신임 또는 불신임을 밝힌다면 아마 이것은 상당히 강한 정치적 동력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지금 원내대표 선거 결선에서 55:48 숫자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것은 장동혁 대표에 대한 신임, 불신임과 일치하지는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원내대표 선거는 의원단 내부에서 어떤 개인적인 친소관계, 역학관계 이런 것도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장동혁 대표가 계속 자리를 지키는 것이 맞느냐. 이것을 비공개로 묻는다면 저는 사뭇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그래서 국민의힘이 이런 상황에서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하는 국민적인 비판을 받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는 절차적으로 명확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의견을 말씀드립니다.
[앵커]
그러니까 지금 대안과미래에서는 16일 그러니까 다음 주 화요일에 의총을 열어달라 요구를 했고 정점식 원내대표는 14일, 일요일까지 답을 주겠다고 했는데 지금 재신임투표를 말씀하신 것은 개인적인 의견인가요?
[송영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지금 원내대표가 그런 것을 당연히 공식적으로 밝힌 상태는 아닌 거죠.
[앵커]
소장파에서도 그런 얘기는 안 나왔고요?
[송영훈]
공식적으로 지금 그런 것을 밝힌 건 아닌데. 다만 총의를 확인하고 집단지성을 모으는 과정으로써 가장 객관적이고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투표입니다. 그것 이상의 다른 절차가 있을까 싶고 물론 저도 정당에서 의원총회를 통해서 당대표의 정치적 신임 여부를 묻는 건 초유의 일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마는 전국 단위 선거에서 패배했는데 당대표가 자리를 그대로 지키는 것도 초유의 상황이기 때문에 그러면 비상한 상황에서는 비상한 방법을 강구해야 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앵커]
장동혁 대표의 최근 모습들을 여러분 많이 보셨을 텐데 검은 마스크를 하고 모자 쓰고 잠실에 가서 부정선거 손팻말을 들고 있는 모습들을 많이 보셨을 텐데. 이런 행보가 당내 거취 압박을 더 키우는 그런 요인이라고 보십니까?
[성치훈]
그렇게 될 수밖에 없겠죠. 그리고 중도층으로부터 안 그래도 멀어져 있는 장동혁 대표가 더 멀어질 수밖에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고요. 장동혁 대표가 저렇게. .. 몰래 변장이라고 해야 될까요? 본인의 얼굴이 잘 안 보이도록 하고 갔습니다마는 부정선거 팻말을 들고 저렇게 시위에 참여했다는 건 이제 장동혁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힘은 황교안 대표가 이끄는 자유와혁신과 합당해도 이상하지 않은 정당이 됐다, 부정선거론을 계속 주장하고 있는 황교안 세력과 함께해도 전혀 이상함이 느껴지지 않는, 낯섦이 느껴지지 않는 정당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수많은 대학의 총학생회가 시국선언을 했습니다. 거기에 학생들의 선언의 중요한 내용들이 우리의 선언을 정쟁에 이용하지 마라. 그리고 부정선거론자들에게 이렇게 계기를 마련해 준 선관위는 반성하라는 식의 메시지가 담겨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는 지금 거리로 뛰쳐나온 순수하게 분노하고 있는 2030 세력들을 이용해서 악용해서 본인의 정치적 연명을 위해서 지금 악용하려는 것 같은데. 지금 저 메시지나 팻말로 봤을 때는 본인의 뒤에는 이제 순수한 2030세대들은 없습니다. 지금 부정선거론자들만 남아 있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동혁 대표의 저런 행보가 본인의 정치적 연명을 함에는 저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국민의힘 당규상 뭔가 합법적으로 당대표를 끌어내릴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연명을 할 수 있을 뿐이지 지금 거리로 나온다고 해서 저런 식으로 팻말을 든다고 해서 본인이 그런 정당성을 얻을 수는 없다는 말씀을 분명히 하고 싶습니다.
[앵커]
그래서 당 밖에서도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같은 경우에는 장동혁 대표가 아무도 안 받아주니까 갈 데가 아닌 잠실 시위에 간 것이라는 이야기도 했고요. 조갑제 대표는 철부지 장동혁이라는 이야기까지 하면서 당 내외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당대표가 당을 대표하지 못하는 목소리를 계속 높이다 보니까 이런 지적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선거 이후에 이재명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흔들리는 모습이 나오고 있습니다. NBS 조사 결과 오늘 나왔는데 긍정평가가 57%고요. 이게 지난주보다 9%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최근 나온 여론조사들 좀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것 같아요.
[송영훈]
그렇습니다.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높게 나왔던 건 일종의 밴드웨건 효과도 있을 겁니다. 그러니까 여러 전화면접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게 형성되면서 사실은 전화면접원의 질문을 받았을 때 좋게 평가하지 않는다는 답을 하기가 쉽지 않은 분들도 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런데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서 특히 서울시장 선거 이겼고 또 부산 북갑에서 한동훈 의원 같은 인물도 살아돌아왔고 이런 상황을 보면서 이제는 보수층이 좀 더 적극적으로 의사표시를 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보이기도 해요. 그런데 또 한 가지 짚어봐야 될 중요한 요인이 있습니다. 우리가 정치에서 이슈보다 이슈를 대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하지 않습니까? 사실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서울에 패배하기는 했지만 전체 스코어는 12:4예요. 그리고 평택을이나 부산 북갑에서 패배했다고 하지만 보궐선거 스코어는 9:4:1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이 선거를 대하는 태도가 어떻습니까? 사실은 공소 취소, 스타벅스, 황제투표, 선거개입 이렇게 본인이 초래한 논란과 이슈들이 결국은 중도와 중도, 보수를 대거 투표장으로 나오게 했고 그것이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쳤는데 사실은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도 본질적인 반성을 보이기보다는 공소취소는 해야 된다는 뉘앙스에 가깝고 여당 지도부를 직격하는 것에 가까웠어요. 그런 태도들을 보면서 국민들께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신임을 거두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특히나 공소취소는 앞으로 강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점점 높아지면서 그런 절망적 응답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보여지기도 합니다.
[앵커]
같은 여론조사가 여당에는 좀 뼈아픈 결과였음이 수치로도 나타나는데 이런 조사도 했었습니다. 야권이 예상보다 선전했다는 응답이 45%였고요. 여권이 선전했다는 응답이 31%였습니다. 민주당이 분명히 수치상으로는 앞서서 승리한 것처럼 보였는데 유권자들은 이번 승리를 여권 승리로 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성치훈]
그렇죠. 이게 기대치가 더 높았기 때문이겠죠. 작년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을 당한 이후로 1년이 지난 뒤에 치러진 선거이고 선거 직전에 대통령의 높은 국정지지율이 뒷받침되고 있었고 그리고 상대진영을 이끌고 있는 사람은 장동혁 대표. 지금은 정당 지지율이 조금 올랐습니다마는 국민의힘의 역대 최저 정당지지율을 이끌어냈다고 해야 될까요. 그런 것을 탄생시킨 장본인이 이끌고 있던 국민의힘이었기 때문에 그런 국민의힘을 상대로 이 정도 스코어밖에 못 낸 건 이건 여권이 못한 거 아니야 하는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겠죠. 뼈아픈 부분이고요. 사실 이런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이후에 어제 대통령께서 하락하고 있는 지지율에 국민들께 송구스럽다, 사과드린다는 말씀을 공식적으로 냈고 그런 것들 때문에 국민들도 받아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높은 국정 지지율을 달리고 있었고 집권여당, 의회에서도 많은 의석을 갖고 있었고. 이번에도 결국은 그래도 말씀하신 것처럼 수치상으로는 지방의회 의석이나 이런 것들을 많이 주셨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바탕으로 뭔가 국정운영의 동력으로 활용을 잘 한다면 국민들께서 다시 신뢰를 회복해 주실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이번에 우리에게 옐로카드를 들어주신 그 이유, 너무 오만하면 안 된다. 좀 더 겸손해야 된다, 집권여당에 우리가 힘을 실어줄 준비는 유권자들은 돼 있지만 너희가 보이는 태도는 조금 오만해 보일 수 있으니까 조금 고개를 숙이라는 메시지를 던지신 것이기 때문에 대통령도 그걸 받았고 우리 민주당도 그걸 받는다면 충분히 반전을 만들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또 다른 여론조사 결과도 한번 보겠습니다. 이것도 참 재미있는 결과가 나왔는데 이게 진정한 승자가 누구냐, 이 질문이 있었는데 그러니까 당별로 진정한 승자, 국민의힘이 40. 3, 더불어민주당이 34. 3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진정한 패자를 또 물었는데요. 이건 인물로 물었는데 진정한 패자는 장동혁 대표가 30. 3, 정청래 대표가 25. 6. 진정한 승자는 국민의힘, 진정한 패자는 장동혁이 나왔습니다.
[송영훈]
그러니까 저런 조사 결과를 종합해 보면 결국 국민들께서 이미 국민의힘과 장동혁 대표를 분리해서 보기 시작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겁니다. 그리고 정당 지지율이라든가 지방선거에 대한 평가라든가 모든 면에서 전망적 응답이 상당 부분 이제는 가미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즉 국민들께서는 이번 지방선거 결과를 보면서 장동혁 대표 체제는 결국 이르든 늦든 종식될 것이라고 보는 것이고 서울시장을 지켜낸 오세훈 시장 그리고 부산 북갑에서 무소속으로 생환한 한동훈 의원. 이런 인물들이 앞으로 보수 정치의 전면에 서면서 보수의 새판 짜기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이미 내다보고 계시는 겁니다. 그런 점에서 국민의힘이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서 보수 재건이라고 하는 반전의 계기를 만들었기 때문에 최대 승자라고 보시는 것이고 동시에 장동혁 대표와 대척점에 있었거나 장동혁 대표와 철저하게 거리를 둔 인물들이 대거 살아 돌아오고 한편으로 장동혁 대표가 적극적으로 지원한 지역에서는 대부분 패배한 이 선거 결과를 보면서 응답자들께서는 장동혁 대표가 이번 선거의 최대 패자라고 보시는 거죠. 그런데 민심이라고 하는 것은 총론적으로 어떠한 방향과 물결이 형성되면 굉장히 그 힘이 세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 저렇게 국민의힘과 장동혁 대표를 분리해서 보기 시작하는 평가가 계속되면 장동혁 대표가 민심의 대세를 거스르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앵커]
장동혁 대표가 분명히 이 여론조사 결과를 봤을 텐데 어떨까요?
[성치훈]
이제 여론조사 중에 보고 싶은 것만 보겠죠. 우리가 앞서 두 개를 봤잖아요. 그런데 앞에 있었던 진정한 승자가 누구냐, 국민의힘이 40. 3%다. 그걸 이끈 사람은 나 아니냐. 나에 대한 패배는 당내 싸움이나 아마도 부산 북구갑에서 박민식 후보가 한동훈 무소속 후보에게 졌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지적한 것이다. 저는 이 지표가 아까 재미있다고 말씀하셨지만 장동혁 대표는 아마도 이 지표를 오히려 명분 삼아서 나는 당대표직 유지하겠습니다라고 주장을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일단 패자도 가장 높았다는 사실, 다시 한번 짚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구수본 (soob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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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IGH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 관심 뉴스 짚어보는포커스 나이트 시간입니다. 오늘은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전날 정청래 대표의 "정권은 짧다"는 발언을 놓고 민주당에서는 오늘도 후폭풍이 거셌습니다. 정 대표가 당내 단결을 강조했지만, 지도부 책임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인데요. 영상 먼저 보고 오시죠. 선거 끝난 지 일주일여 만에 민주당의 의원총회가 오늘 열렸습니다. 정칭래 대표를 향한 사퇴 요구가 분출했습니다. 정 대표 면전에서 당장 사퇴해라, 공정한 전당대회 관리를 위해서라도 사퇴하라는 목소리가 높았던 것 같습니다. 오늘 이거 비공개회의였죠?
[성치훈]
맞습니다. 사실 선거 결과를 둘러싼 지도부의 책임을 묻는 분들도 있겠지만 어제 있었던 정청래 대표의 그 발언. 정권은 짧다 그 발언이 좀 파급력이 컸던 것 같습니다. 사실 어제, 오늘 계속해서 이걸 다루고 있잖아요. 그리고 오늘 의총에서 아까 영상을 짧게 봤습니다마는 이재명 대통령 언급을 상당히 많이 하셨어요.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의 어록을 이야기하시면서 뭔가 우리 안의 차이는 상대 진영과 적지 않겠느냐. 이런 이재명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소환까지 하면서 당내 통합을 강조하는 말씀을 하시긴 하셨습니다마는 어제의 여파는 가라앉히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방선거 결과에 이어 어제 발언까지 섞어서 책임을 묻는 분들이 좀 많았던 것 같고요. 일단 정청래 대표는 아까 우리가 기자들한테 말씀하는 걸 들었습니다마는 일단 잘 들었다고 이야기했고. 아마 연임 도전은 기정사실화돼 있는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제 당원들을 통해서 평가를 받는 일만 남은 것 같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방선거 결과에 더해서 정권은 짧다. 이게 더해져서 속에 해서 사퇴 요구가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들으셨어요? 오늘 이재명 이 언급을 정 대표가 15번이나 언급했던 것 같아요.
[송영훈]
그런데 정치적으로는 불러도 대답 없는 이름 아닙니까? 지금 민주당 내부에서 저렇게 정청래 대표에 대한 책임론 그리고 사퇴론이 분출하고 있는 걸 보면 이미 친명과 친청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 같아요.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정청래 대표의 워딩이라든가 처신이 야당이 보기에는 사뭇 비굴해 보입니다. 왜냐하면 오늘 이재명 대통령의 이름을 15번이나 부르면서 심지어 대한민국은 이 대통령 보유국이다, 전 세계에서 주목하는 세계적인 지도자다, 이런 언급까지 했다고 하는데 그 전날에는 저희가 앞서 영상에서 본 것처럼 정권은 짧고 국민은 영원하다, 이렇게 얘기했잖아요. 그러면 사실 지금 현재 민주당의 상황에 비춰보면 이 말은 조금 수정돼야 합니다. 정권도 짧고 당권도 짧고 국민만 영원한 거예요. 그런데 지금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 간에 본질적인 차이가 있습니까? 정청래 대표 스스로도 우리 안에 작은 차이가 상대방의 그것보다 크겠느냐고 하잖아요. 이 공소 취소라고 하는 헌법을 파괴하는 방향성에 있어서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특검법을 만들어서 그 특검의 손을 빌려서 공소 취소하자는 것이고 사실은 이재명 정권이 유도하는 바는 특검에 의하든 혹은 법무부에서 출범시킨 이른바 검찰미래위원회라는 것의 보고서를 빌미로 삼든 혹은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국무회의에 앉혀놓고 잘못하면 사과하고 취소하는 것이라고 압박하든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공소 취소를 하겠다고 하는 그 방향성은 결국 차이는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정청래 대표가 정말로 국민을 무섭게 여긴다면 이런 공소 취소 같은 거 우리는 안 하겠다고 해야지 이재명 대통령 이름 15번 부른다고 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응답해 줄 리도 없고 국민들께서 응답해 주실 리는 더더욱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어쨌든 정청래 대표가 사퇴를 할 것이냐. 이게 상당히 큰 관심사 중의 하나가 됐는데. 오늘 의원총회에서도 의원들 발언 중에 나왔는데 이 대통령도 대표 연임 도전 때 중도사퇴한 전례가 있다고 이야기를 했고. 어떤 보도에 의하면 24일날 사퇴하는 것이 아니냐 이런 보도도 나왔는데 어떻게 될까요?
[성치훈]
시기의 문제지 사퇴는 미리 하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이재명 대통령도 연임 도전, 사실 연임 도전 자체가 우리 당도 그렇습니다마는 국민의힘도 그렇게 흔한 사례는 아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연임에 대한 별도의 규정은 없습니다. 연임을 도전하려면 언제까지 사퇴해야 한다 이런 규정은 없습니다마는 그냥 전 사례가 이재명 대표 시절이다 보니까 그때 일찍 사퇴를 해서. 왜냐하면 선거 관리의 공정성이라는 게 있잖아요. 당대표가 갖고 있는 권한, 수많은 특보를 임명할 수 있고 수많은 당직을 임명할 수 있기 때문에 선거 직전까지 그 인사권을 행사하다 보면 아무래도 본인에게 유리하게 선거를 이끌어갈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의 공정성에 의문점을 제기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사퇴할 거라고 봅니다. 사퇴하실 건데 다만 정말 하마평에 나오는 것처럼, 보도가 되는 것처럼 24일에 할 것인가, 좀 더 지난 다음에 할 것인가. 그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결국에는 아마 조만간 거취를 정리하시지 않을까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앵커]
사퇴는 시기의 문제라고 하셨고. 성치훈 부대변인은 아까 연임 도전 여부도 기정사실이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송 대변인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송영훈]
연임에 도전한다고 봐야겠죠. 왜냐하면 여기서 정청래 대표가 연임 도전을 하지 않게 되면 정치적 미래는 없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끝날 때까지 아마 어떤 정치적 역할을 부여받을 수 없을 것이고 심하게는 다음 총선 공천조차 못 받을 수도 있어요. 이런 상황을 우리가 사자성어로 기호지세라고 합니다. 달리는 말 위에 이미 정청래 대표는 올라타 있는 거예요. 그러면 본인으로서는 정치적으로 정면돌파해서 결국은 연임을 통해서 판단을 받는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 이른바 친명계도 사생결단으로 나서고 있지 않습니까? 그제 이언주 최고위원이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론을 제기하면서 사퇴라는 것도 그런 명청대전의 일환으로 보여지고. 사실은 강훈식 비서실장이 김민석 총리의 후속 인사로서 한성숙 내정자를 발표하면서 이례적으로 김민석 총리에 대한 덧붙인 것. 또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사실상 현 여당 지도부를 겨냥한 발언을 한 것으로 풀이되는 것 또 해외에 나가면서 공항에 여당 지도부가 배웅 나오지 않게 한 것 이런 것들을 종합해 보면 이미 명청대전이 이렇게 한복판에 들어와 있는데 아마 여기에서 연임 도전을 중단할 리는 없을 것으로 봅니다.
[앵커]
대통령은 나오지 말라는 신호를 보냈지만 나올 것이다. 두 분 다 그렇게 예상하셨고요. 이런 가운데 송영길 의원이 김관영 전북지사 후보를 옹호한 뒤에 친청계의 비판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송 의원이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의 외신 기고문을 언급하면서 포용하고 통합을 강조했는데 오늘 이렇게 썼습니다. 대통령께서 전직 대통령들의 탄핵과 구속의 역사를 언급하면서 이 대통령이 자신도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씀한 대목에서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통합의 힘으로 이 정부를 성공시키고 국민의 삶을 바꿔나가자. 이건 어떻게 읽어야 되나요?
[성치훈]
지금 사실 전당대회가 너무 일찍부터 과열되고 있잖아요. 그 중심에는 사실 송영길 의원님도 계십니다. 본인도 지방선거 과정에서 있었던 김관영 무소속 후보에 대한 발언들, 이런 것들이 계속 여진을 남기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본인이 생각할 때는 본인은 사실 이 갈등의 중심으로 뛰어드셨었어요. 그래서 갈등 같은 거 그렇게 개의치 않고 선명성을 내세우면서 발언들을 하시다가 우리가 이렇게 싸울 때인가. 치열하게 노선투쟁하는 건 어느 정당이나 필요한 겁니다. 사실 국민의힘 지금 지도부는 노선 투쟁하는 게 두려워서 다른 목소리를 내는 사람을 아예 쫓아내기도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것처럼 당내에서의 노선투쟁이라는 건 숙명적인 것이고 당연히 이루어져야 되는 것인데 이게 너무 치열하게 이루어져서 너무 과열될 경우 분열로 이어질 수 있거든요. 이게 단순히 그냥 당대표가 누가 뽑혀지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당이 조금씩 갈라지고 분열되고 이런 모습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송영길 의원은 그런 것들을 캐치했던 것 같아요. 본인도 당대표를 역임했었고 그리고 지금 0순위 목표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인 상황에서 우리가 당권 때문에 너무 서로 동지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들을 적보다 더 심하게 비판하고 이런 것들이 과연 괜찮은가 하는 문제의식을 느끼신 것 같고. 그래서 저는 전대에서 어떤 롤, 어떤 스탠스를 유지하실지는 모르겠어요. 그런데 이런 후보도 한번 있어야 되지 않겠는가. 송영길 의원도 아직 출마 선언을 본격적으로 하지는 않았습니다마는 레이스에 뛰어들 거란 가능성이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나와서 이렇게 우리가 너무 싸우면 안 된다. 포용해야 한다. 이런 메시지를 던지시면서 선거 캠페인을 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개인적 바람이 있습니다.
[앵커]
송 의원이 오늘 페북에 글을 올리기 전에 이원택 전북지사가 먼저 글을 썼습니다. 송 의원의 해당행위는 반드시 징계해야 한다고 요구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 민주당의 내분 분위기,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전당대회까지 계속 이어질까요?
[송영훈]
전당대회 이후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건 경우의 수가 두 가지가 있는데요. 한국의 대통령제는 2000년대 초반부터 제왕적 대통령제에 대한 담론이 형성되면서 그래도 대통령 권력을 여러 가지 당정분리라든가 이런 것들을 통해서 내려놓게 했다고 합니다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직 대통령이 여당의 역학구도에 정면으로 개입하려고 하면 그 힘은 굉장히 강합니다. 이것은 지난 정부에서도 비슷하게 겪어본 상황에 있는 거죠.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은 어떻게 보면 윤석열 정부 때 윤석열 대통령의 햇수로는 집권 2년차에 치러졌던 국민의힘의 3. 8 전당대회 때의 상황보다도 훨씬 더 현재 대통령으로서 힘은 강해요. 그러면 그 힘을 가지고 대통령이 직접 개입하든 혹은 친명계가 대통령을 등에 업고 호가호위를 하든지간에 그 힘이 전당대회에 작용하게 되면 굉장히 큰 파열음이 빚어질 겁니다. 그런데 거기서 대통령을 등에 업은 세력이 승리하면 그래도 그것은 힘에 의해서 어느 정도 질서가 단기적으로나마 정리가 됩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고 대통령과 반대 쪽에 있는 곳에서 승리를 하게 되면 어떻게든 총선을 앞두고 그 질서를 뒤집어엎으려는 시도가 있게끔 되기 마련입니다. 그것을 가장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2003년에 새천년민주당의 분당이죠. 결국 노무현 전 대통령을 무시한 세력이 열린우리당을 따로 만들어서 나가지 않았습니까?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이번 8. 17 전당대회 결과에 따라서는 지금 질문하신 포인트가 그때 끝날 것이냐. 아니면 그 이후로 1년 이상 이어질 것이냐가 판가름이 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민주당 상황 봤고. 이번에 국민의힘으로 가보겠습니다. 장동혁 대표 거취 문제를 두고 최고위원들이 공개 충돌했습니다. 여기에 한동훈 의원까지 가세했는데요. 영상 먼저 보시죠. 먼저 오늘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상대 최고위원의 발언에 대해서 철없는 소리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장동혁 대표를 포함해서 지도부 총사퇴를 제안하니까 여기에 대해서 공개 설전이 벌어진 건데. 장 대표는 보신 바와 같이 이번에도 전면 재선거 주장만 했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성치훈]
일단 임명직 최고위원이 당원들에 의해서 선출된 최고위원한테 본인이 나이가 많다는 이유겠죠. 그러니까 정치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철없는 소리라고 평가를 하는 건 저는 꼰대같은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보니까 한 30살 차이가 나던데. ..
[성치훈]
나이 차이 때문에 아무래도 젊은 정치인에 대해서 저렇게 평가하신 것 같은데. 우재준 최고위원은 본인이 지역구에서 당선되신 국회의원이고 그리고 당원들에게 선택받은 최고위원 아닙니까? 그런데 그런 식으로 발언한 건 과연 적절한가. 저는 우재준 최고위원에 대해서 만약에 저기에서 비판할 수 있는 건 저런 이야기, 그런 이야기는 비공개 회의에서 하라. 그 정도 멘트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뻔히 갈등이 불거질 수 있는 이야기잖아요. 그런 것들은 기자들이 없을 때 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라는 이야기를 점잖게 할 수도 있는 건데 저런 식으로 철없는 소리라는 자극적인 발언을 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는 거라고 보고요. 물론 국민의힘 내부 상태. 우리가 아까 우재준 최고위원의 발언을 딱 한 문장만 봤지만 전체 문단을 다 보더라도 상당히 정중하게 얘기를 한 것으로 저는 느껴졌거든요. 그게 아무래도 최고위원이나 이런 구성 자체가 지금 비당권파 그러니까 친한계가 매우 소수예요. 그렇기 때문에 아까 대안과미래 기자회견도 봤습니다마는 25명 정도 의원으로 알고 있고 다른 친한계 의원까지 포함한다 하더라도 한 30~40명. 거기에 물론 이번 원내대표 때 김도읍 후보가 받았던 48표 그 정도가 그래도 당권파를 비판하는 목소리 아니냐 하는 주장을 할 수는 있겠습니다마는 저는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지금 결국 우재준 최고위원의 저런 말은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매우 낮다. 장동혁 대표는 그냥 계속 버틸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스스로 물러나지 않는다면 최고위원들이 사퇴해야 되는데 그게 국민의힘 당헌당규상 5명 최고위원 가운데 4명이 사퇴를 해야 비대위로 전환된다는 거죠?
[송영훈]
현재 당헌상으로는 그렇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조금 정치적 상상력을 발휘해 볼 필요가 있는 것이 지금 현재 국민의힘의 상황을 국민들께서 어떻게 보시겠습니까? 이게 축구로 치면 내일 새벽 북중미월드컵 개막하지 않습니까? 저는 당연히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반드시 16강까지 올라가길 바랍니다마는 만약에 우리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그 어느 대회든지간에 16강에 못 가고 탈락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그러면 국가대표팀 감독은 당연히 물러나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어떤 대표팀 감독이 아니, 나는 내년 아시안컵까지 계약기간이 남아 있으니까 아시안컵까지 계속 지휘봉을 잡겠다. 그리고 객관적 데이터를 봐라, 어떤 경기는 전반 20분부터 30분까지 골 점유율은 앞섰다. 그리고 우리가 3경기 내내 유효슈팅은 더 많았다. 그리고 비록 16강에는 못 갔지만 1승은 하지 않았느냐 이러면서 자리를 지키려고 하면 그 부분에 대해서 축구팬들께서 공감하실까요? 그런데 그 감독이 그걸로도 모자라서 FIFA에 어떻게 재경기를 할지 전달할지 모색해야 한다. 이렇게 얘기한다면 아마 축구팬들께서 기절초풍하실 겁니다. 그러면 그럴 때 축구팬들의 화살은 수석코치 이하 코치들에게 가게 되어 있어요. 그럼 나머지 코칭스태프의 입장은 뭐냐. 여러분도 다 잘했다고 생각하시는 거냐. 아마 화살이 빗발치듯 날아올 겁니다. 저는 이런 점을 생각했을 때 지금 국민의힘 지도부는 자꾸 국회 본청 안에서만 생각을 하면 안 됩니다. 바깥에 계신 국민들께서 어떻게 보고 계실지를 늘 생각하고 귀기울여 들으면서 지금 본인들의 행동을 결정해야 한다. 그것이 지금 국민의 눈높이이라는 말씀을 저도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꼭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그리고 한동훈 의원이 장 대표를 향해서 보수 재건의 걸림돌이라고 직격했습니다. 그런 반면에 이번에 신임 정점식 원내대표한테는 축하 난을 보냈다는 말이죠. 이건 어떻게 봐야 됩니까?
[성치훈]
사실 정점식 원내대표는 당권파죠. 그러니까 대표적인 친윤 정치인이고 그렇다면 장동혁 대표랑 가까운 사이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동훈 의원의 제스처는 장동혁 대표만 제외한다면 나는 어디까지나 같이 할 수 있다. 그러니까 정점식 원내대표도 같이 해달라. 정점식 원내대표도 사실 원내대표 토론회나 이런 과정에서 한동훈 의원의 복당이나 이런 것들을 언급했다고 알려지고 있는데 그런 것들을 당내 여론을 만들어가기 위한. ..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 친한계 의원들은 소수예요. 그러니까 비당권파인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일 텐데. 과연 저런 난을 보내고 화해 제스처를 보내는 게 유효할 것인가. 저는 그렇게 크지는 않을 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월드컵 얘기를 하셨습니다마는 많은 사람들이 사실 본선도 못갈 거라고 예상했었어요. 그런데 본선도 못할 거라고 예상했는데 그래도 본선 가지 않았느냐라는 게 어떻게 보면 장동혁 대표가 말하는 객관적 데이터를 보십시오라고 말하는 그게 될 수도 있는 것이거든요. 물론 이거에 대해서 뭐 때문에 예상밖의 약간의 선전이라도 했는가. 이건 다양한 분석이 있겠습니다마는 장동혁 지도부의 입장에서는 그런 몇 가지 뒷받침되는 데이터가 좀 있다 보니까 그걸 명분으로 버틸 수 있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점식 원내대표 입장에서도 본인과 가까웠던 장동혁 대표를 굳이 그런 명분과 데이터가 있는데 이걸 공개적으로 원내대표 입에서 사퇴하시라라는 말을 하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앵커]
그래서 지금 말씀하신 대로 정점식 원내대표의 입장이 상당히 중요해졌는데. 소장파 대안과미래가 오늘 정점식 원내대표를 만나서 장 대표 거취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서 의총을 열어달라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정 원내대표 좀 시간을 달라고 했던 것 같은데 어떻게 정리가 됐나요?
[송영훈]
반드시 의견수렴 절차가 필요하고 결국에는 원내 총의를 모으는 과정이 저는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전국단위 선거에서 패배를 했는데 당대표가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자리를 지키는 것은 우리 헌정 사상 사실상 초유의 상황에 가깝거든요. 그러면 여기에 대해서 앞서서도 말씀드렸지만 국민의힘을 지켜보시는 국민들께서는 장동혁 대표는 그렇다 치고 그럼 나머지 국민의힘 의원들의 생각은 뭐냐. 이 부분을 앞으로 계속 물으시게 될 겁니다. 그러니까 이건 피할 수 없는 질문인 거예요. 그런데 정점식 원내대표의 코멘트를 보면 의원들의 총의를 모아서 집단지성으로 해결하게 될 것이라고 했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총의를 모으고 집단지성을 확인할 수 있는 절차는 투표가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이것은 정점식 원내대표가 밝히거나 시사한 것은 아니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이 코멘트를 보고 드는 생각은 가장 좋은 방법은 의원총회에서 비공개 투표를 하는 겁니다. 그렇게 해서 그 결과를 가지고 장동혁 대표에 대한 신임 또는 불신임을 밝힌다면 아마 이것은 상당히 강한 정치적 동력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지금 원내대표 선거 결선에서 55:48 숫자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것은 장동혁 대표에 대한 신임, 불신임과 일치하지는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원내대표 선거는 의원단 내부에서 어떤 개인적인 친소관계, 역학관계 이런 것도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장동혁 대표가 계속 자리를 지키는 것이 맞느냐. 이것을 비공개로 묻는다면 저는 사뭇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그래서 국민의힘이 이런 상황에서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하는 국민적인 비판을 받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는 절차적으로 명확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의견을 말씀드립니다.
[앵커]
그러니까 지금 대안과미래에서는 16일 그러니까 다음 주 화요일에 의총을 열어달라 요구를 했고 정점식 원내대표는 14일, 일요일까지 답을 주겠다고 했는데 지금 재신임투표를 말씀하신 것은 개인적인 의견인가요?
[송영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지금 원내대표가 그런 것을 당연히 공식적으로 밝힌 상태는 아닌 거죠.
[앵커]
소장파에서도 그런 얘기는 안 나왔고요?
[송영훈]
공식적으로 지금 그런 것을 밝힌 건 아닌데. 다만 총의를 확인하고 집단지성을 모으는 과정으로써 가장 객관적이고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투표입니다. 그것 이상의 다른 절차가 있을까 싶고 물론 저도 정당에서 의원총회를 통해서 당대표의 정치적 신임 여부를 묻는 건 초유의 일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마는 전국 단위 선거에서 패배했는데 당대표가 자리를 그대로 지키는 것도 초유의 상황이기 때문에 그러면 비상한 상황에서는 비상한 방법을 강구해야 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앵커]
장동혁 대표의 최근 모습들을 여러분 많이 보셨을 텐데 검은 마스크를 하고 모자 쓰고 잠실에 가서 부정선거 손팻말을 들고 있는 모습들을 많이 보셨을 텐데. 이런 행보가 당내 거취 압박을 더 키우는 그런 요인이라고 보십니까?
[성치훈]
그렇게 될 수밖에 없겠죠. 그리고 중도층으로부터 안 그래도 멀어져 있는 장동혁 대표가 더 멀어질 수밖에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고요. 장동혁 대표가 저렇게. .. 몰래 변장이라고 해야 될까요? 본인의 얼굴이 잘 안 보이도록 하고 갔습니다마는 부정선거 팻말을 들고 저렇게 시위에 참여했다는 건 이제 장동혁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힘은 황교안 대표가 이끄는 자유와혁신과 합당해도 이상하지 않은 정당이 됐다, 부정선거론을 계속 주장하고 있는 황교안 세력과 함께해도 전혀 이상함이 느껴지지 않는, 낯섦이 느껴지지 않는 정당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수많은 대학의 총학생회가 시국선언을 했습니다. 거기에 학생들의 선언의 중요한 내용들이 우리의 선언을 정쟁에 이용하지 마라. 그리고 부정선거론자들에게 이렇게 계기를 마련해 준 선관위는 반성하라는 식의 메시지가 담겨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는 지금 거리로 뛰쳐나온 순수하게 분노하고 있는 2030 세력들을 이용해서 악용해서 본인의 정치적 연명을 위해서 지금 악용하려는 것 같은데. 지금 저 메시지나 팻말로 봤을 때는 본인의 뒤에는 이제 순수한 2030세대들은 없습니다. 지금 부정선거론자들만 남아 있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동혁 대표의 저런 행보가 본인의 정치적 연명을 함에는 저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국민의힘 당규상 뭔가 합법적으로 당대표를 끌어내릴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연명을 할 수 있을 뿐이지 지금 거리로 나온다고 해서 저런 식으로 팻말을 든다고 해서 본인이 그런 정당성을 얻을 수는 없다는 말씀을 분명히 하고 싶습니다.
[앵커]
그래서 당 밖에서도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같은 경우에는 장동혁 대표가 아무도 안 받아주니까 갈 데가 아닌 잠실 시위에 간 것이라는 이야기도 했고요. 조갑제 대표는 철부지 장동혁이라는 이야기까지 하면서 당 내외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당대표가 당을 대표하지 못하는 목소리를 계속 높이다 보니까 이런 지적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선거 이후에 이재명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흔들리는 모습이 나오고 있습니다. NBS 조사 결과 오늘 나왔는데 긍정평가가 57%고요. 이게 지난주보다 9%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최근 나온 여론조사들 좀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것 같아요.
[송영훈]
그렇습니다.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높게 나왔던 건 일종의 밴드웨건 효과도 있을 겁니다. 그러니까 여러 전화면접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게 형성되면서 사실은 전화면접원의 질문을 받았을 때 좋게 평가하지 않는다는 답을 하기가 쉽지 않은 분들도 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런데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서 특히 서울시장 선거 이겼고 또 부산 북갑에서 한동훈 의원 같은 인물도 살아돌아왔고 이런 상황을 보면서 이제는 보수층이 좀 더 적극적으로 의사표시를 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보이기도 해요. 그런데 또 한 가지 짚어봐야 될 중요한 요인이 있습니다. 우리가 정치에서 이슈보다 이슈를 대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하지 않습니까? 사실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서울에 패배하기는 했지만 전체 스코어는 12:4예요. 그리고 평택을이나 부산 북갑에서 패배했다고 하지만 보궐선거 스코어는 9:4:1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이 선거를 대하는 태도가 어떻습니까? 사실은 공소 취소, 스타벅스, 황제투표, 선거개입 이렇게 본인이 초래한 논란과 이슈들이 결국은 중도와 중도, 보수를 대거 투표장으로 나오게 했고 그것이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쳤는데 사실은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도 본질적인 반성을 보이기보다는 공소취소는 해야 된다는 뉘앙스에 가깝고 여당 지도부를 직격하는 것에 가까웠어요. 그런 태도들을 보면서 국민들께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신임을 거두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특히나 공소취소는 앞으로 강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점점 높아지면서 그런 절망적 응답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보여지기도 합니다.
[앵커]
같은 여론조사가 여당에는 좀 뼈아픈 결과였음이 수치로도 나타나는데 이런 조사도 했었습니다. 야권이 예상보다 선전했다는 응답이 45%였고요. 여권이 선전했다는 응답이 31%였습니다. 민주당이 분명히 수치상으로는 앞서서 승리한 것처럼 보였는데 유권자들은 이번 승리를 여권 승리로 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성치훈]
그렇죠. 이게 기대치가 더 높았기 때문이겠죠. 작년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을 당한 이후로 1년이 지난 뒤에 치러진 선거이고 선거 직전에 대통령의 높은 국정지지율이 뒷받침되고 있었고 그리고 상대진영을 이끌고 있는 사람은 장동혁 대표. 지금은 정당 지지율이 조금 올랐습니다마는 국민의힘의 역대 최저 정당지지율을 이끌어냈다고 해야 될까요. 그런 것을 탄생시킨 장본인이 이끌고 있던 국민의힘이었기 때문에 그런 국민의힘을 상대로 이 정도 스코어밖에 못 낸 건 이건 여권이 못한 거 아니야 하는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겠죠. 뼈아픈 부분이고요. 사실 이런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이후에 어제 대통령께서 하락하고 있는 지지율에 국민들께 송구스럽다, 사과드린다는 말씀을 공식적으로 냈고 그런 것들 때문에 국민들도 받아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높은 국정 지지율을 달리고 있었고 집권여당, 의회에서도 많은 의석을 갖고 있었고. 이번에도 결국은 그래도 말씀하신 것처럼 수치상으로는 지방의회 의석이나 이런 것들을 많이 주셨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바탕으로 뭔가 국정운영의 동력으로 활용을 잘 한다면 국민들께서 다시 신뢰를 회복해 주실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이번에 우리에게 옐로카드를 들어주신 그 이유, 너무 오만하면 안 된다. 좀 더 겸손해야 된다, 집권여당에 우리가 힘을 실어줄 준비는 유권자들은 돼 있지만 너희가 보이는 태도는 조금 오만해 보일 수 있으니까 조금 고개를 숙이라는 메시지를 던지신 것이기 때문에 대통령도 그걸 받았고 우리 민주당도 그걸 받는다면 충분히 반전을 만들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또 다른 여론조사 결과도 한번 보겠습니다. 이것도 참 재미있는 결과가 나왔는데 이게 진정한 승자가 누구냐, 이 질문이 있었는데 그러니까 당별로 진정한 승자, 국민의힘이 40. 3, 더불어민주당이 34. 3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진정한 패자를 또 물었는데요. 이건 인물로 물었는데 진정한 패자는 장동혁 대표가 30. 3, 정청래 대표가 25. 6. 진정한 승자는 국민의힘, 진정한 패자는 장동혁이 나왔습니다.
[송영훈]
그러니까 저런 조사 결과를 종합해 보면 결국 국민들께서 이미 국민의힘과 장동혁 대표를 분리해서 보기 시작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겁니다. 그리고 정당 지지율이라든가 지방선거에 대한 평가라든가 모든 면에서 전망적 응답이 상당 부분 이제는 가미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즉 국민들께서는 이번 지방선거 결과를 보면서 장동혁 대표 체제는 결국 이르든 늦든 종식될 것이라고 보는 것이고 서울시장을 지켜낸 오세훈 시장 그리고 부산 북갑에서 무소속으로 생환한 한동훈 의원. 이런 인물들이 앞으로 보수 정치의 전면에 서면서 보수의 새판 짜기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이미 내다보고 계시는 겁니다. 그런 점에서 국민의힘이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서 보수 재건이라고 하는 반전의 계기를 만들었기 때문에 최대 승자라고 보시는 것이고 동시에 장동혁 대표와 대척점에 있었거나 장동혁 대표와 철저하게 거리를 둔 인물들이 대거 살아 돌아오고 한편으로 장동혁 대표가 적극적으로 지원한 지역에서는 대부분 패배한 이 선거 결과를 보면서 응답자들께서는 장동혁 대표가 이번 선거의 최대 패자라고 보시는 거죠. 그런데 민심이라고 하는 것은 총론적으로 어떠한 방향과 물결이 형성되면 굉장히 그 힘이 세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 저렇게 국민의힘과 장동혁 대표를 분리해서 보기 시작하는 평가가 계속되면 장동혁 대표가 민심의 대세를 거스르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앵커]
장동혁 대표가 분명히 이 여론조사 결과를 봤을 텐데 어떨까요?
[성치훈]
이제 여론조사 중에 보고 싶은 것만 보겠죠. 우리가 앞서 두 개를 봤잖아요. 그런데 앞에 있었던 진정한 승자가 누구냐, 국민의힘이 40. 3%다. 그걸 이끈 사람은 나 아니냐. 나에 대한 패배는 당내 싸움이나 아마도 부산 북구갑에서 박민식 후보가 한동훈 무소속 후보에게 졌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지적한 것이다. 저는 이 지표가 아까 재미있다고 말씀하셨지만 장동혁 대표는 아마도 이 지표를 오히려 명분 삼아서 나는 당대표직 유지하겠습니다라고 주장을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일단 패자도 가장 높았다는 사실, 다시 한번 짚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구수본 (soob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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