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사무총장 거취 고민"...국힘 "국정조사·특검"

민주 "사무총장 거취 고민"...국힘 "국정조사·특검"

2026.06.04. 오후 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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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투표지 부족 사태 진상규명위원회 설치"
"확인된 문제점과 원인, 책임 국민께 소상히 공개"
민주 "이해·납득 어려운 일 엄중히 책임 묻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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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방선거 당일 발생한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외부 전문가 중심의 진상규명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여야는 한목소리로 부실한 선거 관리를 비판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문책을 요구했습니다.

오동건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외부 전문가 중심의 진상규명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선관위는 유권자들의 참정권 행사에 혼란과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거듭 사과한다고 입장문을 냈습니다.

또 해당 투표소의 투표록을 분석하고 투표관리관과 사무원 등을 상대로 당시 상황을 조사해 원인과 책임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확인된 문제점과 원인, 책임을 국민에게 소상히 공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정치권의 비판은 수그러들지 않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해도, 납득도 어려운 일이라며 선거 관리를 부실하게 한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고 비판했습니다.

흐지부지 끝나지 않을 거라고 경고하며 책임자 거취도 언급했습니다.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선관위의 부실한 선거 관리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선관위 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사무총장의 거취까지도 고민해야 되는 것이 아니냐….]

국민의힘은 진상 규명과 책임자 문책을 넘어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의 즉각 사퇴까지 요구했습니다.

이번 일을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투표 제도의 근본을 훼손한 '폭거'로 규정했습니다.

또 투표지 부족과 투-개표 동시실시, 선관위의 직무유기를 '3대 범죄'로 규정하면서, 국정조사를 제안했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긴급 국정조사를 진행할 것을 더불어민주당에 제안합니다. 이런 것이 바로 특검이 필요한 사안입니다.]

거대 양당뿐 아니라,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진보당과 정의당 등도 잇따라 선관위의 부실한 선거 관리를 비판하며 진상 규명과 책임자 문책,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YTN 오동건입니다.

영상편집 : 오훤슬기
디자인 : 윤다솔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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