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미 측과 핫라인 구축"...정청래 "외교 참사"

장동혁 "미 측과 핫라인 구축"...정청래 "외교 참사"

2026.04.20. 오후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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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박 10일 방미 일정에서 돌아온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미국 공화당 측과 '핫라인'을 구축했다는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장 대표의 지역구, 충남 보령에서 '외교 참사'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지방선거를 44일 앞둔 정국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임성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국내 정치로 복귀한 장 대표의 오전 기자회견 내용 정리해주시죠.

[기자]
8박 10일 방미 일정을 마치고 오늘 새벽 4시 귀국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조금 전 국회에서 '방미 성과'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장 대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결정한 방미에 논란이 따를 것을 충분히 예상했다고 입을 떼면서도 미 공화당 핵심 인사들과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측 인사들은 이란 전쟁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이 무엇인지 물었고,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이스라엘의 반인권 국가 폭력을 비판한 SNS에 진의를 궁금해하고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대북 관계와 관련해 '힘에 의한 평화' 기조에 공감대를 이뤘고, 통상 문제에 대해서도 쿠팡 사태 등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지금까지 공개된 미 행정부 최고위급인 국무부 차관보 이외에 다른 인사를 만난 지엔 외교 관례를 들며 말을 아꼈고요, 당 안팎의 비판 속 '지방선거보다 방미가 더 중요했다고 판단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질문이 잘못됐다며 이재명 정부가 대미 외교에서 계속 문제를 야기하는 가운데 역할을 한 거란 취지로 답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지선보다 방미가 중요한 게 아니라 지선을 위해서 방미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야당이라도 나서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하지만 애초 지선 전 방미에 '집 비운 가장'이라며 의문을 품던 당내 비판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박정하 의원은 유튜브 인터뷰에서 '물 공급을 오로지 비에만 의존하는 논', 즉 '천수답 방미'라며 장 대표를 비판했습니다.

[앵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공교롭게 오늘 장동혁 대표의 지역구인 충남 보령을 방문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16개 광역단체장 공천을 마무리한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장동혁 대표의 지역구인 충남 보령에서 현장 최고위를 열었습니다.

먼저, 정 대표는 최근까지 당의 '입' 수석대변인 활동을 했던 '측근' 박수현 충남지사 후보에게 파란 점퍼를 입혀주며 전폭 힘을 실었습니다.

모두 발언에서도 개인적으론 '형님'이라고 부른다, 가장 유능·성실·깔끔한 '엑설런트'한 의원이었다 , 애정이 가득 담긴 말로 박 후보를 띄웠고요, 곧이어 인근 시장 민심 청취도 함께했습니다.

현장 최고위에선 또, 지역이 지역인 만큼, 미국에서 돌아온 장동혁 대표를 겨냥한 말도 빼놓지 않았는데요, 국민의힘식으로 표현한다면 한 마디로 '외교 참사 '라고 직격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야 못 만나겠지만, 미 하원 외교위원장을 만날 수 있는데 왜 못 만났을까, 참으로 안타깝다고 비꼬았습니다.

정 대표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제1야당의 대표가 미국에 가서 장기간 체류하면서 무엇을 했지? 차관보를 만났다고 (해서) 누구를 만났나 보는데 뒷모습만 또 나와요.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정 대표의 현장 행보와 동시에 당 내부에서는, '미니 총선'이라고 불리는 6월 재보궐선거에 나설 주자들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다음 달 13일 후보등록 전까지 공천을 마쳐야 하는 만큼 일정을 최대한 앞당긴다는 방침입니다.

부산시장 후보로 확정된 전재수 의원의 지역구인 북갑에는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전략공천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는데, 대통령 순방에 동행한 하 수석이 돌아오면 '삼고초려' 작전도 본격화할 거로 보이고요, 어제 정 대표의 경기 성남 모란시장 방문길을 동행한 이 대통령의 측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해선,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공천이 적합한지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김 전 부원장을 성남 유세에 공식 초청한 건 아니라며 공천 여부는 전략 공천관리위에서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다며 일단은, 거리를 뒀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임성재입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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