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내란 현재 진행형"...국힘 "위험한 정권 견제"

민주 "내란 현재 진행형"...국힘 "위험한 정권 견제"

2026.05.18. 오후 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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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은 5·18 민주화 운동 46주기를 맞아 아픈 계엄의 역사와 12·3을 연결지으며 6월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연일 '정권 견제론'을 띄우며 반전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임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5·18 당일, 광주에서 중앙선대위 회의를 연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어느 때보다 비장한 눈빛으로 12·3 비상계엄을 정조준했습니다.

계엄이 성공했다면 자신도, 이재명 대통령도, 연평도 꽃게 밥이 됐을 거라며 다시 한 번, 선거에서 승리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5월 광주는 끝나지 않았고 12.3 비상계엄 내란은 아직도 끝나지 않고 현재 진행형입니다.]

전남-광주의 '고귀한 희생'을 또 언급하면서, 민형배 후보가 초대 시장이 되면 지역을 국가 균형발전의 메카로 만들 거라고 추켜세웠습니다.

지도부는 중원으로 이동해서 박수현·전은수 등 충남 후보들을 전폭 지원했지만, 당에서 제명된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관영 전북지사 후보를 향해선 압박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당 대표 비서실장) : 전북도민을 개·돼지로 지칭한 것은 김관영 후보 본인의 생각이었습니까? 아니면 선대위 차원입니까?

국민의힘은 이번 지방선거를 위험한 이재명 정권과 불안한 민주당 독주를 견제하는 선거로 규정하며, 여론전에 안간힘을 썼습니다.

공동선대위원장인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른 아침 기자간담회를 자처해 민주당을 뽑으면 안 되는 이유를 조목조목 나열했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공소 취소를 막는 투표, 세금 폭탄을 막는 투표, 파업 대란을 저지하는 투표 / 여당의 독주를 견제하는 선택….]

간담회 뒤에는 최고위원과 당 중진을 이끌고 강원도를 찾아, 김진태 지사 후보에게 기운을 불어넣었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 (민주당 후보는) 요새 TV토론도 안 하고, 행사는 막 줄이고 잘 안 다닐 거예요. 왜냐? '뽀록(들통)' 나니깐….]

장동혁 대표는 지난 주말 한국 선수가 이긴 UFC 경기 언급하며, 대역전 드라마를 쓸 것이다, 누가 이기나 두고 보자는 글을 남겼습니다.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6월 지방선거에 여야가 외치는 구호도 한층 선명해진 모습입니다.

'내란 척결'과 '독재 저지'로 치환되는 프레임 전쟁은 투표장까지 이어질 거로 보입니다.

YTN 임성재입니다.

영상기자 : 이성모 온승원
영상편집 : 연진영
디자인 : 정민정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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