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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 : 2026년 6월 11일 (목)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
- 장동혁, 윤석열 못 놓는 모습 반복... 리더십 상실했고 사퇴해야
- 장동혁 재선거 요구? 리더십 마지막 불씨 살리려는 무책임한 주장
- 오세훈 낙선 목적으로 한 재선거 아니라면, 서울시장 재선거 요구할 수 없어
- 최고위원들 안 물어봤지만, 장동혁 리더십 상당히 붕괴해 있는 상황 맞아
- 정점식, 7표 차 승리로 '쇄신·개혁 요구' 정면으로 거스를 수 없는 정치 구도
- 정점식, '윤어게인 당' 우려 향해 세게 선 그어... 약속 지킬 것 신뢰
- 정점식, 장동혁 사퇴 급격히 요구하기 보다 점진적 추진할 것으로 예상
- 한동훈은 큰 인물... 다만 당장 복당보다 완충 지대 두고 절차 밟아야
- 국힘 지지율 상승, 장동혁 잘해서 나온 것 절대 아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 장성철 : 네.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로 어제 정점식 의원이 선출됐죠? 의원들의 이 선택이 의미하는 바가 뭔지, 또 새 원내대표 앞에 놓인 과제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당의 쇄신파, 개혁파, 젊은 피.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 연결해 보다 자세히 물어보겠습니다. 의원님 나와 계시죠?
◆ 김재섭 : 예 안녕하세요. 김재섭입니다.
◇ 장성철 : 네 의원님, 어제 정점식 원내대표 당선될 줄 알았어요?
◆ 김재섭 : 뭐 대세다 이런 얘기는 많았는데, 막판까지 김도읍 의원 지지세가 만만치 않다는 얘기가 많아 가지고, 결국 결선을 가봐야 알겠다 이런 얘기들이 있어서 그 유력한 후보였던 거는 맞지만, 막 된다 이렇게 확신은 못 했던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네. 친윤계의 핵심이라든지 당권파로 분류되잖아요? 정점식 의원의 선출, 어떤 의미일까요?
◆ 김재섭 : 도로 윤어게인당 이거에 대한 경계심이 의원들 사이에서 굉장히 많거든요. 그것 때문에 어제 원내대표 토론회 때도 그에 관한 이 공방들이 좀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김도읍 의원이 정점식 의원을 향해서 보는 사람들 입장에서 그리고 유권자들 입장에서 보면, 이게 윤석열 당의 어떤 재림 같은 느낌 아니겠냐 라고 이제 공격을 하셨는데, 정점식 의원이 그 어떤 불안감들을 많이 불식시킨 것 같아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장동혁 대표의 사퇴에 대해서도 본인 입장을 밝히신 바가 있고, 그다음에 통합이랄지 아니면 오히려 장동혁이 대표, 정잠식이 원내대표 이렇게 문자가 오는 지지자들을 향해서 오히려 “그 사람들 내 안티다”라고 얘기할 정도로, 장동혁 대표나 윤어게인 관련해서는 선을 좀 세게 그었던 게 아무래도 그런 윤어게인 당이라고 하는 것을 우려하는 의원들의 어떤 걱정 같은 것들을 일부분 불식시킨 것 같고, 거기에 대해서 막판에 표심이 간 게 아닌가 저는 그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 장성철 : 정점식 대표가 친윤이라는 계파가 없다 막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 과연 국민들이 그렇게 볼까? 왜냐하면 윤석열 정권 시절에 이분이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이었다. 아끼는 검사 후배였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하는 그런 얘기들을 좀 많이 했잖아요? 과연 국민들이 국민의힘에 변화와 쇄신, 이것을 좀 기대할 수 있을까 그런 걱정들이 좀 많이 있는 목소리가 있어요.
◆ 김재섭 : 아 그거는 저도 당연히 있고요. 그전부터도 우려가 됐었던 부분이었고, 그런 의미에서 저는 좀 어떤 개혁성을 상징하는 분이 원내대표가 되면 좋았겠다 라고 생각은 했었습니다마는, 과거에 그랬던 것이고 어제 정점식 의원의 이야기는 장동혁 대표의 이야기는 자기는 절대 그런 거 없다 그렇게 선언을 했기 때문에, 어떻게 당을 이끌어가실지 우리가 두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원내대표가 당선이 되셨고, 거기에 대해서 의원들 사이에서 약속을 하셨던 것이기 때문에, 과거에 어떻게 했든지 간에 앞으로를 좀 우리는 지켜봐야 될 것 같고. 그래도 적어도 저는 그런 기대는 있습니다. 정점식 의원께서 과거 친윤의 핵심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굉장히 가까운 사이다 이거는 사실인데, 그건 분명히 사실인데, 반면에 또 하나는 정점식 의원이 의원들을 향해서 했던 약속을 안 지킨 사례는 제가 없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크고 작은 모든 약속에 대해서. 저는 거기에 대한 신뢰는 있습니다. 그래서 어제도 원내대표 토론회 일상에서도 특히 그 우려들, 윤석열 대통령이나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확실히 선을 그었기 때문에 그런 약속은 지키시리라 저는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 장성철 : 의원님은 그렇게 말씀하시는데, 유튜브 댓글로 청취자님이 “성철아 친윤이지. 그걸 믿냐? 너 왜 이렇게 순진하냐” 이러한 얘기를 좀 전해 주시네요.
◆ 김재섭 : 아니 이미 선출이 된 상황에서 그거를 뒤집어 엎을 수 없고, 그거는 선출됐기 때문에 그게 지금 현재 우리 당 우리 의원들의 생각이라면, 그 총의는 우리가 존중해야 되는 것이고, 다만 제가 계속 말씀드리는 대로 정점식 의원이 약속을 했기 때문에, 애초에 그런 얘기가 전혀 없이 예를 들면 구 친윤 세력들과 함께 우리 당을 이끌어 가겠습니다 라고 얘기했다면, 그런 지적 저도 같이 했을 텐데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았고, 약속을 지키시겠다고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저는 정점식 의원이 그런 약속을 지키는 데 대해서는 신뢰는 있습니다.
◇ 장성철 : 그 말만 하면 믿을 수 없잖아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은 당직 인선, 원내 수석부대표, 그리고 원내 대변인, 그리고 원내부대표단, 또 정책위 의장. 이런 분들이 과거에 친윤 세력들로 이렇게 라인업이 구성이 되면 그거는 믿을 수 없다 이렇게 좀 생각이 드는데, 인선안이 대략적으로 나와 있습니까?
◆ 김재섭 : 인선안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겠고, 저도 나와봐야 알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이번 주 안에 결정이 되겠네요.
◆ 김재섭 : 그렇죠. 그래서 저는 과거에 대해서 평가를 하라고 그러면 얼마든지 하겠는데, 앞으로 이분이 어떻게 될 거 아니냐 라고 어떤 가정에 기초해서 대답 드릴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유튜브 댓글로 청취자님이 “도봉에서 엄청 열일하고 있는 김재섭 파이팅” 이렇게 응원 댓글도 남겨주셨습니다. 요거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김도읍 의원과의 표차가 7표 차잖아요? 그러면은 당이 좀 변하고 쇄신할 수 있는 가능성이 좀 더 높아졌다. 조금만 더 하면은 당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이런 희망도 좀 보셨나요?
◆ 김재섭 : 그전에 보면 이전 원내대표 선거에는 송언석 대표와, 그다음에 김성원 의원, 한동훈 대표 내지는 이렇게 좀 쇄신파에 가깝다고 평가받는 김성원 의원. 그리고 그전에는 권성동 의원과 김태호 의원. 이렇게 말하자면 주류와 약간 쇄신파와의 원내대표 대결이 늘 있어 왔거든요? 그런데 그때 표심을 보게 되면 거의 7 대 3 이 정도가 고정된 표였었어요. 그러니까 주류가 70, 말하자면 쇄신파가 이제 30. 이 정도가 고정표로 계속 나왔고, 마찬가지로 김성원 의원도 제가 그 정도 표를 받았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번에는 거의 비등하게 반반 정도에서 7표 차로 정점식 의원이 이겼다는 거는, 우리가 이번 지방선거 이후에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분이 많았다고 여겨지는 원내 조차에서도 그런 요구들이 점점 분출해 있고, 그런 의미에서라도 저는 정점식 의원이 어떤 쇄신파 내지는 개혁을 요구하는 의원들의 말에 정면으로 갈 수 없는 그런 정치 구도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그렇군요. 지금 인터뷰 중에 연결이 좀 원활치 않아서, 청취자 여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원내대표가 강제력은 없지만 첫 시험대가 ‘장동혁 대표에 대한 거취 문제’ 이것을 좀 어떻게 해결할까 그런 것들을 많은 분들이 좀 눈여겨보고,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어요. 이 부분들은 정점식 원내대표가 어떻게 좀 처리를 할까요?
◆ 김재섭 : 방식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원내대표로서 할 수 있는 방법을 그냥 제가 고민하자면, 사퇴 촉구 결의안 같은 것들이 아마 있을 수 있고요. 만약에 원내 차원에서 움직인다면. 그리고 이 집단 지성, 그다음에 의원들의 총의 이런 말씀을 좀 하셨기 때문에, 의원들 간의 충분한 토론을 통해서 장동혁 대표의 거취 문제에 대해서 압박 내지는 그런 결의안 채택 등등으로 해 가지고 장동혁 대표랑 긴밀하게 이야기를 하지 않을까 싶고. 제가 아는 선에서도 우리가 지방선거 때에 선대위를 말하자면 무대 뒤로 이렇게 한 발 빼게 하는 역할을 하는 것도 중앙선대위를 정점식 의원의 역할이었다고 제가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장동혁 대표에 대한 리더십 문제를 정책위장으로서도 안에서 많이 토론을 했던 걸로 제가 알고 있고요. 그래 가지고 저는 장동혁 대표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막 급격하게 내려와라, 쫓아내겠다 이렇게 하실 분은 아닌 것 같고, 적어도 생각해 놓으신 그림이 아마 있을 것 같아요. 그대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 장성철 : 김재섭 의원님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장동혁 대표는 그만둬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 김재섭 : 저는 이미 지난 12월 3일 이전부터 장동혁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못 놓는 모습들을 반복적으로 보여주면서, 그리고 중도 외연 확장으로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미 리더십이 상실했다고 생각하고, 사퇴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현실적으로 장동혁 체제를 붕괴시키려면, 최고위원들 선출직 네 분이 그만둬야 되잖아요? 그럴 가능성은 없어 보여요? 어때요?
◆ 김재섭 : 그것까지는 제가 다 살필 수는 없습니다만, 의원들의 중론, 제가 아는 선에서 그리고 당 상당한 많은 당원들이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해서는 다 굉장히 회의적이기 때문에, 아마 내려갈 거냐 안 내려갈 거냐 최고위원들한테 하나 제가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리더십이 상당히 붕괴해 있는 상황은 맞는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그런데 최근 보면은 당의 지지율도 민주당을 앞서는 여론조사도 어제 발표가 됐고, 또 분위기도 좀 좋아지고, 집권 여당이 약간 분열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고, 장동혁 대표는 재선거 요구를 본인의 당권 유지의 수단으로 삼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일각에서는 내년 7월 달 임기까지 채우는 거 아니야? 이런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 김재섭 : 그러니까 우리가 계속 전망에 대해서 평가를 할 수는 없는 것이고요. 장 대표 리더십은 제가 충분히 말씀을 드린 것 같고, 지금 올라온 여론조사 관련해서는 선거 승리의 여파가 꽤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선거 승리라고 하는 것은 당의 승리라기보다는, 서울시장이라고 하는 굉장히 상징적인 정치적 위상을 가진 그 자리에서 오세훈 시장이 당선이 되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여론조사에서 굉장히 좋은 응답들을 얻었던 것 같고요. 그것이 어떤 당 지도부의 거취 문제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주는 그런 여론 조사는 저는 전혀 아니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번 저희 지방선거 결과를 보게 되면 굉장히 상징적인 세 군데. 그러니까 서울시장, 평택을, 부산 북갑. 말하자면 격전지라고 불렸고, 굉장히 전국적으로 초미의 관심을 쏟아졌던 그런 지역에서 보수 진영 내에서 굉장히 쇄신파들이 당선이 됐다 라는 거거든요? 중도 실용 노선을 표방했던 오세훈 시장, 유의동 의원, 그리고 한동훈 전 대표까지. 보수 내에서도 굉장히 쇄신과 개혁으로 상징적인 분들이 당선됐다 라는 것. 그것이 아마 국민의힘에 대해서 보수 유권자분들이 좀 기대를 하게 되는, 그러면서 조금 이제 힘을 실어줄까 하는 그런 여론조사의 반영이라고 저는 해석하고 있지, ‘장동혁 대표 잘했네’ 라고 저는 절대 해석하지는 않습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한동훈 의원 복당 문제도 핵심 현안이잖아요? ‘일단 당장은 아니다’ 이러한 당내 분위기가 있는 것 같은데, 의원님 개인적인 생각은 빨리 하는 게 낫다? 아니면 천천히 하는 게 낫다. 가능성은 어떻게 보이세요?
◆ 김재섭 : 어제 원내대표 세 분이 다 비슷하게 이야기하신 걸로 제가 기억하는데, 한동훈 대표 복당에 대해 필요성에 대해서 다들 공감하셨고, 그러나 시기에 대해서는 조금 온도차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지금 한동훈 대표는 국민의힘의 자산이고, 보수 진영의 큰 인물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결국에 저도 같이 가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만약에 한동훈 대표가 지금 당장 오늘 내일 복당을 함으로써, 보수 진영 내에 또다시 혼란이 있다고 그러면 그거는 오히려 득보다 실이 많을 수 있기 때문에, 한동훈 대표를 위해서라도 국민의힘을 위해서라도 약간의 완충 지대를 둔 상황 속에서, 의정 활동이 진행된 상황 속에서 충분히 그 의사를 총의를 모아서 같이 합당 절차를 추구하는 게 맞는 것 같고. 한동훈 대표도 그걸 원하는 걸로 제가 알고 있고, 그것이 저는 당에게도 한동훈 대표에게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렇지만 저는 총선은 무조건 한동훈 대표랑 같은 팀으로 치르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 장성철 : 제 개인적인 질문인데요. 한동훈 대표가 본회의장 처음 와서, 국민의힘 의석을 다니면서 쭉 인사를 하던데 의원님하고 인사를 그 안에서, 본회의장 안에서 안 하더라고요? 그 이유가 있어요?
◆ 김재섭 : 저요? 굉장히 반갑게 인사했는데요.
◇ 장성철 : 자리에 앉아 계실 때는 안 하던데? 그거는 그전에 하셔서 그런 건가?
◆ 김재섭 : 아닌데? 본회의장에서 인사를 했었어요. 저는 아마 자리에서 안 하고, 본회의장 안에 있는 복도라고 해야 될까요? 그 공간에서 아마 악수를 해서 그랬을 겁니다.
◇ 장성철 : 그래서 그냥 저는 그 화면만 봐가지고, 두 분 사이가 안 좋나? 막 그런 생각을 좀 했었어요.
◆ 김재섭 : 한동훈 대표랑 사이 좋습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제가 방금 전에 김재섭 의원님과 인터뷰 중 인용한 여론 조사는 스트레이트 뉴스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6일부터 8일, 전국 18세 이상 2천명을 대상으로 한 무선 전화 자동응답 방식 여론조사고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 심의위원회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국민의힘이 앞섰지만, 오차 범위 내 결과라는 점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오세훈 시장 당선에 의원님이 저는 1등 공신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오세훈 시장 당선될 거라고 생각하셨어요?
◆ 김재섭 : 김재섭이 선대위원장을 맡았다는 건, 지지 않겠다는 선언입니다.
◇ 장성철 : 근데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은, 좀 힘들다 라는 여론조사가 계속 나왔었잖아요? 그런데도 의원님께서는 이길 수 있다 라고 생각한 거예요?
◆ 김재섭 : 아 그럼요. 우리 소장님께서도 잘 아시겠지만, 제가 도봉 갑에서 선거 치를 때도 여론조사에서 단 한 번도 이긴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심지어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바로 전날에 14% 포인트로 지는 여론조사까지도 받았었거든요. 근데 한 번도 진다는 생각 안 하고 선거에 임했고, 결국에는 이기기도 했고. 오세훈 시장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니까 상대편 후보에 대한 자질 문제 이런 것들을 제가 많이 지적하긴 했지만, 그런 것들에 대한 민심의 변화 같은 것들이 체감될 정도로 많이 느껴졌고요. 막판에 그러니까 초반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후광을 입은 후보였기 때문에, 사실 이렇게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굉장히 높고, 이재명 대통령의 인기가 좋았던 상황에서는 제가 사실 구도상으로는 굉장히 어려운 구도였던 건 맞습니다. 게다가 오세훈 시장에 대한 비판 같은 것들도 꽤 서울 시민들 사이에서 있었던 거였고요. 그런데 그 구도를 극복하기 위해서 이 인물 대 인물의 구도로 만드는 것. 그러니까 큰 구도가 아니라 인물 대 인물로 집중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이번 선거의 핵심이었고, 그런 면에서는 ‘이 천만 서울시민의 삶을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인가’라는 물음을 마지막에 던지게 하는 게 이번 선거의 목적이기도 했고, 거기에 대해서는 좀 성공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조금 내가 비판적이긴 하더라도, 저 사람보다는 그래도 오세훈이 서울시를 조금 더 안정적으로 끌지 않겠나 라는 생각까지 가게 했던 것이 선거 전략이었고, 그게 잘 된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정원오 후보와 관련된 의혹 제기를 의원님께서 나서서 많이 하셨고, 또한 법적으로 상당히 좀 여러 가지로 지금 상대방에서 고소 고발이 있잖아요? 좀 부담되거나 그러지 않으세요?
◆ 김재섭 : 어떻게 장수가 전장에 나갔는데, 말을 돌릴 수가 있겠습니까?
◇ 장성철 : 아 그렇군요.
◆ 김재섭 : 네. 일단 니가 죽든, 내가 죽든 전장에 왔으면 싸워야죠.
◇ 장성철 : 아니 그렇게 힘들게 극적으로 당선이 됐잖아요. 그런데 당 대표가 나서서 지금 “재선거하자” 이렇게 요구하고 있어요. 이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 김재섭 : 뭐 몇 차례 이야기한 바는 있는데, 좀 무책임한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국민들이 요구하는 재선거라는 것은, 어떠한 경우에도 헌법적으로 보장되는 참정권을 침해받지 않도록 제도권에서 정치권에서 확실하게 보장하라는 명령인 것이거든요. 그런데 단순히 몇 군데의 선거를 재선거를 치른다고 해서, 그 어떤 국민들이 요구하는 재선거 요청에 부응할 수는 없는 것이고요. 오히려 전국적 재선거라고 했을 때, 서울시장을 포함해서 재선거를 만약에 하게 되면 오세훈 시장이 지금 3연임된 거 아닙니까? 3연임됐는데, 이게 재선거를 요청하려면 사퇴를 해야 되거든요. 그러면 임기가 시작한 상황에서 사퇴를 하게 되면, 그다음 도전할 때는 4선 도전이 되는 거예요. 4선 도전은 법적으로 불가능하잖아요? 그러면 재선거를 치를 때 서울시장 후보는 오세훈이 될 수가 없는 거죠. 그러면 오세훈 낙선을 목적으로 한 재선거가 아니라면, 서울시장 재선거를 요구할 수 없는 것이고요. 다만 송파구 실제로 잠실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서 선거 결과가 바뀔 여지가 있었던 송파구의회, 송파구 시의원, 나아가서는 서울시 비례대표 정도는 우리가 재선거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이거는 실질적으로 선거에 영향을 주기도 했고, 법적으로도 가능하다 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장성철 : 네. 왜 당 대표가 이런다고 생각하세요?
◆ 김재섭 : 그러니까 마지막 불씨를 살려보겠다, 리더십의 마지막 불씨를 살려보겠다는 것 같은데..
◇ 장성철 : 당권 수호의 수단으로?
◆ 김재섭 : 뭐 그런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걸 제가 예단할 수는 없습니다마는, 장동혁 대표의 생각을 제가 다 읽을 수는 없습니다마는, 뭐 그렇게 비춰지긴 합니다.
◇ 장성철 : 최근에 모자와 마스크로 변장을 하고, 집회 현장을 찾는 모습도 장 대표가 보였잖아요? 부정선거 적힌 피켓 등 모습도 포착이 됐고, 5억 9천만 분의 1 하면서 부정 선거론에 힘을 싣는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태 어떻게 생각을 하세요?
◆ 김재섭 : 그거는 황교안의 길이죠. 황교안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가시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그런데 안 듣잖아요. 어제 조광한 최고위원하고도 그저께 인터뷰를 했는데, 장동혁 대표가 맞는 길을 가고 있다. 그것은 오세훈 시장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민주주의라는 참정권이라는 가치와, 원칙을 지키기 위한 몸부림이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더라고요?
◆ 김재섭 : 그건 조광한 최고의 생각인 것 같고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부정선거를 얘기하는 게 어떻게 참정권 회복이랑 연관이 있겠습니까?
◇ 장성철 : 그렇죠? 그런데도 장동혁 대표 체제는 계속 유지될 것 같고, 당내에서는 계속 좀 그만뒀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도 상당히 요구가 분출될 것 같고. 참 국민의힘도 민주당처럼 상당히 내부적으로 혼란이 있을 것 같다 그런 생각이 좀 들고요. 우리 PD님이 이거 여쭤보래요. 국민의힘이 잘해서 오세훈 시장이 승리한 것이 아니라, 민주당이 못해서 이겼다 라는 평가 어떻게 생각하냐. 정원오 후보가 상당히 좀 부족한 모습을 많이 보여준 것이 승리의 원인이다 이러한 평가도 있다 라는 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재섭 : 서울 투표율이 제법 높았습니다. 서울 투표율이 높았다는 것은 결국에는 누군가를 뽑았다는 이야기인 것이고, 저희가 여론조사 추이를 쭉 보면 처음에 정원오 후보가 50% 중반대의 높은 여론조사를 보이다가, 점점점점 빠져서 40% 초반대까지 거의 10% 포인트가 쭉 빠지는 경향이 보였거든요? 그러면 말씀하신 대로 정원오 후보에 대한 실망이 있었던 거죠. 근데 그 당시에 오세훈 후보에 대한 여론 조사가 확 오르지는 않았었어요. 그거는 말씀하신 대로 오세훈 후보에 대해서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던 거죠. 그래서 선거 막판까지 정원오를 찍지 말아야 될 이유는 유권자들이 생각하신 것 같은데, 찾으신 것 같은데, 오세훈을 찍어야 될 이유까지는 못 찾은 상태가 상당히 좀 지속이 됐습니다. 한 두 주 정도가 그렇게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마지막에 제가 앞서서 말씀드린 대로 이재명이라는 사람이 정원오의 후광에서 사라지고, 정원오라는 개인과 오세훈이라는 개인을 두고 봤을 때에, 그러면 누가 낫냐. 예를 들면 부동산 문제가 지금 막 터져 나오고 있는데, 이거 책임질 수 있는 사람 누구냐. 아 그래도 이거는 오세훈이지. 예를 들면 여러 가지 문제들이 터져 나왔을 때 이거 그럼 누가 해결할 수 있냐? 이거는 오세훈이지. 결국에는 저는 정원오 후보의 자질 부족도 분명히 있었지만, 그런 자질 부족을 메꿀 수 있는 상대편 후보로서의 확신이 있어야, 유권자들도 투표장에 나가서 찍는 거거든요? 둘 다 못 찍겠다 하면 투표율 자체가 안 높았겠죠. 그러면 저는 그런 의미에서 정원오 후보의 자질 부족 문제가 분명히 있었습니다마는, 오세훈 후보의 개인 경쟁력도 막판에는 유권자들이 집중해서 보신 것 같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에서 시원하게 여러 말씀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요. 많은 분들이 우리 김재섭 의원님 의정 활동에 기대하고 있으니까, 그 국민들의 시선, 의견 잊지 말고 꼭 의정 활동 열심히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 김재섭 : 네. 다음에 스튜디오에서 뵙겠습니다.
◇ 장성철 : 네 감사합니다. 이상 국민의힘 도봉울 김재섭 의원이셨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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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철 : 네.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로 어제 정점식 의원이 선출됐죠? 의원들의 이 선택이 의미하는 바가 뭔지, 또 새 원내대표 앞에 놓인 과제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당의 쇄신파, 개혁파, 젊은 피.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 연결해 보다 자세히 물어보겠습니다. 의원님 나와 계시죠?
◆ 김재섭 : 예 안녕하세요. 김재섭입니다.
◇ 장성철 : 네 의원님, 어제 정점식 원내대표 당선될 줄 알았어요?
◆ 김재섭 : 뭐 대세다 이런 얘기는 많았는데, 막판까지 김도읍 의원 지지세가 만만치 않다는 얘기가 많아 가지고, 결국 결선을 가봐야 알겠다 이런 얘기들이 있어서 그 유력한 후보였던 거는 맞지만, 막 된다 이렇게 확신은 못 했던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네. 친윤계의 핵심이라든지 당권파로 분류되잖아요? 정점식 의원의 선출, 어떤 의미일까요?
◆ 김재섭 : 도로 윤어게인당 이거에 대한 경계심이 의원들 사이에서 굉장히 많거든요. 그것 때문에 어제 원내대표 토론회 때도 그에 관한 이 공방들이 좀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김도읍 의원이 정점식 의원을 향해서 보는 사람들 입장에서 그리고 유권자들 입장에서 보면, 이게 윤석열 당의 어떤 재림 같은 느낌 아니겠냐 라고 이제 공격을 하셨는데, 정점식 의원이 그 어떤 불안감들을 많이 불식시킨 것 같아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장동혁 대표의 사퇴에 대해서도 본인 입장을 밝히신 바가 있고, 그다음에 통합이랄지 아니면 오히려 장동혁이 대표, 정잠식이 원내대표 이렇게 문자가 오는 지지자들을 향해서 오히려 “그 사람들 내 안티다”라고 얘기할 정도로, 장동혁 대표나 윤어게인 관련해서는 선을 좀 세게 그었던 게 아무래도 그런 윤어게인 당이라고 하는 것을 우려하는 의원들의 어떤 걱정 같은 것들을 일부분 불식시킨 것 같고, 거기에 대해서 막판에 표심이 간 게 아닌가 저는 그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 장성철 : 정점식 대표가 친윤이라는 계파가 없다 막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 과연 국민들이 그렇게 볼까? 왜냐하면 윤석열 정권 시절에 이분이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이었다. 아끼는 검사 후배였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하는 그런 얘기들을 좀 많이 했잖아요? 과연 국민들이 국민의힘에 변화와 쇄신, 이것을 좀 기대할 수 있을까 그런 걱정들이 좀 많이 있는 목소리가 있어요.
◆ 김재섭 : 아 그거는 저도 당연히 있고요. 그전부터도 우려가 됐었던 부분이었고, 그런 의미에서 저는 좀 어떤 개혁성을 상징하는 분이 원내대표가 되면 좋았겠다 라고 생각은 했었습니다마는, 과거에 그랬던 것이고 어제 정점식 의원의 이야기는 장동혁 대표의 이야기는 자기는 절대 그런 거 없다 그렇게 선언을 했기 때문에, 어떻게 당을 이끌어가실지 우리가 두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원내대표가 당선이 되셨고, 거기에 대해서 의원들 사이에서 약속을 하셨던 것이기 때문에, 과거에 어떻게 했든지 간에 앞으로를 좀 우리는 지켜봐야 될 것 같고. 그래도 적어도 저는 그런 기대는 있습니다. 정점식 의원께서 과거 친윤의 핵심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굉장히 가까운 사이다 이거는 사실인데, 그건 분명히 사실인데, 반면에 또 하나는 정점식 의원이 의원들을 향해서 했던 약속을 안 지킨 사례는 제가 없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크고 작은 모든 약속에 대해서. 저는 거기에 대한 신뢰는 있습니다. 그래서 어제도 원내대표 토론회 일상에서도 특히 그 우려들, 윤석열 대통령이나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확실히 선을 그었기 때문에 그런 약속은 지키시리라 저는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 장성철 : 의원님은 그렇게 말씀하시는데, 유튜브 댓글로 청취자님이 “성철아 친윤이지. 그걸 믿냐? 너 왜 이렇게 순진하냐” 이러한 얘기를 좀 전해 주시네요.
◆ 김재섭 : 아니 이미 선출이 된 상황에서 그거를 뒤집어 엎을 수 없고, 그거는 선출됐기 때문에 그게 지금 현재 우리 당 우리 의원들의 생각이라면, 그 총의는 우리가 존중해야 되는 것이고, 다만 제가 계속 말씀드리는 대로 정점식 의원이 약속을 했기 때문에, 애초에 그런 얘기가 전혀 없이 예를 들면 구 친윤 세력들과 함께 우리 당을 이끌어 가겠습니다 라고 얘기했다면, 그런 지적 저도 같이 했을 텐데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았고, 약속을 지키시겠다고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저는 정점식 의원이 그런 약속을 지키는 데 대해서는 신뢰는 있습니다.
◇ 장성철 : 그 말만 하면 믿을 수 없잖아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은 당직 인선, 원내 수석부대표, 그리고 원내 대변인, 그리고 원내부대표단, 또 정책위 의장. 이런 분들이 과거에 친윤 세력들로 이렇게 라인업이 구성이 되면 그거는 믿을 수 없다 이렇게 좀 생각이 드는데, 인선안이 대략적으로 나와 있습니까?
◆ 김재섭 : 인선안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겠고, 저도 나와봐야 알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이번 주 안에 결정이 되겠네요.
◆ 김재섭 : 그렇죠. 그래서 저는 과거에 대해서 평가를 하라고 그러면 얼마든지 하겠는데, 앞으로 이분이 어떻게 될 거 아니냐 라고 어떤 가정에 기초해서 대답 드릴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유튜브 댓글로 청취자님이 “도봉에서 엄청 열일하고 있는 김재섭 파이팅” 이렇게 응원 댓글도 남겨주셨습니다. 요거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김도읍 의원과의 표차가 7표 차잖아요? 그러면은 당이 좀 변하고 쇄신할 수 있는 가능성이 좀 더 높아졌다. 조금만 더 하면은 당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이런 희망도 좀 보셨나요?
◆ 김재섭 : 그전에 보면 이전 원내대표 선거에는 송언석 대표와, 그다음에 김성원 의원, 한동훈 대표 내지는 이렇게 좀 쇄신파에 가깝다고 평가받는 김성원 의원. 그리고 그전에는 권성동 의원과 김태호 의원. 이렇게 말하자면 주류와 약간 쇄신파와의 원내대표 대결이 늘 있어 왔거든요? 그런데 그때 표심을 보게 되면 거의 7 대 3 이 정도가 고정된 표였었어요. 그러니까 주류가 70, 말하자면 쇄신파가 이제 30. 이 정도가 고정표로 계속 나왔고, 마찬가지로 김성원 의원도 제가 그 정도 표를 받았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번에는 거의 비등하게 반반 정도에서 7표 차로 정점식 의원이 이겼다는 거는, 우리가 이번 지방선거 이후에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분이 많았다고 여겨지는 원내 조차에서도 그런 요구들이 점점 분출해 있고, 그런 의미에서라도 저는 정점식 의원이 어떤 쇄신파 내지는 개혁을 요구하는 의원들의 말에 정면으로 갈 수 없는 그런 정치 구도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그렇군요. 지금 인터뷰 중에 연결이 좀 원활치 않아서, 청취자 여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원내대표가 강제력은 없지만 첫 시험대가 ‘장동혁 대표에 대한 거취 문제’ 이것을 좀 어떻게 해결할까 그런 것들을 많은 분들이 좀 눈여겨보고,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어요. 이 부분들은 정점식 원내대표가 어떻게 좀 처리를 할까요?
◆ 김재섭 : 방식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원내대표로서 할 수 있는 방법을 그냥 제가 고민하자면, 사퇴 촉구 결의안 같은 것들이 아마 있을 수 있고요. 만약에 원내 차원에서 움직인다면. 그리고 이 집단 지성, 그다음에 의원들의 총의 이런 말씀을 좀 하셨기 때문에, 의원들 간의 충분한 토론을 통해서 장동혁 대표의 거취 문제에 대해서 압박 내지는 그런 결의안 채택 등등으로 해 가지고 장동혁 대표랑 긴밀하게 이야기를 하지 않을까 싶고. 제가 아는 선에서도 우리가 지방선거 때에 선대위를 말하자면 무대 뒤로 이렇게 한 발 빼게 하는 역할을 하는 것도 중앙선대위를 정점식 의원의 역할이었다고 제가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장동혁 대표에 대한 리더십 문제를 정책위장으로서도 안에서 많이 토론을 했던 걸로 제가 알고 있고요. 그래 가지고 저는 장동혁 대표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막 급격하게 내려와라, 쫓아내겠다 이렇게 하실 분은 아닌 것 같고, 적어도 생각해 놓으신 그림이 아마 있을 것 같아요. 그대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 장성철 : 김재섭 의원님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장동혁 대표는 그만둬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 김재섭 : 저는 이미 지난 12월 3일 이전부터 장동혁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못 놓는 모습들을 반복적으로 보여주면서, 그리고 중도 외연 확장으로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미 리더십이 상실했다고 생각하고, 사퇴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현실적으로 장동혁 체제를 붕괴시키려면, 최고위원들 선출직 네 분이 그만둬야 되잖아요? 그럴 가능성은 없어 보여요? 어때요?
◆ 김재섭 : 그것까지는 제가 다 살필 수는 없습니다만, 의원들의 중론, 제가 아는 선에서 그리고 당 상당한 많은 당원들이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해서는 다 굉장히 회의적이기 때문에, 아마 내려갈 거냐 안 내려갈 거냐 최고위원들한테 하나 제가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리더십이 상당히 붕괴해 있는 상황은 맞는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그런데 최근 보면은 당의 지지율도 민주당을 앞서는 여론조사도 어제 발표가 됐고, 또 분위기도 좀 좋아지고, 집권 여당이 약간 분열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고, 장동혁 대표는 재선거 요구를 본인의 당권 유지의 수단으로 삼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일각에서는 내년 7월 달 임기까지 채우는 거 아니야? 이런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 김재섭 : 그러니까 우리가 계속 전망에 대해서 평가를 할 수는 없는 것이고요. 장 대표 리더십은 제가 충분히 말씀을 드린 것 같고, 지금 올라온 여론조사 관련해서는 선거 승리의 여파가 꽤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선거 승리라고 하는 것은 당의 승리라기보다는, 서울시장이라고 하는 굉장히 상징적인 정치적 위상을 가진 그 자리에서 오세훈 시장이 당선이 되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여론조사에서 굉장히 좋은 응답들을 얻었던 것 같고요. 그것이 어떤 당 지도부의 거취 문제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주는 그런 여론 조사는 저는 전혀 아니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번 저희 지방선거 결과를 보게 되면 굉장히 상징적인 세 군데. 그러니까 서울시장, 평택을, 부산 북갑. 말하자면 격전지라고 불렸고, 굉장히 전국적으로 초미의 관심을 쏟아졌던 그런 지역에서 보수 진영 내에서 굉장히 쇄신파들이 당선이 됐다 라는 거거든요? 중도 실용 노선을 표방했던 오세훈 시장, 유의동 의원, 그리고 한동훈 전 대표까지. 보수 내에서도 굉장히 쇄신과 개혁으로 상징적인 분들이 당선됐다 라는 것. 그것이 아마 국민의힘에 대해서 보수 유권자분들이 좀 기대를 하게 되는, 그러면서 조금 이제 힘을 실어줄까 하는 그런 여론조사의 반영이라고 저는 해석하고 있지, ‘장동혁 대표 잘했네’ 라고 저는 절대 해석하지는 않습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한동훈 의원 복당 문제도 핵심 현안이잖아요? ‘일단 당장은 아니다’ 이러한 당내 분위기가 있는 것 같은데, 의원님 개인적인 생각은 빨리 하는 게 낫다? 아니면 천천히 하는 게 낫다. 가능성은 어떻게 보이세요?
◆ 김재섭 : 어제 원내대표 세 분이 다 비슷하게 이야기하신 걸로 제가 기억하는데, 한동훈 대표 복당에 대해 필요성에 대해서 다들 공감하셨고, 그러나 시기에 대해서는 조금 온도차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지금 한동훈 대표는 국민의힘의 자산이고, 보수 진영의 큰 인물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결국에 저도 같이 가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만약에 한동훈 대표가 지금 당장 오늘 내일 복당을 함으로써, 보수 진영 내에 또다시 혼란이 있다고 그러면 그거는 오히려 득보다 실이 많을 수 있기 때문에, 한동훈 대표를 위해서라도 국민의힘을 위해서라도 약간의 완충 지대를 둔 상황 속에서, 의정 활동이 진행된 상황 속에서 충분히 그 의사를 총의를 모아서 같이 합당 절차를 추구하는 게 맞는 것 같고. 한동훈 대표도 그걸 원하는 걸로 제가 알고 있고, 그것이 저는 당에게도 한동훈 대표에게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렇지만 저는 총선은 무조건 한동훈 대표랑 같은 팀으로 치르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 장성철 : 제 개인적인 질문인데요. 한동훈 대표가 본회의장 처음 와서, 국민의힘 의석을 다니면서 쭉 인사를 하던데 의원님하고 인사를 그 안에서, 본회의장 안에서 안 하더라고요? 그 이유가 있어요?
◆ 김재섭 : 저요? 굉장히 반갑게 인사했는데요.
◇ 장성철 : 자리에 앉아 계실 때는 안 하던데? 그거는 그전에 하셔서 그런 건가?
◆ 김재섭 : 아닌데? 본회의장에서 인사를 했었어요. 저는 아마 자리에서 안 하고, 본회의장 안에 있는 복도라고 해야 될까요? 그 공간에서 아마 악수를 해서 그랬을 겁니다.
◇ 장성철 : 그래서 그냥 저는 그 화면만 봐가지고, 두 분 사이가 안 좋나? 막 그런 생각을 좀 했었어요.
◆ 김재섭 : 한동훈 대표랑 사이 좋습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제가 방금 전에 김재섭 의원님과 인터뷰 중 인용한 여론 조사는 스트레이트 뉴스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6일부터 8일, 전국 18세 이상 2천명을 대상으로 한 무선 전화 자동응답 방식 여론조사고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 심의위원회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국민의힘이 앞섰지만, 오차 범위 내 결과라는 점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오세훈 시장 당선에 의원님이 저는 1등 공신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오세훈 시장 당선될 거라고 생각하셨어요?
◆ 김재섭 : 김재섭이 선대위원장을 맡았다는 건, 지지 않겠다는 선언입니다.
◇ 장성철 : 근데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은, 좀 힘들다 라는 여론조사가 계속 나왔었잖아요? 그런데도 의원님께서는 이길 수 있다 라고 생각한 거예요?
◆ 김재섭 : 아 그럼요. 우리 소장님께서도 잘 아시겠지만, 제가 도봉 갑에서 선거 치를 때도 여론조사에서 단 한 번도 이긴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심지어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바로 전날에 14% 포인트로 지는 여론조사까지도 받았었거든요. 근데 한 번도 진다는 생각 안 하고 선거에 임했고, 결국에는 이기기도 했고. 오세훈 시장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니까 상대편 후보에 대한 자질 문제 이런 것들을 제가 많이 지적하긴 했지만, 그런 것들에 대한 민심의 변화 같은 것들이 체감될 정도로 많이 느껴졌고요. 막판에 그러니까 초반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후광을 입은 후보였기 때문에, 사실 이렇게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굉장히 높고, 이재명 대통령의 인기가 좋았던 상황에서는 제가 사실 구도상으로는 굉장히 어려운 구도였던 건 맞습니다. 게다가 오세훈 시장에 대한 비판 같은 것들도 꽤 서울 시민들 사이에서 있었던 거였고요. 그런데 그 구도를 극복하기 위해서 이 인물 대 인물의 구도로 만드는 것. 그러니까 큰 구도가 아니라 인물 대 인물로 집중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이번 선거의 핵심이었고, 그런 면에서는 ‘이 천만 서울시민의 삶을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인가’라는 물음을 마지막에 던지게 하는 게 이번 선거의 목적이기도 했고, 거기에 대해서는 좀 성공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조금 내가 비판적이긴 하더라도, 저 사람보다는 그래도 오세훈이 서울시를 조금 더 안정적으로 끌지 않겠나 라는 생각까지 가게 했던 것이 선거 전략이었고, 그게 잘 된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정원오 후보와 관련된 의혹 제기를 의원님께서 나서서 많이 하셨고, 또한 법적으로 상당히 좀 여러 가지로 지금 상대방에서 고소 고발이 있잖아요? 좀 부담되거나 그러지 않으세요?
◆ 김재섭 : 어떻게 장수가 전장에 나갔는데, 말을 돌릴 수가 있겠습니까?
◇ 장성철 : 아 그렇군요.
◆ 김재섭 : 네. 일단 니가 죽든, 내가 죽든 전장에 왔으면 싸워야죠.
◇ 장성철 : 아니 그렇게 힘들게 극적으로 당선이 됐잖아요. 그런데 당 대표가 나서서 지금 “재선거하자” 이렇게 요구하고 있어요. 이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 김재섭 : 뭐 몇 차례 이야기한 바는 있는데, 좀 무책임한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국민들이 요구하는 재선거라는 것은, 어떠한 경우에도 헌법적으로 보장되는 참정권을 침해받지 않도록 제도권에서 정치권에서 확실하게 보장하라는 명령인 것이거든요. 그런데 단순히 몇 군데의 선거를 재선거를 치른다고 해서, 그 어떤 국민들이 요구하는 재선거 요청에 부응할 수는 없는 것이고요. 오히려 전국적 재선거라고 했을 때, 서울시장을 포함해서 재선거를 만약에 하게 되면 오세훈 시장이 지금 3연임된 거 아닙니까? 3연임됐는데, 이게 재선거를 요청하려면 사퇴를 해야 되거든요. 그러면 임기가 시작한 상황에서 사퇴를 하게 되면, 그다음 도전할 때는 4선 도전이 되는 거예요. 4선 도전은 법적으로 불가능하잖아요? 그러면 재선거를 치를 때 서울시장 후보는 오세훈이 될 수가 없는 거죠. 그러면 오세훈 낙선을 목적으로 한 재선거가 아니라면, 서울시장 재선거를 요구할 수 없는 것이고요. 다만 송파구 실제로 잠실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서 선거 결과가 바뀔 여지가 있었던 송파구의회, 송파구 시의원, 나아가서는 서울시 비례대표 정도는 우리가 재선거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이거는 실질적으로 선거에 영향을 주기도 했고, 법적으로도 가능하다 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장성철 : 네. 왜 당 대표가 이런다고 생각하세요?
◆ 김재섭 : 그러니까 마지막 불씨를 살려보겠다, 리더십의 마지막 불씨를 살려보겠다는 것 같은데..
◇ 장성철 : 당권 수호의 수단으로?
◆ 김재섭 : 뭐 그런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걸 제가 예단할 수는 없습니다마는, 장동혁 대표의 생각을 제가 다 읽을 수는 없습니다마는, 뭐 그렇게 비춰지긴 합니다.
◇ 장성철 : 최근에 모자와 마스크로 변장을 하고, 집회 현장을 찾는 모습도 장 대표가 보였잖아요? 부정선거 적힌 피켓 등 모습도 포착이 됐고, 5억 9천만 분의 1 하면서 부정 선거론에 힘을 싣는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태 어떻게 생각을 하세요?
◆ 김재섭 : 그거는 황교안의 길이죠. 황교안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가시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그런데 안 듣잖아요. 어제 조광한 최고위원하고도 그저께 인터뷰를 했는데, 장동혁 대표가 맞는 길을 가고 있다. 그것은 오세훈 시장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민주주의라는 참정권이라는 가치와, 원칙을 지키기 위한 몸부림이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더라고요?
◆ 김재섭 : 그건 조광한 최고의 생각인 것 같고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부정선거를 얘기하는 게 어떻게 참정권 회복이랑 연관이 있겠습니까?
◇ 장성철 : 그렇죠? 그런데도 장동혁 대표 체제는 계속 유지될 것 같고, 당내에서는 계속 좀 그만뒀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도 상당히 요구가 분출될 것 같고. 참 국민의힘도 민주당처럼 상당히 내부적으로 혼란이 있을 것 같다 그런 생각이 좀 들고요. 우리 PD님이 이거 여쭤보래요. 국민의힘이 잘해서 오세훈 시장이 승리한 것이 아니라, 민주당이 못해서 이겼다 라는 평가 어떻게 생각하냐. 정원오 후보가 상당히 좀 부족한 모습을 많이 보여준 것이 승리의 원인이다 이러한 평가도 있다 라는 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재섭 : 서울 투표율이 제법 높았습니다. 서울 투표율이 높았다는 것은 결국에는 누군가를 뽑았다는 이야기인 것이고, 저희가 여론조사 추이를 쭉 보면 처음에 정원오 후보가 50% 중반대의 높은 여론조사를 보이다가, 점점점점 빠져서 40% 초반대까지 거의 10% 포인트가 쭉 빠지는 경향이 보였거든요? 그러면 말씀하신 대로 정원오 후보에 대한 실망이 있었던 거죠. 근데 그 당시에 오세훈 후보에 대한 여론 조사가 확 오르지는 않았었어요. 그거는 말씀하신 대로 오세훈 후보에 대해서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던 거죠. 그래서 선거 막판까지 정원오를 찍지 말아야 될 이유는 유권자들이 생각하신 것 같은데, 찾으신 것 같은데, 오세훈을 찍어야 될 이유까지는 못 찾은 상태가 상당히 좀 지속이 됐습니다. 한 두 주 정도가 그렇게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마지막에 제가 앞서서 말씀드린 대로 이재명이라는 사람이 정원오의 후광에서 사라지고, 정원오라는 개인과 오세훈이라는 개인을 두고 봤을 때에, 그러면 누가 낫냐. 예를 들면 부동산 문제가 지금 막 터져 나오고 있는데, 이거 책임질 수 있는 사람 누구냐. 아 그래도 이거는 오세훈이지. 예를 들면 여러 가지 문제들이 터져 나왔을 때 이거 그럼 누가 해결할 수 있냐? 이거는 오세훈이지. 결국에는 저는 정원오 후보의 자질 부족도 분명히 있었지만, 그런 자질 부족을 메꿀 수 있는 상대편 후보로서의 확신이 있어야, 유권자들도 투표장에 나가서 찍는 거거든요? 둘 다 못 찍겠다 하면 투표율 자체가 안 높았겠죠. 그러면 저는 그런 의미에서 정원오 후보의 자질 부족 문제가 분명히 있었습니다마는, 오세훈 후보의 개인 경쟁력도 막판에는 유권자들이 집중해서 보신 것 같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에서 시원하게 여러 말씀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요. 많은 분들이 우리 김재섭 의원님 의정 활동에 기대하고 있으니까, 그 국민들의 시선, 의견 잊지 말고 꼭 의정 활동 열심히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 김재섭 : 네. 다음에 스튜디오에서 뵙겠습니다.
◇ 장성철 : 네 감사합니다. 이상 국민의힘 도봉울 김재섭 의원이셨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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