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지역구, 김남준 낙점...송영길도 '인천 사수'

대통령 지역구, 김남준 낙점...송영길도 '인천 사수'

2026.04.23. 오후 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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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의 입으로 활약했던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이 대통령 지역구, 인천 계양을의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이곳을 노렸던 송영길 전 대표는 연수 갑에 배치되면서 안방인 인천을 사수하게 됐습니다.

임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성탄절, 이 사진이 복선이었을까.

대통령의 지역구, 인천 계양을 후보로 결국, 이재명 대통령의 복심이자 입으로 활약했던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이 낙점됐습니다.

지난 2월 청와대에 사직서를 내며 계양을 출마를 공식화한 지 두 달 만에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겁니다.

[강 준 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대통령의 의중을 정확히 파악해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할 수 있는 후보로….]

이 지역에서만 5선을 한 터줏대감, 송영길 전 대표는 연수 갑에 배정됐습니다.

인천시장 후보로 나선 박찬대 의원 지역구를 물려받는 건데, '1지망'은 아니라지만, 수도권 낯선 지역이 아닌 인천을 지키며 맹주로 활동할 수 있어 '절반의 성공'입니다.

지도부로서도 지난 2022년, 대선 패배 직후 이 대통령의 원내 입성을 도운 선당후사 공로를 인정하는 동시에, 인천 내 상대적 험지인 연수 갑에서 중량감 있게 뛰도록 배려했다는 명분을 얻게 됐습니다.

[조 승 래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인척 지역 전체 판 등을 고려했을 때 우리가 전략적으로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한 (연수갑) 공천이 더 적절하다….]

남은 재보선 공천도 열 곳이 넘는데, '뜨거운 감자'는 이 대통령의 핵심 측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입니다.

'하남 갑이나 안산 갑에 출마하고 싶다', 희망 지역까지 콕 집어 매일 구애하고 있지만, 지도부는 '노 코멘트'입니다.

사법 리스크를 안고 공천하는 게 6월 전체 판세에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하는 건데, 김 전 부원장은 애초 정치 검찰의 수사가 잘못됐다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김 용 /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CBS 라디오 인터뷰 '박성태의 뉴스쇼') : (공천 불가론은) 두 분밖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공개적으로 지지한 분들이 22명이 넘습니다. 23명입니다.]

민주당에선 김용 전 부원장 문제가 당내 갈등의 도화선이 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기류도 읽힙니다.

공천이든, 배제든 정청래 대표가 어떤 정치력으로 잡음을 최소화할지가 관건이 될 거로 보입니다.

YTN 임성재입니다.

영상기자 : 이성모 온승원
영상편집 : 임종문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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