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대사관, 현수막 논란에 "2차대전 승전 기념한 것"

러 대사관, 현수막 논란에 "2차대전 승전 기념한 것"

2026.02.23. 오후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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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침공을 과시하는 듯한 현수막을 내걸어 논란을 일으킨 주한러시아대사관이 이는 2차 세계대전 승리를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행사 종료 뒤에 철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사관 측은 대사관 구역에 현수막 등 각종 홍보물을 게시하는 것은 일반적 관행으로, 대조국전쟁 승전 80주년을 기념하는 현수막을 게시한 바 있고, 해당 현수막 역시 외교관의 날과 조국수호자의 날을 계기로 설치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현수막 내용은 모든 러시아 국민에게 익숙한 문구로, 러시아 역사상 여러 영광스러운 장면들과 연결돼 있다며 역사적 맥락을 고려할 때 누구의 감정도 해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기술적으로 장기간 설치를 전제로 한 구조물이 아니라며 이달 기념행사가 종료된 이후에는 계획에 따라 철거할 예정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서울 중구 러시아대사관 외벽에는 러시아어로 '승리는 우리의 것'이라고 적힌 현수막이 내걸려 우크라이나전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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