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말한 건 지킨다" 또 다주택자 압박...자금 이동 현실화하나? [앵커리포트]

대통령 "말한 건 지킨다" 또 다주택자 압박...자금 이동 현실화하나? [앵커리포트]

2026.02.27. 오전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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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어제(26일) SNS에 또 강력한 부동산 관련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가 종료되는 오는 5월 9일 이후 매물이 잠길 거라는 일각의 전망을 정면 반박한 겁니다.

그러면서, 실거주용 1주택을 기본으로 통상적 주거는 적극 보호하되, 투자·투기는 철저히 봉쇄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잠긴 매물은 질식할 것이고, 버티기는 더 큰 부담을 안길 거라고 강도 높은 경고를 이어갔습니다.

잇따라 강도 높은 경고를 내놓는 이유에 대해선 정부의 안정적 운영과 정부 정책의 권위와 신뢰를 위해서라고 적었습니다.

말한 것은 꼭 지킨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정부도 발을 맞췄습니다.

국무조정실 부동산 감독 추진단이 시세에 부당한 영향을 줄 목적으로 집값을 담합하는 불법 행위에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기로 한 건데요.

국토교통부도 임대료 꼼수 인상 합동 특별 점검을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압박에 철옹성 같았던 강남 아파트마저 가격이 내려가는 상황인데, 유독 우리 증시만 고공행진 중이죠.

집을 판 다주택자들의 자금이 증시 등 다른 투자처로 옮겨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주 원 / 현대경제연구원 연구본부장 : 중장기적으로 본다면 부동산 시장에서의 자본 이득이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기대가 되고 결국 한국의 실물 경제가 우상향 방향으로 올라가면서 주식 시장이 장기적으로 탄탄하게 올라가 준다면 '머니무브'의 가능성이 있겠다,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부동산엔 강력한 규제를 적용하고 증시는 활성화하는 정부의 정책이 현재까지는 힘을 받는 거로 보이는데요.

실제로 자금이 어떻게 이동할지, 또 이로 인해 우리 경제는 어떤 변화를 겪을 것인지 계속 지켜볼 대목입니다.


YTN 이종훈 (leejh0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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