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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 앵커
■ 출연 :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장대한 분노> 작전이 마무리됐다고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공식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 합의에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며,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선박 탈출 작전>>, <프로젝트 프리덤>도 시작 이틀 만에 중단시켰습니다. 다만,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계속 유지해, 언제든 방아쇠를 당길 수 있는 '조건부 공격 대기'에 가깝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미국이 기대하는 일방적 굴복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는데요,관련 영상 보고, 대담 시작합니다. 오늘은 부승찬 민주당 의원,권영진 국민의힘 의원,두 분과 함께 합니다. 미국이<<'장대한 분노'>> 작전 두 달 만에 공식 종료 선언을 했습니다. 진짜 전쟁이 끝난 걸까요?
[부승찬]
종전이라고 보기는 어렵고요. 작전을 종료한 겁니다. 장대한 분노는 원래 대량 공습 작전이었습니다. 그래서 목표도 명확했고요. 그러다 보니까 대량 공습의 명분, 그다음에 일정 부분 효과를 거뒀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작전을 종료한 것으로 보면 되겠고요. 종전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거죠.
[앵커]
오늘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군사작전은 끝났고 우리는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만 계속할 거다라고 발표했는데 또 몇 시간 후에 트럼프 대통령이 프로젝트 프리덤, 그 구출 작전도 안 하겠다는 거예요. 그러면 장대하게 시작했던 건 어떻게 되는 거죠?
[권영진]
지금은 휴전을 하면서 종전을 위한 협상을 하고 있는 과정이잖아요. 그러니까 1차 협상은 결렬됐고 이제 2차 협상을 앞두고 있는데 그런 상황으로 보면 결과적으로는 협상을 통해서 종전으로 갈 수밖에 없는 양측 다 그렇습니다. 미국도 그렇고 이란도 그렇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전을 하더라도 종전의 명분과 실리는 챙겨야 할 거 아닙니까, 양쪽 다. 그런데 지금 트럼프 입장에서는 사실은 레짐 체인지라는 목표도 불가능하고 핵무기의 완전한 제거도 불가능하게 된 거죠. 그러면 종전을 위한 명분으로 결국은 호르무즈 해협의 재봉쇄를 통해서 이걸 해결하려고 하는 그게 바로 제가 보건대는 재봉쇄를 하고 그리고 이번에는 프리덤 프로젝트라고 하는 해방 작전을 시도했는데 저는 해방작전 자체가 사실은 효과를 가져오기에는 불가능했다고 봅니다. 이게 가지려면 두 가지 중에 한 가지 조건이 성립해야 돼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철회하거나 아니면 미국이 막강한 무력으로 다시 한 번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려고 이란의 무력을 없애지 않는다면 안 되잖아요. 그런 상황인데 이란 같은 경우는 미국이 프리덤 프로젝트를 발표하자마자 바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시작하고 오히려 봉쇄선을 확대하고 그리고 공격도 UAE하고 오만까지 공격하면서 결사항전 이렇게 가면 미국 입장에서 봐서는 완전히 이걸 다시 전면전으로 가지 않고서는 호르무즈 해협을 풀 수 없는 거죠. 그런 면에서 2차 협상도 앞두고 있고 그리고 5월 14일 트럼프와 시진핑 간에 미중 정상회담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빨리 이 부분들을 소득이 없는 전략은 철회하는 것이 좋겠다, 이렇게 판단해서 아침에 전격적으로 철회한 것 같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미국이 제3국 선박들 다 구출해 줄게, 호기롭게 시작한 게 프로젝트 프리덤인데 시작 이틀 만에 이거 작심 2일도 아니고요. 우리 선박들 그대로 있는데 작전을 중단하겠다고 한 거예요.
[부승찬]
실질적으로 군사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이 작전이 상당히 어렵죠. 호르무즈 해협 같은 경우는 폭이 좁잖아요. 33km 정도 되고 실제 상선들이 운항하는 데는 전문가에 따라서 다르지만 1~3km 내의 폭에서 움직이는 거잖아요. 그리고 호르무즈 해협으로 미국 전력이 들어가는 건 불가능하고. 그렇기 때문에 호위라는 개념 자체가 맞지 않습니다. 외곽에서 지원하는 것, 외곽에서 작전 지원하는 건 없는 상황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또 때마침 왕이 외교부 장관하고 그다음에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만나지 않습니까? 만나는 그런 명분도 있기 때문에 우선은 중재국으로서 중국이 전면에 나서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걸 지켜보고 아까 권영진 의원이 말씀하신 대로 5월 14일날 중미 정상회담이 있는 상황에서 실질적으로 효과도 없는 걸 진행하기는 어렵지 않겠나. 그래서 협상을 빌미로 이 얘기를 꺼내고 있지만 프로젝트 프리덤 자체가 상당히 어려운 작전이다.
[앵커]
프로젝트 프리덤 하니까 선박들을 에스코트해서 데려와줄 줄 알았더니 그것도 아니었어요. 실효성이 의문이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이란의 핵능력은 그대로다. 이런 분석도 나오더라고요.
[권영진]
그렇습니다. 이란 같은 경우는 북한도 마찬가지예요. 북한도 해경 체제라고 생각하듯이 지금 현재 이란 같은 경우는 걸프만 국가에서 친미 국가들에게 포위돼 있는 상황 아닙니까? 그런 상황에서 쉽게 핵을 포기할 수 없죠. 만약에 체제에 대한 보장을 받지 않고서는 핵무기 자체는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그런 면에서 제가 보건대는 지금 현재 저걸 포기시키려면 레짐을 바꾸든지 신정체제를 완전히 무력화시켜버리든지 아니면 지상전을 통해서 고농축 우라늄을 그냥 가지고 가는 거죠. 그러니까 자기들이 안 내놓으면 가지고 가겠다고 얘기했는데 가지고 가는 작전은 이제는 안 되는 거예요. 지상전을 통해서 한다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는 게 판명됐기 때문에 협상을 통해서 저걸 갖고 와야 되는데 지금 현재의 협상을 통해서는 이란이 내주지 않죠. 체제 보장이라는 게 돼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마 이란은 중국을 지렛대로 해서 미국으로부터 체제 보장을 받거나 아니면 핵협상을 지리하게 끌고 가는 그런 전략으로 갈 겁니다. 그런 면에서 핵을 둘러싼 이란과 미국의 갈등 상황 부분은 하루아침에 해결되지 않을 거다. 상당 부분 갈 거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장대한 분노작전도 끝났고 프로젝트 프리덤도 중단된 상황에 대해서 두 분의 분석을 들어봤습니다. 그제 호르무즈 해협에서 화재가 발생한 우리 선박 <나무호>, 곧 두바이항으로 예인될 예정인데요. 외부의 공격을 받은 건지아니면 선박 자체 문제로 폭발이 났는지 아직 원인은 분명하지 않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호르무즈 해협 내에 있던 한국 선박 나무호에 화재가 발생한 건 현지 시간 그제 오후 3시쯤입니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갇혀 있던 선박들을 빼내는 '프로젝트 프리덤'에 착수할 무렵이었습니다. 선박 좌현 쪽에서 폭발음이 들린 뒤 기관실에서 불이 났고 4시간 만에 꺼졌는데요, 오늘 예인선 계약이 완료돼 곧 두바이항으로 옮겨져 사고 원인 조사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추정되는 원인은 '이란의 공격설'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하지만이란이 증거 없다며 부인하고 있죠. 동시에 이란이나 미국이 다른 데 쏘려다가 잘못 쏜 오폭 가능성, 그리고 우리 선박의 자체 결함으로 폭발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 우리 선박의 첫 피해를 입은 건데우리가 조사 시작도 못했는데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공격한 거다 단정 지었어요.
[부승찬]
그만큼 급박한 거죠. 지금 어느 국가도 이번 명분 없는 전쟁에 참여하지 않고 있고 실질적으로 미국 입장에서 봤을 때 기뢰 제거 능력이 상당히 떨어지는 해군력을 갖고 있어요. 기뢰 제거 능력이 월등한 데는 일본하고 한국 정도가 동맹국 중에서는 월등하다고 보고. 그다음에 유럽이 기뢰 제거 작업에 능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런 상황에서 지금 유럽 같은 경우 아예 개입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자동차 관세를 다시 25%로 올리고 주독미군을 5000명 철수시킨다는 이런 압박까지 가해지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미국 입장에서는 동맹국들이 참여하는 전쟁이 돼야 하는데 실질적으로 동맹국이 전혀 안 들어오거든요. 그러면 트럼프 입장에서는 여기서 나무호가 사고 난 것은 결국 이란밖에 없다는 거죠. 이란밖에 없기 때문에 한국 국적의 선박이 공격을 받았는데 너희가 안 들어올 명분이 없다, 이게 조급함의 행동이라고 보여져요. 트럼프 입장에서는 계속 고립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지난번에 말씀드렸다시피 결국은 이란에 대한 고사작전을 하겠다고 했는데 트럼프 입장에서는 점점 고립되고 어느 국가 하나 트럼프의 작전에 동조하거나 참여하는 것들이 전혀 없고. 그다음에 유럽이나 한국이나 일본, 인도, 호주 같은 경우에는 어떤 방식으로 나가냐면 종전 후에 자유항행 작전을 수행하는 데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일단 이 전쟁은 외교로 풀고 종전 후에 호르무즈 해협 내에 있는 위험요소들을 제거하는 그런 작전으로 간다고 본다면 트럼프 입장에서는 점점 국제사회에서 고립되는 이런 거에 따른 조급함의 방증이 아닌가 그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 주장대로 이란이 우리 선박을 공격한 것이라면 우리 입장에서도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상황이 될 텐데. 이란에서는 전면 부인하고 있어요. 이거 증거 있냐?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반박하고 있거든요.
[권영진]
그동안 전쟁 기간 동안 이란과 미국은 계속해서 심리전을 하고 그리고 역선전을 해 왔기 때문에 저 부분들은 조사해 봐야 알 것 같아요. 지금 뉴스로 보면 UAE의 예인선을 구해서 하루 정도 걸린다는 거 아닙니까? UAE의 항으로 옮기고 그리고 우리나라의 소방청에서 폭파 전문가를 비롯해서 간다는 거 아닙니까. 제가 볼 때는 도착해서 조사하는 데 그렇게 오래 걸릴 것 같지 않습니다. 2~3일 내로 저게 진짜 이란에 의한 수중 드론 공격이나 아니면 수중 기뢰에 의한 건지 아니면 밖에서 오는 오폭이나 이런 거였는지는 금방 드러날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현재 언론에 의한 선원들의 얘기를 보면 폭발음이 들렸고 물보라가 쳤다는 건 뭔가 폭발을 했지 내부적 자체적인 고장으로 인한 건 아닌 건 분명한 것 같아요. 그러나 이게 이란 쪽인지 아니면 미국 쪽의 오폭인지 이 부분을 밝히는 데는 시간이 걸릴 거다 이렇게 생각되고요. 이 상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선박과 인원들의 안전 아닙니까? 아직도 26척이 안에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이 사건이 일어나고 난 이후에 사실은 트럼프는 이게 단독 행동이었다고 얘기하는데 HMM은 자기들 단독한 적 없고 정박 중이었다고 얘기하는데. 저는 정박 중이었을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아니면 이걸 빠져나오려고 단독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오려고 하지는 않았을 거예요. 잠시 짧게 이동하는 과정에서 나타났거나 했을 텐데. 지금 모든 26척을 페르시아만 안쪽 카타르 쪽으로 옮겼다는 건 잘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작은 저런 사건이라도 나타나지 않고 우리 선박과 우리 국민들이 안전한 게 제일 중요하다고 보고요. 그리고 선적 회사 HMM하고 우리 정부가 주변국들과 UAE나 카타르 같은 경우는 우리하고 굉장히 우호적이잖아요. 그래서 우리들의 안전, 완전한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풀릴 때까지는 안전을 잘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권 의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화물선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단독 행동 중'에 이란 공격에 노출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리 탓을 하는 건지 직접 들어보시죠. 미국의 입장은 이렇습니다. 미국이 프로젝트 프리덤으로 세계의 선박을 보호하고 있었는데 한국 선박이 단독 행동하다가 사고를 당했다 이런 주장인 거예요.
[부승찬]
그렇습니다. 이게 사실은 선적사에서 얘기하는 게 그렇지 않습니까? 앵커를 내리고 정박 중이었다고 명확히 했거든요. 그건 통신을 계속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거는 사실인 것 같아요. 그래서 단독적으로 행동하기도 어렵고요, 행동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우리가 전 세계 국가 중에 유일하게 이란에 특사를 보내서 협의도 하는 과정이었기 때문에 단독 행동을 하다가 이렇게 됐다, 이런 건 말이 안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HMM에서 앵커를 내리고 정박했다고 얘기하는 것 자체도 거짓일 가능성은 적거든요. 소통을 하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이건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똑같은 내용인데요. 결국은 미국 입장에서는 상당히 급해진 거죠. 그리고 이 상황에서 군사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 자체가 전혀 없다는 것. 왜냐하면 우리가 해군을 보내야 된다는 문제가 있잖아요. 해군을 보내야 하는 문제가 있는데 실질적으로 최소 4개월은 준비 기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라크 파병할 때도 별도의 부대를 만들었잖아요. 자이툰부대라든지 그다음에 소말리아 해적 대응할 때도 별도의 부대를 만드는 거거든요. 그래서 국회에 파병 결의 동의안을 받아야 하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가는 데 한 달, 준비 기간에 두 달. 강제적으로 너희 전쟁에 참여해, 이렇게 할 수 없는 거거든요. 그래서 정부에서는 신중할 수밖에 없다라는 게 지금 프로젝트 프리덤 자체도 호르무즈 해협 외곽에서 미군 전력들이 지원하는 거거든요. 그러면 우리가 가면 들어가야 한다는 또 방패막이가 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소통을 계속하면서 하는 게 중요하지, 실질적으로 미국이 저렇게 한다고 해서 우리 선적이 설령 피격을 당했다 하더라도 신중하게 대응해야지 급격하게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서 전투병을 파병한다. 이렇게 결정을 내리기는 상당히 어렵거든요. 그래서 미국은 계속 이걸 빌미로 해서 한국 정부에 압박을 가하는 건데 한국 정부가 마음대로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런데 여론 자체가 받침이 안 될 거예요. 그리고 파병 자체를 모집해야 하는 거예요. 이게 강제가 아닙니다. 다른 전장으로 가는 거기 때문에 병도 모집을 해야 되고 간부들도 모집해서 가는 거기 때문에. 그리고 실질적으로 전투단이 가게 된다면 우리 대북억지력 자체가 또 약화될 수 있는 상황으로 갈 수 있는 거거든요. 그런 점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국제사회와 연대해서 같은 방향으로 대응하는 게 옳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앵커]
한국 선박 너희 사고당한 거 한국이 독자행동했기 때문이야, 자꾸 우리 탓을 하는 이유가 한국도 미국의 작전에 참여하라고 압박하는 거잖아요. 프로젝트 프리덤 자체가 중단됐으니까 우리는 참여하지 않아도 된다, 참여를 검토하지 않는다는 게 조금 전 청와대에서 밝힌 내용이에요.
[권영진]
이번 이란전쟁 과정에서 전례 없이 그동안 동맹국이라고 하던 EU라든지 일본이나 미국이 트럼프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잖아요. 트럼프 뜻대로 움직일 수 없는 거죠. 이 전쟁 시작할 때 한번 상의하거나 이렇게 한 것도 아니고 또 동맹국이 침략받는 전쟁도 아니고 이렇잖아요. 이런 상황인데 여기에 우리 파병을 하라고 하는 걸 우리가 선뜻 들어줄 수는 없는 거죠. 그런데 어차피 트럼프의 임기는 2029년 1월까지입니다. 우리 한미동맹은 굉장히 중요해요. 이럴 때 늘 이 프로그램에 나와서 얘기했지만 립서비스는 잘하되 행동은 굉장히 신중하게 하자. 예를 들면 정말 이란의 핵 위협으로부터 중동과 세계를 구하려는 트럼프와 미국의 노력은 존중한다. 그리고 우리가 거기에도 참여하겠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국내법도 있고 이런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상당히 시간은 걸리고 신중하게 해야 되겠다. 이 정도로 계속 스탠스를 유지하는 게 저는 딱 맞다고 봅니다. 그런 면에서 정말 한미동맹이라는 그 기본 틀을 깨지는 않되 우리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또 한편으로는 또 다른 국제질서 부분들과도 우리가 잘 현명하게 균형 외교를 할 수 있는 이런 정부의 신중하고 현명한 노력이 필요하겠다 이렇게 보입니다.
[앵커]
어제는 프로젝트 프리덤이 중단되기 전이긴 했지만 국민의힘에서 대화든 합류든 이제 결정해야 할 때다 이런 입장을 밝혔거든요.
[권영진]
그런데 대화든 합류든. .. 그런데 외교관계, 특히 전쟁이 일어나고 참여하게 되면 사실은 우리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 부분에 대한 담보가 보장이 안 되는 것이거든요. 이런 상황일 때는 제가 볼 때는 명확하게 이 부분을 칼로 물 베듯 우리 입장을 정하지 않는 굉장히 우호적이면서 애매모호한 태도를 계속 취해 주는 게 저는 옳다고 봅니다.
[앵커]
조금 전에 트럼프 대통령 임기 말씀하셨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그 임기를 늘리고 싶은 것 같습니다. 인지력 검사에서 만점을 받았다며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8~9년 뒤에 임기를 마친다>며 헌법상 불가능한 '장기집권' 가능성을 또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대체 속내가 뭘지 들어보시죠. 두 번째 임기를 수행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3년 뒤, 오는 2029년 1월 임기가 끝나고 나면 더는 선거에 출마할 수 없지만, '8-9년'을 언급해 <3선 욕망>을 드러낸 것 아니냔 얘기가 나오는데요. 그런가 하면 현지시각 5월 4일,'스타워즈 데이'를 맞아백악관이 올린 AI 이미지. 트럼프 대통령이만달로리안 갑옷을 입고 성조기를 들고 있고요,허리에는 '베이비 요다'로 불리는그로구가 달린 주머니도착용하고 있습니다. 마치 <<'영웅처럼'>> 스타워즈 합성은 이번이처음은 아니죠. 지난해에도 백악관은스타워즈의 '제다이'를 연상케 하는이러한 이미지를 정치적 메시지와함께 게시하기도 했는데요,백악관의 이러한 AI 이미지 전략이트럼프에 대한 호감도를상승시키고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백악관은'스타워즈 데이'를 맞아트럼프를 스타워즈 캐릭터에 합성한 AI 이미지를 올렸는데요. AI 이미지 참 좋아해요.
[부승찬]
상당히 좋아하죠. 그리고 예수 이미지, 그다음에 오바마 부부 원숭이 이미지부터 시작해서 상당히 AI 이미지를 많이 올리고 있는데요. 결국은 정치적인 전환, 결국은 뭐냐 하면 상당히 국내적으로 지지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호르무즈 해협, 중동 전쟁 이후에는 더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본인을 영웅화하는 것들을 많이 내세우고 있어요. 요즘 보면 이전 정부의 인물들은 격하시키고 본인은 영웅화를 시키고 거기서 퇴임이 8~9년 얘기를 하고 이런 것들이 미국은 강한 리더가 필요하다, 이런 것들을 계속 강조하면서 마가의 세력들을 결집시켜서 수정헌법 개헌을 통해서 3선 그리고 8~9년으로 치면 사실은 4선까지거든요. 4선까지도 노리는 건데. 실질적으로 이번에 중간선거에서 예측을 해 보면 공화당이 압승할 가능성은 적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상하원 3분의 2, 개헌을 하기 위해서는 3분의 2의 찬성이 필요한 거고 이와 더불어서 50개주의 4분의 3의 비준 동의가 있어야 하는 상황이거든요. 실질적으로 힘들죠. 그런데 저는 추정해 보면 자기는 3선, 4선도 하고 싶다는 거예요. 결국 국내적 위기, 그다음에 국제적 위기, 전쟁 상황. 이랬을 때는 가능성도 있는 거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그걸 노리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이 이미지만 보고 있으면.
[앵커]
가능성도 있다고 해서 깜짝 놀랐는데 대통령 두 번이나 했고, 두 번이나 못 하는데 법상. 세 번까지 하고 싶은 거예요. 인지력 검사에서 만점 받았다는데요.
[권영진]
지금 우리나라도 한 번 더 해야 하지 않느냐, 헌법 개헌 논쟁이 있잖아요. 저는 이렇게 봅니다. 지금 트럼프의 최대 약점이 고령이에요. 그리고 건강에 이상도 있다는 게 끊임없이 문제가 제기됩니다. 그러면 그게 자기 핸디캡이기 때문에 이걸 방어하려면 자기가 굉장히 강인한 것처럼 슈퍼맨으로 패러디하고 저렇게 스타워즈 영웅으로 패러디하고 얼마 전에 부활전 직후에는 예수님 패러디를 했다가 비난을 받아서 12시간 만에 내린 적도 있어요. 아마 자기 핸디캡을 가리기 위한 또 하나의 방식이 저런 방식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자기 마음속으로야 한 번 더 하고 싶은 생각도 있겠죠. 있을 텐데 그건 제가 볼 때는 상식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트럼프가 가지고 있는 고령에다가 그리고 건강 문제를 덮으면서 전쟁 중에 자기의 강인한 리더십을 계속해서 확보하기 위한 그러한 전략이 저러한 스타워즈 패러디로 나타났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트럼프 패러디 이미지를 살펴봤습니다. 6·3 지방선거가 28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핫플' 부산 북갑 얘기 해보겠습니다. 국민의힘의 후보 확정으로 민주당 하정우-국민의힘 박민식-무소속 한동훈 3파전이 확정됐는데요. 보수진영의 <단일화 여부>에 관심 쏠리고 있지만성사가 쉽진 않아 보입니다. 들어보시죠. 그런가 하면 '친한계' 한지아 의원이 예비 후보 등록을 한 한동훈 후보를 격려 방문한 것을 두고, 장동혁 대표는 사실상 징계를 시사했는데요, 공교롭게도 박민식-한동훈 후보의 개소식과 출정식이 일요일 오후 2시로 겹치는 가운데 한동훈 후보 행사에 참석하겠다고 밝힌 친한계 의원이 적지 않아 향후 파장이 만만치 않을 듯합니다.
[앵커]
박민식-한동훈 두 후보 단일화 가능성 제로라고 외치고 있지만 상투적 표현으로 정치는 생물이라고 하니까단일화 가능성, 민주당에서는 어느 정도로 바라보세요?
[부승찬]
실질적으로 봤을 때 저는 가능성이 낮다고 보여져요. 왜냐하면 두 인물의 명분 자체가 너무 명확하거든요. 그러니까 윤어게인 세력과 손잡을 수 없다 해서 부산으로 달려간 한동훈이잖아요. 그렇게 애초에 출마 명분을 그렇게 만들고 간 거고.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한동훈을 조금만 지지하더라도 징계를 시사하고 있는 입장인 거잖아요. 그래서 상호 국민의힘이나 한동훈 자체가 이 선거에서 명분이 없다. 그리고 단일화가 돼서 이길 수 있다면, 이길 수 있는 확률도 적잖아요. 왜냐하면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자체가 여기서 3선을 했고 지난 총선에서는 18개 부산 지역 중에 유일하게 한 곳을 가져왔는데 6% 차이로 이겼어요. 그 정도로 민주세가 그나마 부산 지역에서는 18개 지역 중에서는 강한 데이기 때문에 같이 합쳐졌을 때 1+1은 2가 되느냐. 그게 아니죠. 오히려 떨어질 수도 있는 거예요. 명분을 잃어버리는 거기 때문에, 두 쪽 다. 그래서 오히려 지금 같은 경우 통계적으로 봤을 때 여론조사죠, 봤을 때 삼자구도로 가도 해볼 만하다는 입장도 또 존재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명분이나 여론조사 통계를 봤을 때 단일화 가능성은 상당히 적고. 한동훈 입장에서는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잖아요. 수원지검 조작기소와 관련된 2차 특검에서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기 때문에 투사의 이미지로 싸워야 한다는 이미지가 상당히 강할 거예요. 그것까지 덧붙여지는 상황이라 단일화는 상당히 어렵지 않겠냐, 국민의힘이 양보하지 않는 한은. 그렇게 봅니다.
[앵커]
장동혁 대표와 무척 가까운 김대식 의원도 단일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해야 한다는 입장인데 한동훈 전 대표를 쫓아낸 장동혁 지도부 입장에서는 단일화를 받아들이기 굉장히 힘든 상황인 거잖아요.
[권영진]
지금이야 단일화 얘기할 때 아니죠. 한동훈 전 대표는 우리 당에서 제명돼서 무소속으로 나온 후보고 또 우리 당은 공천을 박민식 후보를 했잖아요. 그런데 두 사람 다 나는 단일화 지금 한다고 하면 자기 지지도를 올리는 선거전략을 짤 수가 없잖아요. 지금은 절대 안 한다고 해야죠, 양쪽 다. 전략상 그렇게 해야 되는 거예요. 그런데 제가 정치를 하다 보니까 절대 안 한다는 절대 한다로 가더라고요. 이때까지 선거 때마다 무소속 후보들이 나왔어요. 우리 당에서 저 후보 돼도 우리는 절대 우리 당으로 안 받아들입니다 얘기했지만 당선되고 나면 단 한 명 예외 없이 다 받아들였습니다.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저는 지금 박민식 후보나 우리 당에서 당권파 주류들이 절대 단일화 없다, 한동훈 후보도 단일화한다는 얘기를 안 해요. 적어도 안 한다고 할 거예요. 그런데 만약에 가다가 한동훈 후보도 그렇고 박민식 후보도 박민식을 이기기 위해서 한동훈이 나오거나 한동훈을 이기기 위해서 박민식이 나온 게 아니잖아요. 하정우를 이기기 위해서 나왔단 말이에요. 그런데 둘이 분열했을 경우에 무조건 하정우가 되겠다. 둘이 합치면 이긴다 그러면 제가 보건대 그거 합치지 않을 수 없을 거예요. 그러나 지금은 절대 안 한다고 해야죠. 그리고 자기가 우선 단일화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그 여론을 모으는 작업을 지금 해야죠. 지금은 단일화에 응하는 후보가 약체 후보가 되는 거예요. 지금은 절대 안 한다가 맞습니다. 그러나 그건 반드시 하게 될 거예요, 제가 보건대는.
[앵커]
지금은 절대 안 한다고 하지만 결국은 절대 한다로 갈 것이라는 분석을 주셨는데 공교롭게도 일요일 오후 2시에 동시에 두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한단 말이에요. 그런데 친한동훈계 의원들은 한동훈 전 대표를 찾아간다고 예상하고 있어요.
[부승찬]
실질적으로 우리가 단일화를 하게 될 때는 인물에 따라서 다른 것 같아요. 한동훈이라는 인물 자체가 과연 국민의힘에서 받아들일 수 있느냐 이게 변수거든요. 한동훈은 그래도 계속 대선후보로 올라오는 후보고 그다음에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약간 배신자 프레임도 있는 후보거든요. 그러면 한동훈 입장에서는 단일화는 거북할 수밖에 없는 거예요. 정치인생이 끝날 수도 있는 거거든요. 본인의 앞길에 이런 것도 있고. 그다음에 국민의힘에서는 결국 박민식 후보를 공천 확정시켰잖아요. 그동안 여론조사는 약간 무의미한 것들, 정당의 후보가 아니었기 때문에. 그래서 앞으로 박민식 후보의 여론조사가 어떻게 요동칠지. 이런 것도 봐야 하고. 그다음에 이번에 박민식과 한동훈은 정말 보수 진영에서의 개소식은 세 대결의 정점인 거죠. 그렇기 때문에 완전히 목숨을 건 한판승부가 이번 개소식에서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도보로 10분 거리 차이에서 이루어지는 두 후보의 개소식도 볼 만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권영진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홍성혁 (hong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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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장대한 분노> 작전이 마무리됐다고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공식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 합의에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며,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선박 탈출 작전>>, <프로젝트 프리덤>도 시작 이틀 만에 중단시켰습니다. 다만,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계속 유지해, 언제든 방아쇠를 당길 수 있는 '조건부 공격 대기'에 가깝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미국이 기대하는 일방적 굴복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는데요,관련 영상 보고, 대담 시작합니다. 오늘은 부승찬 민주당 의원,권영진 국민의힘 의원,두 분과 함께 합니다. 미국이<<'장대한 분노'>> 작전 두 달 만에 공식 종료 선언을 했습니다. 진짜 전쟁이 끝난 걸까요?
[부승찬]
종전이라고 보기는 어렵고요. 작전을 종료한 겁니다. 장대한 분노는 원래 대량 공습 작전이었습니다. 그래서 목표도 명확했고요. 그러다 보니까 대량 공습의 명분, 그다음에 일정 부분 효과를 거뒀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작전을 종료한 것으로 보면 되겠고요. 종전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거죠.
[앵커]
오늘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군사작전은 끝났고 우리는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만 계속할 거다라고 발표했는데 또 몇 시간 후에 트럼프 대통령이 프로젝트 프리덤, 그 구출 작전도 안 하겠다는 거예요. 그러면 장대하게 시작했던 건 어떻게 되는 거죠?
[권영진]
지금은 휴전을 하면서 종전을 위한 협상을 하고 있는 과정이잖아요. 그러니까 1차 협상은 결렬됐고 이제 2차 협상을 앞두고 있는데 그런 상황으로 보면 결과적으로는 협상을 통해서 종전으로 갈 수밖에 없는 양측 다 그렇습니다. 미국도 그렇고 이란도 그렇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전을 하더라도 종전의 명분과 실리는 챙겨야 할 거 아닙니까, 양쪽 다. 그런데 지금 트럼프 입장에서는 사실은 레짐 체인지라는 목표도 불가능하고 핵무기의 완전한 제거도 불가능하게 된 거죠. 그러면 종전을 위한 명분으로 결국은 호르무즈 해협의 재봉쇄를 통해서 이걸 해결하려고 하는 그게 바로 제가 보건대는 재봉쇄를 하고 그리고 이번에는 프리덤 프로젝트라고 하는 해방 작전을 시도했는데 저는 해방작전 자체가 사실은 효과를 가져오기에는 불가능했다고 봅니다. 이게 가지려면 두 가지 중에 한 가지 조건이 성립해야 돼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철회하거나 아니면 미국이 막강한 무력으로 다시 한 번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려고 이란의 무력을 없애지 않는다면 안 되잖아요. 그런 상황인데 이란 같은 경우는 미국이 프리덤 프로젝트를 발표하자마자 바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시작하고 오히려 봉쇄선을 확대하고 그리고 공격도 UAE하고 오만까지 공격하면서 결사항전 이렇게 가면 미국 입장에서 봐서는 완전히 이걸 다시 전면전으로 가지 않고서는 호르무즈 해협을 풀 수 없는 거죠. 그런 면에서 2차 협상도 앞두고 있고 그리고 5월 14일 트럼프와 시진핑 간에 미중 정상회담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빨리 이 부분들을 소득이 없는 전략은 철회하는 것이 좋겠다, 이렇게 판단해서 아침에 전격적으로 철회한 것 같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미국이 제3국 선박들 다 구출해 줄게, 호기롭게 시작한 게 프로젝트 프리덤인데 시작 이틀 만에 이거 작심 2일도 아니고요. 우리 선박들 그대로 있는데 작전을 중단하겠다고 한 거예요.
[부승찬]
실질적으로 군사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이 작전이 상당히 어렵죠. 호르무즈 해협 같은 경우는 폭이 좁잖아요. 33km 정도 되고 실제 상선들이 운항하는 데는 전문가에 따라서 다르지만 1~3km 내의 폭에서 움직이는 거잖아요. 그리고 호르무즈 해협으로 미국 전력이 들어가는 건 불가능하고. 그렇기 때문에 호위라는 개념 자체가 맞지 않습니다. 외곽에서 지원하는 것, 외곽에서 작전 지원하는 건 없는 상황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또 때마침 왕이 외교부 장관하고 그다음에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만나지 않습니까? 만나는 그런 명분도 있기 때문에 우선은 중재국으로서 중국이 전면에 나서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걸 지켜보고 아까 권영진 의원이 말씀하신 대로 5월 14일날 중미 정상회담이 있는 상황에서 실질적으로 효과도 없는 걸 진행하기는 어렵지 않겠나. 그래서 협상을 빌미로 이 얘기를 꺼내고 있지만 프로젝트 프리덤 자체가 상당히 어려운 작전이다.
[앵커]
프로젝트 프리덤 하니까 선박들을 에스코트해서 데려와줄 줄 알았더니 그것도 아니었어요. 실효성이 의문이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이란의 핵능력은 그대로다. 이런 분석도 나오더라고요.
[권영진]
그렇습니다. 이란 같은 경우는 북한도 마찬가지예요. 북한도 해경 체제라고 생각하듯이 지금 현재 이란 같은 경우는 걸프만 국가에서 친미 국가들에게 포위돼 있는 상황 아닙니까? 그런 상황에서 쉽게 핵을 포기할 수 없죠. 만약에 체제에 대한 보장을 받지 않고서는 핵무기 자체는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그런 면에서 제가 보건대는 지금 현재 저걸 포기시키려면 레짐을 바꾸든지 신정체제를 완전히 무력화시켜버리든지 아니면 지상전을 통해서 고농축 우라늄을 그냥 가지고 가는 거죠. 그러니까 자기들이 안 내놓으면 가지고 가겠다고 얘기했는데 가지고 가는 작전은 이제는 안 되는 거예요. 지상전을 통해서 한다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는 게 판명됐기 때문에 협상을 통해서 저걸 갖고 와야 되는데 지금 현재의 협상을 통해서는 이란이 내주지 않죠. 체제 보장이라는 게 돼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마 이란은 중국을 지렛대로 해서 미국으로부터 체제 보장을 받거나 아니면 핵협상을 지리하게 끌고 가는 그런 전략으로 갈 겁니다. 그런 면에서 핵을 둘러싼 이란과 미국의 갈등 상황 부분은 하루아침에 해결되지 않을 거다. 상당 부분 갈 거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장대한 분노작전도 끝났고 프로젝트 프리덤도 중단된 상황에 대해서 두 분의 분석을 들어봤습니다. 그제 호르무즈 해협에서 화재가 발생한 우리 선박 <나무호>, 곧 두바이항으로 예인될 예정인데요. 외부의 공격을 받은 건지아니면 선박 자체 문제로 폭발이 났는지 아직 원인은 분명하지 않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호르무즈 해협 내에 있던 한국 선박 나무호에 화재가 발생한 건 현지 시간 그제 오후 3시쯤입니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갇혀 있던 선박들을 빼내는 '프로젝트 프리덤'에 착수할 무렵이었습니다. 선박 좌현 쪽에서 폭발음이 들린 뒤 기관실에서 불이 났고 4시간 만에 꺼졌는데요, 오늘 예인선 계약이 완료돼 곧 두바이항으로 옮겨져 사고 원인 조사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추정되는 원인은 '이란의 공격설'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하지만이란이 증거 없다며 부인하고 있죠. 동시에 이란이나 미국이 다른 데 쏘려다가 잘못 쏜 오폭 가능성, 그리고 우리 선박의 자체 결함으로 폭발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 우리 선박의 첫 피해를 입은 건데우리가 조사 시작도 못했는데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공격한 거다 단정 지었어요.
[부승찬]
그만큼 급박한 거죠. 지금 어느 국가도 이번 명분 없는 전쟁에 참여하지 않고 있고 실질적으로 미국 입장에서 봤을 때 기뢰 제거 능력이 상당히 떨어지는 해군력을 갖고 있어요. 기뢰 제거 능력이 월등한 데는 일본하고 한국 정도가 동맹국 중에서는 월등하다고 보고. 그다음에 유럽이 기뢰 제거 작업에 능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런 상황에서 지금 유럽 같은 경우 아예 개입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자동차 관세를 다시 25%로 올리고 주독미군을 5000명 철수시킨다는 이런 압박까지 가해지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미국 입장에서는 동맹국들이 참여하는 전쟁이 돼야 하는데 실질적으로 동맹국이 전혀 안 들어오거든요. 그러면 트럼프 입장에서는 여기서 나무호가 사고 난 것은 결국 이란밖에 없다는 거죠. 이란밖에 없기 때문에 한국 국적의 선박이 공격을 받았는데 너희가 안 들어올 명분이 없다, 이게 조급함의 행동이라고 보여져요. 트럼프 입장에서는 계속 고립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지난번에 말씀드렸다시피 결국은 이란에 대한 고사작전을 하겠다고 했는데 트럼프 입장에서는 점점 고립되고 어느 국가 하나 트럼프의 작전에 동조하거나 참여하는 것들이 전혀 없고. 그다음에 유럽이나 한국이나 일본, 인도, 호주 같은 경우에는 어떤 방식으로 나가냐면 종전 후에 자유항행 작전을 수행하는 데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일단 이 전쟁은 외교로 풀고 종전 후에 호르무즈 해협 내에 있는 위험요소들을 제거하는 그런 작전으로 간다고 본다면 트럼프 입장에서는 점점 국제사회에서 고립되는 이런 거에 따른 조급함의 방증이 아닌가 그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 주장대로 이란이 우리 선박을 공격한 것이라면 우리 입장에서도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상황이 될 텐데. 이란에서는 전면 부인하고 있어요. 이거 증거 있냐?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반박하고 있거든요.
[권영진]
그동안 전쟁 기간 동안 이란과 미국은 계속해서 심리전을 하고 그리고 역선전을 해 왔기 때문에 저 부분들은 조사해 봐야 알 것 같아요. 지금 뉴스로 보면 UAE의 예인선을 구해서 하루 정도 걸린다는 거 아닙니까? UAE의 항으로 옮기고 그리고 우리나라의 소방청에서 폭파 전문가를 비롯해서 간다는 거 아닙니까. 제가 볼 때는 도착해서 조사하는 데 그렇게 오래 걸릴 것 같지 않습니다. 2~3일 내로 저게 진짜 이란에 의한 수중 드론 공격이나 아니면 수중 기뢰에 의한 건지 아니면 밖에서 오는 오폭이나 이런 거였는지는 금방 드러날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현재 언론에 의한 선원들의 얘기를 보면 폭발음이 들렸고 물보라가 쳤다는 건 뭔가 폭발을 했지 내부적 자체적인 고장으로 인한 건 아닌 건 분명한 것 같아요. 그러나 이게 이란 쪽인지 아니면 미국 쪽의 오폭인지 이 부분을 밝히는 데는 시간이 걸릴 거다 이렇게 생각되고요. 이 상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선박과 인원들의 안전 아닙니까? 아직도 26척이 안에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이 사건이 일어나고 난 이후에 사실은 트럼프는 이게 단독 행동이었다고 얘기하는데 HMM은 자기들 단독한 적 없고 정박 중이었다고 얘기하는데. 저는 정박 중이었을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아니면 이걸 빠져나오려고 단독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오려고 하지는 않았을 거예요. 잠시 짧게 이동하는 과정에서 나타났거나 했을 텐데. 지금 모든 26척을 페르시아만 안쪽 카타르 쪽으로 옮겼다는 건 잘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작은 저런 사건이라도 나타나지 않고 우리 선박과 우리 국민들이 안전한 게 제일 중요하다고 보고요. 그리고 선적 회사 HMM하고 우리 정부가 주변국들과 UAE나 카타르 같은 경우는 우리하고 굉장히 우호적이잖아요. 그래서 우리들의 안전, 완전한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풀릴 때까지는 안전을 잘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권 의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화물선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단독 행동 중'에 이란 공격에 노출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리 탓을 하는 건지 직접 들어보시죠. 미국의 입장은 이렇습니다. 미국이 프로젝트 프리덤으로 세계의 선박을 보호하고 있었는데 한국 선박이 단독 행동하다가 사고를 당했다 이런 주장인 거예요.
[부승찬]
그렇습니다. 이게 사실은 선적사에서 얘기하는 게 그렇지 않습니까? 앵커를 내리고 정박 중이었다고 명확히 했거든요. 그건 통신을 계속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거는 사실인 것 같아요. 그래서 단독적으로 행동하기도 어렵고요, 행동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우리가 전 세계 국가 중에 유일하게 이란에 특사를 보내서 협의도 하는 과정이었기 때문에 단독 행동을 하다가 이렇게 됐다, 이런 건 말이 안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HMM에서 앵커를 내리고 정박했다고 얘기하는 것 자체도 거짓일 가능성은 적거든요. 소통을 하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이건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똑같은 내용인데요. 결국은 미국 입장에서는 상당히 급해진 거죠. 그리고 이 상황에서 군사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 자체가 전혀 없다는 것. 왜냐하면 우리가 해군을 보내야 된다는 문제가 있잖아요. 해군을 보내야 하는 문제가 있는데 실질적으로 최소 4개월은 준비 기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라크 파병할 때도 별도의 부대를 만들었잖아요. 자이툰부대라든지 그다음에 소말리아 해적 대응할 때도 별도의 부대를 만드는 거거든요. 그래서 국회에 파병 결의 동의안을 받아야 하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가는 데 한 달, 준비 기간에 두 달. 강제적으로 너희 전쟁에 참여해, 이렇게 할 수 없는 거거든요. 그래서 정부에서는 신중할 수밖에 없다라는 게 지금 프로젝트 프리덤 자체도 호르무즈 해협 외곽에서 미군 전력들이 지원하는 거거든요. 그러면 우리가 가면 들어가야 한다는 또 방패막이가 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소통을 계속하면서 하는 게 중요하지, 실질적으로 미국이 저렇게 한다고 해서 우리 선적이 설령 피격을 당했다 하더라도 신중하게 대응해야지 급격하게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서 전투병을 파병한다. 이렇게 결정을 내리기는 상당히 어렵거든요. 그래서 미국은 계속 이걸 빌미로 해서 한국 정부에 압박을 가하는 건데 한국 정부가 마음대로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런데 여론 자체가 받침이 안 될 거예요. 그리고 파병 자체를 모집해야 하는 거예요. 이게 강제가 아닙니다. 다른 전장으로 가는 거기 때문에 병도 모집을 해야 되고 간부들도 모집해서 가는 거기 때문에. 그리고 실질적으로 전투단이 가게 된다면 우리 대북억지력 자체가 또 약화될 수 있는 상황으로 갈 수 있는 거거든요. 그런 점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국제사회와 연대해서 같은 방향으로 대응하는 게 옳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앵커]
한국 선박 너희 사고당한 거 한국이 독자행동했기 때문이야, 자꾸 우리 탓을 하는 이유가 한국도 미국의 작전에 참여하라고 압박하는 거잖아요. 프로젝트 프리덤 자체가 중단됐으니까 우리는 참여하지 않아도 된다, 참여를 검토하지 않는다는 게 조금 전 청와대에서 밝힌 내용이에요.
[권영진]
이번 이란전쟁 과정에서 전례 없이 그동안 동맹국이라고 하던 EU라든지 일본이나 미국이 트럼프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잖아요. 트럼프 뜻대로 움직일 수 없는 거죠. 이 전쟁 시작할 때 한번 상의하거나 이렇게 한 것도 아니고 또 동맹국이 침략받는 전쟁도 아니고 이렇잖아요. 이런 상황인데 여기에 우리 파병을 하라고 하는 걸 우리가 선뜻 들어줄 수는 없는 거죠. 그런데 어차피 트럼프의 임기는 2029년 1월까지입니다. 우리 한미동맹은 굉장히 중요해요. 이럴 때 늘 이 프로그램에 나와서 얘기했지만 립서비스는 잘하되 행동은 굉장히 신중하게 하자. 예를 들면 정말 이란의 핵 위협으로부터 중동과 세계를 구하려는 트럼프와 미국의 노력은 존중한다. 그리고 우리가 거기에도 참여하겠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국내법도 있고 이런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상당히 시간은 걸리고 신중하게 해야 되겠다. 이 정도로 계속 스탠스를 유지하는 게 저는 딱 맞다고 봅니다. 그런 면에서 정말 한미동맹이라는 그 기본 틀을 깨지는 않되 우리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또 한편으로는 또 다른 국제질서 부분들과도 우리가 잘 현명하게 균형 외교를 할 수 있는 이런 정부의 신중하고 현명한 노력이 필요하겠다 이렇게 보입니다.
[앵커]
어제는 프로젝트 프리덤이 중단되기 전이긴 했지만 국민의힘에서 대화든 합류든 이제 결정해야 할 때다 이런 입장을 밝혔거든요.
[권영진]
그런데 대화든 합류든. .. 그런데 외교관계, 특히 전쟁이 일어나고 참여하게 되면 사실은 우리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 부분에 대한 담보가 보장이 안 되는 것이거든요. 이런 상황일 때는 제가 볼 때는 명확하게 이 부분을 칼로 물 베듯 우리 입장을 정하지 않는 굉장히 우호적이면서 애매모호한 태도를 계속 취해 주는 게 저는 옳다고 봅니다.
[앵커]
조금 전에 트럼프 대통령 임기 말씀하셨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그 임기를 늘리고 싶은 것 같습니다. 인지력 검사에서 만점을 받았다며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8~9년 뒤에 임기를 마친다>며 헌법상 불가능한 '장기집권' 가능성을 또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대체 속내가 뭘지 들어보시죠. 두 번째 임기를 수행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3년 뒤, 오는 2029년 1월 임기가 끝나고 나면 더는 선거에 출마할 수 없지만, '8-9년'을 언급해 <3선 욕망>을 드러낸 것 아니냔 얘기가 나오는데요. 그런가 하면 현지시각 5월 4일,'스타워즈 데이'를 맞아백악관이 올린 AI 이미지. 트럼프 대통령이만달로리안 갑옷을 입고 성조기를 들고 있고요,허리에는 '베이비 요다'로 불리는그로구가 달린 주머니도착용하고 있습니다. 마치 <<'영웅처럼'>> 스타워즈 합성은 이번이처음은 아니죠. 지난해에도 백악관은스타워즈의 '제다이'를 연상케 하는이러한 이미지를 정치적 메시지와함께 게시하기도 했는데요,백악관의 이러한 AI 이미지 전략이트럼프에 대한 호감도를상승시키고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백악관은'스타워즈 데이'를 맞아트럼프를 스타워즈 캐릭터에 합성한 AI 이미지를 올렸는데요. AI 이미지 참 좋아해요.
[부승찬]
상당히 좋아하죠. 그리고 예수 이미지, 그다음에 오바마 부부 원숭이 이미지부터 시작해서 상당히 AI 이미지를 많이 올리고 있는데요. 결국은 정치적인 전환, 결국은 뭐냐 하면 상당히 국내적으로 지지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호르무즈 해협, 중동 전쟁 이후에는 더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본인을 영웅화하는 것들을 많이 내세우고 있어요. 요즘 보면 이전 정부의 인물들은 격하시키고 본인은 영웅화를 시키고 거기서 퇴임이 8~9년 얘기를 하고 이런 것들이 미국은 강한 리더가 필요하다, 이런 것들을 계속 강조하면서 마가의 세력들을 결집시켜서 수정헌법 개헌을 통해서 3선 그리고 8~9년으로 치면 사실은 4선까지거든요. 4선까지도 노리는 건데. 실질적으로 이번에 중간선거에서 예측을 해 보면 공화당이 압승할 가능성은 적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상하원 3분의 2, 개헌을 하기 위해서는 3분의 2의 찬성이 필요한 거고 이와 더불어서 50개주의 4분의 3의 비준 동의가 있어야 하는 상황이거든요. 실질적으로 힘들죠. 그런데 저는 추정해 보면 자기는 3선, 4선도 하고 싶다는 거예요. 결국 국내적 위기, 그다음에 국제적 위기, 전쟁 상황. 이랬을 때는 가능성도 있는 거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그걸 노리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이 이미지만 보고 있으면.
[앵커]
가능성도 있다고 해서 깜짝 놀랐는데 대통령 두 번이나 했고, 두 번이나 못 하는데 법상. 세 번까지 하고 싶은 거예요. 인지력 검사에서 만점 받았다는데요.
[권영진]
지금 우리나라도 한 번 더 해야 하지 않느냐, 헌법 개헌 논쟁이 있잖아요. 저는 이렇게 봅니다. 지금 트럼프의 최대 약점이 고령이에요. 그리고 건강에 이상도 있다는 게 끊임없이 문제가 제기됩니다. 그러면 그게 자기 핸디캡이기 때문에 이걸 방어하려면 자기가 굉장히 강인한 것처럼 슈퍼맨으로 패러디하고 저렇게 스타워즈 영웅으로 패러디하고 얼마 전에 부활전 직후에는 예수님 패러디를 했다가 비난을 받아서 12시간 만에 내린 적도 있어요. 아마 자기 핸디캡을 가리기 위한 또 하나의 방식이 저런 방식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자기 마음속으로야 한 번 더 하고 싶은 생각도 있겠죠. 있을 텐데 그건 제가 볼 때는 상식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트럼프가 가지고 있는 고령에다가 그리고 건강 문제를 덮으면서 전쟁 중에 자기의 강인한 리더십을 계속해서 확보하기 위한 그러한 전략이 저러한 스타워즈 패러디로 나타났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트럼프 패러디 이미지를 살펴봤습니다. 6·3 지방선거가 28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핫플' 부산 북갑 얘기 해보겠습니다. 국민의힘의 후보 확정으로 민주당 하정우-국민의힘 박민식-무소속 한동훈 3파전이 확정됐는데요. 보수진영의 <단일화 여부>에 관심 쏠리고 있지만성사가 쉽진 않아 보입니다. 들어보시죠. 그런가 하면 '친한계' 한지아 의원이 예비 후보 등록을 한 한동훈 후보를 격려 방문한 것을 두고, 장동혁 대표는 사실상 징계를 시사했는데요, 공교롭게도 박민식-한동훈 후보의 개소식과 출정식이 일요일 오후 2시로 겹치는 가운데 한동훈 후보 행사에 참석하겠다고 밝힌 친한계 의원이 적지 않아 향후 파장이 만만치 않을 듯합니다.
[앵커]
박민식-한동훈 두 후보 단일화 가능성 제로라고 외치고 있지만 상투적 표현으로 정치는 생물이라고 하니까단일화 가능성, 민주당에서는 어느 정도로 바라보세요?
[부승찬]
실질적으로 봤을 때 저는 가능성이 낮다고 보여져요. 왜냐하면 두 인물의 명분 자체가 너무 명확하거든요. 그러니까 윤어게인 세력과 손잡을 수 없다 해서 부산으로 달려간 한동훈이잖아요. 그렇게 애초에 출마 명분을 그렇게 만들고 간 거고.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한동훈을 조금만 지지하더라도 징계를 시사하고 있는 입장인 거잖아요. 그래서 상호 국민의힘이나 한동훈 자체가 이 선거에서 명분이 없다. 그리고 단일화가 돼서 이길 수 있다면, 이길 수 있는 확률도 적잖아요. 왜냐하면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자체가 여기서 3선을 했고 지난 총선에서는 18개 부산 지역 중에 유일하게 한 곳을 가져왔는데 6% 차이로 이겼어요. 그 정도로 민주세가 그나마 부산 지역에서는 18개 지역 중에서는 강한 데이기 때문에 같이 합쳐졌을 때 1+1은 2가 되느냐. 그게 아니죠. 오히려 떨어질 수도 있는 거예요. 명분을 잃어버리는 거기 때문에, 두 쪽 다. 그래서 오히려 지금 같은 경우 통계적으로 봤을 때 여론조사죠, 봤을 때 삼자구도로 가도 해볼 만하다는 입장도 또 존재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명분이나 여론조사 통계를 봤을 때 단일화 가능성은 상당히 적고. 한동훈 입장에서는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잖아요. 수원지검 조작기소와 관련된 2차 특검에서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기 때문에 투사의 이미지로 싸워야 한다는 이미지가 상당히 강할 거예요. 그것까지 덧붙여지는 상황이라 단일화는 상당히 어렵지 않겠냐, 국민의힘이 양보하지 않는 한은. 그렇게 봅니다.
[앵커]
장동혁 대표와 무척 가까운 김대식 의원도 단일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해야 한다는 입장인데 한동훈 전 대표를 쫓아낸 장동혁 지도부 입장에서는 단일화를 받아들이기 굉장히 힘든 상황인 거잖아요.
[권영진]
지금이야 단일화 얘기할 때 아니죠. 한동훈 전 대표는 우리 당에서 제명돼서 무소속으로 나온 후보고 또 우리 당은 공천을 박민식 후보를 했잖아요. 그런데 두 사람 다 나는 단일화 지금 한다고 하면 자기 지지도를 올리는 선거전략을 짤 수가 없잖아요. 지금은 절대 안 한다고 해야죠, 양쪽 다. 전략상 그렇게 해야 되는 거예요. 그런데 제가 정치를 하다 보니까 절대 안 한다는 절대 한다로 가더라고요. 이때까지 선거 때마다 무소속 후보들이 나왔어요. 우리 당에서 저 후보 돼도 우리는 절대 우리 당으로 안 받아들입니다 얘기했지만 당선되고 나면 단 한 명 예외 없이 다 받아들였습니다.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저는 지금 박민식 후보나 우리 당에서 당권파 주류들이 절대 단일화 없다, 한동훈 후보도 단일화한다는 얘기를 안 해요. 적어도 안 한다고 할 거예요. 그런데 만약에 가다가 한동훈 후보도 그렇고 박민식 후보도 박민식을 이기기 위해서 한동훈이 나오거나 한동훈을 이기기 위해서 박민식이 나온 게 아니잖아요. 하정우를 이기기 위해서 나왔단 말이에요. 그런데 둘이 분열했을 경우에 무조건 하정우가 되겠다. 둘이 합치면 이긴다 그러면 제가 보건대 그거 합치지 않을 수 없을 거예요. 그러나 지금은 절대 안 한다고 해야죠. 그리고 자기가 우선 단일화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그 여론을 모으는 작업을 지금 해야죠. 지금은 단일화에 응하는 후보가 약체 후보가 되는 거예요. 지금은 절대 안 한다가 맞습니다. 그러나 그건 반드시 하게 될 거예요, 제가 보건대는.
[앵커]
지금은 절대 안 한다고 하지만 결국은 절대 한다로 갈 것이라는 분석을 주셨는데 공교롭게도 일요일 오후 2시에 동시에 두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한단 말이에요. 그런데 친한동훈계 의원들은 한동훈 전 대표를 찾아간다고 예상하고 있어요.
[부승찬]
실질적으로 우리가 단일화를 하게 될 때는 인물에 따라서 다른 것 같아요. 한동훈이라는 인물 자체가 과연 국민의힘에서 받아들일 수 있느냐 이게 변수거든요. 한동훈은 그래도 계속 대선후보로 올라오는 후보고 그다음에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약간 배신자 프레임도 있는 후보거든요. 그러면 한동훈 입장에서는 단일화는 거북할 수밖에 없는 거예요. 정치인생이 끝날 수도 있는 거거든요. 본인의 앞길에 이런 것도 있고. 그다음에 국민의힘에서는 결국 박민식 후보를 공천 확정시켰잖아요. 그동안 여론조사는 약간 무의미한 것들, 정당의 후보가 아니었기 때문에. 그래서 앞으로 박민식 후보의 여론조사가 어떻게 요동칠지. 이런 것도 봐야 하고. 그다음에 이번에 박민식과 한동훈은 정말 보수 진영에서의 개소식은 세 대결의 정점인 거죠. 그렇기 때문에 완전히 목숨을 건 한판승부가 이번 개소식에서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도보로 10분 거리 차이에서 이루어지는 두 후보의 개소식도 볼 만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권영진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홍성혁 (hong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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