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ON]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대체불가 대통령" vs "자화자찬 종합판"

[정치 ON]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대체불가 대통령" vs "자화자찬 종합판"

2026.06.08. 오후 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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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 앵커, 이정섭 앵커
■ 출연 :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 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의 정치온 시작합니다. 김현정 민주당 의원,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 두 분과 함께 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예상시간을 훌쩍 넘겨 2시간 50분 가까이 진행됐습니다. 지방선거가 끝난 뒤2∼3일 정도는 상태가 좋지 않았고, 표정이 중립을 지키기 어려웠다며 솔직한 소회를 밝히기도 했는데요. 먼저 듣고 오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이겼느냐 졌느냐. 기준에 따라 다 다르죠. (중략) 그런데 이길 것을 졌다. 또 이겨야 되는 곳을 졌다고 하면 그건 문제가 다르죠. 최소한 성공은 아니죠. 제가 원래 선거에서 중립이어야 되잖아요. 그런데 표정은 중립이 잘 안되더라고. (중략) 이해가 안 돼요. (중략) 그런데 이것도 결국은 국민의 경고라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대통령 : 사실은 이것이 부정선거론하고 좀 뒤섞여 있기는 한데 좀 달라요. 문제를 지적하는 청년들에 대해서 참으로 귀하고 존경할 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저도 그 생각을 못 했거든요. 열 몇 명이 투표를 못 했다는데 뭐 투표 결과에 영향도 없고, 라고 생각한 측면이 없지 않거든요. 우리 같은 사람들은 일종의 그 뭐라 그럴까요, 둔감해졌다고 그럴까. 이 '주권 감수성' 부족 이런 게 아니었나 싶은 반성이 저도 들더라고요.]

[앵커]
이길 곳을 졌다. 표정은 중립을 지키기 어려웠다. 상당히 대통령이 솔직한 소회를 밝히신 것 같은데 특별히 어떤 지역을 얘기한 걸까요?

[김현정]
지방선거는 아무래도 서울하고 경남을 얘기하신 것 같고요. 보궐선거는 북구갑을 얘기하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실제로 그전에 쭉 여론조사 결과나 이런 것을 봤을 때는 추세적으로 블랙아웃 기간 전까지도 이기는 것으로 나왔었는데 결국은 막판에 보수 결집으로 인해서 결과가 뒤집힌 측면이 있고 또 북구갑 같은 경우에도 하정우 수석까지 내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전재수 후보와의 시너지를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전재수 후보의 조직 같은 것을 흡수하지 못해서 결국은 지는 결과가 나타났는데 그런 것에 대한 말씀을 하신 것 같아요.

[앵커]
그러면서 욕설 잘한다고 강한 당이 되지 않는다. 진짜 강한 것은 바다 같은 것이어야 한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이거는 민주당, 여당을 향한 쓴소리였을까요?

[박정하]
양쪽 다 말씀하시는 거 아니에요? 양쪽 다 말씀하시는 것 같고 제가 직접 회견을 보지는 못했지만 오늘 1년 기자회견이잖아요. 그동안 1년 동안 보여줬던 성과에 대해서 보면 이번 선거를 통해서 나타난 건 외형은 화려하지만 실 내용이 과연 있었느냐, 이런 것에 대해서 국민들이 말씀하신 부분이 있다고 봐요. 그러니까 여야 모두 국민들은 견제와 질책을 했었던 거고 그다음에 대통령에 대해서도 막판에 막 X를 통해서 이런 말씀하시고. 당시에도 말씀하셨지만 과연 모든 국민의 대통령이냐라는 면에서는 아쉬운 점이 있었고 이에 대한 견제 심리가 막판에 발동했다고 저는 보고 있거든요. 이런 점에 대해서 말씀은 겸허히 수용하고 이 선거 결과에 대해서 받아들여야 한다고는 했지만 기자회견하면서 답변이 공소취소는 여전히 추진할 거고 부동산은 잘 관리가 됐다. 사실은 부동산은 거래를 완전히 없애버렸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온 거거든요. 그래서 이후 파장이 대출규제가 있다 보니까 기업이 어려워지고 지금 체감 경기가 어려워지는 건데 이런 것에 대해서 면밀히 돌아보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는데 너무 외형적인 면 그리고 여전히 국민 전체의 대통령이 아니라 솔직하게 말씀하셨지만 웃을 수가 없다고 했던 것처럼 진영의 대표라는 생각을 아직도 스스로 걷어내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점을 아쉽게 봤습니다.

[앵커]
오늘 이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모토가 대체불가 대한민국이었는데 정청래 대표가 기자회견 끝나기도 전에 대체불가 대통령이다, 이렇게 극찬을 했더라고요.

[김현정]
일단은 소통하는 방식, 정말 형식도 없고 격의 없이 거의 2시간 50분 동안을 많은 기자분들이 국민들을 대신해서 질문을 하는 거잖아요. 그거에 대해서 정말 격의없이 허심탄회하게 답변하는 그 모습 자체가 대체 불가능한 대통령의 모습이다는 취지로 한 것 같고. 지난 1년 동안 저희가 민주주의 위기도 있었고 외교 안보적인 위기도 있었고 중동 사태로 인해서 민생 위기 이런 것들이 많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것을 정말 잘 극복해내고 지금은 성장하는 단계로까지 진입한 것, 이거에 대해서는 평가를 분명히 받아야 하는 것이죠. 그런 것들에 대해서 국민들께서도 높은 국정 지지도로 답변도 해 주셨다고 보여지고 또 앞으로도 4년이 남았는데 그 4년 동안에도 4가지 국정 목표를 제시하면서 초격차 산업강국하고 글로벌 외교, 안보 강국을 만들겠다. 규범이 지켜지는 정상 사회를 만들겠다, 그리고 국민의 모습을 살리는 정부를 만들겠다고 하면서 앞으로 4년도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열정을 가지고 대한민국을 이끌겠다, 국민과 함께 성공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이렇게 하시는 그런 전체적인 맥락을 봤을 때 정말 전임 대통령이랑 비교하기는 좀 그렇지만 어쨌든 지금 현재로써는 국정을 잘 운영하고 있다는 평가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투표지 부족 항의 집회에 대한 질문도 있었는데 이에 대해서 대통령은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선거 결과에 영향 미칠 정도도 아니고 크게 생각지 않았는데 내가 아마도 주권 감수성이 부족했나 보다, 이런 얘기를 했더라고요.

[박정하]
주권 감수성 부족에 대해서 말씀하신 것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있어요. 그런데 오늘 대통령 잠실 현장에 있는 건에 대해서 말씀하신 건 굉장히 아쉬운 부분이 많아요. 첫째는 조금 전에 저희가 화면에서 봤지만 열댓 분이 투표를 못하고 갔다. 처음에는 쉽게 생각했다라고 말씀하시잖아요. 투표를 못한 열댓 분이 아니라 투표용지가 교부가 안 되고 순서지를 받지 못하고 줄을 서 있는 것을 보고 돌아간 주권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잖아요. 그 건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셔야지 저렇게 쉽게 말씀하실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개표하던 당일날 늦게까지 개표방송을 했는데 그때 처음에 문제가 불거졌을 때부터도 이건 간단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굉장히 심각하게 빨리 누군가 주체가 돼서 회의를 해서 정리해야 되는 문제라고 했는데 이게 이만큼 커졌어요. 그러니까 대통령 스스로 주권 감수성, 이렇게 얘기를 했지만 인식이 굉장히 안이했다는 것 하나. 두 번째는 이 건을 누가 정리해야 돼요? 대통령이 정리하셔야 돼요. 이건 정치권에서 싸움 할 일도 아니고 지금 완전히 신뢰를 잃은 선관위가 정리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저렇게 국민들이 나와서 얘기를 하고 있으면 부정선거하고 결이 달라 이렇게 얘기할 게 아니라 저분들을 어떻게 이해를 시키고 어떻게 협의를 해서 모두가 합의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낼 것이냐는 행정부에 있어요.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이 직접적인 책임을 지고 책임 의식을 갖고 해야 되는데 너무 안이하게 생각하고 있다. 부정선거하고 나는 결이 다르니까 그것만 빠져나가자라고 하는 것처럼 이건 내 탓 아니야라고 피해가는 이재명 대통령 특유의 인식이 나와 있는 것 같아서 저는 그 부분은 굉장히 아쉽게 생각하고 좀 더 적극적으로 정부가 이 문제를 저분들이 얘기하는 것을 수용하면서 그리고 전체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엄청난 사회적 비용까지 어떻게 감당할지까지도 고민하면서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주권 감수성이 부족하다는 만으로는 좀 부족하다고 평가를 하셨습니다. 또 다른 얘기를 해 볼 텐데요. 재판 취소 권한을 가질 수 있는 국회 조작기소 의혹 특검법과 관련해서는 어떤 입장을 밝혔을지 들어보시죠.

[이재명 대통령 :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되죠. (중략) 은폐된 게 있다면 드러내야죠. 법과 상식대로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 안 됐으면 놔두는 거죠. (중략) 어쨌든 뭔가 문제가 있어 보이긴 하잖아요. (중략) 내 입장에서는 내가 지휘할 수 있는 대규모 특별수사본부를 꾸려서 하는 게 훨씬 더 낫지 않나요? 그러나 국민의 입장이나 야당 입장에서는 중립적인 특검이 하는 게 낫지 않아요? 그럼 하지 말아요? 안 할 수는 없죠.]

[앵커]
대통령의 이 발언에 대해서 단도직입적으로 재판 취소를 할 수 있느냐, 없느냐. 이렇게 묻는다면 뭐라고 대답하시겠습니까?

[김현정]
그전에 국정조사를 통해서 실제로 조작 수사나 기소와 관련된 많은 것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거에 대해서 공정한 객관적인 특검을 통해서 밝혀야 한다는 인식을 말씀하신 거고 그거에 대해서 국민의힘에서 비판적인 시각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소위 말해서 공소취소와 관련된 것과 관련해서 본인이 예를 들어 법무부 장관이나 검찰총장을 시키거나 또는 자체적인 수사단을 꾸려서 하면 그거에 대해서 이번 이재명 정부의 검찰에서 한 것이다라고 해서 그거에 대해서 시비가 걸릴 수 있으니까 특검을 통해서 하는 게 옳지 않느냐. 이 얘기까지만 하고 있는 것 같고요. 물론 의혹이 밝혀지면 그것이 없는 것으로 할 수는 없으니까 객관적인 특검을 통해서 밝혀야 한다고 하시는 거고 만약에 특검을 통해서 진실을 규명했는데 조작수사와 기소한 상황이 나타나게 되면 그거에 따른 특검에서의 공소취소나 이런 것에 대한 판단들은 특검에서 하는 영역이라는 취지로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앵커]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잡으면 된다, 좀 원론적으로 말씀하신 것이다, 이렇게 분석을 하셨는데 한동훈 의원은 오늘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자기 사건 공소취소하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렇게 된다면 탄핵감이다, 이런 의견을 SNS에 밝혔더라고요. 국민의힘 입장은 어떻습니까?

[박정하]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재판을 통해서 바로잡는 게 우리 대한민국 사법체계잖아요. 지금 대통령과 관련한 재판이 진행 중이고 대통령 당선 이후에 중단돼 있는 상황이잖아요. 그러면 그 재판에서 잘잘못을 따지면 되는 거고 검찰이 잘못 기소한 부분이 있으면 법정에서 정리를 하면 되는 건데 그리고 최종적으로 그 건에 대해서 대법원이 잘못 판단했다라고 해도 우리 사법체계는 재심이라는 제도를 갖고 있어요. 그렇게 해서 정리하고 내세워서 저렇게 말씀하시는 건 정말 잘못된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여러분들이 지금 나온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서 분석은 다양합니다마는 민주당이 제기했던 공소취소 특검, 그리고 대통령이 선거 전날 검찰총장 대행까지 불러서 또다시 압박하는 듯한 느낌이 분명히 그런 견제심리가 발동했던 것은 어느 한 부분은 분명히 있거든요. 이것을 아직도 못 받아들이시는 것 같아요. 저는 대통령께서 저렇게까지 자기 혐의에 대해서 말씀하신 건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돌아보셔야 한다고 생각하고 어떻게 해서 지방선거 결과가 이렇게 나왔는지, 그리고 현재 있는 사법체계를 , 제도를 존중하는 게 대통령의 제일 큰 임무잖아요. 저걸 무시하고 막 가는 것은 굉장히 큰 국민의 저항을 결국에는 받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잡으면 된다고 하는 대통령의 속내가 무엇일지 두 분의 입장을 들어봤습니다. 그런가 하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전면 재선거와 이재명 대통령과의 회담을 요구했죠. 6·3 지방선거 이후 불거진 책임론에 대해 정면돌파하겠단 의지란평가가 나오는데요.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부터 먼저 가보시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전면 재선거를 다시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이에 대해서 오세훈 시장 사퇴 종용이냐, 이렇게 되묻기도 했습니다. 이 재선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건 법률가 출신인 장동혁 대표가 제일 잘 알 텐데 어떤 속내일까요?

[김현정]
그러니까 지방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론이 분출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걸 잠재우기 위해서 하는 일종의 정치쇼죠. 재선거를 하고 말고에 대한 결정은 법원에서 하는 것이지 정치권에서 재선거 하라 마라 할 계제도 안 됩니다. 재선거라는 것은 투표소에서 투표한 것이전체 선거의 당락에 영향을 미쳤을 경우에 한해서 그것도 당사자들이 소송을 제기해야지 법원에서 판단하는 거거든요. 정치권에서 오히려 그런 것을 가지고 정치쟁점화하는 것 자체가 문제인 거고요. 아까 박 의원님께서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해야 하는데 그것이 미비하다고 지적을 하셨는데 저는 오히려 이재명 대통령도 적극적으로 검경 합동수사단도 꾸리라고 하고 있고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통해서 빠르게 진상규명 해 달라고 하고 있고 4부 요인에 대한 회동도 하면서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고 봅니다. 오히려 국민의힘 당대표인 장동혁 대표의 이런 정치화시키는 이게 가장 큰 문제라고 보여지거든요. 그래서 지금 국회에서 특히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할 것은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했잖아요. 국정조사를 통해서 필요하다면 특검도 하고 또는 선관위가 외부에 대한 견제와 감독기능이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감사원법 개정안도 내놓고 있는데 감사원법 개정을 통해서 직무 감찰을 하는 것이 위헌 시비가 있습니다. 그전에 그런 직무 감찰을 한 것에 대해서 헌재에서 위헌 심판을 해버렸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개헌이 필요할 수도 있다. 그러면 그런 것들에 대해서 여야 간에 머리를 맞대고 국회에서 해야 될 역할을 해야 되는 것이지 현장의 집회에 가서 집회도 보니까 환영도 못 받고 오지 말라고 하지 않습니까? 거기에 있는 순수한 청년들과 국민들이 집회를 하는 것은 순수한 참정권 회복을 위해서 하고 있는 것인데 거기에 정치인들이 오염시키지 말라고 하고 있는데 정작 그런 데 가서 이걸 선동하고 있는 것이 공당의 대표로서 할 역할이냐. 그것은 대단히 문제가 있다고 보여지고요. 그리고 더 이상한 것은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게 서울이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데 오세훈 후보가 당선이 됐지 않습니까, 자당의 후보가. 그런데 오히려 저희가 재선거를 주장했으면 어떡할 뻔한 겁니까. 그러니까 저것도 도대체 왜 저러는지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오히려 김재섭 의원도 일갈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저건 대단히 잘못된 태도다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오세훈 시장과 이게 얘기가 된 건가, 이 부분도 궁금한데 장동혁 대표가 재선거 외치고 있지만 이게 국민의힘 공식 입장은 아니잖아요.

[박정하]
그러니까 우리 당대표인 장동혁 의원께서 왜 저기 가서 저렇게 재선거 얘기를 하는지 저는 납득할 수도, 이해할 수도 없습니다.

[앵커]
장동혁 대표 저렇게 검은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저 현장을 찾았더라고요.

[박정하]
기행이라고 이해할 수밖에 없을 것 같고 그 속내는 지금 김 의원님도 말씀주셨지만 지금 현재 불거지고 있는 본인의 리더십에 관한 문제를 회피하기 위한 거라고밖에 이해할 수 없어요. 지금 우리 사회가 할 것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현장에서 저렇게 내 참정권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분들이 합의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방식을 빨리 찾아서 사태를 진정시키는 게 우리 사회가 겪어야 할 비용을 최대한 줄이는 거잖아요. 정치권이 나서서 저렇게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고 첫째, 저희 당내에서도 합의가 된 내용이 아닙니다. 조금 전에 김 의원님 말씀 주신 것처럼 오세훈 시장이나 오세훈 시장 측에서도 납득하기가 어려운 얘기예요. 도대체 왜 저런 얘기를 하는지 알 수가 없는 거고 당내 협의도 없었고 당내 합의도 없었고. 이런 것을 얘기할 만한 시간도 없었고 선거 끝나고 의총 있는데 의총에 참석도 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실질적으로 우리 당의 실효적인 이익도 없어요. 그리고 재선거라는 것, 심지어는 전국 전체 재선거를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저걸 감당하고 그래서 얻고자 하는 게 무엇인지에 대한 것도 분명하지 않아요. 저는 그냥 이해할 수 없는 기행이라고밖에 해석을 못하겠습니다.

[앵커]
지금 보여드리는 화면처럼 태극기만 흔들어주세요. 또 정치 구호를 외치지 말아주세요, 이렇게 정치권이 개입하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2030세대들이 경계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선원, 최민희 의원 등 민주당의 일각에서도 문제가 된 지역에서 재선거를 하자 이런 주장도 나오더라고요.

[김현정]
그러니까 문제가 된 투표소를 얘기하는 거죠. 그거는 일리가 좀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번에 서울 광역, 비례가 바뀌었거든요. 송파에 있는 투표함을 개표한 다음에. 그래서 기초의원들 같은 경우에는 등락이 바뀔 가능성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당사자들이 소송을 제기했을 때 법원에서 판단하는 절차가 있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기본적으로 우리 당의 입장은 재선거나 이런 것 말고 그건 법원에서 결정할 문제니까 법원에다 맡기고 국회에서 할 수 있는 국정조사라든지 법 개정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여야가 같이 하자는 게 저희 당의 입장이에요. 그런데 장동혁 대표 같은 경우에는 지금 세 가지를 요구하고 있잖아요. 전국적인 재선거, 그것도 말도 안 되는 얘기지만 사전투표를 없애라. 그리고 대통령과의 1:1 회동을 제안했거든요. 그게 이 사안이랑 도대체 무슨 연관이 있는 것입니까? 그래서 지금 이것은 정치권에서 유불리를 따질 문제가 전혀 아니고 오히려 오래간만에 여야의 입장이 일치하고 있거든요. 선관위의 개혁은 정말 필요하다고 하는 공감대는 분명히 있는 것이지 않습니까? 저도 박 의원님도 마찬가지로 정치를 하지만 선관위가 정말 문제가 많거든요. 그때 자녀들 취업 문제도 그랬었고 소쿠리 투표부터 해서. 그리고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를 공정하게 관리하는 기관인데 오히려 정치인들 위에 군림하려고 하는 그런 모습들을 많이 보였왔거든요. 선거법과 관련된 해석을 요구하게 되면 시군구라든지 시도라든지 중앙 선관위의 해석이 다 다른 경우도 많고 그 해석에 따라서 활동했을 때 나중에 법적인 문제가 됐을 때 그거의 면피가 되지도 않습니다. 오로지 다 출마한 후보자들의 책임으로 다 넘기고 있는 그런 태도들을 갖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문제와 관련된 것도 같이 이번 기회에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그런 것들을 개선해 나가는 그런 장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상당히 아쉽다는 말씀을 드리고 두 분의 의원님 관련해서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그런 기초와 관련이 있다고 했을 때 의견을 낸 것이지, 우리 당의 입장은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재선거나 이런 것보다는 제도 개선, 선관위 개선, 이런 쪽에 집중하자라는 게 저희 당의 입장입니다.

[박정하]
소쿠리 투표, 그다음에 투표소를 밖에 분출했다가 들어온 것은이런 거 계속 봤잖아요. 선관위 전체 직원이 3000여 명 된다고 하더라고요. 이번에도 지방선거 앞두고 휴직한 직원이 한 200여 명 된대요. 거의 10% 가까운 수준인데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서도 다 이해할 수 있게 선관위가 직접적으로 선관위 직원들이 투표를 관리하지 않아요. 시도 공무원들 다 파견받아서 해요. 그러면 현장에서도 벌써 서너 시간 전에 투표용지가 모자랄 것 같다고 사인이 있었고 이 건에 대해서 당일 선거가 끝날 때까지도 아무런 조치가 없었고 하면 쉽게 얘기하면 선관위는 일하기 싫은 조직이에요. 일하기 싫은 조직은 해체해야지, 그 많은 국민들의 세금으로 월급받으면서 심지어는 해외 파견 주재관까지도 두고 있는 선관위가 왜 필요한지 저는 이해를 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첫 번째, 해체 수준의 선관위에 대해서는 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서는 다 동의하실 거니까 진상규명하고 이러는 거 여야 다 합의가 되는 것 같아요, 국조, 특검까지도.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여하히 저쪽 현장에서 얘기하는 분들의 문제를 받아들이면서 우리가 짧은 시간 안에 모든 국민들이 합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제시해 주고 이 상황을 깨끗히 정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말씀하신 선거철에 선관위 직원들의 휴직이 몰리는 이 문제에 대해서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휴가, 휴직을 제한하는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했는데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박정하]
저는 저 건에 대해서는 여야 모두 다 동의하기 때문에 국회 내에서 심의와 논의를 거쳐서 제안한 법안들을 만들어야 한다고 보고 조금 더 나아가면 일하기 싫은 조직이기 때문에 상설로 놔둘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최대한 공정하게 잘 관리할 수 있는 선거법을 만들 수 있다면 저는 다른 방식으로 얼마든지 선거 관리할 수 있다고 봐요.

[앵커]
선관위 소식까지 짚어봤고요. 다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차기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성숙 후보자가 지명되자마자 김민석 총리는 기다렸다는 듯이 당에 돌아가서 "강력하고 유능한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당대표 출마를 시사했는데요. 강훈식 비서실장의발표 모습부터 보고 오시죠.

[앵커]
후임 인선 발표 후 김민석 국무총리는당에 돌아가 이재명 정부의 시대정신을 강력하게 뒷받침하겠다며,당권 도전을 강력히 시사했는데요,당 대표 출마가 예상되는 또 다른 한 사람,송영길 의원도 잠재적 경쟁자인 정청래 대표를 겨냥했습니다. 후임 국무총리, 당초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강훈식 비서실장이 유력하다, 이런 전망이 많았는데 깜짝 인선이 발표됐습니다. 그 배경을 알고 계세요?

[김현정]
이런 저런 얘기들은 있는데 최종적으로는 한성숙 중기부 장관으로 한 것은 정말 일을 잘하신다고 하더라고요, 열심히 하고. 또 IT 기업 대표 출신이기도 하고 중기부 장관도 1년 동안 잘하셔서정말 정치적 이런 것을 배제하고 일할 내각을 총괄하는 총리로 인선했다, 이렇게 입장을 표명하고 있는 것 같고요. 강훈식 실장하고 정성호 장관도 하마평에 있었는데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서 한성숙 장관으로 최종 내정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잠시만요. 속보가 들어와서 전해 드리겠습니다. 조금 전 취임 1년 기자회견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4부 요인을 청와대로 초청했는데요. 투표지 부족 사태 대응책을 논의했는데 화면이 조금 전에 들어왔습니다. 함께 보시겠습니다. 조금 전 현장 모습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4부 요인과 회동을 가졌습니다. 조희대 대법원장, 조정식 국회의장, 김민석 국무총리, 김상환 헌법재판소장이 참석했습니다. 다만 5부 요인에 포함되은 노태욱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지난주 사퇴했기 때문에 오늘 참석하지는 않았습니다. 이 회동에서는 6. 3 지방선거 당시 서울송파구 등에서 벌어진 투표용지 부족사태 대응책을 비롯해서 국정 현안 전반이 논의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 대통령, 어제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국민 주권의 근간을 훼손한 중대한 사안이라고 밝혔고요. 앞서 오늘 오전 기자회견에서는 저희가 두 분과 짚어본 것처럼 문제를 지적하는 청년들에 대해서 참으로 귀하고 존경할 만하다. 열몇 명이 투표를 못했다는데 투표 결과에 영향도 없고 이렇게 안이하게 생각한 측면이 없지 않았지만 주권 감수성이 부족했다는 생각에 깊은 반성을 했다, 이런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지금 보시는 장면은 조희대 대법원장, 조정식 국회의장, 김민석 국무총리, 또 김상환 헌법재판소장과 함께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회동한 화면을 보여드렸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들어오는 대로 추가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통령이 4부 요인과 회담하는 장면 보여드렸고요. 저희는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 지명 과정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박정하]
우리 지명자께서 얼마나 능력을 발휘할지는 봐야 되겠습니다마는 박하게 평가할 수밖에 없어요. 그러니까 저희 부처가 제가 정확히 확인 못 해보고 들어왔는데 최소 17~18개 정도 부처가 될 걸요. 그런데 우리 지명자께서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1년 한 것밖에 공직 경력이 없어요. 이 많은 복잡한 부처를 어떻게 총리로서 관장할 수 있을지 조금 의심스럽습니다. 본인이 갖고 있는 여러 가지 논란이 있어요. 뭐 부동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었다, 농지를 갖고 있었다. 이런 건 차치하고라도 이 복잡다단한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데 과연 적임인가라는 점에서는 걱정이 많습니다. 그래서 한마리도 요약하면책임총리라고는 하지만 총리실 패싱하고 대통령께서 청와대를 통해서 만기친람하겠다고 선언하는 것이 마찬가지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어요.

[앵커]
한성숙 국무총리 지명자가 총리가 되면 대통령의 권한이 오히려 커질 것이다, 이런 분석을 주셨는데요. 그런데 김민석 총리가 결국은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것과 다름없는 이런 상황입니다. 그런데 대통령께서 김민석 총리를 칭찬하는 발언을 여러 차례 했어요.

[김현정]
1년 동안 잘하셨잖아요. 그거에 대해서 말씀하신 것 같고. 또 이번에 선거와 관련해서도 우리 대통령의 특유의 스타일이 드러난 기자회견인데 그냥 질문하는 것에 대해서 있는 그대로 답을 하시잖아요. 이번 선거에 대해서도 정부에 대한 경고, 당과 정부에 대한 경고의 의미도 있기 때문에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해야 한다, 이런 취지가 있는 것 같고. 또 김민석 총리께서는 이번 전당대회 출마가 거의 확실시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 과정에서 정부에서 1년 동안 총리로서의 역할을 잘하셨으니까 다른 역할을 맡아도 잘할 것이다, 이런 덕담까지 해 주신 것 같고요. 그걸 전당대회에 직접적으로 개입했다, 이렇게까지 해석하고 싶지는 않고 그런 덕담을 해 주신 거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그럼 대통령의 덕담을 들은 김민석 총리, 또 송영길 의원, 정청래 대표가 3파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지금 전당대회 날짜가 8월 17일로 정해진 건가요?

[김현정]
8월 17일로 정해졌고요. 지금 김용민 의원하고 우원식 전 의장님도 하마평에 있습니다. 최대 다섯 분까지도 가능한데 지금 어쨌든 송영길 의원 같은 경우에는 입장을 저울질하는 과정 같아요. 정청래 대표를 비판하면서 정청래 대표 이번 선거 패배에 대해서 책임을 져라라는 취지로 그래서 불출마할 것을 약간 우회적으로 얘기하고 있는데 만약에 불출마를 하게 된다고 하면 나도 출마하겠다, 이런 식의 뉘앙스를 갖고 계신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전당대회는 결선투표제가 있거든요. 그래서 어쨌든 구도상으로는 현재 연임에 도전하는 정청래 대표하고 그걸 탈환하고자 하는 일단은 세 분 중 갈려서 하고 또 나중에는 결선투표에 들어가면 그렇게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상황인데 저는 이번에 이 지방선거와 보궐선거 결과와 관련해서 당에서 평가위원회를 만들어서 내외부 위원들을 가지고 평가를 한다고 하는데 그거에 대해서도 지금 정청래 대표가 주도하는 것에 대해서 그게 객관적일 수 있느냐 하는 시각도 있거든요. 그래서 궁극적으로는 전당대회 통해서 150만 권리당원분들이 이번 지방선거, 보궐선거에 대한 평가를 종합적으로 해 주실 거다라고 믿고요. 다만 다들 걱정하시는 것들이 너무 과열될까 봐 걱정을 많이 하시잖아요. 그래서 저는 이번 전당대회가 위기상으로 당이 쪼개지는 그런 상황으로 가지 않고 오히려 당을 확장시키는 그런 축제의 장으로 갈 수 있도록 과정 관리를 객관적으로 잘할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저 세 분 중에 누가 될까 여쭤보면 답을 피하실 것 같아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런가 하면유명 유튜브 진행자가 인터넷 커뮤니티 '일베'를 언급하며 "온라인상에서 탱크로 밀어버려야 한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우선 들어보시죠. 전국적인 스타벅스의 탱크데이가 논란된 지 얼마 안 됐는데요. 유튜버 최욱 씨가 탱크 발언을 또 했습니다. 어떻게 보셨어요?

[박정하]
민주주의를 정말 잘못 배우고 이해한 사람의 발언이 아닌가 싶어요. 스스로 계엄에 대해서 엄청난 비난을 쏟아부었고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얘기했는데 본인 의식 속에서는 우리가 하는 건 모두 다 선이야라는 생각을 갖고 있으면서 저렇게 탱크라는 용어를 쓴 것 아닌가 싶습니다. 누군가 하는 얘기가 있으면 일리가 있을 수 있고 이유가 있기 때문에 들어줘야 되고 이해하려고 하는 게 중요한 것이지, 나랑 다르면 다 무시해버리고 다 나쁜 거야라고 얘기하는 것. 저는 결국에는 시간이 지나면 국민들이 저 건에 대해서 판단하시리라고 보고 저런 발언이 사회에 나돌아다니는 것 자체가 공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진보진영에서 상당히 영향력 있는 유튜버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국민의힘에서는 착한 탱크, 나쁜 탱크 따로 있냐, 왜 스타벅스와 똑같은 논리를 들이대지 못하느냐, 이런 비판을 하고 있더라고요.

[김현정]
그러니까 일베에서 세월호라든지 5. 18를 폄훼하는 그런 것들에 대해서 오히려 찬양하는 듯한 글들에 대해서는 그런 것들을 지적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런 극단적인 표현을 쓰는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저런 표현을 쓰게 되면 공감받기가 힘들지 않습니까? 그리고 오늘 마침 다행히 최욱 시가 매불쇼에서 사과를 했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해서. 저런 일은 사과까지 했기 때문에 다시는 발생하지는 않을 것인데 저런 식의 표현들은 자제하는 게 맞죠.

[앵커]
알겠습니다. 논란의 발언까지 짚어봤습니다. 지금까지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박정하 국민의힘 의원 두 분과 짚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홍성혁 (hong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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