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 진행 : 이하린 앵커
■ 출연 :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각이 살아있는 시사평론, 시사정각 시작합니다. 오늘도 각이 서는 두 분과 함께합니다. 전용기 민주당 의원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 모셨습니다. 지금 이 시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선출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국회의원 110명이 의원 대표를 뽑는 건데선거 후 당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도읍, 성일종, 정점식 세 의원이 나갔는데요.
[김성태]
아마 1차 투표를 시작했고 그 1차 투표 결과가 과반이 넘는 그런 의원이 나오기 어렵다, 이런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렇기 때문에 2차 투표로 갈 것이다. 2차 투표는 현재 김도읍 의원과 정점식 의원 이렇게 갈 공산이 커졌죠.
[앵커]
정점식 의원은 당권파 의원으로 꼽히고 있었고요. 김도읍 의원이 쇄신파로 꼽히고 있었는데요. 상대 당에서 보시기에는 누구로 예측하십니까?
[전용기]
저희는 당권파가 아무래도 유리하지 않을까 하고 예측합니다. 기본적으로 선거룰 자체가 의원들이 하는 선거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과거에 이 룰대로 했던 선거가 바로 국회부의장 선거였습니다. 국회부의장 선거에서도 조경태 의원과 박덕흠 의원이 붙었는데 박덕흠 의원이 당권파로 분류됐었죠. 그런데 박덕흠 의원이 신승을 했단 말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여러 가지 정황상을 내려놓고 봤을 때 아직까지 당권파들도 의원들에게 모일 수 있는 힘이 있다라고 평가할 수 있다고 봐서 저는 정점식 의원님이 당권파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당권파로 분류되는 후보가 힘이 실리지 않을까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앞으로 장동혁 대표의 거취 문제와 연관돼 있다는 점인데요. 당권파인 정점식 의원이 될 것이다, 이렇게 예상을 하셨어요?
[김성태]
6. 3지방선거에서 드러난 국민들의 민심은 이재명 정부에 대한 절대권력의 우려, 그리고 민주당 중심의 입법권력이 폭주하는 부분에 대해서 일정 부분 견제가 있었습니다마는 여전히 국민의힘은 12. 3 비상계엄으로부터 제대로 된 절연을 해내지 못하고 국민들에게 신뢰를 얻는 제대로 된 반성과 성찰이 없는 그런 집단이 비춰지고 있는 부분이죠. 그렇기 때문에 이번 지방선거 이후에 처음 치러지는 원내대표 선거에서 민심과 당심이 괴리된 결과가 나온다고 하면 당의 변화와 혁신을 기대하는 국민적 부응에 응답하는 정당의 형태는 아닐 수 있기 때문에 오늘 원내대표 선거 결과가 당을 변화와 혁신시키는 가장 국민적 바람에 우리가 어떤 결과치를 내놓느냐. 여기에 따라서 큰 향방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앵커]
말씀하시는 중에 속보가 들어왔습니다. 1차 투표에서 과반 없이 결선투표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김도읍, 정점식 두 의원이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는 속보가 들어왔습니다. 이렇게 해서 성일종 의원이 1차에서 탈락하게 됐고요. 김도읍, 정점식 두 후보가 결선투표를 치르게 되면서 당선자는 정오가 지나서 윤곽이 드러날 것 같습니다. 김성태 의원님이 예상하신 대로 결선투표까지 가게 됐습니다.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김성태]
그러니까 당권파인 친윤세력들도 6. 3 선거에서 드러난 국민들의 뜻을 반성하지 않으면 보수 궤멸의 위기까지도 갈 수 있다는 걸 자신들도 알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걸 풀어야 이 당이 변화와 혁신할 수 있는 건데 그런 측면에서 자신들이 기존의 기득권을 유지하는 모습이 국민들한테 과연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건가. 그런 측면에서 친윤 세력들 내부에서도 전략적 사고와 판단이 이번 원내대표 선거를 통해서 일정 부분 반영되고 있다고 봅니다.
[앵커]
그런데 원내대표에 출마 선언했던 3명의 의원 모두 장동혁 대표 사퇴에 대해서는 사퇴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거든요. 앞으로 입장은 어떨 거라고 보십니까?
[전용기]
장동혁 대표가 버티기는 어려운 국면으로 들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왜냐하면 지방선거가 끝나고 나서 당대표에 대한 거취 문제를 제기했을 때 장동혁 대표가 본인의 입장표명이 먼저 있은 이후에 활동을 했다면 이런 사퇴 압박이 조금 덜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그런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일언반구하지 않고 오히려 부정선거론에 편승해서 야외투쟁을 하고 있는 상황이 연출되지 않았습니까? 그런 부분들을 원내대표단이 되고자 하는 후보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무리한 활동이다라고 평가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당권파나 비당권파나 장동혁 대표의 거취 문제는 결국 본인의 정치적인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에 아마 당선이 되더라도 충분히 주장할 수 있다고 평가합니다. 그리고 두 분의 후보들도 당권파, 비당권파로 분류되지만 김도읍 후보 같은 경우에도 완벽한 비당권파로 분류하기 어렵거든요. 왜냐하면 3선 의원으로서 굉장히 덕망을 많이 쌓으신 분들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끝까지 지켜봐야 될 선거가 될 것이고 그 이후에 입장 변화까지 이어지지 않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어떤 결과가 나오든지 장동혁 대표가 버티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렇게 말씀을 주셨는데 장동혁 대표 그동안 기자들이 사퇴할 거냐, 말 거냐 많이 물어봤는데 그거에 대해서 올림픽공원 가봐라, 그런 얘기할 때가 아니다. 또 객관적 데이터를 봐라. 국민의힘이 뭘 잘못했냐. 이런 반응을 보였거든요.
[김성태]
올해가 대한민국 헌정 78년이에요. 그러니까 그동안 민주진보 진영이든 보수 진영이든 큰 선거를 치르고 나서 그 국민들의 심판 결과에 따라서 어느 지도부 당대표든 과거에 총재든 항상 정치적 책임을 지는 게 정치인의 덕목이고 도리로 알고 있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심지어 빠른 사람은 투표 당일 자정쯤에도 사퇴 선언을 하는 사람도 있고 새벽에 하는 사람도 있고 늦어도 그 뒷날 정도는 다 정리가 되는 거예요. 그게 국민들에 대한 도리로 여겨지는 게 기본 정치인의 상식인데. 지금 같은 경우는 몇 가지 변수가 생겼어요. 특히 투표 당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하면서 엄청난 선거상 문제가 발생했지 않습니까? 이 부분과 또 근래에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 중심의 거대 입법 권력에 대한 국민적 견제가 있고 6. 3지방선거를 치르고 나니까 보수진영,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민주당 지지율과 별반 차이가 나지 않는 여론조사 결과가 계속 나오고 있어요. 그리고 월요일에도 나왔죠, 오늘도 나왔거든요. 거기에 고무돼서 장동혁 대표 입장에서는 6. 3지방선거에서 12:4로 완패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정당 지지율도 올랐고 서울에서 이겼고 부산 북구갑도 이겼고 평택도 이겼고 울산도 이기고 다 이겼지 않느냐? 그런데 왜 내가 그만 둬. 이런 식으로 버텨나간다는 것은 특히 이번에 원내대표 선거 결과가 그래서 중요한 거예요. 흔히 말하는 친윤 당권파, 친윤 세력의 응원과 지지를 받아서 원내대표가 된다면 강단 있는 의원들의 어제처럼 대안과미래에서 다 장동혁 대표의 거취를 묻겠다, 이렇게 했지만 막상 그걸 실천하는 거는 한계가 생깁니다. 그래서 오늘 결과가 중요해요.
[앵커]
친윤 색채보다는 후보가 당선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주셨는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최근 정당 지지율과 서울시장 선거 승리의 요인이 누구에게 있느냐를 놓고 이번 지방선거 결과를 바라보는 시각에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들어보시죠.
[앵커]
객관적 데이터를 봐라. 그러니까 우리가 진 게 아니다라는 점을 장동혁 대표는 강조한 것 같은데 서울시장 승리를 이끈 김재섭 의원은 내가 장동혁, 오세훈 투샷 나올까 봐 피해 다녔다는 입장을 준 거예요.
[전용기]
실제로 장동혁 대표가 지원유세를 가려고 하면 꺼리는 지역이 굉장히 많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몇 군데 못 간다고 하는 게 일반적인 평가였습니다. 그래서 장동혁 대표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을 텐데 지금 본인이 권력을 내려놓게 되면 본인의 미래가 깜깜하다고 하는 판단 때문에 저는 버틸 거라고 생각합니다. 원내대표가 쇄신파가 당선돼서 입장을 바꾸지 않고 사퇴를 요구하더라도 투표용지 부족사태가 장기화될 것이라고 계산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 측면에서 장동혁 대표는 내려놓거나 그러한 일들은 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장동혁 대표에게서 볼 수 있다고 평가합니다.
[앵커]
김재섭 의원은 장동혁 대표가 서울시장 승리를 운운하는 것이 굴욕적으로 느껴진다고까지 얘기를 했어요.
[김성태]
김재섭 의원이야말로 본인이 정원오 후보의 저격수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자신의 청년정치의 여러 가지 앞으로 정치적 위험성까지도 감수하면서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을 위해서 나섰던 사람이에요. 그런 측면에서 얼마나 서울 유권자들이 국민의힘 당대표를 포함한 지도부에 대한 부정적 인식, 기류 그게 얼마나 선거에 영향을 끼쳤는지 누구보다 현장에서 경험한 사람이기 때문에 바로 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거죠. 그러니까 잠실 올림픽경기장에서도 청년 2030들이 나와 있습니다마는 이건 집값 그리고 소득불균형, 일자리 이런 부분에 분노한 2030 청년들이 주권자인 국민의 기본권인 참정권마저도 국가가 위태롭게 만든 그 부분에 대해서 국가권력과 기성세대에 대해서 처절한 저항을 하고 있는 거예요. 한 줌도 안 되는 당권에 천착하는 모습의 제1야당 이게 얼마나 한편으로는 국민들에게 우습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김재섭 의원은 저런 이야기를 하고도 남을 수 있는 것이죠.
[앵커]
화면에 보시는 것처럼 장동혁 대표 검은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집회 현장에 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전면 재선거하자. 모든 전국의 선거를 다시 치르자고 하고 있는 거예요. 그런데 오세훈 시장 입장에서는 내가 어떻게 이겼는데, 천신만고 끝에 역전승하고 있는데 자당 당대표가 자꾸 선거 다시 하자고 하니까 기분이 안 좋을 것 같아요.
[전용기]
기분 안 좋죠. 그리고 재선거하게 되면 엄청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지 않겠습니까? 그런 문제들고 안고 있는데 본인의 거취 문제 때문에 전국 재선거를 얘기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장동혁 대표가 본인의 거취 문제를 돌파할 리더십이 없는데 투표용지 부족사태, 헌정 사상 국민주권을 뺏은 이 중차대한 사건을 본인의 거취 문제 돌파구로 삼고 있는 모양새라서 국민들로 하여금 굉장히 지탄을 받을 수밖에 없는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장동혁 일병 구하기는 멈춰야 된다고 하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는데 투표용지 부족사태의 장기화를 바라고 있는 사람은 장동혁 대표뿐일 것이다라고 생각도 듭니다.
[앵커]
이렇게 장동혁 대표의 버티기, 또 재선거 요구가 일각에서는 오세훈, 한동훈 견제용이다. 이런 분석도 있어요.
[전용기]
실제로 오세훈, 한동훈이 가장 부담스러운 사람이 장동혁 대표가 될 거라고 봅니다. 그런 측면에서 견제도 하고 본인의 거취에 대한 돌파구로서 사용하는 데도 이점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장동혁 대표는 저렇게 버티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거고요. 사실 전국 재선거라고 하는 게 법과 원칙따위는 신경도 안 쓴다는 것을 정확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문제가 있고 투표에 영향을 미쳤다고 하면 재선거를 실시할 수 있죠. 그것은 선관위와 그리고 소청을 했을 때 법원이 판단할 문제거든요. 그러나 전국에서 투표용지 부족사태가 없거나 문제가 없는 지역까지 전국 재선거하자고 하는 것은 우리가 헌법 이외에 법률이 정하고 있는 원칙이나 절차들은 깡그리 무시하고 있다고 하는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장동혁 대표가 굉장히 무책임한 선동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전국 재선거 주장하는 건 무책임한 선동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전국 재선거뿐만 아니라 사전투표 폐지하자는 얘기까지 나왔거든요. 이것 자칫 부정선거 음모론과 연관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올 것 같아요.
[김성태]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국민의 기본권인 참정권을 침해하고 위태롭게 만든 잘못된 행정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선관위는 앞으로 일이 열 개라도 근본적인 구조개혁을 국민적 저항에 의해서 반드시 만들어야 될 것이고요. 그래서 여야 간에 제대로 된 국정조사를 통해서 그걸 실체적 진실 의혹을 낱낱이 밝히자는 거 아닙니까? 여야 정치권에서 밝혀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법적인 판단을 통해서 처벌해서 일벌백계하고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없는 경종을 울려야 된다. 이렇게 절차가 있는 것이고 정치평론가들이나 법학자, 법조계에서도 지금 현재 장동혁 대표의 전면 재선거 주장은 법적 현실적 장벽이 너무나 높은 이야기, 황당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법적 근거도 부족하다는 거예요.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부분은 선거 전체의 결과를 뒤흔들 정도의 광범위하고 조직적인 부정선거가 있었다면 전면적인 재선거 주장을 하는 게 맞아요. 그렇지만 제한적이고 특정 투표소의 문제를 가지고 엄청난 재선거라는 것은 막대한 국가 예산, 그리고 전국 단위 지방선거를 단지 일부 지역의 행정 부실 때문에 이걸 전면 재실시한 사례도 잘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전용기 의원께서도 이야기했지만 전면적인 재선거를 하려면 서울시장 선거도 당선된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자가 자신이 나는 선거 잘못됐다고 판단한다. 그래서 사퇴를 하든지 아니면 경쟁했던 민주당 정원오 후보가 이건 정말 부실, 부정선거가 있었기 때문에 잘못된 선거다. 근소한 표차이다. 그래서 당선 무효소송을 통해서 결론은 법원이 그걸 판단해서 이건 잘못된 선거다. 재선거를 해야 된다. 그런 것 외에는 할 수 없는 거예요. 그걸 판사까지 한 사람이 누구보다 잘 알 사람이 저런 주장을 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히 자신이 이번 6. 3지방선거 재보궐선거 결과의 지도부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저런 방식으로 자기 주장을 하고 있구나. 그러니까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지지받지 못하는 개인적인 정치 행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거예요.
[전용기]
또 하나 추가될 부분이 사전선거도 폐지하자는 얘기 아닙니까? 6. 3 지방선거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국민의 참정권을 훼손했기 때문에 헌법상 보장받는 본인 투표를 할 수 있는 투표권을 부정당했기 때문에 그 부분은 문제를 삼는 건데 과거 사전선거는 참정권을 더욱 확대시키기 위해서 도입된 제도거든요. 참정권이 부정당했다고 하면서 참정권을 제한하는 사전투표 폐지까지 주장하는 것은 정말로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주장을 하고 있는 거라서 이 부분을 저희는 본인의 거취 문제, 지도부의 책임론을 피하려는 용도로밖에 안 쓰고 있다. 무리한 주장을 하고 있고 국민적 혼란을 가져오는 행위라고 규정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앵커]
장동혁 대표가 주장하는 근거 중의 하나가 최근 인천시장 선거에서 유정복, 박찬대 두 후보의 표가 득표주가 다른 투표소에서도 똑같이 나왔다는 거예요. 그런 사례가 광주에서도 있고 몇 군데 있다 보니까 사전투표를 폐지해야 된다. 이 주장으로 간 것 같더라고요.
[전용기]
그게 본인이 생각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으니까 갖가지 사건들을 가지고 오는데. 통계학자들, 언론을 통해서 밝힌 내용도 있고 이런 부분들을 보면 이것이 부정선거로 연결될 수 없는 사안이고 통계학적으로 가능하다는 인터뷰를 봤거든요. 이렇게 전문가들도 부정하고 있는데 사전선거를 폐지하기 위한 용도로 몇 가지 가지고 오는 것은 굉장히 부적절한 것이고 국민참정권이 부정당했기 때문에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
[앵커]
지금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결과가 발표되는 것 같습니다. 현장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
정점식 후보가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선출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앵커]
국민의힘 새 사령탑에 도전장을 낸 현직 의원 세 명 가운데 당권파로 분류되는 정점식 의원이 원내대표로 선출됐다는 속보를 전해 드리겠습니다. 결선투표까지 가서 정점식 후보로 원내 사령탑이 확정됐습니다. 정점식 후보는 경남의 3선 의원입니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결선투표를 치렀고요. 지금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정점식 후보가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되면서 이렇게 되면 장동혁 대표가 더 힘을 받게 되는 건가요?
[김성태]
힘을 받기보다는 6. 3지방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을 있는 그대로 수용할 수 없는 정치적 판단을 할 수 있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민심을 이기는 정치가 없는 것인데 책임정치의 실종과 도덕적해이에 젖어 있는 당 지도부를 쳐다보면서 국민적 분노가 다시 포기를 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너무도 커질 수 있다고 봅니다.
[앵커]
당초 장동혁 지도부의 힘을 받는 당권파 정점식 후보가 당선될 경우에 급격한 노선 변경보다는 점진적인 혁신과 통합에 방점 찍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예측이 나왔는데요. 많은 예상대로 정점식 후보가 새 원내사령탑으로 당선됐습니다. 차기 원내대표는 임기가 1년입니다. 임기 1년의 새 원내대표는 원구성 협상을 비롯해서 후반기 국회 1년의 원내 전략을 지휘하게 됩니다. 아마 상임위 배분 등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고요. 정당 간 교섭이나 입법활동, 상임위 조율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지휘하는 핵심 보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감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점식]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당의 운명을 가를 중대한 시기에 저를 원내대표로 선출해 주신 여러분, 너무나도 무겁고 막중한 책임을 맡겨주신 여러 의원님들의 뜻,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
그리고 김도읍 의원님과 성일종 의원님께 보내신 표의 의미를 더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
먼저 이번 경선에서 당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신 두 분 후보님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두 분 의원님께서 보여주신 당에 대한 충정, 국가에 대한 충정 그 역시 제 가슴 속에 깊이 새겨서 앞으로 우리 국민의힘 원내 운영의 소중한 나침반으로 삼기쁜 삼겠습니다. 두 분께도 늘 지혜를 구하고 늘 함께 상의하면서 발맞춰 가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동료, 선배 의원 여러분. 방금 전 여러분께서 저에게 던져주신 한 표는 제 개인에 대한 지지가 아니라 우리 국민의힘을 다시 세우고 무너진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라는 그런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경선은 끝났습니다. 경쟁을 뒤로하고 우리 모두 오직 국민과 당을 위해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는 계파도 분열도 대립도 있을 수 없습니다. 오직 민심을 받드는 하나의 국민의힘만이 있을 뿐입니다.
제가 약속대로 특정세력의 목소리에 결코 휘둘리지 않겠습니다. 110명 한 분, 한 분의 지혜와 역량을 한데 모으는 의원총회의 집단지성을 통해서 원내 운영의 절대적 기준을 삼겠습니다. 의원님들께서 최전선에서 마음껏 역량을 발휘하실 수 있도록 원내에서부터 뒷받침하겠습니다. 당면한 원구성 협상부터 단호하게 그리고 철저하게 임하겠습니다.
우리 국민의힘을 국민의 기대를 받는 정당, 당원임을 자랑스러운 정당으로 만들어 나가도록 하기 위해서 여기 계신 의원님 한 분, 한 분을 소중하게 모시고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정점식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결선투표에 참여한 103명의 의원 가운데 김도읍 의원이 48표를 받았고요. 정점식 의원이 55표를 받으면서 새 원내 사령탑에 당선됐습니다. 특정 세력을 대변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어쨌든 과거 친윤세력으로 분류가 됐었고요. 지금은 장동혁 대표 당권파로도 분류가 됐던 인물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특정세력을 대변하지 않겠다고 했고요. 과거 분열론으로 비치지 않게 장동혁 사퇴를 조용하게 끌어내야 된다, 이런 얘기를 한 것으로 보도가 되고 있거든요.
[김성태]
그렇습니다. 정점식 새 원내대표 같은 경우는 당 내적으로 분명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아주 가까운 측근 인사고 또 흔히 말하는 친윤세력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서 원내대표가 된 건 기정사실이죠. 그렇지만 이번 6. 3 지방선거를 통해서 선거는 당의 노선과 지도부에 대한 주권자의 냉엄한 평가가 들어온 거거든요. 그 평가는 이미 이루어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원총회 선거 결과를 가지고 앞으로 준엄한 선거를 통한 국민들의 심판, 평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앞으로 어떻게 실천해 나갈지. 정점식 원내대표 같은 경우 저도 개인적으로 고향 후배고 하니까 잘 압니다. 그렇게 말씀이 많은 양반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많은 정치의 굴곡진 현장에 있었던 사람도 아니에요. 다양한 정치 경험은 없었지만 지금 국민의힘 보수 진영에서 앞으로 합리적 보수의 가치가 국민들로부터 더 소중한 것인지 누구보다 잘 알 것이기 때문에 당이 처한 위기를 현실에 안주하는 당 지도부의 일원으로 들어가 버린다면 6. 3 보궐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에 반하는 그런 당이 될 것이기 때문에 제가 선배로서 드리는 말씀은 당의 총의를 모아서 당이 국민들의 뜻과 달리 갈 때는 반드시 정치적 소신을 가져야 될 중요한 자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역할과 역량을 기대합니다.
[앵커]
이번 선거가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복당 문제와도 연결된다는 분석이 많았는데요의 한동훈 의원의 복당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김도읍 의원이 낙선한 것이고요. 가장 소극적이었던 정점식 의원이 원내대표로 선출됐습니다. 이 부분 어떻게 바라보십니까?
[전용기]
이로써 한동훈 의원의 복당이 쉽지 않은 모양새가 될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한동훈 배신자론이 국민의힘 내부에 있는 것으로 저는 확인했거든요. 지금은 바뀌었는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한동훈 배신자론이 오랫동안 유지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결국 이 선거로 인해서 복당이 어려워졌다고 하는 평가도 가능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소속으로서 활동을 좀 더 하셔야 되는 상황인 것이고 역설적으로 장동혁 대표도 한동훈 대표의 복당을 반기지는 않을 상황이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원내대표나 당대표가 모두 당의 요구로 인한 복당을 요청하지 않는다면 복당은 당헌당규에서도 쉽지 않은 상황이고 정치적으로도 쉽지 않은 상황이 되지 않았나 하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정점식 신임 원내대표의 선출이 한동훈 의원 복당에 어떤 영향을 줄지 분석해 봤는데요.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살아 돌아오면서 향후 보수진영 구도 변화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동훈 의원과 통화를 했다고 합니다. 어떤 내용일지 들어보시죠.
[앵커]
어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라디오 인터뷰에서 지금 상황에서는 한동훈, 오세훈 외에는 더 이상 보수 경쟁에 뛰어들 사람이 없다고까지 얘기했어요.
[김성태]
6. 3선거에서 우리가 참패를 당함으로써 그나마 희망의 끈을 만들었다는 것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천고만신의 어려움 속에서도 역경을 딛고 그래도 서울시장을 수성했다는 거, 그럼으로써 오세훈 서울시장은 차기 대권주자로서 그 반열에 공고히 보수 진영 내에서 한 축으로서 섰습니다. 또 부산 북갑에서도 비록 보수진영에서 제명 조치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어려운 선거 여건 속에서도 자기가 당선됐기 때문에 보수진영에는 향후 국민들로부터 상당히 경쟁력 높은 자원을 두 사람 확보했다는 거, 이게 이번에 나름 큰 성과죠. 그래서 오세훈 시장이나 한동훈 전 대표 같은 경우도 서로 선의의 경쟁과 당의 합리적 보수의 큰 정치적 변화를 이끌어나가는 데는 힘을 합심하고 그렇게 해서 국민들에게 신뢰를 갖는 그런 당의 중심적인 역할을 해 주는 기대도 국민들이 크게 가지고 있죠.
[앵커]
앞으로 오세훈, 한동훈, 이준석까지 오동석 연대가 이뤄질지 여부도 관심입니다. 이어서 민주당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지방선거 이후 청와대와 여당 사이가 냉랭해 보입니다. 특히 어제 대통령의 유럽순방 환송식에 정청래 지도부가 보이지 않으면서 많은 해석을 낳고 있는데요. 향후 다가올 전당대회에도 큰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확인해 보시죠. 대통령 행사에 정청래 대표는 초대받지 못하고 김민석 총리만 초대받았다. 이걸 놓고 언론의 해석이 분분한 것 같습니다.
[전용기]
청와대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최대한 축소해서 정국의 혼란이 여러 가지 발생했기 때문에 축소해서 진행했기 때문에 당대표가 참석하지 못했다고 밝히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보는 것이고요. 저도 언론 인터뷰에서 밝혔는데 오히려 지금 정청래 대표가 환송 장소에 가는 것이 국민들께는 오히려 불편을 드릴 수 있는 상황일 수 있다고 진단을 했던 이유가 이번 지방선거 저희가 승리한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실제로 서울시장 선거는 모두가 이길 거라고 봤고 많은 여론조사나 출구조사에서도 이기는 조사들이 많았는데 결국 석패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는 승리한 선거라고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저렇게 우리끼리 마치 웃고 떠드는 모습만을 보인다면 부적절한 부분도 있기 때문에 저는 참석하지 않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앵커]
청와대에서는 일부러 적게 부른 거다, 이렇게 얘기했지만 언론에서는 당대표가 대통령 환송행사에 나오지 않은 걸 두고 해석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과거 사례가 준비되면 그래픽으로 보여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 대통령 순방행사 때 사이 좋지 않은 당대표가 안 나간 적이 있었더라고요. 2015년에 박근혜 전 대통령 행사에 김무성 대표가 불참했고 2022년 윤석열 전 대통령 순방길에 이준석 대표가 나가지 않았던 거예요. 그리고 윤한 갈등이 빚어졌던 2024년에도 그랬는데 이번 사건은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김성태]
대통령이 해외순방을 나가면 친정집인 당에서 당연히 당 지도부가 거기에 나가 환송하는 건 너무나 당연한 거예요. 그런데 당청관계가 원만치 않을 때는 꼭 저런 그림이 나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에도 김무성 대표가 저렇게 불참하니까 당시 김기춘 비서실장이 김무성 당대표하고 여러 차례 접촉을 통해서 풀어서 대통령 들어오실 때는 가서 마중을 하고 그렇게 해서 갈등을 푸는 모습도 있었고. 사실상 2007년도 같은 경우도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이 결론은 파탄나는 게 당청관계 갈등 문제였거든요. 그래서 2007년도 이명박 대통령이 압승을 하는 상황도 만들어진 거고.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이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여기에서 김민석 총리가 1년 동안 역대 총리로서는 상상도 못할 성과를 냈다는 거고 또 6. 3지방선거에 대해서 정청래 당대표는 이겨야 될 선거를 진 사람이다. 사실상 지명하고 한 이야기나 마찬가지죠.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이 작년에 있었던 전당대회에서 당시에 박찬대 원내대표를 내세우고 원만치 못한 관계가 앞으로 이어지게 하지는 않겠다는 확고한 각오가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서 드러났고 어제 저거는 청와대에서 정청래 당대표한테 나오지 말라고 했으니까 안 가지, 정청래 당대표 입장에서는 자기가 당의 일정 때문에 안 간다,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는 거거든요. 제가 한말씀드리면 이런 부분 가지고 너무 당청관계가 경색되면 불협화음이 저렇게 만들어집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도 그 결과가 파탄으로 이어졌거든요.
[앵커]
결국 어제 이 모습이 이재명 대통령이 정청래 대표보다는 김민석 총리가 향후 민주당 대표가 되기를 원하는 거 아니냐, 힘을 실어주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민주당 대변인이 한 유튜브 채널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과거에 누구 꼭 집어서 당대표 시킨 것 비판받았는데 설마 이재명 대통령이 그렇게 하겠느냐. 이 얘기를 한 걸 두고 왜 이재명 대통령과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유하느냐, 비판이 거세지고 있나 봐요.
[전용기]
실제로 부적절한 발언들이 있었기 때문에 비판이 거세지고 있고 논란이 되는 부분입니다. 풀워딩을 놓고 보면 오히려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해석하려고 했다고 하지만 결국 윤석열 전 대통령과 비교한 것은 맞거든요. 그래서 민주진보 지지층에서는 문제가 있다고 부적절했다고 비판을 많이 받고 있는 상황이고요. 당에서도 적절하게 소통해서 조치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와 또 민주당 상황까지 짚어봤습니다. 지금까지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홍성혁 (hongs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출연 :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각이 살아있는 시사평론, 시사정각 시작합니다. 오늘도 각이 서는 두 분과 함께합니다. 전용기 민주당 의원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 모셨습니다. 지금 이 시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선출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국회의원 110명이 의원 대표를 뽑는 건데선거 후 당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도읍, 성일종, 정점식 세 의원이 나갔는데요.
[김성태]
아마 1차 투표를 시작했고 그 1차 투표 결과가 과반이 넘는 그런 의원이 나오기 어렵다, 이런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렇기 때문에 2차 투표로 갈 것이다. 2차 투표는 현재 김도읍 의원과 정점식 의원 이렇게 갈 공산이 커졌죠.
[앵커]
정점식 의원은 당권파 의원으로 꼽히고 있었고요. 김도읍 의원이 쇄신파로 꼽히고 있었는데요. 상대 당에서 보시기에는 누구로 예측하십니까?
[전용기]
저희는 당권파가 아무래도 유리하지 않을까 하고 예측합니다. 기본적으로 선거룰 자체가 의원들이 하는 선거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과거에 이 룰대로 했던 선거가 바로 국회부의장 선거였습니다. 국회부의장 선거에서도 조경태 의원과 박덕흠 의원이 붙었는데 박덕흠 의원이 당권파로 분류됐었죠. 그런데 박덕흠 의원이 신승을 했단 말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여러 가지 정황상을 내려놓고 봤을 때 아직까지 당권파들도 의원들에게 모일 수 있는 힘이 있다라고 평가할 수 있다고 봐서 저는 정점식 의원님이 당권파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당권파로 분류되는 후보가 힘이 실리지 않을까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앞으로 장동혁 대표의 거취 문제와 연관돼 있다는 점인데요. 당권파인 정점식 의원이 될 것이다, 이렇게 예상을 하셨어요?
[김성태]
6. 3지방선거에서 드러난 국민들의 민심은 이재명 정부에 대한 절대권력의 우려, 그리고 민주당 중심의 입법권력이 폭주하는 부분에 대해서 일정 부분 견제가 있었습니다마는 여전히 국민의힘은 12. 3 비상계엄으로부터 제대로 된 절연을 해내지 못하고 국민들에게 신뢰를 얻는 제대로 된 반성과 성찰이 없는 그런 집단이 비춰지고 있는 부분이죠. 그렇기 때문에 이번 지방선거 이후에 처음 치러지는 원내대표 선거에서 민심과 당심이 괴리된 결과가 나온다고 하면 당의 변화와 혁신을 기대하는 국민적 부응에 응답하는 정당의 형태는 아닐 수 있기 때문에 오늘 원내대표 선거 결과가 당을 변화와 혁신시키는 가장 국민적 바람에 우리가 어떤 결과치를 내놓느냐. 여기에 따라서 큰 향방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앵커]
말씀하시는 중에 속보가 들어왔습니다. 1차 투표에서 과반 없이 결선투표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김도읍, 정점식 두 의원이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는 속보가 들어왔습니다. 이렇게 해서 성일종 의원이 1차에서 탈락하게 됐고요. 김도읍, 정점식 두 후보가 결선투표를 치르게 되면서 당선자는 정오가 지나서 윤곽이 드러날 것 같습니다. 김성태 의원님이 예상하신 대로 결선투표까지 가게 됐습니다.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김성태]
그러니까 당권파인 친윤세력들도 6. 3 선거에서 드러난 국민들의 뜻을 반성하지 않으면 보수 궤멸의 위기까지도 갈 수 있다는 걸 자신들도 알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걸 풀어야 이 당이 변화와 혁신할 수 있는 건데 그런 측면에서 자신들이 기존의 기득권을 유지하는 모습이 국민들한테 과연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건가. 그런 측면에서 친윤 세력들 내부에서도 전략적 사고와 판단이 이번 원내대표 선거를 통해서 일정 부분 반영되고 있다고 봅니다.
[앵커]
그런데 원내대표에 출마 선언했던 3명의 의원 모두 장동혁 대표 사퇴에 대해서는 사퇴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거든요. 앞으로 입장은 어떨 거라고 보십니까?
[전용기]
장동혁 대표가 버티기는 어려운 국면으로 들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왜냐하면 지방선거가 끝나고 나서 당대표에 대한 거취 문제를 제기했을 때 장동혁 대표가 본인의 입장표명이 먼저 있은 이후에 활동을 했다면 이런 사퇴 압박이 조금 덜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그런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일언반구하지 않고 오히려 부정선거론에 편승해서 야외투쟁을 하고 있는 상황이 연출되지 않았습니까? 그런 부분들을 원내대표단이 되고자 하는 후보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무리한 활동이다라고 평가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당권파나 비당권파나 장동혁 대표의 거취 문제는 결국 본인의 정치적인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에 아마 당선이 되더라도 충분히 주장할 수 있다고 평가합니다. 그리고 두 분의 후보들도 당권파, 비당권파로 분류되지만 김도읍 후보 같은 경우에도 완벽한 비당권파로 분류하기 어렵거든요. 왜냐하면 3선 의원으로서 굉장히 덕망을 많이 쌓으신 분들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끝까지 지켜봐야 될 선거가 될 것이고 그 이후에 입장 변화까지 이어지지 않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어떤 결과가 나오든지 장동혁 대표가 버티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렇게 말씀을 주셨는데 장동혁 대표 그동안 기자들이 사퇴할 거냐, 말 거냐 많이 물어봤는데 그거에 대해서 올림픽공원 가봐라, 그런 얘기할 때가 아니다. 또 객관적 데이터를 봐라. 국민의힘이 뭘 잘못했냐. 이런 반응을 보였거든요.
[김성태]
올해가 대한민국 헌정 78년이에요. 그러니까 그동안 민주진보 진영이든 보수 진영이든 큰 선거를 치르고 나서 그 국민들의 심판 결과에 따라서 어느 지도부 당대표든 과거에 총재든 항상 정치적 책임을 지는 게 정치인의 덕목이고 도리로 알고 있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심지어 빠른 사람은 투표 당일 자정쯤에도 사퇴 선언을 하는 사람도 있고 새벽에 하는 사람도 있고 늦어도 그 뒷날 정도는 다 정리가 되는 거예요. 그게 국민들에 대한 도리로 여겨지는 게 기본 정치인의 상식인데. 지금 같은 경우는 몇 가지 변수가 생겼어요. 특히 투표 당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하면서 엄청난 선거상 문제가 발생했지 않습니까? 이 부분과 또 근래에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 중심의 거대 입법 권력에 대한 국민적 견제가 있고 6. 3지방선거를 치르고 나니까 보수진영,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민주당 지지율과 별반 차이가 나지 않는 여론조사 결과가 계속 나오고 있어요. 그리고 월요일에도 나왔죠, 오늘도 나왔거든요. 거기에 고무돼서 장동혁 대표 입장에서는 6. 3지방선거에서 12:4로 완패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정당 지지율도 올랐고 서울에서 이겼고 부산 북구갑도 이겼고 평택도 이겼고 울산도 이기고 다 이겼지 않느냐? 그런데 왜 내가 그만 둬. 이런 식으로 버텨나간다는 것은 특히 이번에 원내대표 선거 결과가 그래서 중요한 거예요. 흔히 말하는 친윤 당권파, 친윤 세력의 응원과 지지를 받아서 원내대표가 된다면 강단 있는 의원들의 어제처럼 대안과미래에서 다 장동혁 대표의 거취를 묻겠다, 이렇게 했지만 막상 그걸 실천하는 거는 한계가 생깁니다. 그래서 오늘 결과가 중요해요.
[앵커]
친윤 색채보다는 후보가 당선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주셨는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최근 정당 지지율과 서울시장 선거 승리의 요인이 누구에게 있느냐를 놓고 이번 지방선거 결과를 바라보는 시각에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들어보시죠.
[앵커]
객관적 데이터를 봐라. 그러니까 우리가 진 게 아니다라는 점을 장동혁 대표는 강조한 것 같은데 서울시장 승리를 이끈 김재섭 의원은 내가 장동혁, 오세훈 투샷 나올까 봐 피해 다녔다는 입장을 준 거예요.
[전용기]
실제로 장동혁 대표가 지원유세를 가려고 하면 꺼리는 지역이 굉장히 많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몇 군데 못 간다고 하는 게 일반적인 평가였습니다. 그래서 장동혁 대표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을 텐데 지금 본인이 권력을 내려놓게 되면 본인의 미래가 깜깜하다고 하는 판단 때문에 저는 버틸 거라고 생각합니다. 원내대표가 쇄신파가 당선돼서 입장을 바꾸지 않고 사퇴를 요구하더라도 투표용지 부족사태가 장기화될 것이라고 계산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 측면에서 장동혁 대표는 내려놓거나 그러한 일들은 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장동혁 대표에게서 볼 수 있다고 평가합니다.
[앵커]
김재섭 의원은 장동혁 대표가 서울시장 승리를 운운하는 것이 굴욕적으로 느껴진다고까지 얘기를 했어요.
[김성태]
김재섭 의원이야말로 본인이 정원오 후보의 저격수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자신의 청년정치의 여러 가지 앞으로 정치적 위험성까지도 감수하면서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을 위해서 나섰던 사람이에요. 그런 측면에서 얼마나 서울 유권자들이 국민의힘 당대표를 포함한 지도부에 대한 부정적 인식, 기류 그게 얼마나 선거에 영향을 끼쳤는지 누구보다 현장에서 경험한 사람이기 때문에 바로 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거죠. 그러니까 잠실 올림픽경기장에서도 청년 2030들이 나와 있습니다마는 이건 집값 그리고 소득불균형, 일자리 이런 부분에 분노한 2030 청년들이 주권자인 국민의 기본권인 참정권마저도 국가가 위태롭게 만든 그 부분에 대해서 국가권력과 기성세대에 대해서 처절한 저항을 하고 있는 거예요. 한 줌도 안 되는 당권에 천착하는 모습의 제1야당 이게 얼마나 한편으로는 국민들에게 우습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김재섭 의원은 저런 이야기를 하고도 남을 수 있는 것이죠.
[앵커]
화면에 보시는 것처럼 장동혁 대표 검은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집회 현장에 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전면 재선거하자. 모든 전국의 선거를 다시 치르자고 하고 있는 거예요. 그런데 오세훈 시장 입장에서는 내가 어떻게 이겼는데, 천신만고 끝에 역전승하고 있는데 자당 당대표가 자꾸 선거 다시 하자고 하니까 기분이 안 좋을 것 같아요.
[전용기]
기분 안 좋죠. 그리고 재선거하게 되면 엄청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지 않겠습니까? 그런 문제들고 안고 있는데 본인의 거취 문제 때문에 전국 재선거를 얘기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장동혁 대표가 본인의 거취 문제를 돌파할 리더십이 없는데 투표용지 부족사태, 헌정 사상 국민주권을 뺏은 이 중차대한 사건을 본인의 거취 문제 돌파구로 삼고 있는 모양새라서 국민들로 하여금 굉장히 지탄을 받을 수밖에 없는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장동혁 일병 구하기는 멈춰야 된다고 하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는데 투표용지 부족사태의 장기화를 바라고 있는 사람은 장동혁 대표뿐일 것이다라고 생각도 듭니다.
[앵커]
이렇게 장동혁 대표의 버티기, 또 재선거 요구가 일각에서는 오세훈, 한동훈 견제용이다. 이런 분석도 있어요.
[전용기]
실제로 오세훈, 한동훈이 가장 부담스러운 사람이 장동혁 대표가 될 거라고 봅니다. 그런 측면에서 견제도 하고 본인의 거취에 대한 돌파구로서 사용하는 데도 이점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장동혁 대표는 저렇게 버티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거고요. 사실 전국 재선거라고 하는 게 법과 원칙따위는 신경도 안 쓴다는 것을 정확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문제가 있고 투표에 영향을 미쳤다고 하면 재선거를 실시할 수 있죠. 그것은 선관위와 그리고 소청을 했을 때 법원이 판단할 문제거든요. 그러나 전국에서 투표용지 부족사태가 없거나 문제가 없는 지역까지 전국 재선거하자고 하는 것은 우리가 헌법 이외에 법률이 정하고 있는 원칙이나 절차들은 깡그리 무시하고 있다고 하는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장동혁 대표가 굉장히 무책임한 선동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전국 재선거 주장하는 건 무책임한 선동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전국 재선거뿐만 아니라 사전투표 폐지하자는 얘기까지 나왔거든요. 이것 자칫 부정선거 음모론과 연관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올 것 같아요.
[김성태]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국민의 기본권인 참정권을 침해하고 위태롭게 만든 잘못된 행정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선관위는 앞으로 일이 열 개라도 근본적인 구조개혁을 국민적 저항에 의해서 반드시 만들어야 될 것이고요. 그래서 여야 간에 제대로 된 국정조사를 통해서 그걸 실체적 진실 의혹을 낱낱이 밝히자는 거 아닙니까? 여야 정치권에서 밝혀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법적인 판단을 통해서 처벌해서 일벌백계하고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없는 경종을 울려야 된다. 이렇게 절차가 있는 것이고 정치평론가들이나 법학자, 법조계에서도 지금 현재 장동혁 대표의 전면 재선거 주장은 법적 현실적 장벽이 너무나 높은 이야기, 황당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법적 근거도 부족하다는 거예요.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부분은 선거 전체의 결과를 뒤흔들 정도의 광범위하고 조직적인 부정선거가 있었다면 전면적인 재선거 주장을 하는 게 맞아요. 그렇지만 제한적이고 특정 투표소의 문제를 가지고 엄청난 재선거라는 것은 막대한 국가 예산, 그리고 전국 단위 지방선거를 단지 일부 지역의 행정 부실 때문에 이걸 전면 재실시한 사례도 잘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전용기 의원께서도 이야기했지만 전면적인 재선거를 하려면 서울시장 선거도 당선된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자가 자신이 나는 선거 잘못됐다고 판단한다. 그래서 사퇴를 하든지 아니면 경쟁했던 민주당 정원오 후보가 이건 정말 부실, 부정선거가 있었기 때문에 잘못된 선거다. 근소한 표차이다. 그래서 당선 무효소송을 통해서 결론은 법원이 그걸 판단해서 이건 잘못된 선거다. 재선거를 해야 된다. 그런 것 외에는 할 수 없는 거예요. 그걸 판사까지 한 사람이 누구보다 잘 알 사람이 저런 주장을 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히 자신이 이번 6. 3지방선거 재보궐선거 결과의 지도부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저런 방식으로 자기 주장을 하고 있구나. 그러니까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지지받지 못하는 개인적인 정치 행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거예요.
[전용기]
또 하나 추가될 부분이 사전선거도 폐지하자는 얘기 아닙니까? 6. 3 지방선거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국민의 참정권을 훼손했기 때문에 헌법상 보장받는 본인 투표를 할 수 있는 투표권을 부정당했기 때문에 그 부분은 문제를 삼는 건데 과거 사전선거는 참정권을 더욱 확대시키기 위해서 도입된 제도거든요. 참정권이 부정당했다고 하면서 참정권을 제한하는 사전투표 폐지까지 주장하는 것은 정말로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주장을 하고 있는 거라서 이 부분을 저희는 본인의 거취 문제, 지도부의 책임론을 피하려는 용도로밖에 안 쓰고 있다. 무리한 주장을 하고 있고 국민적 혼란을 가져오는 행위라고 규정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앵커]
장동혁 대표가 주장하는 근거 중의 하나가 최근 인천시장 선거에서 유정복, 박찬대 두 후보의 표가 득표주가 다른 투표소에서도 똑같이 나왔다는 거예요. 그런 사례가 광주에서도 있고 몇 군데 있다 보니까 사전투표를 폐지해야 된다. 이 주장으로 간 것 같더라고요.
[전용기]
그게 본인이 생각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으니까 갖가지 사건들을 가지고 오는데. 통계학자들, 언론을 통해서 밝힌 내용도 있고 이런 부분들을 보면 이것이 부정선거로 연결될 수 없는 사안이고 통계학적으로 가능하다는 인터뷰를 봤거든요. 이렇게 전문가들도 부정하고 있는데 사전선거를 폐지하기 위한 용도로 몇 가지 가지고 오는 것은 굉장히 부적절한 것이고 국민참정권이 부정당했기 때문에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
[앵커]
지금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결과가 발표되는 것 같습니다. 현장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
정점식 후보가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선출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앵커]
국민의힘 새 사령탑에 도전장을 낸 현직 의원 세 명 가운데 당권파로 분류되는 정점식 의원이 원내대표로 선출됐다는 속보를 전해 드리겠습니다. 결선투표까지 가서 정점식 후보로 원내 사령탑이 확정됐습니다. 정점식 후보는 경남의 3선 의원입니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결선투표를 치렀고요. 지금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정점식 후보가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되면서 이렇게 되면 장동혁 대표가 더 힘을 받게 되는 건가요?
[김성태]
힘을 받기보다는 6. 3지방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을 있는 그대로 수용할 수 없는 정치적 판단을 할 수 있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민심을 이기는 정치가 없는 것인데 책임정치의 실종과 도덕적해이에 젖어 있는 당 지도부를 쳐다보면서 국민적 분노가 다시 포기를 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너무도 커질 수 있다고 봅니다.
[앵커]
당초 장동혁 지도부의 힘을 받는 당권파 정점식 후보가 당선될 경우에 급격한 노선 변경보다는 점진적인 혁신과 통합에 방점 찍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예측이 나왔는데요. 많은 예상대로 정점식 후보가 새 원내사령탑으로 당선됐습니다. 차기 원내대표는 임기가 1년입니다. 임기 1년의 새 원내대표는 원구성 협상을 비롯해서 후반기 국회 1년의 원내 전략을 지휘하게 됩니다. 아마 상임위 배분 등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고요. 정당 간 교섭이나 입법활동, 상임위 조율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지휘하는 핵심 보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감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점식]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당의 운명을 가를 중대한 시기에 저를 원내대표로 선출해 주신 여러분, 너무나도 무겁고 막중한 책임을 맡겨주신 여러 의원님들의 뜻,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
그리고 김도읍 의원님과 성일종 의원님께 보내신 표의 의미를 더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
먼저 이번 경선에서 당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신 두 분 후보님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두 분 의원님께서 보여주신 당에 대한 충정, 국가에 대한 충정 그 역시 제 가슴 속에 깊이 새겨서 앞으로 우리 국민의힘 원내 운영의 소중한 나침반으로 삼기쁜 삼겠습니다. 두 분께도 늘 지혜를 구하고 늘 함께 상의하면서 발맞춰 가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동료, 선배 의원 여러분. 방금 전 여러분께서 저에게 던져주신 한 표는 제 개인에 대한 지지가 아니라 우리 국민의힘을 다시 세우고 무너진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라는 그런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경선은 끝났습니다. 경쟁을 뒤로하고 우리 모두 오직 국민과 당을 위해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는 계파도 분열도 대립도 있을 수 없습니다. 오직 민심을 받드는 하나의 국민의힘만이 있을 뿐입니다.
제가 약속대로 특정세력의 목소리에 결코 휘둘리지 않겠습니다. 110명 한 분, 한 분의 지혜와 역량을 한데 모으는 의원총회의 집단지성을 통해서 원내 운영의 절대적 기준을 삼겠습니다. 의원님들께서 최전선에서 마음껏 역량을 발휘하실 수 있도록 원내에서부터 뒷받침하겠습니다. 당면한 원구성 협상부터 단호하게 그리고 철저하게 임하겠습니다.
우리 국민의힘을 국민의 기대를 받는 정당, 당원임을 자랑스러운 정당으로 만들어 나가도록 하기 위해서 여기 계신 의원님 한 분, 한 분을 소중하게 모시고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정점식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결선투표에 참여한 103명의 의원 가운데 김도읍 의원이 48표를 받았고요. 정점식 의원이 55표를 받으면서 새 원내 사령탑에 당선됐습니다. 특정 세력을 대변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어쨌든 과거 친윤세력으로 분류가 됐었고요. 지금은 장동혁 대표 당권파로도 분류가 됐던 인물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특정세력을 대변하지 않겠다고 했고요. 과거 분열론으로 비치지 않게 장동혁 사퇴를 조용하게 끌어내야 된다, 이런 얘기를 한 것으로 보도가 되고 있거든요.
[김성태]
그렇습니다. 정점식 새 원내대표 같은 경우는 당 내적으로 분명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아주 가까운 측근 인사고 또 흔히 말하는 친윤세력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서 원내대표가 된 건 기정사실이죠. 그렇지만 이번 6. 3 지방선거를 통해서 선거는 당의 노선과 지도부에 대한 주권자의 냉엄한 평가가 들어온 거거든요. 그 평가는 이미 이루어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원총회 선거 결과를 가지고 앞으로 준엄한 선거를 통한 국민들의 심판, 평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앞으로 어떻게 실천해 나갈지. 정점식 원내대표 같은 경우 저도 개인적으로 고향 후배고 하니까 잘 압니다. 그렇게 말씀이 많은 양반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많은 정치의 굴곡진 현장에 있었던 사람도 아니에요. 다양한 정치 경험은 없었지만 지금 국민의힘 보수 진영에서 앞으로 합리적 보수의 가치가 국민들로부터 더 소중한 것인지 누구보다 잘 알 것이기 때문에 당이 처한 위기를 현실에 안주하는 당 지도부의 일원으로 들어가 버린다면 6. 3 보궐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에 반하는 그런 당이 될 것이기 때문에 제가 선배로서 드리는 말씀은 당의 총의를 모아서 당이 국민들의 뜻과 달리 갈 때는 반드시 정치적 소신을 가져야 될 중요한 자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역할과 역량을 기대합니다.
[앵커]
이번 선거가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복당 문제와도 연결된다는 분석이 많았는데요의 한동훈 의원의 복당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김도읍 의원이 낙선한 것이고요. 가장 소극적이었던 정점식 의원이 원내대표로 선출됐습니다. 이 부분 어떻게 바라보십니까?
[전용기]
이로써 한동훈 의원의 복당이 쉽지 않은 모양새가 될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한동훈 배신자론이 국민의힘 내부에 있는 것으로 저는 확인했거든요. 지금은 바뀌었는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한동훈 배신자론이 오랫동안 유지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결국 이 선거로 인해서 복당이 어려워졌다고 하는 평가도 가능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소속으로서 활동을 좀 더 하셔야 되는 상황인 것이고 역설적으로 장동혁 대표도 한동훈 대표의 복당을 반기지는 않을 상황이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원내대표나 당대표가 모두 당의 요구로 인한 복당을 요청하지 않는다면 복당은 당헌당규에서도 쉽지 않은 상황이고 정치적으로도 쉽지 않은 상황이 되지 않았나 하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정점식 신임 원내대표의 선출이 한동훈 의원 복당에 어떤 영향을 줄지 분석해 봤는데요.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살아 돌아오면서 향후 보수진영 구도 변화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동훈 의원과 통화를 했다고 합니다. 어떤 내용일지 들어보시죠.
[앵커]
어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라디오 인터뷰에서 지금 상황에서는 한동훈, 오세훈 외에는 더 이상 보수 경쟁에 뛰어들 사람이 없다고까지 얘기했어요.
[김성태]
6. 3선거에서 우리가 참패를 당함으로써 그나마 희망의 끈을 만들었다는 것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천고만신의 어려움 속에서도 역경을 딛고 그래도 서울시장을 수성했다는 거, 그럼으로써 오세훈 서울시장은 차기 대권주자로서 그 반열에 공고히 보수 진영 내에서 한 축으로서 섰습니다. 또 부산 북갑에서도 비록 보수진영에서 제명 조치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어려운 선거 여건 속에서도 자기가 당선됐기 때문에 보수진영에는 향후 국민들로부터 상당히 경쟁력 높은 자원을 두 사람 확보했다는 거, 이게 이번에 나름 큰 성과죠. 그래서 오세훈 시장이나 한동훈 전 대표 같은 경우도 서로 선의의 경쟁과 당의 합리적 보수의 큰 정치적 변화를 이끌어나가는 데는 힘을 합심하고 그렇게 해서 국민들에게 신뢰를 갖는 그런 당의 중심적인 역할을 해 주는 기대도 국민들이 크게 가지고 있죠.
[앵커]
앞으로 오세훈, 한동훈, 이준석까지 오동석 연대가 이뤄질지 여부도 관심입니다. 이어서 민주당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지방선거 이후 청와대와 여당 사이가 냉랭해 보입니다. 특히 어제 대통령의 유럽순방 환송식에 정청래 지도부가 보이지 않으면서 많은 해석을 낳고 있는데요. 향후 다가올 전당대회에도 큰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확인해 보시죠. 대통령 행사에 정청래 대표는 초대받지 못하고 김민석 총리만 초대받았다. 이걸 놓고 언론의 해석이 분분한 것 같습니다.
[전용기]
청와대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최대한 축소해서 정국의 혼란이 여러 가지 발생했기 때문에 축소해서 진행했기 때문에 당대표가 참석하지 못했다고 밝히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보는 것이고요. 저도 언론 인터뷰에서 밝혔는데 오히려 지금 정청래 대표가 환송 장소에 가는 것이 국민들께는 오히려 불편을 드릴 수 있는 상황일 수 있다고 진단을 했던 이유가 이번 지방선거 저희가 승리한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실제로 서울시장 선거는 모두가 이길 거라고 봤고 많은 여론조사나 출구조사에서도 이기는 조사들이 많았는데 결국 석패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는 승리한 선거라고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저렇게 우리끼리 마치 웃고 떠드는 모습만을 보인다면 부적절한 부분도 있기 때문에 저는 참석하지 않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앵커]
청와대에서는 일부러 적게 부른 거다, 이렇게 얘기했지만 언론에서는 당대표가 대통령 환송행사에 나오지 않은 걸 두고 해석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과거 사례가 준비되면 그래픽으로 보여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 대통령 순방행사 때 사이 좋지 않은 당대표가 안 나간 적이 있었더라고요. 2015년에 박근혜 전 대통령 행사에 김무성 대표가 불참했고 2022년 윤석열 전 대통령 순방길에 이준석 대표가 나가지 않았던 거예요. 그리고 윤한 갈등이 빚어졌던 2024년에도 그랬는데 이번 사건은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김성태]
대통령이 해외순방을 나가면 친정집인 당에서 당연히 당 지도부가 거기에 나가 환송하는 건 너무나 당연한 거예요. 그런데 당청관계가 원만치 않을 때는 꼭 저런 그림이 나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에도 김무성 대표가 저렇게 불참하니까 당시 김기춘 비서실장이 김무성 당대표하고 여러 차례 접촉을 통해서 풀어서 대통령 들어오실 때는 가서 마중을 하고 그렇게 해서 갈등을 푸는 모습도 있었고. 사실상 2007년도 같은 경우도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이 결론은 파탄나는 게 당청관계 갈등 문제였거든요. 그래서 2007년도 이명박 대통령이 압승을 하는 상황도 만들어진 거고.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이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여기에서 김민석 총리가 1년 동안 역대 총리로서는 상상도 못할 성과를 냈다는 거고 또 6. 3지방선거에 대해서 정청래 당대표는 이겨야 될 선거를 진 사람이다. 사실상 지명하고 한 이야기나 마찬가지죠.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이 작년에 있었던 전당대회에서 당시에 박찬대 원내대표를 내세우고 원만치 못한 관계가 앞으로 이어지게 하지는 않겠다는 확고한 각오가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서 드러났고 어제 저거는 청와대에서 정청래 당대표한테 나오지 말라고 했으니까 안 가지, 정청래 당대표 입장에서는 자기가 당의 일정 때문에 안 간다,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는 거거든요. 제가 한말씀드리면 이런 부분 가지고 너무 당청관계가 경색되면 불협화음이 저렇게 만들어집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도 그 결과가 파탄으로 이어졌거든요.
[앵커]
결국 어제 이 모습이 이재명 대통령이 정청래 대표보다는 김민석 총리가 향후 민주당 대표가 되기를 원하는 거 아니냐, 힘을 실어주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민주당 대변인이 한 유튜브 채널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과거에 누구 꼭 집어서 당대표 시킨 것 비판받았는데 설마 이재명 대통령이 그렇게 하겠느냐. 이 얘기를 한 걸 두고 왜 이재명 대통령과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유하느냐, 비판이 거세지고 있나 봐요.
[전용기]
실제로 부적절한 발언들이 있었기 때문에 비판이 거세지고 있고 논란이 되는 부분입니다. 풀워딩을 놓고 보면 오히려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해석하려고 했다고 하지만 결국 윤석열 전 대통령과 비교한 것은 맞거든요. 그래서 민주진보 지지층에서는 문제가 있다고 부적절했다고 비판을 많이 받고 있는 상황이고요. 당에서도 적절하게 소통해서 조치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와 또 민주당 상황까지 짚어봤습니다. 지금까지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홍성혁 (hongs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
![[뉴스NOW]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선출...'장동혁 사퇴' 압박 커질까?](https://image.ytn.co.kr/general/jpg/2026/0610/202606101225304320_t.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