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우재준 "이진숙, 첫 '컷오프' 됐어야... 김부겸? 대구 시민, 이탈 안했다"

국힘 우재준 "이진숙, 첫 '컷오프' 됐어야... 김부겸? 대구 시민, 이탈 안했다"

2026.03.18. 오전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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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 : 2026년 03월 18일 (수)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우재준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 최은석, 유능한 경제인... 대구 경제 침체 대안될 수도
- 유영하 '박근혜 측근' 부각되면 변화 메세지 퇴색 우려도
- 남양주 회동 소외? 불러줬으면 갔을 것... 상의 좀 더 해주길
- 윤어게인 상징 이진숙, 변화 위해 '첫번째 컷오프' 대상 돼야
- 지도부 플랜B·박수민 출마? 지도부 공식 논의는 없었어
- 오세훈, 윤어게인 노선과 절연 결의문으로 차별화 보여줘
- 한동훈 6월 재보선 출마? 보수 리더로서 큰 맥락 보고 결정해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철 :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2부 <명당 인터뷰>에서는요. 약 열흘간의 줄다리기 끝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어제 국민의힘 후보로 등록을 했습니다. 곳곳에서 일어났던 공천 파열음이 진정되나 싶으면서도 여전히 남은 뇌관들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우재준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모시고, 보다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우재준 : 안녕하세요.

◇ 장성철 : 최고위원님, 국민의힘 공천 상황 전반적으로 어떻게 느끼고 계세요? ‘잘되고 있다’, ‘아 이건 이상하다’, ‘이건 뭐지?’ 어떤 거예요?

◆ 우재준 : 일정 부분 반가운 마음이 큽니다.

◇ 장성철 : 반가워요?

◆ 우재준 : 일단은 논란이 많이 일어나고 있고 혼란스럽기도 한데 그전의 우리 모습을 보면 무기력함에 가까웠다고 생각해요. 과거와의 단절에 있어서도 충분히 국민적 시야에 맞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그다음에 여당 견제에 있어서도 충분히 우리가 역할을 하고 있는가라는 부분에 있어서 오히려 무기력함 때문에 더 실망감을 주고 있던 측면이 있었는데, 이번에 이런 여러 가지 인사 조치로 인해서 다시 여러 가지 논쟁거리도 만들고 다시 국민적 시야도 받고 하면서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활력이 생겼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 장성철 : 그게 긍정적인 논쟁일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면 공천관리위원회는요, 세 가지가 전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신뢰가 있어야 됩니다. 공정해야 됩니다. 그리고 안정성이 있어야 됩니다. 하지만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현역 단체장들과 관련해서는 처음에는 불출마해라, 그다음에 빨리 현역 단체장 사퇴하고 예비후보 등록해라, 컷오프 시키겠다, 아니다 경선하겠다, 이런 식으로 자꾸 안정성을 해치잖아요. 공정하지 않는다는 듯한 인상도 주고 있잖아요. 이런 거는 문제 아닌가요?

◆ 우재준 : 인사는 공정함도 중요하지만 그 자체로 가장 중요한 정치적 메시지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당은 많은 변화가 필요한 시기고요. 그런 점에 있어서는 인사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 변화에는 다양한 진통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여러 가지 진통의 과정에 있다고 해석해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근데 그게 변화예요, 퇴행이에요? 예를 들면 단수 공천 받은 분들 보면 친윤 세력과 가까웠던 분들이라든지 아니면 친박근혜, 박근혜 정권 때 최고위원을 하고 친박 인사였던 분들만 단수 공천 꼭꼭 집어줬어요. 이정현 공관위원장이 박근혜 정권 때 홍보수석, 정무수석, 당 대표 했잖아요. 자기 사람 챙기는 거 아니야? 이러한 비판도 들을 수 있잖아요. 그건 긍정적인 변화라고 보긴 어렵지 않아요?

◆ 우재준 : 아직까지는 여러 가지 더 중요한 공천의 지역들이 많이 남아 있는 것 같아요. 그런 지역에서 어떠한 인물을 내세우는지 또 어떻게 관리하는지에 따라서 최종적으로 이 혼란스러움의 평가는 이루어지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합니다.

◇ 장성철 : 그럼 현재까지는 긍정적으로 최고위원님은 보시는 거예요?

◆ 우재준 : 네, 일단 활력을 줬다는 것 자체로는 긍정적이지만 그 결과물이 얼마나 긍정적인지는 조금 더 지나고 봐서 알 평가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합니다.

◇ 장성철 : 오세훈 시장의 후보 등록은 예상하셨어요? 잘했다, 못했다, 어떻게 보세요?

◆ 우재준 : 일정 부분은 예상했고, 그다음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오 시장님 같은 경우는 험지에서 정말 싸워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가장 선봉에 설 수 있는 장수 중의 한 명이 오세훈 시장님, 서울시장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꼭 등록해 주셨으면 싶었어요. 다만 그 못지않게 오 시장님의 그런 요청, 고민도 이해가 갑니다. 우리 당의 변화가 필요하다, 또 변화의 동력을 만들어야 한다는 고민에 대해서도 이해를 합니다. 다만 충분히 그 점은 어느 정도 보여주셨다고 생각해요. 본인은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그래도 의총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절연한다는 결의문도 보여주고, 본인 자체도 적어도 윤어게인 노선과 전혀 다른 사람이라는 걸 충분히 보여주셨다고 생각해요. 그러면 이제는 후보 등록해서 후보로서 또 함께 싸우면서 국민들을 설득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셔도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합니다.

◇ 장성철 : 조광한 최고위원이 어제 다른 방송 나와서 ‘우리에겐 플랜 B가 있어요’라고 얘기하자마자 박수민 의원이 ‘나 출마할게’ 이렇게 선언했어요. 지도부에서 논의됐던 사항이에요?

◆ 우재준 : 제가 직접 들은 적은 없습니다.

◇ 장성철 : 왜요? 같은 최고위원이잖아요.

◆ 우재준 : 그래도 꼭 최고위원이라고 최고위원 회의에서만 그런 부분을 논의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제가 직접 논의한 건 아닙니다.

◇ 장성철 : 근데 서울시장 후보라는 거는 대단히 중요한 문제기 때문에, 최고위원회에서 논의가 되고 진행이 되어야지 몇몇 최고위원들이나 아니면 당 대표만 알고 다른 최고위원들은 모르고, 이거는 모양새가 이상하지 않아요? 왕따예요, 혹시 우재준 최고위원님?

◆ 우재준 :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전혀 들어본 적은 없습니다.

◇ 장성철 : 공식적으로 그럼 최고위원 회의에서 논의된 건 아니네요?

◆ 우재준 : 공식적으로 논의한 건 아닙니다. 근데 일의 순서라는 게, 물론 공식적으로 다 논의하고 일을 진행해도 좋지만, 일정 부분은 다른 부분 논의하다가 시간이 지나서 같이 그 부분을 상의해도 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 장성철 : 자기들끼리 결정 내려놓고 통보하듯이 상의하면 문제 아니에요?

◆ 우재준 : 저랑 더 상의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긴 합니다.

◇ 장성철 : 강력하게 항의하세요. 왜 나한테 얘기 안 했냐고.

◆ 우재준 : 얼마 전에 안 그래도 남양주 회동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저도 불러줬으면 갔을 건데 라는 생각을 합니다.

◇ 장성철 : 근데 왜 안 불렀대요? 우리 편이 아니라고 생각한 거예요?

◆ 우재준 : 그거야 자연스럽게 시간 되시는 분들 부르셨겠죠.

◇ 장성철 : 항의 많이 안 했어요?

◆ 우재준 :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 장성철 : 대구 쪽으로 한번 가볼게요. 위원님 지역구 대구시죠?

◆ 우재준 : 네.

◇ 장성철 : 대구 전반적인 공천 상황, 분위기 어떻게 판단하세요?

◆ 우재준 : 지금은 워낙 후보가 많이 나오셨잖아요. 후보가 많이 나오셔서 그 안에서 여러 가지 논쟁들도 있고, 대화도 있고, 전반적인 국민의힘에 대한 실망도 또 지배적이고, 거기에서 다시 김부겸 후보가 민주당에서 출마하겠다고 하니까. 그런 점들까지도 같이 논의 선상에 올라와 있는 상황이죠. 그리고 최근에는 소위 중진 컷오프론이라는 게, 약간 회자되면서 그 부분에 대해서 여러 사람들이 많이 이야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장성철 : 지역구 많이 다녀보시잖아요. 그러면 평소에 만나지 못했던 대구 시민이라든지 아니면 평소에 함께했던 당원 분들과 얘기 나눠보면 당에 대한 말씀을 어느 거를 제일 많이 하세요?

◆ 우재준 : 일단은 ‘실망’이 제일 많은 것 같습니다. 우리에 대한 실망이 제일 많고, 실망 때문에 약간은 무관심해진 측면까지도 있는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 소식을 보기 싫다는 측면까지도 나아가신 분들이 제일 많은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그러한 민심의 느낌이 자칫 잘못하면 대구 시장도 위험하겠다, 그러한 위기감까지 드세요?

◆ 우재준 : 만약에 더 심각해진다면 대구 시장 공천 과정에서 충분히 시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 만한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자칫 잘못하면 넘어갈 수도 있다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 장성철 : 이정현 공관위원장이나 당 지도부 일부에서 현역 의원들 컷오프 얘기가 나왔다 언론 보도가 나왔잖아요. 그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우재준 : 일정 부분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가능해요?

◆ 우재준 :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원래 원칙적으로는 지금까지 공식에 따르면 대구 같은 곳에서는 예선이 곧 결승에 가까웠거든요. 그러다 보니 예선전인 경선을 되게 치열하게 하게 해주는 그 과정 속에서 시민들의 판단을 충분히 받게 하는 게, 지금까지의 공식이었습니다. 다만 지금은 우리 당 전체에 대해서 시민들의 관심이라든지, 이런 애정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많이 이탈해 있는 상황이에요. 그런 상황 속에서 경선만으로 과연 우리가 시민들의 수요에 맞는, 정말 기대에 맞는 사람들을 뽑아낼 수 있을까라는 부분에 있어서는 조금은 우려되는 측면은 있습니다. 또한 우리 당 전체에 대해서 국민들의 또 대구 시민들의 실망이 매우 큰 상황이라고 생각해요. 이럴 때는 일정 부분은 전체적인 맥락의 책임을 지게 하는 그런 조치가 가능할 수도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다만 구체적으로 이거를 하나를 전 부연 설명하고 싶다면, 그런 맥락에서 우리 당의 실망에 대한 책임 이런 부분을 책임을 묻는다는 점에서 한 분 한 분은 정말 훌륭한 분들이라고 생각하지만, 중진 의원 분들에게 그 책임을 묻는 게 일정 부분은 가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당의 실망을 준 데에는 적어도 윤석열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을 아직까지도 너무 강성으로 지지하는 소위 윤어게인 세력이라고 하는 이분들이 준 실망이 훨씬 크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면 적어도 그분들을 상징하는 그분들의 지지를 받아서 선거 운동을 하고 있는 이진숙 후보야말로 정말로 첫 번째 컷오프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만약에 중진 컷오프를 시킨다면 이진숙 후보까지 함께 컷오프를 시켜야, 그래야 시민들에게 충분히 기대에 맞는 지금까지 실망에 대해서 우리가 반성하고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습니다 라는 메시지가 전달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윤석열 정권 시절에 원내대표라든지 기재부 장관 했던 분들도 출마 선언을 하고 활동하고 있잖아요. 그분들도 컷오프 대상이 되어야 한다 그렇게 생각을 하시는 건가요?

◆ 우재준 : 원래처럼 그냥 한다면 다들 경선을 시키는 게 맞고요. 특별히 요번에 공관위에서 개입을 해서 이런 우리의 변화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시민들한테 강한 메시지를 던진다면, 그런 분들을 포함해서 중진, 그리고 이진숙 후보까지 포함해서 컷오프를 시키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고성국 씨가 이진숙 후보자를 데리고 막 부산 다니면서 ‘우리 이진숙이에요, 이진숙 대구 시장 복 받은 거예요’ 막 이런 식의 썸네일을 올리더라고요. 그런 모습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우재준 : 전 그래서 컷오프 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진숙이라는 사람 자체는 좋은 사람일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해요. 좋은 사람일 수도 있고, 저도 개인적으로는 잘 모릅니다. 다만 이진숙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윤어게인 세력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렇다면 이 세력이야말로 컷오프되어야 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이정현 공관위원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 측근 중의 측근이었잖아요. 현재 최고의 측근은 유영하 의원이잖아요. 이진숙 컷오프, 그다음에 중진 컷오프 그러면 남는 분이 유영하 의원밖에 없어요, 초선. 그분 공천 주려고 하는 움직임이라든지 그러한 얘기를 들어보신 적은 있어요?

◆ 우재준 : 그렇게 들어보지 않았고, 유영하 의원님 자체는 초선 의원이시고 좋은 분이시긴 합니다. 다만 박근혜 대통령을 상징하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죠. 만약에 다른 사람들을 다 컷오프시키는 목적이 유영하 의원님이 돼버리면, 그러면 또 우리의 변화의 의미라든지 이런 부분에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아마 퇴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만약에 지금처럼 공관위가 강하게 개입을 한다면 현실적으로 주목을 받을 분은 최은석 의원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을 합니다. 최은석 의원 같은 경우는 초선 의원이고, CJ 대표이사 출신이죠. 비비고와 올리브영을 만들었던 꽤나 유능한 경제인이었습니다. 그리고 50대 의원이고, 그리고 대구의 경제 침체, 이런 부분에 대한 시민들의 실망 이런 것들을 고려했을 때는 현실적으로는 만약에 공관위가 개입을 안 하고 경선을 시킨다면 별개의 문제고요. 만약에 강하게 개입을 한다면 결국에는 최은석 의원이 주목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지 않나 생각합니다.

◇ 장성철 : 개인적으로 친하세요?

◆ 우재준 : 개인적으로 그래도 모든 의원들하고 친분이 있습니다. 제일 어린 의원이고 하다 보니까 저를 워낙 많이 아껴주세요. 또 유영하 의원님 같으면 저랑 가장 친한 의원분 중에 한 분이세요.

◇ 장성철 : 섭섭해하겠네요, 이 소리 들으면.

◆ 우재준 : 개인적으로 유영하 의원님은 굉장히 뛰어난 분입니다. 사실은 오히려 조금 너무 박근혜 대통령 측근으로 평가되는 게 아쉬울 정도로 개인적으로 참 아쉽고, 너무 뛰어난 분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냥 경선을 한다면 분명히 거기서도 일정 부분 본인의 역할을 해내시고 지지를 받으실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공관위가 만약에 강하게 개입하는 입장에서는 어떤 의미로 메시지가 해석될지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데, 그런 점에서는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 장성철 : 김부겸 전 총리가 대구 시장 출마를 결심했다, 이런 보도까지 나오더라고요. 위기감 느끼세요?

◆ 우재준 : 우리가 아직까지는 솔직히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우리한테 실망한 건 맞는데, 차마 민주당은 찍지 못하겠다 하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 장성철 : 잠깐,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정당 지지율도 민주당이 높게 나오고,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도 긍정 평가율이 높아요. 그런데도 ‘대구 시민들이 결국에는 우리 찍겠지’ 이런 안이한 생각을 갖고 계시는 거 아니에요?

◆ 우재준 : 그거는 아니고 제가 민주당 지지율이 우리를 역전했다고 하지만 우리가 엄청 떨어진 거지, 민주당 지지율은 별로 오르진 않았습니다. 실제로 보면 20%대를 벗어나지 못하거든요, 민주당이. 우리가 20%까지 떨어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지지층들이 아직까지는 그래도 국민의힘에 대해서 미워하면서도 애정을 가지고 있는 상태라고 생각해요. 이때 우리가 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면 정말 이탈하실 수도 있지만, 다시 시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모습이 되면 그래도 다시 한번 기회를 주지 않으실까. 제 나름의 기대와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 장성철 : 김부겸 총리가 나오더라도 우리가 잘하면 이길 수 있다?

◆ 우재준 : 네, 그리고 김부겸 총리 자체도 물론 개인기에서 대구 시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분이긴 합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우리한테 실망한 사람들이 거기에 기대를 거는 거지, 본인 독자적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 장성철 : 부산 얘기를 잠깐 해볼게요. 박형준 시장을 컷오프시키겠다고 했다가 부산시 의원들이 다 ‘안 돼 공정한 경선해야 돼’, 주진우 의원도 ‘경선 붙여줘’ 이래가지고 경선하기로 했잖아요. 대구 쪽 분하고의 분위기는 부산 쪽은 다른 거 같아요. 이러한 현상은 또 어떻게 보세요?

◆ 우재준 : 제가 부산 정서에 대해서 100% 다 알지는 못하죠. 다 알지는 못하고, 원래 경선이라는 게 공정한 것 같지만, 현역한테 매우 유리한 제도가 또 경선이긴 합니다. 그래서 예외적으로 직접 개입을 해서 컷오프를 시키는 경우가 있을 수가 있고, 그런 부분이 혹시 검토가 되었다는 기사를 저도 보기는 했는데요. 이번에는 주진우 의원께서 한번 양보를 해 주신 것 같아요. 본인이 직접 경선원한다고 이야기를 하셨으니까 그러면 경선을 하자라는 쪽으로 아름답게 합의가 된 상황 아닌가 생각합니다.

◇ 장성철 : 지도부에서는 다른 의견이나 이견이나 이런 건 없었어요?

◆ 우재준 : 제가 따로 내거나 그러진 않았습니다. 제가 따로 이 부분에 있어서 상의를 하거나 그러지 않았고요. 상당 부분은 공관위가 주도적으로, 독자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장성철 : 마지막 주제 한동훈 전 대표 얘기를 한번 물어볼게요. 한동훈 대표 6월 재보궐 선거 때 출마해요?

◆ 우재준 : 모릅니다.

◇ 장성철 : 왜 몰라요, 측근 아니에요?

◆ 우재준 : 저도 모르는 것도 있으니까요.

◇ 장성철 : 상의 안 해요? “나 한동훈 대표인데 나 이번에 재보궐 선거 지역 어디로 나갈까? 나가는 게 맞을까?” 뭐라고 조언하시겠어요?

◆ 우재준 : 일단은 조금 지켜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 장성철 : 아, 출마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

◆ 우재준 : 아니요, 출마 여부와 또한 어디에 출마해야 될지 라는 부분을 지켜보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한동훈 대표 정도가 되면 구체적으로 어느 지역에 가서 구도가 어떻게 된다 이런 걸 논의할 만한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전반적으로 보수 정당의 리더로서 큰 맥락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 게 맞는지, 그거를 결정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그렇게 되려면 조금 더 우리 당이 얼마나 변화하는지 또는 전체적인 구도가 어떻게 되는지 민주당은 얼마나 폭주하는지 이런 것들을 전반적으로 고려해서 국민들한테 줄 수 있는 메시지에 대해서 결정을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러기에는 아직까지 선거가 조금 남았고, 양당이 여러 가지 결정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는 아직까지 한동훈 대표가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그럼 이렇게 여쭤볼게요. 대구 수성갑, 부산 북구갑 이렇게 재보궐 선거 지역으로 나왔어요. 그러면 나가세요 라고 할 거예요?

◆ 우재준 : 그거는 어떤 구도가 되는지에 따라서 다르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서 대구의 주요 후보가 진짜 윤어게인을 상징하는 사람이 된다? 그렇게 해서 시민들의 실망이 굉장히 높아지는 상황이 된다면 전 대구 출마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근데 무조건 나가라는 입장은 아니시네요. 무조건 6월 달에는 배지 달아야 돼 이 생각은 아니시네요?

◆ 우재준 : 꼭 그런 건 아닙니다. 뭐가 보수 정당의 리더로서 한동훈 대표가 인정받고 성장하는 데 더 도움이 되는지, 그 점을 고려해서 전반적으로 행동하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 장성철 : 지난번 대구 방문 같이 하셨잖아요. 시민들 많이 만나보셨죠?

◆ 우재준 : 네.

◇ 장성철 : 어때요 느낌이?

◆ 우재준 : 인기 엄청 많습니다.

◇ 장성철 : 인기는 진짜 많아요?

◆ 우재준 : 왜냐하면 서문시장의 경우에는 팬들이 많이 오셨어요, 실제로. 팬들이 많이 오셨는데, 제가 3일간 있었거든요. 비공개 행사가 엄청 많았을 거 아니에요. 길 가다가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 장성철 : 같이 다니시는 거 제가 봤어요.

◆ 우재준 : 그럼요, 그냥 아무 식당도 들어가고 이렇게 했으니까, 그럴 때 사람들이 얼마나 반응하고 좋아하시는지 봤을 때는 제가 걱정했던 거보다 인기가 굉장히 많아서 놀랐습니다.

◇ 장성철 : 기본적으로 한동훈 전 대표와 정치적인 생명, 인생을 같이 하겠다, 그런 생각 갖고 계세요?

◆ 우재준 : 그거는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말할 수는 없는 게 제가 가장 아껴야 되는 건 저희 지역구 주민들이라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의리 없으신 거 아니에요? 끝까지는 같이 할 거예요 이래야죠. 위드후니한테 혼나는 거 아니에요?

◆ 우재준 : 그럴 수 있죠, 그럴 수 있는데. 그래도 한동훈 대표가 좋은 사람이고 옳은 길을 걸어갈 거라고 믿기 때문에, 그 길을 걸어가는 한 저도 함께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으로서 많은 국민들과 당원들이 위원님의 중심적인 역할을 많이 기대하고 있는 거 잘 아시죠? 그 기대에 부응하는 그러한 정치적인 행보 메시지 내주시기를 많은 분들이 응원하고 있다는 점은 항상 정치하시면서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리고요. 우재준 위원께서 언급한 여론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9일, 11일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한 결과입니다. 자세한 것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우재준 위원님, 오늘 나오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자주 뵐게요.

◆ 우재준 : 감사합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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