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원팀' 국빈 오찬에 인프라 협력까지...인도·베트남 순방 마무리

'민관 원팀' 국빈 오찬에 인프라 협력까지...인도·베트남 순방 마무리

2026.04.24. 오후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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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부부 동반 친교 행사를 끝으로 인도·베트남 순방을 마쳤습니다.

인도에선 우리 정부와 기업이 국빈 오찬에 함께해, 협력 다변화에 힘썼고, 베트남 방문은 원전·철도 등 인프라 공조를 강화한 계기가 됐단 평가입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부부가 탕롱황성 도안문을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찍습니다.

베트남 국빈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이자, 하노이의 대표 관광 명소에서 공연을 관람하며 유대감을 쌓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오자이가) 너무 잘 어울리지 않습니까?"

베트남 방문의 가장 큰 성과로는, 대형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 진전을 이끌어 냈단 점이 꼽힙니다.

베트남의 닌투언 지역 2원전 건설에 우리 기업 참여 가능성을 높였고, 고속철도 사업 진출도 본격화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지난 22일, 한-베트남 공동 언론발표) : 또 럼 당서기장과 합의한 협력 방안들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양국 간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욱 전폭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특히 이 대통령이 또 럼 서기장을 포함해, 베트남 총리와 국회의장 등 서열 2·3위를 모두 만나 정치적 신뢰를 쌓은 것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베트남과 마찬가지로 경제 사절단이 동행했던 인도에선 이 대통령과 모디 인도 총리가 함께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셀카가 주목받았습니다.

양국 정부 간 국빈 오찬에 이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이 이례적으로 초청된 건데, 조선과 철강은 물론 신산업 분야 협력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양국은 무역·투자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자유무역협정을 개정하고, 우리 중소기업의 인도 진출도 촉진 시키기로 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지난 20일, 한-인도 공동 언론발표) : 현재 연간 250억 불 수준인 양국 교역을 2030년까지 500억 불 수준으로 확대하고, 아울러 핵심 분야에서의 한-인도 간 경제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함께 공급망 불안을 겪고 있는 인도는 물론, 자원 부국인 베트남과 중동 전쟁에 공동 대응하는 데에 뜻을 모은 것도 의미가 있었습니다.

5박 6일 간의 순방을 마친 이 대통령은 당분간, 중동 전쟁 여파를 살피는 등 내치에 집중할 거로 보입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영상기자 : 염덕선 최광현
영상편집 : 전주영
디자인 : 신소정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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