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브라질 정상회담..."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

한-브라질 정상회담..."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

2026.02.23. 오후 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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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오늘 룰라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
회담 결과 공동 발표…"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
한-브라질 4개년 행동계획 채택…포괄적 분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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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국빈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한 브라질 룰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두 정상은 양국 관계를 격상하기로 하고, 한국산 화장품과 의약품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홍민기 기자!

정상회담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이어 낮 한 시 반쯤, 공동으로 회담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먼저, 양국 협력이 우주와 바이오·제약 등 미래 유망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며, 두 나라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에 채택된 '한-브라질 4개년 행동계획'이 포괄적 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이끌어갈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산 화장품과 의약품,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양해각서와 협약 등 10건도 체결했는데요.

브라질 측은 니켈과 희토류 등 핵심 광물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양국은 브라질 내 한국어 보급과 양국 유학생 교류, 영화 공동제작 등 교류도 늘려가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머지않은 시기에 룰라 대통령을 다시 뵙고 오늘 논의를 더욱 건설적으로 이어 나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룰라 대통령은 청와대 복귀 이후 처음으로 방문한 국빈 인사인데요.

두 정상의 만남은 지난해 11월 남아공 G20 정상회의 이후 석 달여 만입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 도착한 룰라 대통령과 5초 가까이 포옹하며 환영하기도 했는데요.

이어 청와대 대정원에선 280여 명에 달하는 취타대와 어린이 합창단이 참여한 가운데 공식 환영식이 열렸습니다.

두 정상은 비슷한 인생 역정과 정치적 서사를 공유해 남다른 친분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소년 노동자 출신에, 검찰 수사와 재판 위기를 겪은 끝에 대통령에 당선됐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을 맞이하기 전, SNS에 '영원한 동지'라며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룰라 대통령도 오늘 공동언론발표에서, 두 나라가 국가 기관에 대한 공격 속에서도 국민 주권 원칙을 재확인했다며, 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는 리더십 사이에 긴밀한 공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홍민기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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