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ON] 유럽 순방길 오른 이 대통령...민주 지도부 배웅 불참

[정치 ON] 유럽 순방길 오른 이 대통령...민주 지도부 배웅 불참

2026.06.09. 오후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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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 앵커
■ 출연 : 김형주 전 민주당 의원, 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의 유럽 순방길. 공항 환송 행사에 김민석 총리와 강훈식 비서실장 등이 배웅했는데, 정청래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지도부가 한 명도 보이지 않죠. 여당 지도부가 환송 행사에 불참한 건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인데, 어제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6. 3 선거, 이길 곳을 졌다"며 당을 향한 쓴소리를 한 것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정청래 대표의 연임 도전이 예상되는 8월 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이 대통령은 정 대표의 잠재적 경쟁자인 김민석 총리를 공개 칭찬하기도 했습니다. '명청 대전'이 본격화하는 걸까요? 거대 여당의 전당대회에 쏠린 눈, 영상 보고 대담 시작합니다. 오늘의 정치온 김형주 전 민주당 의원, 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두 분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청와대가 일부러 참석 인원을 최소화 하라고 했다지만 대통령 순방길에 정청래 대표 등 여권 지도부가 안 보인 것을 두고 말이 많습니다. 이렇게 대통령 순방길에 여당 대표가 나오지 않은 건 상당히 이례적이죠?

[김형주]
그렇습니다. 그동안 계속 원내든 계속 환송길에 나왔던 게 사실인데 이유야 어찌됐든 간에 만약에 대통령실에서 나오라고 했으면 정청래 대표든 누구든 간에 거부할 수 없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처음부터 이분들을 배제했다라고 하는 것은 이번 선거 책임론에 대해서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그런 기조를 대통령이 감추지 않은 것 아니냐. 쉽게 이야기해서 김민석 총리를 당으로 보내면서 당을 장악해야 되겠다. 소위 이재명 체제를 굳혀야 되겠다 라고 하는 것을 숨기지 않는다. 그렇게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앵커]
어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이길 곳을 졌다. 2~3일 동안 상태가 좋지 않았다, 이런 말을 하면서 여당이 야당과 달리 통합하고 포용해야 되는데 그러지를 못했다고 얘기를 했거든요. 이 발언과 오늘 정청래 대표의 불참이 연관이 있을까요?

[김성태]
그대로 연관되죠.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의 입장에서는 두 번 다시 당정 관계에 있어서 마음고생을 하지 않겠다. 그러나 작년 같은 경우는 박찬대 전 원내대표, 지금 인천시장을 자기가 픽해서 정청래 대표랑 경합을 했지만 졌잖아요. 그 이후에 실질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1년간은그렇게 당정 관계가 원활하게 소통하면서 이심전심으로 하는 것은 한계가 있었어요. 검찰개혁, 사법개혁 모든 게 다 정청래 당대표 중심의 홀로서기 입장. 검찰 수사 보완권 문제만 하더라도 대통령이나 청와대의 입장에서는 검찰청이 해체되면서 사법 체계의 대혼란, 대혼돈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보완수사권을 일정 부분 인정 입장인데 그걸 당의 강성 의원들과 기반 가지고 정청래 당대표가 그거부터 틀어 막았다는 말이에요. 하나의 예로 오늘 집권당 정청래 대표를 부르지 않은 것은 사실상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서 내가 공식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인정한 앞으로 차기 당대표 후보는 김민석이야. 그리고 김민석 당대표 후보 내정자 같은 경우는 국무총리 할 때 이만큼 일 잘한 후보 없어. 그러니까 당에서 이 사람 써달라. 공식적으로 선언하는 입장이라서 그래서 이걸 단순히 8월 전당대회에 정청래 대표가 출마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는 내가 이렇게 공식화했는데 앞으로 당신 어떻게 할 건데, 이런 거예요, 그 정도로 오늘 성남공항에 당대표를 포함해서 당 인사를 배제한 부분은 앞으로 정청래 현재 당대표하고는 선을 일정 부분 긋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강력하게 반영된 거죠.

[앵커]
민주당 당대표 자리를 놓고 지금 현 정청래 대표와 김민석 총리가 경쟁을 하게 될 텐데 이재명 대통령이 말씀하신 것처럼 김민석 총리를 너무나 공개적으로 칭찬하고 있거든요. 내가 제시한 방향대로 너무나 잘 달려왔다고 했고요. 사실 과거 영상이 준비되면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은데요. 과거 최고위원 선거에 나갈 때도 김민석 총리를 이른바 명카에 태운 뒤에 지지율이 크게 올랐어요.

[김형주]
이제는 당에 있는 의원들조차도 그런 흐름들을 이미 예상하고 있다, 그렇게 봐야 될 것 같고 과거에 생각해 보면 대통령이 외국에 나갈 때 정청래 대표가 하필 나갈 때마다 이제는 우리 일을 하자라는 엇박자들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그런 것들을 대통령이 모르는 바가 없는데 그동안에 많이 인내해 왔다라고도 볼 수 있는 한 장면이 있을 수 있는 것 같고요. 그리고 실질적으로 보면 특히 이번에 평택 같은 경우에 실제로 대통령이 선택한 분이 왔지만 대놓고 민주당 안에서 많은 분들, 특히 예를 들면 친문으로 대표되는 분들이 대놓고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를 지지함으로써 그나마 둘 중에 한 사람이 살아서 돌아왔으면 되는데 결국에는 유의동 의원한테 어부지리를 준 것도 아픈 부분이거든요. 특히 지방선거도 지방선거지만 실질적으로 보궐선거는 완전히 민주당이 많이 실패한 선거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앞으로도 여러 가지 의회의 정족수 문제에 있어서상당한 마이너스적인 측면도 곱씹어봐야 될 대목이고, 그런 의미에서 한성숙 총리 후보를 모시는 것도 한편으로 나머지 자원들은 이번 전당대회에 올인해라, 그런 보이지 않는 메시지로 읽혀집니다.

[앵커]
오늘 대통령 순방길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정청래 대표, 어디를 갔나 했더니 오늘 지방 선거 최대 격전지 가운데 하나였던전북 지역을 방문했습니다. 관련 영상 함께 보시죠. 이번 전북도지사 선거 민주당에서 제명된 김관영 지사가 무소속으로 나와 민주당 이원택 후보와 초접전을 벌여 이른바 '반정청래' 정서가 확산했다는 분석 속에, 정청래 대표가 이원택 당선인과 오찬을 함께 한 겁니다. 이 대통령이 어제 선거 결과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표출한 것과 관련해 당청 관계가 냉각된 것 아니냔 해석도 나오는데요. 정청래 대표, 어제는선거 당선자들과 만찬을 하며"SNS 무조건 하라, 악플 두려워 말라"는 등의 조언을 했는데, 최근 정 대표와 각을 세워온 송영길 의원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정청래 대표, 전북도지사 선거에서 민주당이 무소속 후보에게 지면 대표지가 위태로워진다고 했는데 어쨌든 이겼잖아요. 오늘 나의 성과를 과시하고자 간 걸까요.

[김성태]
이번에 정청래 대표가 나름 경쟁을 원칙으로 하면서 컷오프가 남발되지 않는 민주당 내의 후보 선출 방식을 택했어요. 그렇지만 전북지사만큼은 자기 사람을 심는데 여러 가지 우여곡절이 있지만 성공을 한 입장이죠. 그렇지만 호남 지역 전체를 볼 때는 정청래 당대표가 공정한 공천 관리, 이걸 당대표로서 했다, 이렇게 보지 않아요. 전남 김영록 지사나 강기윤 광주시장이나 김관영 전북지사나 이런 분들 전부 다 그렇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서 사실상 앞으로 임기 관리와 국정 안정을 우선시하면서 일정 부분 당이 그동안 선명성을 내세우면서 너무 절대적인 입법 권력 남발에 대한 대통령이 국민들로부터 절대권력에 대한 견제를 이번 6. 3 선거를 통해서 받았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죠. 그렇기 때문에 정청래 당 체제, 이건 앞으로 상당히 위험하다, 그런 측면에서 어제 그런 입장을 공개했는데 정청래 대표의 반응은 의외예요. 자신이 자숙하는 의미보다 내가 여러 가지 우여곡절은 있지만 내가 내세운 이원택 전북지사 후보가 됐다. 그래서 그 사람을 격려해 주고 점심을 먹었다. 또 자신은 자신의 길을 꾸준히 묵묵하게 가고 있다. 이렇게 되면 당청관계는 불편해지고 앞으로 8월 전당대회에 모든 게 결정나죠.

[앵커]
당청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설정이 될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지방선거 이후 여야 모두'대표 책임론'이 터져 나오고 있는데요. 천신만고 끝에 역전승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연일 재선거 하자고 외치고 있는 장동혁 대표에 대해 어떤 마음이 들지 들어보시죠.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어제)]
지선 결과에 따른 대표의 거취 표명이 필요하다고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어제)]
제가 되물을게요. 객관적인 데이터를 놓고, 여러분은 이번 지선 결과를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오세훈 / 서울시장 (출처 : 중앙일보 유튜브)]
사퇴를 하나, 사퇴를 안 하고 버티나, 의미가 없는 상태에 돌입한 지 오래됐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심리적으로는 리더가 아니에요.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이번 선거가 무효임을 선언한 후에 재선거를 추진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일 것입니다. 인천광역시장 선거 송도 1동과 송도 2동 관내 사전 투표에서 유정복 후보와 박찬대 후보의 득표수가 완전히 일치하는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중략) 확률이 5억 9천만 분의 1입니다. 사전 투표는 반드시 없애야 합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출처 : 중앙일보 유튜브)]
재선거를 장동혁 대표 입장에서 이야기하는 거야 정치적 구호로 생각하면 될 것이고요. 당의 총의를 모은 적이 있나요? 대표로서 하는 얘기니까 그것은 구호로써 기능한다고 보면 될 것이고요.

[앵커]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자 가운데 누구보다 심기가 불편할 것 같습니다. 겨우 이겼는데 지금 장동혁 대표가 자꾸 선거 다시 하자고 하는 거예요.

[김형주]
실질적으로 저분도 법조인인데 법적인 부분은 모를 리가 없을 텐데 정치적 구호라 하시는 거죠. 그런데 사실 다른 분들도 곤혹스러운 것이 실제로 장동혁 대표의 저런 구호는 정치적 구호라고 할 수 있습니다마는 퇴로가 없잖아요. 그리고 실제적으로 제일 우스운 게 뭐냐 하면 당대표가 저렇게 말씀을 하는데 당의 대변인들이 당의 공식적 입장이 아니다, 이렇게 얘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굉장히 안타까운 현실인 거예요. 그리고 지금 또 하나의 딜레마가 뭐냐 하면 쫓아낼 수도 없는 것이 비대위원장 할 사람도 없다. 그리고 민주당과 다르게 당장 임기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2년 가는 것이 아니라 1년 정도 남아 있기 때문에 애매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는 거죠. 그렇다고 물리력으로 억지로 끌어낼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오세훈 시장 말씀처럼 실제로 보면 대표이지만 공식적 리더로 인정받지 못하는 그런 상태의 불안정한 리더십이 운영될 수밖에 없는 거고 당 일각에서는 거기에 대해서 반발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재선거에 이어서 사전투표 폐지해야 된다고 주장한 장동혁 대표. 지금 보여드리는 화면처럼 검은 마스크와 검은 모자를 쓰고 집회 현장에 나가기도 했습니다. 지금 사퇴 여부를 묻는 기자들에게 객관적 데이터를 보시라라고 하면서 마이크 툭 내리고 나가버렸거든요. 객관적 데이터는 12:4로 국민의힘이 진 거잖아요.

[김성태]
그렇습니다. 분명히 6. 3 선거의 결과는 국민의힘이, 보수진영이 참패한 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을 사수하고 부산 북구갑에서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픽한 하정우 미래기획수석을 떨어뜨리고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되고 평택을에서도 유의동 후보가 된 것은 장동혁 대표가 정말 총력 지원을 해서 됐다기보다는 도리어 일정 부분 거리를 둔 후보들 자신들의 정무적 판단. 또 국민들의 이재명 정부의 절대권력에 대한 견제 심리를 잘 받은 거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장동혁 대표가 현재 잠실 올림픽경기장에서 연일 재선거, 저런 이야기를 쉽게 하는 것은 저는 적절치 않다고 봐요. 그러니까 정치공학적 재선거, 이거 본인도 법조인 출신이기 때문에 재선거 요건이라는 것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자가 자신이 당선을 포기할 때. 안 그러면 경쟁자였던 민주당 정원오 후보가 이 선거 잘못됐다. 당선 무효소송을 제기해서결론은 법원에서 판단해서 이 선거는 잘못된 무효 선거였다. 그렇기 때문에 재선거해야 된다. 이런 판단이 내려지기 전에는 이걸 정치적으로 재선거 의미를 부여할 수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 논란은 거의 2030들도 많이 뛰쳐나왔지 않습니까. 이게 자신들의 기본권인 참정권이 훼손되고 이게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위태로워진다는 그런 우려가 있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나오는 거거든요. 그런 자발적 흐름에 정치공학적으로 이번 6. 3선거의 결과를 가지고 많은 언론 기자들은 장동혁 대표의 거취나 우리 국민의힘 당원들도 어떤 결정을 내릴 건지 지켜보고 있어요. 그런데 올해가 대한민국 헌정 역사 78년이지만 민주당이든 보수 진영이든 선거 결과에서 그 결과를 놓고 거취를 갖다가 시간 끌면서 국민의 뜻에 반하는 그런 행동을 한 역대 정치 지도자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장동혁 대표의 저런 행동은 상당히 이례적이죠. 앞으로 장동혁 대표의 거취 결정에 따라서 이번 6. 3선거에서 보여준 민심의 결과가 앞으로 당이 어떤 행태로 국민 여론을 가져갈 건지 답이 명확하게 나올 겁니다.

[앵커]
오늘 소장파 의원들의 모임 대안과미래에서는 장동혁 대표를 향해서 윤석열 전 대통령 같다, 이런 비판까지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김성태]
그렇습니다. 세 후보를 불러놓고 대안과미래에서 토론을 했지 않습니까? 결론은 가장 핵심 내용은 합리적 보수의 가치를 우리가 되찾자. 윤석열 12. 3 비상계엄은 잘못된 것이고 거기에 대한 정치적 책임은 국민의힘이 져야 하는A아직까지 윤석열과 제대로 된 절연을 하지 못하고 부정선거 음모론자느니 윤 어게인 세력들에 의해서 당이 좌지우지되는 모습. 이건 맞지 않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에 세 후보는 앞으로 원내대표가 된다면 앞으로 어떤 원내사령탑이 될 거냐, 그걸 물어보는 거거든요. 그렇다면 장동혁 대표가 오세훈 서울시장도 천신만고 끝에 당선된 사람인데 저걸 자신이 일방적으로 전국적으로 재선거하자고 주창하는 것을 어느 국민의힘 당원이든 합리적 국민이든 이게 법원의 결정과 판단도 없는데 저런 정치적 구호를 외치는 것을 보면 호응을 하겠습니까?

[앵커]
이렇게 오세훈 시장은 전혀 원치 않는데,연일 전면 재선거 하자고 주장하는 장동혁 대표의 향방은 어떻게 될까요? 오세훈 시장이 무소속 한동훈 의원과 통화를 했다고 합니다. 오세훈 시장은 오늘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선거 이후 한동훈 의원에게 당선 축하 인사를 건네며 '복당 문제는 서두르지 말라'며,정치 선배로서 진심 어린 당부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래야 "한 의원에게도 길이 열리고 당도 쇄신할 수 있다. "고 말했고, 한동훈 의원 역시 '제 생각 역시 정확히 일치한다'면서 공감했다는데요. 내일 3파전으로 치러지는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결과도, 당의 노선 변화에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한동훈 / 무소속 의원]
아저씨 됐어. 아저씨 붙은 거 몰랐지 너.

(저 봤어요.)

[한동훈 / 무소속 의원]
지다가 이겨서 쫄깃하게 붙었어.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어제,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나는 지금 장동혁 대표가 정치인인가 하는 회의를 갖는 사람이에요. '안목, 통찰력' 이것이 제일 중요한데 이것이 결여돼 있는… 지금 상황에서는 한동훈, 오세훈. 두 사람 이외에는 더 이상 경쟁에 덤벼들기 힘들 거라고 봐요.

[조광한 / 국민의힘 최고위원(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장동혁 대표의 책임론에 대해서 많은 의원들과 언론들이 제기를 하고 있잖아요?)
그건 많은 게 아니고 일부 소수라고 저는 규정을 합니다. 당을 잘 이끌었기 때문에 장동혁 대표를 흔드는 정치 철부지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장동혁 지도부의 조광한 최고위원은 장동혁 대표가 당을 참 잘 이끌었고 장동혁 대표 나가라고 하는 사람은 정치 철부지다, 이렇게 얘기를 했더라고요.

[김형주]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더라고요. 각각 버티기로 들어가 있다고 봐야 될 것 같고, 사실 이번 지방선거 보궐선거가 끝나고 난 다음에 국민의힘 물론 무소속이기는 하지만 한동훈이라는 정치인이 살아 돌아왔고 오세훈 시장이 살아 돌아옴으로써 다음 대선의 리더로 뛸 수 있는 인재들이 드러나는 그런 결과를 맞았거든요. 그래서 그동안 오세훈 시장은 행정가로서의 이미지가 있었습니다. 솔직히 지난 대선 기간 동안 특별한 역할이 없었던 것도 있고. 그런 부분이 있었는데 지금 하는 것으로 보면 결국 시장을 몇십 번 할 수는 없는 것 아닙니까? 그런 의미에서 조금 더 이제는 시장으로서의뿐만 아니라당을 보수 재건하는 형태에서 주요한 리더로 드러나고자 하는, 그래서 앞으로 오세훈과 한동훈이 끌어가는 건전한 보수의 양 날개, 이런 생각들을 하는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이것 자체도 이미 원내대표 선거에도 일정 정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그런 행위를 하고 있는 것 같고요. 어쨌든 장동혁 대표를 지지하는 분들은 조광한이나 김민수나 이런 분들은 억지로라도 버텨내야 되겠죠. 그리고 그런 부분들이 말은 하지만 점차 점차 총선이 다가올수록, 특히 국회의원들이 자기 선거를 앞둘수록 오세훈, 한동훈 두 분 중심으로 당이 이끌어지기를 바라는 방향으로 또 원내대표 선거에서도 가급적이면 김도읍이 됐으면 하는 그런 의견들이 나올 수밖에 없는데 다만 그 과정을 훨씬 진보적으로 가져갈 것이냐 아니면 성일종과 같은 중도적, 점진적 변화를 원하느냐. 또 기존에 조광한, 김문수 같은 당권파들이 얼마나 버틸 수 있느냐, 이것이 이번 원내대표 선거의 관점이 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앵커]
내일 국민의힘 새 원내사령탑을 뽑게 되는데 김도읍, 성일종, 정점식 세 후보가 있습니다. 김성태 의원님께서 보시기에 어느 후보가 당선이 되어야 국민의힘이 쇄신하는 데 도움이 될까요?

[김성태]
제가 볼 때는 정치인의 가장 큰 덕목은 정치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이에요. 그러니까 6. 3 선거의 결과는 민심은 분명히 드러났어요. 이재명 정부에 대한 견제도 드러났고 반성하고 변화하지 않는 보수의 더 큰 문제점도 드러났어요. 그로 인해서 많은 광역단체장뿐만 아니라 기초단체장을 포함한 광역기초의원들의 쉽게 말하면 죽음이 있었습니다. 이건 결론은 우리 당이 올바르게 서지 못해서 더 큰 패착으로 이어졌다는 이야기죠. 그렇다면 내일 있을 원내대표 사령탑 선거에서는 원내사령탑의 역할뿐만 아니라 당이 변화하지 않고 당 지도부 중심으로 민심과 괴리된 당을 계속 운영한다면 원내대표는 당을 견제하는 입장도 될 수가 있는 겁니다.

[앵커]
정점식 의원 같은 경우에는 국민의힘 현재 당권파를 대변한다고 얘기가 되고 있고 김도읍 의원 같은 경우에는 좀 더 소장파 쪽에 가깝다는 평가잖아요.

[김성태]
그렇습니다. 대안과 미래를 포함한 소장파 의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도 바로 그 대목인데. 그러니까 성일종 의원 같은 경우는 상당히 전략통입니다. 그러니까 하루아침에 한동훈을 당에 복당시키고 이런 과정은 일정 부분 시간이 필요한 부분이 있어요. 그렇게 당원들과 국민들을 설득하면서 당이 변화하는 모습의 중도적인 역할은 성일종 의원이 맞을 거고, 지금 정점식 의원 같은 경우는 누가 보더라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가장 핵심 측근 세력이고 그렇기 때문에 장동혁 지도부를 정점식 의원이 되면 그 연장선상에서 또 됐다, 이렇게 볼 거고 제일 큰 변화는 아무래도 김도읍 의원이죠. 김도읍 의원을 선택한다는 것은 민심과 당심을 괴리시키지 않으려고 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몸부림이 있구나, 이렇게 받아들일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과는 예측할 수 없지만 제 생각으로는 1차에서 과반을 득하는 원내대표 후보는 쉽지 않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한동훈 의원 복당 문제에 대해서도 많이 질문을 받을 것 같은데요. 그래픽이 전반되면 보여드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느 후보가 됐을 때 한동훈 의원이 복당하기가 쉬울까요?

[김형주]
그거야 김도읍 의원이. 당연히 어려운 질문은 아니라고 봅니다. 김도읍 의원은 이미 한동훈 후보에게 기회를 주자고 이미 보궐선거에서 말씀을 하신 적이 있었기 때문에 이미 정해져 있는 부분입니다마는 지금 한동훈 의원 입장에서 보더라도 자기가 급하게 노크를 하지는 않겠다. 스스로 원내대표 선거를 보면서 긴 호흡으로 갈지 빨리 들어올 수 있을지에 따라서 자기 보폭을 준비하고 지금 현재 급히 당에 들어가기보다는 우군을 더 만들어서 외연을 확장하고 오히려 오세훈 시장하고 같이 좀 더 넓은 의미에서의 부분이고 정점식 의원이 원내대표가 되면서 강하게 버티게 된다면 과거의 민주당과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이 들어왔을 때 그런 극단적인 형태지만 당을 깨야 되는 상황이지만 사실은 그 길은 안 가려고 할 겁니다. 미래당도 그렇고 갔다 왔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래서 조금 긴 호흡으로 한동훈 의원은 한 발 뒤로 물러서서 지켜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김도읍, 성일종, 정점식. 세 후보 가운데 누가 국민의힘의 새 원내사령탑이 될지 내일 오후에 전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가 하면 어제 이재명 대통령은투표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서주권 감수성 부족을 언급했는데요. 투표용지가 부족했던 투표소가 기존 50곳도 아닌 91곳으로 확인됐습니다. 선관위는 투표용지가 부족했던 투표소가 어젯밤 기준, 전국 91곳이라고 새로 발표했습니다. 지난 5일에는 50곳이라고 밝혔는데, 사흘 만에 배 가까이 늘어난 겁니다. 선관위에 대한 비판이 커지는 가운데주말에 규모가 커졌던 2030 청년들의 자발적 집회는 평일이 되면서 분위기가 바뀐 것도 감지됩니다. 순수한 2030들이 모였던 집회 현장이 조금씩 변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 이준석 대표 눈이 커지는 걸 보니까 많이 당황한 것 같은데 어머니가 중국 사람이냐, 이렇게 묻는 영상을 이준석 대표가 직접 sns에 올렸더라고요.

[김성태]
그게 보궐선거 음모론자가 올림픽경기장에 같이 2030 청년들하고 합류돼 있는 상황에서 이준석 대표가 그런 뜬금없는 질문을 받으니까 아연실색한 모습이에요. 나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자주 접했지만 저렇게 눈동자가 커지면서 크게 놀라는 모습 처음 봤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 같은 경우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기본권인 참정권이 훼손된 부분에 대해서 기존 보수진영이 강경화된 입장, 흔히 말하는 윤 어게인 세력이나 부정선거 음모론자의 주장, 이게 아니었지 않습니까? 특히 2030이 주말을 기해서 자발적으로 전라도 순천에서부터 전국적으로 모인 것이거든요. 이 사람들이 한결같은 바람은 이런 거예요. 조직적이고 정치색을 배제한 그런 목소리를 낸 겁니다. 저기에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이라든지 윤 어게인 세력이 합류되면서 오늘 급격하게 그 동력이 떨어진 모습도 있지만 2030 세대들이 저렇게 분노를 표출하는 것은 이런 거예요. 지금 현재 부동산 정책이라든지 얼마 전에 스타벅스 사태 논란을 보고 또 삼성전자 노사가 성과급 투쟁 결과, 고용노동부 장관이 그걸 중재 조정했을 때 그 엄청난 노동시장의 이중 규제 문제, 양극화 문제, 공정의 문제, 이런 게 다 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서 2030들의 분노로 표출되는 거거든요. 이건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도 향후 국정 운영에 있어서 단순한 선관위의 잘못을 엄하게 처벌하고 문제를 발본색원해라, 이 차원을 뛰어넘는 겁니다. 그러니까 민주주의가 훼손되고 우려된다는 절대 권력에 대한 견제심리도 2030의 저 분노에 묻어 있다는 것을 아마 이재명 대통령은 웬만큼 파악한 것 같아요.

[앵커]
저 개표소가 핸드볼경기장이잖아요. 그래서 어제는 핸드볼 선수들이 들어가려고 했더니 양말까지 벗겨서 시위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소지품 검사를 하겠다. 투표용지 갖고 나가는 거 아니냐, 이런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오염되는 분위기도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일부 사전투표에서 1위 후보와 2위 후보의 득표수가 완전히 똑같이 나오는 경우가 몇 군데 있었다는 거예요.

[김형주]
음모론이 있고 의혹이 있는 데서 그런 우연의 일치들이 더욱더 의혹을 증폭시키는, 그래서 그게 악순환되는 부분이고요. 그렇게 내다보니까 그것이 고착화되면서 그 뒤에 중국이 있는 것 아니냐, 거기까지 가게 되고 자기의 투표권이 침해되는 순수한 마음으로 달려온 사람들 뒤에 소위 오염을 시키는 그런 결과들이 나타나고 막 태극기, 성조기를 흔들면서 원래 진정한 의미에서 참가자들이 오히려 뒤로 물러나게 되는, 주객이 전도되는 그런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조건부 인내를 해 왔다고 봐야죠. 그런 취지에 공감하면서 대통령과 행정권도 최대한 양보해서 그분들이 의혹을 풀 수 있도록 했지만 도가 지나치고 장기화됐을 때는 일정 정도의 공권력을 투입할 수밖에 없는. 그렇지만 투명하게 해야 되겠죠. 만에 하나라도 부정선거론을 더 증폭시킬 수 있는 그런 오해를 받아서는 안 되겠습니다마는 저거 자체가 실제로 어제 대통령이 정확하게 구분을 잘하셨습니다마는 부정선거는 아니다. 선관위가 갖고 있는 무소불위의 헌법기관인 것으로 인한 태만이고 실질적으로 육아휴직을 비롯해서 이 선거철에 휴가 떠나는 사람들이 저렇게 많았다는 것은 정말 지탄을 받아야 마땅한 그런 부분이기 때문에 오히려 국민의힘이나 민주당이 다 저기 계신 분들한테 국회에서 해결하겠다. 개헌을 통해서든 법적인 부분을 통해서 정확하게 국정조사를 하든 수사본부를 꾸리든 간에 우리한테 맡겨달라. 돌아가 달라, 그걸 국민의힘이 해야 할 일이에요. 그런데 그 국민의힘 대표가 막 선동하고 있다고 하는 것이 보수답지 않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이 어이없는 부실선거 논란이 부정선거 음모론으로 확산되지 않아야 할 텐데, 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선관위를 원망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지금까지 김형주 전 민주당 의원,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함께 짚어 봤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홍성혁 (hong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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