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통위, 중동 7개국 대사 면담...'추경 시한 D-2' 공방 계속

외통위, 중동 7개국 대사 면담...'추경 시한 D-2' 공방 계속

2026.04.08. 오후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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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전쟁 향방이 요동치는 가운데 국회 외교통일위원들이 오늘(8일) 중동 7개국 주한대사들과 만나 원유 수급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추가경정예산안의 처리 시한을 이틀 앞두고 여야의 줄다리기도 치열합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부장원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국회 외교통일위원들이 중동 대사들과 만났다고요?

[기자]
네, 중동지역 주한대사들이 오늘 오전 국회를 찾았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등 걸프협력회의, GCC 소속 6개국과 요르단 대사가 외교통일위원들을 면담한 겁니다.

7개 나라 모두 호르무즈 해협 통제와 이란의 공습으로 피해가 큰 곳들인데요.

1시간 반가량 회동을 마친 김석기 외통위원장은 걸프 국가들이 전쟁 피해에 대해 얘기했고, 한국도 규탄에 동참해주길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 국회는 한국인 안전과 함께 중동산 원유를 원활하게 공급해달라 요청했으며, 최우선으로 노력하겠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에서는 모레 추경안 처리를 앞두고 예결위 심사가 한창입니다.

국민의힘은 정부 추경안에 중국인 관광객 1인당 수십만 원씩 현금을 지원하는 예산이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이에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해당 예산은 여행사에 지원되는 것이지 개별 관광객을 대상으로 일정 금액을 현금성 지원하는 내용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은 논란이 되니 뒤늦게 변명을 늘어놓고 있다며, 항공사와 여행사를 통해 줄 뿐이지 결국 중국 관광객 1인당 40만 원의 혜택이 돌아가게 된다고 맞받았습니다.

이 밖에도 상임위 심사 과정에서 3조 원 가까이 늘어난 예산안 손질 작업도 만만치 않은데요.

내일부턴 최종 관문인 '예산안 조정소위원회', 이른바 예산소위를 여는데, 최종 심사를 마친 뒤 10일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할 계획입니다.

[앵커]
지방선거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혼전 양상은 정리가 되고 있습니까?

[기자]
최악은 피했지만, 내홍은 여전합니다.

우선 대구시장 경선 컷오프 이후 반발해온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주 의원은 일단 항고심 판단을 끝까지 지켜본 뒤 거취를 정하겠다며, 당장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지는 않기로 했는데요.

다만 이번 결정이 공천 난맥상을 덮고 가겠다는 뜻은 아니라며, 장동혁 대표의 퇴진을 공개적으로 요구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주 호 영 / 국민의힘 의원 : 장동혁 대표에게 당 운영 실패와 공천 실패의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합니다. 저는 오늘 분명히 재차 요구합니다. 장동혁 대표, 속히 결단하십시오.]

나란히 컷오프된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역시, 여전히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당장 보수 분열이 현실화하는 상황은 피했지만, 대구시장 공천 내홍은 쉽사리 풀리지 않는 모습입니다.

김부겸 전 총리를 앞세운 민주당은 이 틈을 노려 '험지 TK'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대구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정청래 대표부터 당 지도부가 총출동했는데요.

정 대표는 김부겸 전 총리를 제2의 노무현, 제2의 이재명에 빗대 추켜세우곤 당정 차원에서 신공항 건설과 TK 통합 등 숙원 사업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민주당은 지금까지 광역단체장 16곳 가운데 절반의 공천을 마무리했는데요.

결선 없이 경기지사 후보로 확정된 추미애 의원은 통합형 실용 인사로 '용광로 선대위'를 꾸려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본진 전북에선 김관영 지사가 대리운전비 지급 논란으로 제명당한 데 이어 이원택 의원의 술과 식사비 대납 의혹이 불거지며 또다시 공천 잡음이 일었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어제 긴급 감찰을 지시했는데, 당 윤리감찰단은 하루 만인 오늘 이 후보에 대해 현재까지 혐의는 없었다고 결론 냈습니다.

[강 준 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현재까지 이원택 후보 개인에 대한 혐의는 없었습니다. 조사를 더 해야 하지 않겠느냐 의견도 있고 했는데 최종적으로는 이렇게 결론을 내렸어요.]

민주당은 일단 전북지사 경선을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했는데요.

경쟁자인 안호영 후보는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라고 강력 반발했습니다.

이어 즉각 경선을 중단하고 재감찰을 통해 정확한 진상을 파악해야 한다고 촉구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중대한 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부장원입니다.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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