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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 : 2026년 04월 20일 (월)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신인규 변호사,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 정민철 세대 커뮤니케이터
신인규
- 정진석 이름 나오는 것 자체가 국민들께는 상당히 괴로운 지점
- 한동훈, 부산 북구갑 예단 어렵고 굉장히 어려운 선거 될 것
- 김용, 검찰권 오남용 피해자... 국민 평가받는 것이 유일한 활로
- 이재명-홍준표 회동, 대통령의 보수 확장 의지 보여주기 위한 만남
송영훈
- 정진석 등판, 윤 대통령 손 놓지 않는다는 오해 불러... 당의 숙고 필요
- 한동훈, 지역에 녹아드는 단계... 전재수 의원 지역 밀착 공백 안 느껴져
- 하정우 수석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니지', 결정 지연은 부산 기질과 거 멀어
- 장동혁 방미는 '단식보다 긴 방미'... 고통은 짧게 부각될 것은 길게 하나
정민철
- 가장 어이없는 이름 유승민... 단 한 번도 출마 않는 모습은 정치인 아냐
- 한동훈 SNS 정치는 '검찰 정치'의 반복... 네거티브보다 비전 보여줘야
- 하정우, 무리한 출마보다 국가와 AI 위해 수석 역할 더 하는 게 맞다
- 장동혁 방미 결과물은 사진 한 장뿐... 지지층조차 아예 관심 없어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철 : 여야 모두 아직도 안 끝난 게임, '공천 잔혹사'. 국민의힘은 지난주부터 올드보이, 올드보이라는 표현이 안 좋긴 합니다만 나올 수 있는 이름이 총출동했어요. 세 분이 들었던 가장 황당한 이름은 누구인가요? 신인규 변호사님.
◇ 신인규 : 저는 뭐 국민의힘에서 정진석 전 의원 이름이 솔솔 나오더라고요. 아무래도 이제 박수현 후보가 충남지사 후보로 확정이 되면서 이제 보궐 사유가 생기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저는 참 그 이름을 들으면서, 우리가 윤석열 씨가 그동안 이 나라를 많이 망쳐놓고 그 시간이 얼마 흐르지도 않았는데 또다시 정진석 전 비서실장의 이름을 듣는다는 것 자체가 참 국민들께서는 상당히 좀 괴로운 지점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장성철 : 언론에다가 "주민들의 여러 가지 생각과 의견을 들어보겠다" 이런 식으로까지 얘기하신 것으로 알려져 있고요. 송영훈 변호사님은 누구예요?
□ 송영훈 : 제가 저희 당에 계신 분 중에 누구 한 분을 꼭 집어서 "황당한 올드보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기는 어려운데, 다만 신인규 변호사님이 굳이 말씀을 하셨으니까 제 의견을 하나 좀 보태자면... 정진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우리가 윤어게인 세력이라고 단정 짓는 건 좀 무리한 측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분이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서 무슨 연관성이 밝혀진 건 없잖아요. 그러나 지금 현재 윤석열 정부의 비서실장이 보궐 선거에 등판하게 되면, 그게 전체 선거에 미칠 영향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사실은 당에서 좀 숙고가 필요하다라는 개인적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공주·부여·청양이라고 하는 그 한 선거구만 놓고 보면 그래도 5선 의원까지 하셨고 해당 지역의 터줏대감이니까 경쟁력이 일부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그러나 전국적으로 놓고 보면 여전히 국민의힘이 윤 전 대통령의 손을 놓으려고 하지 않는구나라고 하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일쑤이기 때문에, 저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당이 고도로 신중하는 것이 옳다라는 말씀을 좀 드리고요.
◆ 장성철 : 충북도지사 같은 경우에는 윤갑근 변호사... 윤석열 전 대통령이 "막 나가라, 출마해라" 그렇게 부추겼다는 거잖아요. 그러면 국민의힘을 계속 손아귀에 놓으려고 하는 것 아니냐는...
□ 송영훈 : 그래서 사실은 그분이 본경선에 갈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은 것에 대해서도 저는 개인적으로는 찬성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누구를 변호했다고 해서 그 사람의 정치적인 성향까지 예단할 수는 없지만, 윤갑근 변호사 같은 경우에는 윤 전 대통령을 변호하기만 한 게 아니고 말씀하신 것처럼 윤 전 대통령의 공개적인 지지가 있었죠. 그렇다면 당에서 정무적 판단을 했어야 되지 않나, 저는 그런 의견을 갖고 있습니다. 이미 물 건너갔지만요.
◆ 장성철 : 정민철 세커님은요?
■ 정민철 : 저는 정진석 전 의원 같은 경우에는 사실 이분이 또다시 언급될 때 굉장히 우려스러운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지역에서 아무래도 굉장히 무게감이 있고 경력이 있으신 분이기 때문에, 이분이 보궐 선거에 나오게 된다라고 하면 과연 민주당에서 어느 후보가 이 사람을 상대하게 될까를 상상해 봤는데요. 저는 민주당 현 지도부에게 지선 승리와 패배가 이슈가 될 거라 봤는데, 제가 보니까 이제는 보궐 선거가 이 지도부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게 될 것 같아요. 그래서 민주당에서 지금 뚜렷한 후보가 과연 있을까에 대한 우려가 있어서 이 부분에 오히려 잘 대비하는 것이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장 어이없었던 이름은 저는 유승민 전 의원이라고 보고요. 그분 같은 경우에는 워낙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출마설이 나왔잖아요. 하지만 그 모든 순간에서 단 한 번도 출마하지 않는, 정말 정치인이라고 부를 수 없는 모습들을 보여주면서 탄탄하게 있었던 본인의 팬덤 지지자들을 실망시켰고 많이 떠나보내게 만들었잖아요. 그 상황 속에서 지금 또 국민의힘이 유승민 전 의원을 언급하는 것 자체가 과연 본인의 의사와는 얼마만큼 관련이 있는가 싶고, 또 유승민 전 의원께서 출마를 결정하실 때 과연 따님에 대한 '인천대 전임교원 임용 이슈'가 과연 어떻게 작용할지 이런 부분들을 보면서 어쩌면 본인을 계속 괴롭히는 행위이지 않은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 장성철 : 출마는 안 하실 것 같아요. 전혀 생각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요 부분 가지고 신인규 변호사님하고 송영훈 변호사님 좀 논쟁을 붙여야겠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 얘기를 좀 하겠습니다. 신 변호사님, 한동훈 전 대표 이제 활동한 지 한 일주일 정도 된 것 같거든요. 부산 북구갑에서 초반 상황 어떻게 보세요?
◇ 신인규 : 뭐 전국적 인지도가 있는 후보니까 언론의 관심, 또 나름대로 초반의 기세까지는 만들어낼 능력은 있는 후보다라는 생각을 갖는데, 문제는 한동훈 전 대표가 지금 내세우고 있는 목표 자체가 '보수 재건'이거든요. 보수 재건을 하겠다고 하면 그 구심점으로서 한동훈 전 대표가 어떤 역할을 하겠다는 걸 평가받아야 되는데 그 내용 면에서... 저는 보수를 지지하거나, 보수 성향은 아니더라도 보수가 잘되기를 바라는 유권자들의 관점에서 볼 때는 "한동훈 전 대표가 보수의 구심점이 될 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을 달리하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부산 북구갑을 결정하는 과정 속에서도 어떤 본인의 뚜렷한 목표 의식을 가지고 정한 건 아닌 것 같고, 뭔가 당선 가능성을 고려해서 그 지역을 선택한 걸로 보이거든요. 저는 선거가 아마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되면 그 결론은 지금 예단하기는 좀 어렵겠습니다마는, 한동훈 전 대표에게는 굉장히 어려운 선거가 될 것이다라고 봅니다.
◆ 장성철 : 초반 선거 운동 모습은 어떻게 보셨나요?
◇ 신인규 : 별로 보여준 모습이 많이 없어가지고... 학생들하고 이야기하는 모습이 토막토막 보도된 거는 맞는데, 아직은 본인의 구체적인 생각들이나 비전들을 설명한 그런 자리들은 없는 것 같아서 평가하기는 좀 이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 장성철 : 신인규 변호사님의 말씀을 이글이글한 눈빛으로 쳐다보고 계시는 송영훈 변호사님.
□ 송영훈 : 이글이글은 아니고 웃으면서 봤어요. 왜냐하면 우리가 보통 "보수의 구심점이 되기 어렵다" 이렇게 견제를 할 때는 실제로 속마음은 그 상대방이 두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정말로 견제할 필요가 없는 상대에 대해서는 정치권에서 평가 절하하는 코멘트를 잘 하지 않아요. 그런 점에서 아마 한동훈 전 대표의 부산 북구갑 당선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요.
◆ 장성철 : 초반 선거 운동은 어떻게 보셨어요?
□ 송영훈 : 일단은 지금 지역에 녹아드는 단계잖아요. 정치에는 유명한 말이 있죠. "알아야 좋아할 수 있고, 좋아해야 찍을 수 있다." 아는 건 많은 분이 한동훈 전 대표를 알죠. 인지도는 거의 대선 후보급이니까요. 그런데 그러면 그 지역분들이 좋아할 수 있느냐, 이 과정을 지금 굉장히 적극적으로 해나가고 있는 것 같아요. 사실 방송에 널리 알려져 있고 당 대표까지 했었고 유명한 정치인인데, 그런 분이 와서 90도로 고개를 숙이면서 두 손으로 악수하고 이렇게 굉장히 겸손한 모습을 보여줬을 때 부산 북구갑 주민들이 굉장히 호감을 많이 느낄 것이다, 그리고 과거 전재수 의원의 지역 밀착 행보 공백을 별로 느끼지 못할 것 같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고요. 앞으로 선거 국면이 본격화되면 정책과 비전으로 뒷받침해 나가는 빌드업을 통해 충분히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정서적으로 가까워지는 단계다, 그렇게 봐야 되겠네요.
□ 송영훈 : 당근같은 걸로 중고 거래하면서 지역에서 계속 화제가 되고 있죠.
◆ 장성철 : 비판할 지점은 없나요?
□ 송영훈 : 상대 후보가 들어와 봐야 돼요. 지금 민주당 후보가 결정이 안 됐고 국민의힘 후보도 결정이 안 됐잖아요. 상대가 나타났을 때 비교해 보고 어떤 부분이 부족하다는 게 눈에 들어오면 지적을 해야겠죠.
◆ 장성철 : 정민철 세커님은 어떻게 보셨어요?
■ 정민철 : 국민의힘은 지역구 주민에게 90도로 인사하는 게 엄청나게 겸손한 일인가 봐요. 그건 당연한 일이지 않은가라는 생각이 일단 들고요. 이런 것들을 통해 한동훈 대표가 부산 북구갑에 녹아들고 있다고 평한 건, 그만큼 한동훈 대표가 지금 부산 북구갑에 대한 아무런 비전이 없다라고 보고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보통 한동훈 전 대표 머릿속에도 '조란 맘다니' 뉴욕 시장 후보의 케이스가 있을 것 같아요.
◆ 장성철 : 그게 뭐예요? 설명 좀 해주시죠.
■ 정민철 : 조란 맘다니 뉴욕 시장(후보)이 3%의 당내 지지율에서 경선이 출발해 쿠오모라고 하는 정치적 거장을 꺾고 본선까지 당선된 사람인데, 당시 35살이었습니다. 여기서 가장 주요하게 작용한 게 SNS였고, 전혀 광고비 들이지 않고 당선돼서 이슈가 됐던 분인데요. 이렇게 대역전극을 보여준 만큼 무소속으로 시작하는 한동훈 후보에게도 굉장히 고민하고 있는 케이스로 보이는데, 그러려면 핵심이 SNS 정치를 통해서 "지역구 주민들이 나를 많이 알아봐요", "여학생들이 나한테 관심이 많아요"라고 어필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어떤 정치적 카리스마가 있고 부산 북구갑을 위해 무슨 일을 할 수 있는지 SNS를 통해 설득해야 합니다. 그 설득이 자연스럽게 주민들의 선택을 받고 바이럴을 타면서 인기를 얻는 게 중요한 건데, 지금 한동훈 전 대표가 SNS 정치하는 모습을 보면 '검찰 정치'의 반복이에요.
◆ 장성철 : 검찰 정치요?
■ 정민철 : 네, 수많은 법적 이슈들을 끌고 들어와서 상대를 네거티브하면서 "봐봐요, 저 법적으로 안 되잖아요"라고 얘기하면 단순간 화제성은 얻을 수 있겠죠. 다만 정치인 한동훈에게 그 모습에서 무슨 기대를 할 수 있겠느냐는 겁니다. 저는 당선권까지 가려면 이 부분이 해결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고, 과연 한동훈 전 대표가 그 벽을 넘을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 장성철 : 두 분이 비판하셨으니까 송영훈 변호사님, 한 번 더 반박하시죠.
□ 송영훈 : 선거가 40일이 넘게 남았거든요. 그리고 아직 상대 후보들은 정해지지도 않았어요. 일단 그 지역에 먼저 이사 가서 선점 효과를 누리고 지역에 녹아드는 단계를 밟고 있는 것이고요. 선거 운동이라는 건 다 국면과 단계가 있지 않습니까? 본인의 정책과 비전은 공식적으로 출마 선언을 하면서 꺼내 놔야죠. 그런데 지금 아직 전재수 의원이 사퇴도 안 했어요. 출마 선언을 어떻게 합니까? 4월 29일이나 30일에 사퇴가 수리되면 공식적으로 보궐 선거가 열리죠. 그 뒤에 정리해서 발표할 기회가 있을 겁니다. 그러니 다 단계가 있는 것이니, 그렇게 앞서가서 비판을 위한 비판을 하실 필요는 없다 정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 장성철 : 제가 YTN 방송국에 참 감사한 게, 방송 진행을 하면서 여야 정치권 주요 인사분들께 전화를 하면 잘 받아주시고 얘기도 잘 나눠주세요. 어젯밤에 한동훈 전 대표랑 전화 통화를 하면서 여러 가지 얘기를 좀 했습니다. 그 얘기는 나중에 한번 말씀드릴게요. (PD님이 궁금하다고 하시는데) 안 돼요, 지금 얘기할 수 없어요. 이 한동훈 전 대표의 민주당 쪽 상대자로 하정우 수석 이름이 많이 오르내리잖아요. 예측만 하고 넘어갈게요. 신 변호사님, 출마할 것 같아요, 안 할 것 같아요?
◇ 신인규 : 저는 출마하는 게 별로 하정우 수석한테 도움 안 될 것 같거든요. 그리고 정치인으로서의 준비 이런 것들을 놓고 본다면, "아침저녁으로 마음이 바뀌는 상태"라는 인터뷰까지 나왔잖아요. 그래서 저는 나가지 않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지금 상황은 출마 가능성이 더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본인의 워딩도 조금씩 출마 쪽으로 기우는 모습이 보여서 출마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을 해 봅니다.
◆ 장성철 : 정민철 세커님은요?
■ 정민철 : 출마하면 안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가능성도 저는 없다고 봅니다. 하정우 수석은 굉장히 스마트하신 분이기 때문에 지금 인도 순방을 통해 여러 차례 고민하고 순방 이후에 밝히겠다고 말씀하셨잖아요. 그런데 당원들의 분위기가 많이 안 좋고, 출마 명분이나 정당성에서도 많은 힘을 잃고 있기 때문에 무리해서 출마하시기보다는 국가를 위해서, AI를 위해서 수석으로 더 역할을 많이 해주시는 게 맞다고 보고 그렇게 예측하고 있습니다.
◆ 장성철 : 그렇군요. 송 변호사님은요?
□ 송영훈 : 하정우 수석 본인은 내심 나오고 싶은 생각이 강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딱 잘라서 안 나온다고 하지 않고 대통령 순방 다녀온 뒤에 밝히겠다라고 여지를 열어두는 것 아니겠어요? 그런데 제가 관측하기에는 청와대의 기류는 하정우 수석을 쉽게 차출해 주지 않을 것 같아요. 이 선거는 청와대 수석을 내보냈다가 졌을 때 이재명 대통령도 공동 책임이 있는 선거가 되거든요. 패배하는 걸 원하지 않을 겁니다. 만약 비공개 여론조사 같은 걸 돌려봤을 때 하 수석이 압도적으로 유리하게 나온다? 그러면 왜 차출 오케이 안 해주겠습니까? 그런 결정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당선 가능성이 불투명하다는 걸 방증하는 거예요. 제가 봤을 때는 청와대가 차출에 동의해 주지 않을 것 같고, 하정우 수석은 나오기 힘들 것으로 봅니다. 그리고 지금 나온다 안 나온다 말이 많은 게 이미 지역 주민들에게는 피로감이 있다고 봅니다.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니지...
◆ 장성철 : 부산 스타일이 아니다? 사나이답게 결정해야 한다는 거죠.
□ 송영훈 : 맞습니다. 그런 것들이 부산의 기질과는 좀 거리가 멀게 느껴질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 장성철 : 자신의 인생 항로가 바뀌고 정치적 미래가 걸려 있어서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도 맞는 것 같고요. 이 사안도 짧게 멘트만 들어볼게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출마하고 싶어 해서 상당히 몸이 달아 있다는데 어제도 정청래 대표 따라다니고요. 출마 적절하다 부적절하다, 가능성 있다 없다 종합적으로요.
□ 송영훈 : 아니, 당연히 부적절하죠. 만약에 평택을에 나온다면 그 선거가 아주 재미있게 될 것 같아요. 선거 구도가 이렇게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곧 갈 사람', '갔다 온 사람', '갈 이유가 없는 사람'. 이렇게 되면 갈 이유가 없는 사람이 당연히 유리해지겠죠. 앞서 박수현 충남지사 후보가 김용 전 부원장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는 취지로 말씀하시는 걸 듣고 깜짝 놀랐거든요. 민주당의 기류가 정말 이 정도인가 싶었고, 김용 전 부원장이 등판하면 아마 전국적으로 민주당 후보들에게는 역풍이 불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정민철 세커님은요?
■ 정민철 : 저는 김영진 의원님의 입장에 더 공감이 가는 것 같습니다. 대법원 판결 뒤에 출마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지 않을까 싶은데, 본인은 "내 출마는 역풍이 아니라 순풍"이라고 발언하셨어요. 그 순풍이 정말 순풍으로 작용한다면 국민이 선택하는 거니까 출마를 안 하실 이유가 없지만, 현 상황에서 출마 적절성 논란이 일어나는 상황 속에서는 그게 순풍이 될 수 없다고 보고 있고, 그 부분에서 김용 부원장께서 방향을 좀 전환하신다면 그러면 그다음에 다른 논의가 가능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신인규 : 저는 원칙과 예외를 생각하게 됩니다. 원칙적으로는 사법 리스크가 있으면 출마를 안 하는 게 상식이지만, 이재명 대표를 표적 수사했다는 의혹이 국회 국정조사까지 이루어지고 있고 김용 부원장은 대통령의 측근 중의 측근이잖아요. 윤석열 시대 검찰권 오남용의 피해자라는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고 봅니다. 또한 대법원에서 3심 계류된 지 1년이 넘었는데 여전히 결정을 해주지 않고 정치 활동을 못 하도록 묶어놓고 있는 이례적인 상황을 고려한다면, 비판을 감수하고 국민적 평가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시대 이전에는 '재판 중이면 나가지 마라'는 공식이 유효했지만, 지금처럼 사법부도 비판받는 상황 속에서는 국민의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유일한 활로를 찾는 방법 아니냐는 거죠.
◆ 장성철 : 각자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으로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화제의 인물 또 있습니다. 오늘 새벽에 귀국했습니다. 장동혁 대표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네요. 정민철 세커님, 미 국무부 연락받고 귀국 미루며 2박 3일 더 있었잖아요. 유의미한 만남이 있었다 없었다, 어떻게 보십니까?
■ 정민철 : 저는 유의미한 만남이 없었다고 봅니다. 장동혁 대표의 강성 지지층들이 SNS에서 "대단한 거 온다", "윤석열 대통령 항공모함을 구하러 온다"라며 상상력을 발휘하곤 하는데, 지금은 아무런 기대감이 작동하지 않고 있어요. 이거는 정말 이루어지지 않는 일들도 상상하는 그들이 상상하지 않는데 이루어질까 과연 거기에 어떠한 합리성이나 논리성이 있을까 이렇게 보고 있고 만약에, 정말 누군가를 만나서 성과가 있다면 이따 11시에 보고회를 한다고 하는데 저는 제가 아는 장동혁 대표는 바로 SNS로 실시간으로 올렸을 것 같거든요. 그래서 없을 거다. 진짜 있었으면 공항에서 브리핑하는 게 맞지 않았나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장성철 : SNS상 흐름은 부정적인 게 많나요?
■ 정민철 : 아예 관심이 없습니다. 지지층조차 관심을 주고 있지 않아서 워싱턴 D.C.에서 김민수 최고위원과 브로맨스처럼 활짝 웃으며 찍은 사진 한 장이 이번 방미 행보의 유일한 결과물이지 않은가 싶습니다.
◆ 장성철 : 송영훈 변호사님, 그래도 미 국무부 차관보 만나고 하원 의원 만난 건 성과 아닐까요?
□ 송영훈 : 하원 의원 만났다고 하는데 정계 은퇴한 사람 만나는 게 성과인가요? 대럴 아이사 의원은 지난달에 정계 은퇴 선언한 분입니다. 그런 분 만나서 한 이야기가 그렇게 자랑할 일입니까? 그리고 국무부 차관보 면담 폴더에는 사진이 딱 한 장 있는데, 장 대표 얼굴만 보이고 상대는 뒤통수만 나와 있어요. 얼굴도 쓸 수 없는데 그 사람이 무슨 코멘트를 했는지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개할 수 있어요? 그런 면담은요 했다고 해도 외교적으로 아무 의미가 없는 겁니다. 그리고 어떤 분들은 무슨 장동혁 대표가 대권주자 취급을 받았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고성국 씨 고성국 씨 같은 분이 그런 이야기를 하죠. 알 만한 분이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2002년 1월에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가 미국에 갔었어요. 아마 기억하실 겁니다. 그때 누구 만났는지 아세요? 당시 딕 체니 부통령 만났고요. 콜린 파월 국무장관 만났고요. 데니스 해스터트 하원 의장 만났습니다. 그 정도로 쟁쟁한 인물들을 만나고 와야 아 그 정도면 대권 주자급으로 미국에서 보는구나 이렇게 얘기를 하는 거죠.
◆ 장성철 : 신 변호사님은요?
◇ 신인규 : 지방선거 40일 앞두고 공천도 마무리 안 된 상황에서 뜬금없이 미국에 갔고, 안건이나 목적도 설명이 안 되니 사진 몇 장 남기고 온 게 전부인 것 같습니다. 야당 대표로서 국민을 통합시켜야 할 시기에 논란만 만든 것이 문제죠. 트럼프 전 대통령도 본인 코가 석 자인데 당내 위상이 흔들리는 장동혁 대표를 누가 만나주겠습니까? 시작부터 잘못된 기획입니다.
□ 송영훈 : 한마디만 더 하면, 장동혁 대표의 방미는 '단식보다 긴 방미'입니다. 단식은 7박 8일인데 방미는 8박 10일이에요. 정치 지도자가 본인에게 고통스러운 건 짧게 하고, 부각될 만한 것은 길게 하는 모습을 국민께서 어떻게 보시겠습니까? 이게 뼈아픈 지점입니다.
◆ 장성철 : 장동혁 대표께도 인터뷰 요청을 넣어 놨으니 언제든 응해 주시길 바랍니다. 지난주 화제의 인물은 홍준표 전 대구시장입니다. "백수가 밥 먹으러 갔다, 내 마음이다"라고 하시는데 신 변호사님, 왜 만났을까요?
◇ 신인규 : 이재명 대통령의 보수 확장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만남 아니었을까요?
◆ 장성철 : 국무총리 제안 같은 건 아니었을까요?
◇ 신인규 : 그건 택도 없다고 봅니다. 이미 정계 은퇴를 선언하신 분이고, "국가에 대한 열정은 남아 있다"며 이중 메시지를 내는 분을 어떻게 신뢰하겠습니까? 헛꿈이라 생각하고요. 다만 청와대 인심이 후하니 의견을 듣기 위해 식사하는 것과 요직에 앉히는 건 별개의 문제입니다. 만나서 밥을 먹고 의견을 듣는 것과 또 그 사람을 어떤 정부 요직에 앉히는 부분은 별개의 문제라고 저는 보기 때문에 저는 이걸 또 확대 해석을 할 필요는 전혀 없다 그렇게 봅니다.
◆ 장성철 : 정민철 세커님, SNS상 흐름은 어떻습니까?
■ 정민철 : 다들 총리설에 대해서는 경기를 일으키며 반대하시죠. 근데 저는 당연하다고 보는데 저는 이 사안은 명확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홍준표 전 시장을 불러서 이야기를 들었을 겁니다. 그리고 국가에 대한 현 상황 그리고 본인의 국정 운영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 그리고 그 이야기를 홍준표 전 시장은 열심히 했을 겁니다. 이 사안에서 만약 홍준표 전 시장의 이야기가 국익에 큰 도움이 되고 국정에 큰 도움이 된다라고 하면 어떤 상상력이든 불가능한 건 없다고 봅니다만 지금 홍준표 전 시장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국가를 위해서 내가 해야 될 일이 있으면 하겠다라는 이런 수동적 태도로는 어떠한 정부에서 역할도 할 수 없고 본인이 능동적으로 국가를 위해서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데 본인이 최적임자다라는 메시지 혹은 그런 비전이 있으면 어떤 역할이라도 할 수 있다. 그래서 만약 홍준표 전 시장께서 어떠한 역할을 하길 원하신다면 좀 능동적으로 나서 주셔라라고 요청을 드리고 싶습니다.
◆ 장성철 : 송영훈 변호사님, 그래도 뭐 대통령 만나서 얘기도 좀 하고 듣고, 긍정적으로 볼 지점은 없을까요?
□ 송영훈 : 혹시라도 거기에 자리를 탐하는 마음으로 갔다면 저는 지극히 부적절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본인이 나라를 위한 열정 이런 말씀을 하시니까 자꾸 다양한 해석과 추측이 나오는 것 아니겠어요. 그런데 제가 홍 실장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있을 때 잘해입니다. 국민의힘 보고 홍준표 시장 있을 때 잘하지 이게 아니고요. 본인이 그 직에 있을 때 잘 하셨어야죠. 그러니까 대구시장 자리가 지금 왜 비어 있습니까? 본인이 대선 나가겠다고 그만뒀잖아요. 홍 시장께서 본인 스스로 백수라고 표현을 하시던데 저는 정치 원로께 그런 표현을 쓰고 싶지는 않지만 본인이 쓰셨으니까 그 백수 된 이유가 자초한 거예요. 그래서 지금 대구시장이 1년 2개월 동안 비어 있습니다. 그다음에 한 번만 그랬습니까? 경남지사 때도 대선 나간다고 그만둬서 1년 2개월 동안 비어 있습니다. 도민도 배신하고 시민도 배신하고 30년 동안 공천장을 9번 준 당에 대해서도 마시던 우물에 침 뱉으면서 배신한 분이 홍 전 시장이에요. 그러니까 혹시 현 여권에서 홍 전 시장을 모셔가고 싶은 생각이 있으면 좀 잘 알아보고 모셔 가십시오.
◆ 장성철 :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하세요?
□ 송영훈 : 정치는 살아 움직이는 생물이니까 가능성이 0이라고 어떻게 이야기하겠습니까? 그러나 만약에 모셔 간다고 했을 때 그게 과연 현 여권의 득이 될 것인가 저는 이혜훈 전 후보자의 사례 한번 잘 참고해 보시라 라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 신인규 : 무책임함도 문제지만 무능함도 짚어야 합니다. 대구 지역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돼서 국회의원도 했고 또 대구시장까지 한 분인데 지금 대구는 GRDP가 전국에서 가장 낮은 상태로 대구 발전이 침체돼 있거든요. 그럼 거기에 가장 큰 직전 시장으로서 역할을 한 분이기 때문에 저는 국민들에 대한 도리, 그리고 본인의 책임을 놓고 이해를 한다면 저는 이 무능의 부분도 저는 한번 좀 짚어야 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장성철 : 홍준표 전 시장께도 마이크는 열려 있습니다. 오늘 세 분 말씀 잘 들었습니다. 세 분과의 인터뷰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모두) : 감사합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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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 : 2026년 04월 20일 (월)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신인규 변호사,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 정민철 세대 커뮤니케이터
신인규
- 정진석 이름 나오는 것 자체가 국민들께는 상당히 괴로운 지점
- 한동훈, 부산 북구갑 예단 어렵고 굉장히 어려운 선거 될 것
- 김용, 검찰권 오남용 피해자... 국민 평가받는 것이 유일한 활로
- 이재명-홍준표 회동, 대통령의 보수 확장 의지 보여주기 위한 만남
송영훈
- 정진석 등판, 윤 대통령 손 놓지 않는다는 오해 불러... 당의 숙고 필요
- 한동훈, 지역에 녹아드는 단계... 전재수 의원 지역 밀착 공백 안 느껴져
- 하정우 수석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니지', 결정 지연은 부산 기질과 거 멀어
- 장동혁 방미는 '단식보다 긴 방미'... 고통은 짧게 부각될 것은 길게 하나
정민철
- 가장 어이없는 이름 유승민... 단 한 번도 출마 않는 모습은 정치인 아냐
- 한동훈 SNS 정치는 '검찰 정치'의 반복... 네거티브보다 비전 보여줘야
- 하정우, 무리한 출마보다 국가와 AI 위해 수석 역할 더 하는 게 맞다
- 장동혁 방미 결과물은 사진 한 장뿐... 지지층조차 아예 관심 없어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철 : 여야 모두 아직도 안 끝난 게임, '공천 잔혹사'. 국민의힘은 지난주부터 올드보이, 올드보이라는 표현이 안 좋긴 합니다만 나올 수 있는 이름이 총출동했어요. 세 분이 들었던 가장 황당한 이름은 누구인가요? 신인규 변호사님.
◇ 신인규 : 저는 뭐 국민의힘에서 정진석 전 의원 이름이 솔솔 나오더라고요. 아무래도 이제 박수현 후보가 충남지사 후보로 확정이 되면서 이제 보궐 사유가 생기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저는 참 그 이름을 들으면서, 우리가 윤석열 씨가 그동안 이 나라를 많이 망쳐놓고 그 시간이 얼마 흐르지도 않았는데 또다시 정진석 전 비서실장의 이름을 듣는다는 것 자체가 참 국민들께서는 상당히 좀 괴로운 지점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장성철 : 언론에다가 "주민들의 여러 가지 생각과 의견을 들어보겠다" 이런 식으로까지 얘기하신 것으로 알려져 있고요. 송영훈 변호사님은 누구예요?
□ 송영훈 : 제가 저희 당에 계신 분 중에 누구 한 분을 꼭 집어서 "황당한 올드보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기는 어려운데, 다만 신인규 변호사님이 굳이 말씀을 하셨으니까 제 의견을 하나 좀 보태자면... 정진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우리가 윤어게인 세력이라고 단정 짓는 건 좀 무리한 측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분이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서 무슨 연관성이 밝혀진 건 없잖아요. 그러나 지금 현재 윤석열 정부의 비서실장이 보궐 선거에 등판하게 되면, 그게 전체 선거에 미칠 영향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사실은 당에서 좀 숙고가 필요하다라는 개인적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공주·부여·청양이라고 하는 그 한 선거구만 놓고 보면 그래도 5선 의원까지 하셨고 해당 지역의 터줏대감이니까 경쟁력이 일부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그러나 전국적으로 놓고 보면 여전히 국민의힘이 윤 전 대통령의 손을 놓으려고 하지 않는구나라고 하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일쑤이기 때문에, 저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당이 고도로 신중하는 것이 옳다라는 말씀을 좀 드리고요.
◆ 장성철 : 충북도지사 같은 경우에는 윤갑근 변호사... 윤석열 전 대통령이 "막 나가라, 출마해라" 그렇게 부추겼다는 거잖아요. 그러면 국민의힘을 계속 손아귀에 놓으려고 하는 것 아니냐는...
□ 송영훈 : 그래서 사실은 그분이 본경선에 갈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은 것에 대해서도 저는 개인적으로는 찬성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누구를 변호했다고 해서 그 사람의 정치적인 성향까지 예단할 수는 없지만, 윤갑근 변호사 같은 경우에는 윤 전 대통령을 변호하기만 한 게 아니고 말씀하신 것처럼 윤 전 대통령의 공개적인 지지가 있었죠. 그렇다면 당에서 정무적 판단을 했어야 되지 않나, 저는 그런 의견을 갖고 있습니다. 이미 물 건너갔지만요.
◆ 장성철 : 정민철 세커님은요?
■ 정민철 : 저는 정진석 전 의원 같은 경우에는 사실 이분이 또다시 언급될 때 굉장히 우려스러운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지역에서 아무래도 굉장히 무게감이 있고 경력이 있으신 분이기 때문에, 이분이 보궐 선거에 나오게 된다라고 하면 과연 민주당에서 어느 후보가 이 사람을 상대하게 될까를 상상해 봤는데요. 저는 민주당 현 지도부에게 지선 승리와 패배가 이슈가 될 거라 봤는데, 제가 보니까 이제는 보궐 선거가 이 지도부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게 될 것 같아요. 그래서 민주당에서 지금 뚜렷한 후보가 과연 있을까에 대한 우려가 있어서 이 부분에 오히려 잘 대비하는 것이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장 어이없었던 이름은 저는 유승민 전 의원이라고 보고요. 그분 같은 경우에는 워낙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출마설이 나왔잖아요. 하지만 그 모든 순간에서 단 한 번도 출마하지 않는, 정말 정치인이라고 부를 수 없는 모습들을 보여주면서 탄탄하게 있었던 본인의 팬덤 지지자들을 실망시켰고 많이 떠나보내게 만들었잖아요. 그 상황 속에서 지금 또 국민의힘이 유승민 전 의원을 언급하는 것 자체가 과연 본인의 의사와는 얼마만큼 관련이 있는가 싶고, 또 유승민 전 의원께서 출마를 결정하실 때 과연 따님에 대한 '인천대 전임교원 임용 이슈'가 과연 어떻게 작용할지 이런 부분들을 보면서 어쩌면 본인을 계속 괴롭히는 행위이지 않은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 장성철 : 출마는 안 하실 것 같아요. 전혀 생각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요 부분 가지고 신인규 변호사님하고 송영훈 변호사님 좀 논쟁을 붙여야겠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 얘기를 좀 하겠습니다. 신 변호사님, 한동훈 전 대표 이제 활동한 지 한 일주일 정도 된 것 같거든요. 부산 북구갑에서 초반 상황 어떻게 보세요?
◇ 신인규 : 뭐 전국적 인지도가 있는 후보니까 언론의 관심, 또 나름대로 초반의 기세까지는 만들어낼 능력은 있는 후보다라는 생각을 갖는데, 문제는 한동훈 전 대표가 지금 내세우고 있는 목표 자체가 '보수 재건'이거든요. 보수 재건을 하겠다고 하면 그 구심점으로서 한동훈 전 대표가 어떤 역할을 하겠다는 걸 평가받아야 되는데 그 내용 면에서... 저는 보수를 지지하거나, 보수 성향은 아니더라도 보수가 잘되기를 바라는 유권자들의 관점에서 볼 때는 "한동훈 전 대표가 보수의 구심점이 될 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을 달리하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부산 북구갑을 결정하는 과정 속에서도 어떤 본인의 뚜렷한 목표 의식을 가지고 정한 건 아닌 것 같고, 뭔가 당선 가능성을 고려해서 그 지역을 선택한 걸로 보이거든요. 저는 선거가 아마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되면 그 결론은 지금 예단하기는 좀 어렵겠습니다마는, 한동훈 전 대표에게는 굉장히 어려운 선거가 될 것이다라고 봅니다.
◆ 장성철 : 초반 선거 운동 모습은 어떻게 보셨나요?
◇ 신인규 : 별로 보여준 모습이 많이 없어가지고... 학생들하고 이야기하는 모습이 토막토막 보도된 거는 맞는데, 아직은 본인의 구체적인 생각들이나 비전들을 설명한 그런 자리들은 없는 것 같아서 평가하기는 좀 이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 장성철 : 신인규 변호사님의 말씀을 이글이글한 눈빛으로 쳐다보고 계시는 송영훈 변호사님.
□ 송영훈 : 이글이글은 아니고 웃으면서 봤어요. 왜냐하면 우리가 보통 "보수의 구심점이 되기 어렵다" 이렇게 견제를 할 때는 실제로 속마음은 그 상대방이 두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정말로 견제할 필요가 없는 상대에 대해서는 정치권에서 평가 절하하는 코멘트를 잘 하지 않아요. 그런 점에서 아마 한동훈 전 대표의 부산 북구갑 당선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요.
◆ 장성철 : 초반 선거 운동은 어떻게 보셨어요?
□ 송영훈 : 일단은 지금 지역에 녹아드는 단계잖아요. 정치에는 유명한 말이 있죠. "알아야 좋아할 수 있고, 좋아해야 찍을 수 있다." 아는 건 많은 분이 한동훈 전 대표를 알죠. 인지도는 거의 대선 후보급이니까요. 그런데 그러면 그 지역분들이 좋아할 수 있느냐, 이 과정을 지금 굉장히 적극적으로 해나가고 있는 것 같아요. 사실 방송에 널리 알려져 있고 당 대표까지 했었고 유명한 정치인인데, 그런 분이 와서 90도로 고개를 숙이면서 두 손으로 악수하고 이렇게 굉장히 겸손한 모습을 보여줬을 때 부산 북구갑 주민들이 굉장히 호감을 많이 느낄 것이다, 그리고 과거 전재수 의원의 지역 밀착 행보 공백을 별로 느끼지 못할 것 같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고요. 앞으로 선거 국면이 본격화되면 정책과 비전으로 뒷받침해 나가는 빌드업을 통해 충분히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정서적으로 가까워지는 단계다, 그렇게 봐야 되겠네요.
□ 송영훈 : 당근같은 걸로 중고 거래하면서 지역에서 계속 화제가 되고 있죠.
◆ 장성철 : 비판할 지점은 없나요?
□ 송영훈 : 상대 후보가 들어와 봐야 돼요. 지금 민주당 후보가 결정이 안 됐고 국민의힘 후보도 결정이 안 됐잖아요. 상대가 나타났을 때 비교해 보고 어떤 부분이 부족하다는 게 눈에 들어오면 지적을 해야겠죠.
◆ 장성철 : 정민철 세커님은 어떻게 보셨어요?
■ 정민철 : 국민의힘은 지역구 주민에게 90도로 인사하는 게 엄청나게 겸손한 일인가 봐요. 그건 당연한 일이지 않은가라는 생각이 일단 들고요. 이런 것들을 통해 한동훈 대표가 부산 북구갑에 녹아들고 있다고 평한 건, 그만큼 한동훈 대표가 지금 부산 북구갑에 대한 아무런 비전이 없다라고 보고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보통 한동훈 전 대표 머릿속에도 '조란 맘다니' 뉴욕 시장 후보의 케이스가 있을 것 같아요.
◆ 장성철 : 그게 뭐예요? 설명 좀 해주시죠.
■ 정민철 : 조란 맘다니 뉴욕 시장(후보)이 3%의 당내 지지율에서 경선이 출발해 쿠오모라고 하는 정치적 거장을 꺾고 본선까지 당선된 사람인데, 당시 35살이었습니다. 여기서 가장 주요하게 작용한 게 SNS였고, 전혀 광고비 들이지 않고 당선돼서 이슈가 됐던 분인데요. 이렇게 대역전극을 보여준 만큼 무소속으로 시작하는 한동훈 후보에게도 굉장히 고민하고 있는 케이스로 보이는데, 그러려면 핵심이 SNS 정치를 통해서 "지역구 주민들이 나를 많이 알아봐요", "여학생들이 나한테 관심이 많아요"라고 어필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어떤 정치적 카리스마가 있고 부산 북구갑을 위해 무슨 일을 할 수 있는지 SNS를 통해 설득해야 합니다. 그 설득이 자연스럽게 주민들의 선택을 받고 바이럴을 타면서 인기를 얻는 게 중요한 건데, 지금 한동훈 전 대표가 SNS 정치하는 모습을 보면 '검찰 정치'의 반복이에요.
◆ 장성철 : 검찰 정치요?
■ 정민철 : 네, 수많은 법적 이슈들을 끌고 들어와서 상대를 네거티브하면서 "봐봐요, 저 법적으로 안 되잖아요"라고 얘기하면 단순간 화제성은 얻을 수 있겠죠. 다만 정치인 한동훈에게 그 모습에서 무슨 기대를 할 수 있겠느냐는 겁니다. 저는 당선권까지 가려면 이 부분이 해결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고, 과연 한동훈 전 대표가 그 벽을 넘을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 장성철 : 두 분이 비판하셨으니까 송영훈 변호사님, 한 번 더 반박하시죠.
□ 송영훈 : 선거가 40일이 넘게 남았거든요. 그리고 아직 상대 후보들은 정해지지도 않았어요. 일단 그 지역에 먼저 이사 가서 선점 효과를 누리고 지역에 녹아드는 단계를 밟고 있는 것이고요. 선거 운동이라는 건 다 국면과 단계가 있지 않습니까? 본인의 정책과 비전은 공식적으로 출마 선언을 하면서 꺼내 놔야죠. 그런데 지금 아직 전재수 의원이 사퇴도 안 했어요. 출마 선언을 어떻게 합니까? 4월 29일이나 30일에 사퇴가 수리되면 공식적으로 보궐 선거가 열리죠. 그 뒤에 정리해서 발표할 기회가 있을 겁니다. 그러니 다 단계가 있는 것이니, 그렇게 앞서가서 비판을 위한 비판을 하실 필요는 없다 정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 장성철 : 제가 YTN 방송국에 참 감사한 게, 방송 진행을 하면서 여야 정치권 주요 인사분들께 전화를 하면 잘 받아주시고 얘기도 잘 나눠주세요. 어젯밤에 한동훈 전 대표랑 전화 통화를 하면서 여러 가지 얘기를 좀 했습니다. 그 얘기는 나중에 한번 말씀드릴게요. (PD님이 궁금하다고 하시는데) 안 돼요, 지금 얘기할 수 없어요. 이 한동훈 전 대표의 민주당 쪽 상대자로 하정우 수석 이름이 많이 오르내리잖아요. 예측만 하고 넘어갈게요. 신 변호사님, 출마할 것 같아요, 안 할 것 같아요?
◇ 신인규 : 저는 출마하는 게 별로 하정우 수석한테 도움 안 될 것 같거든요. 그리고 정치인으로서의 준비 이런 것들을 놓고 본다면, "아침저녁으로 마음이 바뀌는 상태"라는 인터뷰까지 나왔잖아요. 그래서 저는 나가지 않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지금 상황은 출마 가능성이 더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본인의 워딩도 조금씩 출마 쪽으로 기우는 모습이 보여서 출마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을 해 봅니다.
◆ 장성철 : 정민철 세커님은요?
■ 정민철 : 출마하면 안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가능성도 저는 없다고 봅니다. 하정우 수석은 굉장히 스마트하신 분이기 때문에 지금 인도 순방을 통해 여러 차례 고민하고 순방 이후에 밝히겠다고 말씀하셨잖아요. 그런데 당원들의 분위기가 많이 안 좋고, 출마 명분이나 정당성에서도 많은 힘을 잃고 있기 때문에 무리해서 출마하시기보다는 국가를 위해서, AI를 위해서 수석으로 더 역할을 많이 해주시는 게 맞다고 보고 그렇게 예측하고 있습니다.
◆ 장성철 : 그렇군요. 송 변호사님은요?
□ 송영훈 : 하정우 수석 본인은 내심 나오고 싶은 생각이 강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딱 잘라서 안 나온다고 하지 않고 대통령 순방 다녀온 뒤에 밝히겠다라고 여지를 열어두는 것 아니겠어요? 그런데 제가 관측하기에는 청와대의 기류는 하정우 수석을 쉽게 차출해 주지 않을 것 같아요. 이 선거는 청와대 수석을 내보냈다가 졌을 때 이재명 대통령도 공동 책임이 있는 선거가 되거든요. 패배하는 걸 원하지 않을 겁니다. 만약 비공개 여론조사 같은 걸 돌려봤을 때 하 수석이 압도적으로 유리하게 나온다? 그러면 왜 차출 오케이 안 해주겠습니까? 그런 결정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당선 가능성이 불투명하다는 걸 방증하는 거예요. 제가 봤을 때는 청와대가 차출에 동의해 주지 않을 것 같고, 하정우 수석은 나오기 힘들 것으로 봅니다. 그리고 지금 나온다 안 나온다 말이 많은 게 이미 지역 주민들에게는 피로감이 있다고 봅니다.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니지...
◆ 장성철 : 부산 스타일이 아니다? 사나이답게 결정해야 한다는 거죠.
□ 송영훈 : 맞습니다. 그런 것들이 부산의 기질과는 좀 거리가 멀게 느껴질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 장성철 : 자신의 인생 항로가 바뀌고 정치적 미래가 걸려 있어서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도 맞는 것 같고요. 이 사안도 짧게 멘트만 들어볼게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출마하고 싶어 해서 상당히 몸이 달아 있다는데 어제도 정청래 대표 따라다니고요. 출마 적절하다 부적절하다, 가능성 있다 없다 종합적으로요.
□ 송영훈 : 아니, 당연히 부적절하죠. 만약에 평택을에 나온다면 그 선거가 아주 재미있게 될 것 같아요. 선거 구도가 이렇게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곧 갈 사람', '갔다 온 사람', '갈 이유가 없는 사람'. 이렇게 되면 갈 이유가 없는 사람이 당연히 유리해지겠죠. 앞서 박수현 충남지사 후보가 김용 전 부원장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는 취지로 말씀하시는 걸 듣고 깜짝 놀랐거든요. 민주당의 기류가 정말 이 정도인가 싶었고, 김용 전 부원장이 등판하면 아마 전국적으로 민주당 후보들에게는 역풍이 불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정민철 세커님은요?
■ 정민철 : 저는 김영진 의원님의 입장에 더 공감이 가는 것 같습니다. 대법원 판결 뒤에 출마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지 않을까 싶은데, 본인은 "내 출마는 역풍이 아니라 순풍"이라고 발언하셨어요. 그 순풍이 정말 순풍으로 작용한다면 국민이 선택하는 거니까 출마를 안 하실 이유가 없지만, 현 상황에서 출마 적절성 논란이 일어나는 상황 속에서는 그게 순풍이 될 수 없다고 보고 있고, 그 부분에서 김용 부원장께서 방향을 좀 전환하신다면 그러면 그다음에 다른 논의가 가능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신인규 : 저는 원칙과 예외를 생각하게 됩니다. 원칙적으로는 사법 리스크가 있으면 출마를 안 하는 게 상식이지만, 이재명 대표를 표적 수사했다는 의혹이 국회 국정조사까지 이루어지고 있고 김용 부원장은 대통령의 측근 중의 측근이잖아요. 윤석열 시대 검찰권 오남용의 피해자라는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고 봅니다. 또한 대법원에서 3심 계류된 지 1년이 넘었는데 여전히 결정을 해주지 않고 정치 활동을 못 하도록 묶어놓고 있는 이례적인 상황을 고려한다면, 비판을 감수하고 국민적 평가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시대 이전에는 '재판 중이면 나가지 마라'는 공식이 유효했지만, 지금처럼 사법부도 비판받는 상황 속에서는 국민의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유일한 활로를 찾는 방법 아니냐는 거죠.
◆ 장성철 : 각자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으로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화제의 인물 또 있습니다. 오늘 새벽에 귀국했습니다. 장동혁 대표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네요. 정민철 세커님, 미 국무부 연락받고 귀국 미루며 2박 3일 더 있었잖아요. 유의미한 만남이 있었다 없었다, 어떻게 보십니까?
■ 정민철 : 저는 유의미한 만남이 없었다고 봅니다. 장동혁 대표의 강성 지지층들이 SNS에서 "대단한 거 온다", "윤석열 대통령 항공모함을 구하러 온다"라며 상상력을 발휘하곤 하는데, 지금은 아무런 기대감이 작동하지 않고 있어요. 이거는 정말 이루어지지 않는 일들도 상상하는 그들이 상상하지 않는데 이루어질까 과연 거기에 어떠한 합리성이나 논리성이 있을까 이렇게 보고 있고 만약에, 정말 누군가를 만나서 성과가 있다면 이따 11시에 보고회를 한다고 하는데 저는 제가 아는 장동혁 대표는 바로 SNS로 실시간으로 올렸을 것 같거든요. 그래서 없을 거다. 진짜 있었으면 공항에서 브리핑하는 게 맞지 않았나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장성철 : SNS상 흐름은 부정적인 게 많나요?
■ 정민철 : 아예 관심이 없습니다. 지지층조차 관심을 주고 있지 않아서 워싱턴 D.C.에서 김민수 최고위원과 브로맨스처럼 활짝 웃으며 찍은 사진 한 장이 이번 방미 행보의 유일한 결과물이지 않은가 싶습니다.
◆ 장성철 : 송영훈 변호사님, 그래도 미 국무부 차관보 만나고 하원 의원 만난 건 성과 아닐까요?
□ 송영훈 : 하원 의원 만났다고 하는데 정계 은퇴한 사람 만나는 게 성과인가요? 대럴 아이사 의원은 지난달에 정계 은퇴 선언한 분입니다. 그런 분 만나서 한 이야기가 그렇게 자랑할 일입니까? 그리고 국무부 차관보 면담 폴더에는 사진이 딱 한 장 있는데, 장 대표 얼굴만 보이고 상대는 뒤통수만 나와 있어요. 얼굴도 쓸 수 없는데 그 사람이 무슨 코멘트를 했는지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개할 수 있어요? 그런 면담은요 했다고 해도 외교적으로 아무 의미가 없는 겁니다. 그리고 어떤 분들은 무슨 장동혁 대표가 대권주자 취급을 받았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고성국 씨 고성국 씨 같은 분이 그런 이야기를 하죠. 알 만한 분이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2002년 1월에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가 미국에 갔었어요. 아마 기억하실 겁니다. 그때 누구 만났는지 아세요? 당시 딕 체니 부통령 만났고요. 콜린 파월 국무장관 만났고요. 데니스 해스터트 하원 의장 만났습니다. 그 정도로 쟁쟁한 인물들을 만나고 와야 아 그 정도면 대권 주자급으로 미국에서 보는구나 이렇게 얘기를 하는 거죠.
◆ 장성철 : 신 변호사님은요?
◇ 신인규 : 지방선거 40일 앞두고 공천도 마무리 안 된 상황에서 뜬금없이 미국에 갔고, 안건이나 목적도 설명이 안 되니 사진 몇 장 남기고 온 게 전부인 것 같습니다. 야당 대표로서 국민을 통합시켜야 할 시기에 논란만 만든 것이 문제죠. 트럼프 전 대통령도 본인 코가 석 자인데 당내 위상이 흔들리는 장동혁 대표를 누가 만나주겠습니까? 시작부터 잘못된 기획입니다.
□ 송영훈 : 한마디만 더 하면, 장동혁 대표의 방미는 '단식보다 긴 방미'입니다. 단식은 7박 8일인데 방미는 8박 10일이에요. 정치 지도자가 본인에게 고통스러운 건 짧게 하고, 부각될 만한 것은 길게 하는 모습을 국민께서 어떻게 보시겠습니까? 이게 뼈아픈 지점입니다.
◆ 장성철 : 장동혁 대표께도 인터뷰 요청을 넣어 놨으니 언제든 응해 주시길 바랍니다. 지난주 화제의 인물은 홍준표 전 대구시장입니다. "백수가 밥 먹으러 갔다, 내 마음이다"라고 하시는데 신 변호사님, 왜 만났을까요?
◇ 신인규 : 이재명 대통령의 보수 확장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만남 아니었을까요?
◆ 장성철 : 국무총리 제안 같은 건 아니었을까요?
◇ 신인규 : 그건 택도 없다고 봅니다. 이미 정계 은퇴를 선언하신 분이고, "국가에 대한 열정은 남아 있다"며 이중 메시지를 내는 분을 어떻게 신뢰하겠습니까? 헛꿈이라 생각하고요. 다만 청와대 인심이 후하니 의견을 듣기 위해 식사하는 것과 요직에 앉히는 건 별개의 문제입니다. 만나서 밥을 먹고 의견을 듣는 것과 또 그 사람을 어떤 정부 요직에 앉히는 부분은 별개의 문제라고 저는 보기 때문에 저는 이걸 또 확대 해석을 할 필요는 전혀 없다 그렇게 봅니다.
◆ 장성철 : 정민철 세커님, SNS상 흐름은 어떻습니까?
■ 정민철 : 다들 총리설에 대해서는 경기를 일으키며 반대하시죠. 근데 저는 당연하다고 보는데 저는 이 사안은 명확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홍준표 전 시장을 불러서 이야기를 들었을 겁니다. 그리고 국가에 대한 현 상황 그리고 본인의 국정 운영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 그리고 그 이야기를 홍준표 전 시장은 열심히 했을 겁니다. 이 사안에서 만약 홍준표 전 시장의 이야기가 국익에 큰 도움이 되고 국정에 큰 도움이 된다라고 하면 어떤 상상력이든 불가능한 건 없다고 봅니다만 지금 홍준표 전 시장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국가를 위해서 내가 해야 될 일이 있으면 하겠다라는 이런 수동적 태도로는 어떠한 정부에서 역할도 할 수 없고 본인이 능동적으로 국가를 위해서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데 본인이 최적임자다라는 메시지 혹은 그런 비전이 있으면 어떤 역할이라도 할 수 있다. 그래서 만약 홍준표 전 시장께서 어떠한 역할을 하길 원하신다면 좀 능동적으로 나서 주셔라라고 요청을 드리고 싶습니다.
◆ 장성철 : 송영훈 변호사님, 그래도 뭐 대통령 만나서 얘기도 좀 하고 듣고, 긍정적으로 볼 지점은 없을까요?
□ 송영훈 : 혹시라도 거기에 자리를 탐하는 마음으로 갔다면 저는 지극히 부적절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본인이 나라를 위한 열정 이런 말씀을 하시니까 자꾸 다양한 해석과 추측이 나오는 것 아니겠어요. 그런데 제가 홍 실장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있을 때 잘해입니다. 국민의힘 보고 홍준표 시장 있을 때 잘하지 이게 아니고요. 본인이 그 직에 있을 때 잘 하셨어야죠. 그러니까 대구시장 자리가 지금 왜 비어 있습니까? 본인이 대선 나가겠다고 그만뒀잖아요. 홍 시장께서 본인 스스로 백수라고 표현을 하시던데 저는 정치 원로께 그런 표현을 쓰고 싶지는 않지만 본인이 쓰셨으니까 그 백수 된 이유가 자초한 거예요. 그래서 지금 대구시장이 1년 2개월 동안 비어 있습니다. 그다음에 한 번만 그랬습니까? 경남지사 때도 대선 나간다고 그만둬서 1년 2개월 동안 비어 있습니다. 도민도 배신하고 시민도 배신하고 30년 동안 공천장을 9번 준 당에 대해서도 마시던 우물에 침 뱉으면서 배신한 분이 홍 전 시장이에요. 그러니까 혹시 현 여권에서 홍 전 시장을 모셔가고 싶은 생각이 있으면 좀 잘 알아보고 모셔 가십시오.
◆ 장성철 :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하세요?
□ 송영훈 : 정치는 살아 움직이는 생물이니까 가능성이 0이라고 어떻게 이야기하겠습니까? 그러나 만약에 모셔 간다고 했을 때 그게 과연 현 여권의 득이 될 것인가 저는 이혜훈 전 후보자의 사례 한번 잘 참고해 보시라 라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 신인규 : 무책임함도 문제지만 무능함도 짚어야 합니다. 대구 지역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돼서 국회의원도 했고 또 대구시장까지 한 분인데 지금 대구는 GRDP가 전국에서 가장 낮은 상태로 대구 발전이 침체돼 있거든요. 그럼 거기에 가장 큰 직전 시장으로서 역할을 한 분이기 때문에 저는 국민들에 대한 도리, 그리고 본인의 책임을 놓고 이해를 한다면 저는 이 무능의 부분도 저는 한번 좀 짚어야 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장성철 : 홍준표 전 시장께도 마이크는 열려 있습니다. 오늘 세 분 말씀 잘 들었습니다. 세 분과의 인터뷰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모두) : 감사합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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