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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경철 앵커
■ 출연 : 서용주 맥 정치사회 연구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각이 살아있는 정치 평론,시사 정각 시작합니다. 오늘도 각이 서는 두 분 모셨습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 연구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이 지방선거를 꼭 100일 앞둔 날입니다. 지금 양당 모두 의총 그리고 결의대회, 중요한 시간이 있는데 일단 국민의힘이 의총을 시작했습니다.지난주에 윤 전 대통령 1심 선고 이후에 장동혁 대표가 어떤 입장을 낼 것인가 이 부분이 초미의 관심사이기도 했는데 절연을 사실상 거부했고요. 당 내부의 반발도 거센 상황입니다. 오늘 의총에서 어떤 얘기 나올까요?
[윤희석]
제 생각에는 의총에서 지금까지 의사표시를 거의 안 하셨던 분들도 선명한 의사표시를 많이 하실 것으로 합니다. 그 이유가 말씀하셨듯이 2월 19일 윤 전 대통령 관련한 선고가 나온 이후에 장 대표의 반응이 기존 수준을 훨씬 넘어서 예를 들어 절윤하자는 세력과 절연해야 된다. 여기까지 나갔거든요. 그러면 이 상황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에 당의 존립 근거까지도 굉장히 약해질 수 있다. 이런 판단을 아마 거의 대부분의 의원들은 하시리라고 봅니다. 물론 의총에서 나온 결론이 전체 당의 의사를 정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국회에서 의정활동을 하는 저희 당 소속 107명 의원들이 모여서 하는 회의의 분위기가 어떠냐 하는 것이 앞으로 장동혁 지도부가 과연 지방선거까지 존속할 수 있느냐 여부까지 포함해서 당의 진로까지도 정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 되는 의총이다. 그런 차원에서 오늘 의총에서 어떠한 분위기로 의견들이 나오고 결론이 어떻게 나올지 대단히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격론이 벌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드는데. 또 당의 노선과 관련해서 전 당원 투표를 해야 된다, 이런 목소리도 국민의힘 내부에서 있더라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서용주]
직을 걸 마음이 있으면 전 당원 투표를 추진할 수 있겠죠. 또 장동혁 대표가 직을 걸라고 하는데 국민의힘이 지난 2월 20일날 장동혁 대표가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에 대해서 무기징역 선고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윤석열의 후예다라고 선언해 버렸어요, 절윤이 아니라. 그래서 저는 사실상 국민의힘이 이런 상태로 지방선거를 치를 수 없다는 문제의식이 높아질 것 같고. 독특한 게 이게 당내 목소리 중에 배지를 달고 있는 국회의원들은 나서지 않아요. 이게 따지고 보면 기본적으로 여야를 떠나서 당이 무너지게 생겼으면 배지를 달고 있는 사람들이 책임감 있게 목소리를 내야 되는데 원외 위원장들이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그것도 25명인데, 이분들이 장동혁 안 된다 물러나라 했더니 또 원외위원장 70여 명이 당신들 조용히 해라라고 맞불을 놔요. 원외에서 싸워요. 그러니까 사실상 국민의힘이 그 안에서 배지를 달고 있는 국회의원들이 싸워주지 않으면 변화될 수 없거든요. 그런데 보통 머리 수싸움인데 과연 머리 수싸움에서 장동혁 대표가 지겠느냐. 그러지도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격론은 있으나 사실상 전당원 투표까지 갈 만한 그런 배짱이나 정치적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지는 우려가 된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지금 말씀해 주신 대로 배지를 단 사람들이 조용하다. 특히나 중진들이 왜 이렇게 의견을 내지 않을까 하는 의문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윤희석]
중진들 입장에서는 지방선거에 출마하실 만한 분들도 있고 본인의 지역구 사정이 선명한 의사를 내비치기가 어려운 그런 부분도 있어서 지금까지 잠잠했다 저는 이렇게 보는데. 방금 전당원 투표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물론 그 방법도 있을 수 있어요. 그런데 정당은 기업체가 아니에요. 주주총회를 해서 그 주주의 의사를 반영해서 의사결정을 하는 데가 아니라 정치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곳이 정당이지 않습니까? 이 정도의 문제가 있으면 그런 절차를 거치지 않더라도 의견과 정무적 판단을 통해서 뭔가 결정할 수 있는 그런 방향이 훨씬 더 수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조차 당에서 안 하고 있다. 이 모습이 대단히 답답하게 비춰질 가능성이 크죠.
[앵커]
그리고 국민의힘 같은 경우 최근까지 당명 교체 작업이 있었고 실제로 어떤 후보들이 올라왔다는 이야기도 돌기도 했는데 이게 또 중단됐어요. 지방선거 이후로 연기된 것 같은데 이 모습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서용주]
갈팡질팡하는 것 같아요. 지도부가 어떤 걸 전략적으로 결정하기가 힘든 현재 혼란을 겪역있다.그리고 미래연대, 미래를 여는 공화당. 이름이 그렇게 국민들한테 와닿지도 않아요. 그런데 시간을 맞춰놓고 하다 보니까 3월 1일날 하냐, 지방선거 전에 하냐 했는데. 뾰족히 당명을 개정한다고 해서 얻을 실익이 없지 않았냐고 판단하는 것 같고. 저는 걱정되는 게 국민의힘 당사에서 다 지워놨더라고요. 그러면 이름 없는 당이 된 겁니다. 최소한 당명을 지방선거하기로 했으면 떼어놓고 나서 한다고 힘드되는데 지금 상태가 어떨지 모르겠으나 저게 국민의힘의 현실이에요.
[앵커]
지금 보고 계신 저 모습이죠.
[서용주]
무명당이 된 겁니다.
[앵커]
지금 저거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지방선거까지 저 상태가 유지됩니까?
[윤희석]
다시 저건 복원을 해야죠. 당 이름을 완전히 바꾸기 전부터 개명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저런 퍼포먼스 비슷한 일을 한 건데 굉장히 성급했다고 보고. 그 성급함이 벌써 여론과 당내 구성원들의 의견에 의해서 막힌 거 아니겠습니까? 이것도 당 지도부가 하는 여러 가지 정무적 판단들이 대단히 여론에 맞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는 하나의 상징으로 생각합니다. 공관위도 출범했고 그중에 공관위원 중에 문제가 있어서 한 분이 사퇴를 하고 이런 얘기들이 있잖아요. 그래서 장동혁 지도부가 오늘 의총을 통해서 과연 계속 지속된다고 하더라도 어떤 식으로 갈 거냐 하는 것이 오늘 의총을 기준으로 해서 많이 결정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앵커]
아마도 당의 이런 상황에셔누구보다 애가 타는 사람들은이번 지방선거에 나가는 후보들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 오세훈 서울시장 어제 출판기념회를 열고장동혁 대표의 발언은 당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선을 긋기도 했습니다. 오늘 아침 인터뷰에선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요.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당 때문이다라고 얘기하고 싶지는 않다고 얘기를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결국에는 당의 문제가 지금 후보들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는 모양새인데. 비단 오세훈 서울시장뿐만 아니라 다른 지자체장들도 속이 타는 거는 동일한 것 같아요. 어떻게 보세요?
[서용주]
다 타버렸다고 봐요. 탈 것이 남았나 싶기도 하고. 오세훈 서울시장 같은 경우는 본인의 개인기가 있다고 생각하다 보니까 당만 도와주면 내가 해 볼 만한데라는 생각을 그동안 하지 않았을까. 그런데 그마저도 당이 못하는 게 아니라 부끄러운 정당이 됐어요. 그러니까 투표를 하러 가는 유권자들이 부끄러워서 못 나가는 겁니다. 지지하는 보수 지지층도 부끄럽게 어떻게 윤석열의 후예들한테 표를 주지라는 생각을 갖게끔 당이 가기 때문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아무리 개인적인 용을 쓴다고 하더라도 지금 현재 굉장히 어려운 상황 같고요. 인터뷰를 보더라도 말을 아끼기는 아낍니다. 예를 들면 장동혁 지도부로는 안 된다, 장동혁 대표는 사퇴해야 된다. 물러나야만 지방선거를 그나마 치를 수 있다, 이 말을 아끼는 건 아직은 공천권이 장동혁 지도부에 있기 때문이라는 점은 감안은 돼요. 그런데 사실상 국민의힘이 퇴화되는 과정을 보면 이게 자꾸 오른손이나 왼손이나 눈이나 코나 쓰지 않으면 퇴화되잖아요. 민심을 읽는 능력을 안 쓰는 겁니다. 지금 국민의힘이 딱 그거예요. 민심을 보지 않으려고 하는 것들이 지난 윤석열 정부부터 지금 장동혁 지도부까지 4년 이상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그러면 없어지는 거예요. 그러니까 당에 기반이 없는 상황에서 지방선거에서 아무리 기를 쓰고 노력한들 되겠냐라는 것들은 아마 국민의힘의 공통된 지방선거 출마자들, 또 준비하는 사람들의 애타는 마음 아닐까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말씀해 주신 민심을 읽는 능력이라는 게 조금 전에 윤 전 대변인께서 말씀해 주신 정무적 판단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드는데. 오세훈 서울시장 모습을 저희가 봤습니다마는 경기도지사 같은 경우는 아예 국민의힘 후보군이 보이지 않는다라는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거든요. 민주당은 상당히 풍부하거든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윤희석]
그만큼 지방선거 전반적으로 전망이 안 좋다는 걸 반영하는 거 아니겠어요? 경기도만 해도 우리나라 광역자치단체 중에 인구가 가장 많고, 거의 1500만 가까이 되지 않습니까?면적도 넓고 또 수도권의 중추를 담당하는 곳인데 거기에 선거에 나가겠다는 굵직한 분이 안 계신다. 그것도 제1야당에서. 이게 도대체 뭘 의미하느냐. 일부 의원들 나가실 만한 분들은 본인 이름이 호명될까 봐 가만히 있는다, 이런 얘기까지 나오고 있어요. 희생을 강요한다, 이런 차원은 아니고 그만큼 경기도라는 곳에서 저희가 의석수도 가지고 있었고 도지사도 계속 배출했었던 과거가 그렇게 멀지 않은데 과연 그 짧은 기간 동안에 무슨 일이 있었길래 후보조차 내기가 어려운 상황이 됐느냐를 반성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지금도 지도부에서는 과연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 우리끼리 뭉치기만 하면 후보도 나올 거고 그 후보가 이길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건지. 대단히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아마 오늘 의총에서 지방선거와 관련한 성토대회가 많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이런 상황에서 한동훈 전 대표 같은 경우 금요일에 대구를 찾는다고 하더라고요. 서문시장을 찾는다고 하는데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대구를 전국순회에서 가장 먼저 찾는 이유 어디에 있습니까?
[윤희석]
대구라는 곳을 정치적 관점에서 보자면 보수정치의 본산이라고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당이 이렇게 어렵고 보수라는 정치 진영 자체가 붕괴할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한동훈이라는 영향력 있고 책임을 가질 수밖에 없는 정치인이 뭔가 메시지를 내야 할 필요성을 분명히 느끼고 있다고 봅니다. 그것도 보수정치의 본산에서 본인이 지금 이런 상황을 극복하고 보수를 재건하겠다는 강하고 선명한 메시지를 낼 필요가 있기 때문에 장소도 대구로 정했고 시점도 이번 주로 정한 것이 아닐까,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최근에 있었던 여론조사 결과들이 대구 TK지역마저도 정당 지지율이 거의 비슷하게 나오는 형국이 있어서 민주당이 대구에도 희망이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었는데 이런 시각은 어떻게 보세요?
[서용주]
희망까지 가질 수 있는 여건이 됐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아요, 수치만 보면요. 그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자체가 통합과 성장과 실용을 표방하고 있고 그 부분이 지표로 나타나니까 대구에 있는 보수의 유권자들도 괜찮은데 이재명 대통령 정도의 국정철학이라면 괜찮아. 그런데 국민의힘은 보니까 윤석열과 절연하지 못하고 윤석열의 후예를 선언하는데 우리가 윤석열의 후예를 지지하려고 대구의 보수의 심장을 했던 건 아니잖아, 그러면서 부끄러워하기 시작하는 겁니다. 대표적으로 YS의 아들인 김현철 씨가 우리 아버지 사진 떼내라. 이게 지금 보수가 얘기하고 있는 외침이 아닌가라고 보는데. 일단 대구는 민주당이 욕심은 나지만 완전하게 우리에게 올 수 있다, 이건 오만할 수 있어서 조심스럽게 여러 가지 호소할 부분이 있겠으나 한동훈 전 대표의 대구 방문 자체는 이제 한동훈이라는 정치인이 드디어 본인 정치를 시작했다, 보수의 진영 내에서라고 보는 것이고의 국민의힘의 당원이 아니에요. 이제 무소속 일반 정치를 하는 한동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번 2월 19일 메시지가 보수의 재건을 표방했어요. 보수의 심장인 대구에서부터 내가 제대로 한번 해 보겠다는 것이라서 장동혁과 한동훈의 싸움으로 비춰지는 건 별로 안 좋은 것 같아요. 그냥 개인 보수진영의 한동훈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그런 행사가 될지 그런 포인트에서 지켜보는 게 조금 더 유익하지 않나 싶어요.
[앵커]
그런가 하면 오늘 오전에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장동혁 대표를 향해 대전 충남 행정 통합과 관련해 회담을 제안했습니다. 그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서 소장님, 이 회담 제안은 어떻게 바라봐야 합니까?
[서용주]
일단 나름대로 이재명 대통령이 지금 통합, 지방균형발전에 대한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집권여당 대표로서 그 부분에 대해서 뭔가 역할을 하겠다는 강한 메시지 같고요. 들여다보면 지금 국민의힘이 너무 이상한 통합론을 얘기해요. 원래 통합론이 촉발된 게 대전충남입니다. 거기에 있는 지자체장들, 충남도지사가 국민의힘이고 대전도 국민의힘이었습니다. 그래서 통합해 달라고 해서 했더니 갑자기 대전충남만 어깃장을 놓고 있어요. 그런데 반대로 대구경북은 통합해 주세요 하고 있어요, 국민의힘인데.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왜 국민의힘 내에서 교통정리를 안 해 주냐 그거예요. 처음에 시작해 달라고 해서 해줬더니 안 하는 대전충남. 대구경북까지 나서는데 대전충남은 안 하는 국민의힘 속내. 이 부분을 정청래 대표가 빨리 뭔가 역할을 해서 성사시켜서 지방선거 전에 통합특례시장을 뽑자, 이런 얘기 같은데 사실상 집권여당 대표 역할도 하고 최근에 이재명 대통령과의 여러 가지의 오해들이 있으니까 그런 부분들을 이제는 털고 나가자는 측면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실제 여야 대표가 이 안으로 만날 수 있을지도 궁금하고 그런데 대전충남 같은 경우는 말씀하신 대로 먼저 원하던 부분이었잖아요.
[윤희석]
처음에 저희가 제안을 했고 양 자치단체장이 공교롭게도 저희 당 소속인데 다 찬성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어느 분은 통합된 시장 누가 출마하면 내가 양보할 의사도 있다, 여기까지 얘기를 했었는데 통합하는 과정에서 보니까 세부적인 것으로 짚어야 될 게 있잖아요. 그 부분에 대한 이견이 있어서 정확하게 단일한 의견을 모으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일단 대구경북 말씀하셨잖아요. 그쪽은 저희 당 의원들이 거의 절대다수 아닙니까? 그래서 30명 가까운 의원들이 법안도 내고 통합을 촉구하는 의사표시를 했는데 지금 대전충남 이쪽에는 저희 당 의원이 상당히 적고 또 당 지도부가 지금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이어서 중앙당 차원에서 이견을 조정하기가 어려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정청래 대표가 이렇게 회담까지 제안한 마당에 당에서도 빨리 준비를 해서 뭔가 정무적으로 판단할 건 판단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되는 상황이 아니냐. 그런데 오늘 의총도 있고 해서 빨리 될지는 의문스럽습니다.
[앵커]
국민의힘도 그렇지만 민주당에서도 약간 내홍 조짐이 보이는 부분들이 오늘 재명이네 마을, 이재명 대통령의 팬카페에서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퇴출이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고요.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 공소취소 모임, 이른바 공취모가 오늘 결의대회를 조금 전에 열었는데 이 공취모에 대해서도 내외부에서 비판의 목소리들이 있는 것 같아요. 지금 일련의 상황들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서용주]
우선 재명이네 마을은 정치 조직은 아니에요. 순수한 팬카페 형식의 재명이네 마을이고. 그다음에 공취모는 당내에서 뜻을 같이하는 의원들의 모임이죠. 당 공식 기구는 아닙니다. 사실 보면 이게 당내에서 여러 가지 뜻을 가지고 어떤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모임은 할 수 있다고 봐요. 그 모임을 누가 비판하겠습니까? 그런데 외부에서 조금 과격한 언어들을 통해서 갈등을 초래한 게 저는 아쉬움이 있어요. 그러니까 유시민 작가가 공취모. 유시민 작가뿐만 아니라 일부 진보 성향의 유튜버들도 이 공취모에 대해서 굉장히 방송에서 말하기는 그렇지만 유시민 작가 말대로 하면 둘 다 미친 것 같지만 나는 안 미친 것 같다. 그러면 누가 미쳤는지 알 거 아니냐. 이런 식으로 거의 미친 사람들의 모임이라고 치부하면서 감정 대 감정이 돼버린 거예요. 저는 이건 좋지 않다고 봅니다. 결국에는 유시민 작가가 공취모는 국민들 눈높이에 오해가 있을 수 있으니 조금 이름을 바꿔가면서 설명을 해 가면서 해라. 그래서 조작기소를 한 검찰의 진실을 밝히는 모임이라든지 조작기소 국정조사추진모임이라든지 이렇게 가면 크게 문제될 게 없는데 공소취소라는 압박을 하는 듯한 모임이니까 아쉬움이 크다라고 하면 되는데 미친 사람들이라고 해버리니까 공취모 의원들이 감정적으로 오는 것이고의 유시민 작가가 이러다 보니까 재명이네 마을에서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를 또 카페에서 추출하는 상황까지 오는 거예요. 이게 갈등이 갈등을 낳고 갈등이 혼란을 낳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재명이네 마을도 우리 민주당의 대표와 최고위원을 쫓아내는 게 맞았는가. 투표의 안건으로 부치는 게 맞는가 이것도 옳지 않고 유시민 작가도 말씀 잘하시잖아요.굳이 미친이라는 단어를 써가면서 자극할 필요가 있는가. 당내의 일은 당 안에서 의원들이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을 열어주는 것, 그게 건전한 비평이고 유능한 평론가의 일이 아닌가. 저는 그런 아쉬움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지금 갈등이 어떻게 봉합될지 지켜봐야 될 것 같기도 하고요. 이런 가운데 어제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 다가오는 지방선거의 목적을 이렇게 정의하기도 했는데요. 그 내용도 들어보겠습니다. 일단 조승래 사무총장이 일부 지자체장들을 윤석열 키즈라고 명명했습니다. 이 부분 어떻게 들으셨어요?
[윤희석]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중 8분을 거명했으니까 거의 반이잖아요. 그만큼 저희가 지난 지방선거에서 당선자를 많이 냈으니까 방어해야 하는 입장임을 알게 되는 언급이라고 보고요. 다만 이재명 대통령이 좋은 후보를 내서 선거에서 좋은 성과를 내겠다는 것까지는 알겠는데 셀프 추천한 사람 산림청장에 임명하고 그분 이렇게 문제 일으키고 하는 것을 보면 어느 정도 수준의 인물을 천거할지 그 부분에 대해서 의심하시는 국민들도 많을 거라고 저는 봅니다.
[앵커]
이재명형 인재, 어떤 인재를 말하는 걸까요?
[서용주]
실용적이고 조금 더 일로 평가받는 인재. 정치적 이념보다는 행정가를 뽑는다는 지방선거니까 행정 능력에 충실한 사람, 그런 인재를 얘기하겠죠. 그런데 윤석열 키즈라. 앞서 제가 얘기했던 윤석열 후예하고 비슷한 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조승래 사무총장이면 이번 선거는 윤석열의 후예들을 말끔히 씻어내는 선거로 규정하고 싶습니다라고 얘기할 것 같아요.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 연구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과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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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서용주 맥 정치사회 연구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각이 살아있는 정치 평론,시사 정각 시작합니다. 오늘도 각이 서는 두 분 모셨습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 연구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이 지방선거를 꼭 100일 앞둔 날입니다. 지금 양당 모두 의총 그리고 결의대회, 중요한 시간이 있는데 일단 국민의힘이 의총을 시작했습니다.지난주에 윤 전 대통령 1심 선고 이후에 장동혁 대표가 어떤 입장을 낼 것인가 이 부분이 초미의 관심사이기도 했는데 절연을 사실상 거부했고요. 당 내부의 반발도 거센 상황입니다. 오늘 의총에서 어떤 얘기 나올까요?
[윤희석]
제 생각에는 의총에서 지금까지 의사표시를 거의 안 하셨던 분들도 선명한 의사표시를 많이 하실 것으로 합니다. 그 이유가 말씀하셨듯이 2월 19일 윤 전 대통령 관련한 선고가 나온 이후에 장 대표의 반응이 기존 수준을 훨씬 넘어서 예를 들어 절윤하자는 세력과 절연해야 된다. 여기까지 나갔거든요. 그러면 이 상황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에 당의 존립 근거까지도 굉장히 약해질 수 있다. 이런 판단을 아마 거의 대부분의 의원들은 하시리라고 봅니다. 물론 의총에서 나온 결론이 전체 당의 의사를 정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국회에서 의정활동을 하는 저희 당 소속 107명 의원들이 모여서 하는 회의의 분위기가 어떠냐 하는 것이 앞으로 장동혁 지도부가 과연 지방선거까지 존속할 수 있느냐 여부까지 포함해서 당의 진로까지도 정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 되는 의총이다. 그런 차원에서 오늘 의총에서 어떠한 분위기로 의견들이 나오고 결론이 어떻게 나올지 대단히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격론이 벌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드는데. 또 당의 노선과 관련해서 전 당원 투표를 해야 된다, 이런 목소리도 국민의힘 내부에서 있더라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서용주]
직을 걸 마음이 있으면 전 당원 투표를 추진할 수 있겠죠. 또 장동혁 대표가 직을 걸라고 하는데 국민의힘이 지난 2월 20일날 장동혁 대표가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에 대해서 무기징역 선고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윤석열의 후예다라고 선언해 버렸어요, 절윤이 아니라. 그래서 저는 사실상 국민의힘이 이런 상태로 지방선거를 치를 수 없다는 문제의식이 높아질 것 같고. 독특한 게 이게 당내 목소리 중에 배지를 달고 있는 국회의원들은 나서지 않아요. 이게 따지고 보면 기본적으로 여야를 떠나서 당이 무너지게 생겼으면 배지를 달고 있는 사람들이 책임감 있게 목소리를 내야 되는데 원외 위원장들이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그것도 25명인데, 이분들이 장동혁 안 된다 물러나라 했더니 또 원외위원장 70여 명이 당신들 조용히 해라라고 맞불을 놔요. 원외에서 싸워요. 그러니까 사실상 국민의힘이 그 안에서 배지를 달고 있는 국회의원들이 싸워주지 않으면 변화될 수 없거든요. 그런데 보통 머리 수싸움인데 과연 머리 수싸움에서 장동혁 대표가 지겠느냐. 그러지도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격론은 있으나 사실상 전당원 투표까지 갈 만한 그런 배짱이나 정치적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지는 우려가 된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지금 말씀해 주신 대로 배지를 단 사람들이 조용하다. 특히나 중진들이 왜 이렇게 의견을 내지 않을까 하는 의문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윤희석]
중진들 입장에서는 지방선거에 출마하실 만한 분들도 있고 본인의 지역구 사정이 선명한 의사를 내비치기가 어려운 그런 부분도 있어서 지금까지 잠잠했다 저는 이렇게 보는데. 방금 전당원 투표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물론 그 방법도 있을 수 있어요. 그런데 정당은 기업체가 아니에요. 주주총회를 해서 그 주주의 의사를 반영해서 의사결정을 하는 데가 아니라 정치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곳이 정당이지 않습니까? 이 정도의 문제가 있으면 그런 절차를 거치지 않더라도 의견과 정무적 판단을 통해서 뭔가 결정할 수 있는 그런 방향이 훨씬 더 수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조차 당에서 안 하고 있다. 이 모습이 대단히 답답하게 비춰질 가능성이 크죠.
[앵커]
그리고 국민의힘 같은 경우 최근까지 당명 교체 작업이 있었고 실제로 어떤 후보들이 올라왔다는 이야기도 돌기도 했는데 이게 또 중단됐어요. 지방선거 이후로 연기된 것 같은데 이 모습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서용주]
갈팡질팡하는 것 같아요. 지도부가 어떤 걸 전략적으로 결정하기가 힘든 현재 혼란을 겪역있다.그리고 미래연대, 미래를 여는 공화당. 이름이 그렇게 국민들한테 와닿지도 않아요. 그런데 시간을 맞춰놓고 하다 보니까 3월 1일날 하냐, 지방선거 전에 하냐 했는데. 뾰족히 당명을 개정한다고 해서 얻을 실익이 없지 않았냐고 판단하는 것 같고. 저는 걱정되는 게 국민의힘 당사에서 다 지워놨더라고요. 그러면 이름 없는 당이 된 겁니다. 최소한 당명을 지방선거하기로 했으면 떼어놓고 나서 한다고 힘드되는데 지금 상태가 어떨지 모르겠으나 저게 국민의힘의 현실이에요.
[앵커]
지금 보고 계신 저 모습이죠.
[서용주]
무명당이 된 겁니다.
[앵커]
지금 저거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지방선거까지 저 상태가 유지됩니까?
[윤희석]
다시 저건 복원을 해야죠. 당 이름을 완전히 바꾸기 전부터 개명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저런 퍼포먼스 비슷한 일을 한 건데 굉장히 성급했다고 보고. 그 성급함이 벌써 여론과 당내 구성원들의 의견에 의해서 막힌 거 아니겠습니까? 이것도 당 지도부가 하는 여러 가지 정무적 판단들이 대단히 여론에 맞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는 하나의 상징으로 생각합니다. 공관위도 출범했고 그중에 공관위원 중에 문제가 있어서 한 분이 사퇴를 하고 이런 얘기들이 있잖아요. 그래서 장동혁 지도부가 오늘 의총을 통해서 과연 계속 지속된다고 하더라도 어떤 식으로 갈 거냐 하는 것이 오늘 의총을 기준으로 해서 많이 결정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앵커]
아마도 당의 이런 상황에셔누구보다 애가 타는 사람들은이번 지방선거에 나가는 후보들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 오세훈 서울시장 어제 출판기념회를 열고장동혁 대표의 발언은 당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선을 긋기도 했습니다. 오늘 아침 인터뷰에선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요.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당 때문이다라고 얘기하고 싶지는 않다고 얘기를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결국에는 당의 문제가 지금 후보들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는 모양새인데. 비단 오세훈 서울시장뿐만 아니라 다른 지자체장들도 속이 타는 거는 동일한 것 같아요. 어떻게 보세요?
[서용주]
다 타버렸다고 봐요. 탈 것이 남았나 싶기도 하고. 오세훈 서울시장 같은 경우는 본인의 개인기가 있다고 생각하다 보니까 당만 도와주면 내가 해 볼 만한데라는 생각을 그동안 하지 않았을까. 그런데 그마저도 당이 못하는 게 아니라 부끄러운 정당이 됐어요. 그러니까 투표를 하러 가는 유권자들이 부끄러워서 못 나가는 겁니다. 지지하는 보수 지지층도 부끄럽게 어떻게 윤석열의 후예들한테 표를 주지라는 생각을 갖게끔 당이 가기 때문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아무리 개인적인 용을 쓴다고 하더라도 지금 현재 굉장히 어려운 상황 같고요. 인터뷰를 보더라도 말을 아끼기는 아낍니다. 예를 들면 장동혁 지도부로는 안 된다, 장동혁 대표는 사퇴해야 된다. 물러나야만 지방선거를 그나마 치를 수 있다, 이 말을 아끼는 건 아직은 공천권이 장동혁 지도부에 있기 때문이라는 점은 감안은 돼요. 그런데 사실상 국민의힘이 퇴화되는 과정을 보면 이게 자꾸 오른손이나 왼손이나 눈이나 코나 쓰지 않으면 퇴화되잖아요. 민심을 읽는 능력을 안 쓰는 겁니다. 지금 국민의힘이 딱 그거예요. 민심을 보지 않으려고 하는 것들이 지난 윤석열 정부부터 지금 장동혁 지도부까지 4년 이상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그러면 없어지는 거예요. 그러니까 당에 기반이 없는 상황에서 지방선거에서 아무리 기를 쓰고 노력한들 되겠냐라는 것들은 아마 국민의힘의 공통된 지방선거 출마자들, 또 준비하는 사람들의 애타는 마음 아닐까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말씀해 주신 민심을 읽는 능력이라는 게 조금 전에 윤 전 대변인께서 말씀해 주신 정무적 판단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드는데. 오세훈 서울시장 모습을 저희가 봤습니다마는 경기도지사 같은 경우는 아예 국민의힘 후보군이 보이지 않는다라는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거든요. 민주당은 상당히 풍부하거든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윤희석]
그만큼 지방선거 전반적으로 전망이 안 좋다는 걸 반영하는 거 아니겠어요? 경기도만 해도 우리나라 광역자치단체 중에 인구가 가장 많고, 거의 1500만 가까이 되지 않습니까?면적도 넓고 또 수도권의 중추를 담당하는 곳인데 거기에 선거에 나가겠다는 굵직한 분이 안 계신다. 그것도 제1야당에서. 이게 도대체 뭘 의미하느냐. 일부 의원들 나가실 만한 분들은 본인 이름이 호명될까 봐 가만히 있는다, 이런 얘기까지 나오고 있어요. 희생을 강요한다, 이런 차원은 아니고 그만큼 경기도라는 곳에서 저희가 의석수도 가지고 있었고 도지사도 계속 배출했었던 과거가 그렇게 멀지 않은데 과연 그 짧은 기간 동안에 무슨 일이 있었길래 후보조차 내기가 어려운 상황이 됐느냐를 반성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지금도 지도부에서는 과연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 우리끼리 뭉치기만 하면 후보도 나올 거고 그 후보가 이길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건지. 대단히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아마 오늘 의총에서 지방선거와 관련한 성토대회가 많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이런 상황에서 한동훈 전 대표 같은 경우 금요일에 대구를 찾는다고 하더라고요. 서문시장을 찾는다고 하는데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대구를 전국순회에서 가장 먼저 찾는 이유 어디에 있습니까?
[윤희석]
대구라는 곳을 정치적 관점에서 보자면 보수정치의 본산이라고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당이 이렇게 어렵고 보수라는 정치 진영 자체가 붕괴할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한동훈이라는 영향력 있고 책임을 가질 수밖에 없는 정치인이 뭔가 메시지를 내야 할 필요성을 분명히 느끼고 있다고 봅니다. 그것도 보수정치의 본산에서 본인이 지금 이런 상황을 극복하고 보수를 재건하겠다는 강하고 선명한 메시지를 낼 필요가 있기 때문에 장소도 대구로 정했고 시점도 이번 주로 정한 것이 아닐까,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최근에 있었던 여론조사 결과들이 대구 TK지역마저도 정당 지지율이 거의 비슷하게 나오는 형국이 있어서 민주당이 대구에도 희망이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었는데 이런 시각은 어떻게 보세요?
[서용주]
희망까지 가질 수 있는 여건이 됐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아요, 수치만 보면요. 그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자체가 통합과 성장과 실용을 표방하고 있고 그 부분이 지표로 나타나니까 대구에 있는 보수의 유권자들도 괜찮은데 이재명 대통령 정도의 국정철학이라면 괜찮아. 그런데 국민의힘은 보니까 윤석열과 절연하지 못하고 윤석열의 후예를 선언하는데 우리가 윤석열의 후예를 지지하려고 대구의 보수의 심장을 했던 건 아니잖아, 그러면서 부끄러워하기 시작하는 겁니다. 대표적으로 YS의 아들인 김현철 씨가 우리 아버지 사진 떼내라. 이게 지금 보수가 얘기하고 있는 외침이 아닌가라고 보는데. 일단 대구는 민주당이 욕심은 나지만 완전하게 우리에게 올 수 있다, 이건 오만할 수 있어서 조심스럽게 여러 가지 호소할 부분이 있겠으나 한동훈 전 대표의 대구 방문 자체는 이제 한동훈이라는 정치인이 드디어 본인 정치를 시작했다, 보수의 진영 내에서라고 보는 것이고의 국민의힘의 당원이 아니에요. 이제 무소속 일반 정치를 하는 한동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번 2월 19일 메시지가 보수의 재건을 표방했어요. 보수의 심장인 대구에서부터 내가 제대로 한번 해 보겠다는 것이라서 장동혁과 한동훈의 싸움으로 비춰지는 건 별로 안 좋은 것 같아요. 그냥 개인 보수진영의 한동훈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그런 행사가 될지 그런 포인트에서 지켜보는 게 조금 더 유익하지 않나 싶어요.
[앵커]
그런가 하면 오늘 오전에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장동혁 대표를 향해 대전 충남 행정 통합과 관련해 회담을 제안했습니다. 그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서 소장님, 이 회담 제안은 어떻게 바라봐야 합니까?
[서용주]
일단 나름대로 이재명 대통령이 지금 통합, 지방균형발전에 대한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집권여당 대표로서 그 부분에 대해서 뭔가 역할을 하겠다는 강한 메시지 같고요. 들여다보면 지금 국민의힘이 너무 이상한 통합론을 얘기해요. 원래 통합론이 촉발된 게 대전충남입니다. 거기에 있는 지자체장들, 충남도지사가 국민의힘이고 대전도 국민의힘이었습니다. 그래서 통합해 달라고 해서 했더니 갑자기 대전충남만 어깃장을 놓고 있어요. 그런데 반대로 대구경북은 통합해 주세요 하고 있어요, 국민의힘인데.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왜 국민의힘 내에서 교통정리를 안 해 주냐 그거예요. 처음에 시작해 달라고 해서 해줬더니 안 하는 대전충남. 대구경북까지 나서는데 대전충남은 안 하는 국민의힘 속내. 이 부분을 정청래 대표가 빨리 뭔가 역할을 해서 성사시켜서 지방선거 전에 통합특례시장을 뽑자, 이런 얘기 같은데 사실상 집권여당 대표 역할도 하고 최근에 이재명 대통령과의 여러 가지의 오해들이 있으니까 그런 부분들을 이제는 털고 나가자는 측면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실제 여야 대표가 이 안으로 만날 수 있을지도 궁금하고 그런데 대전충남 같은 경우는 말씀하신 대로 먼저 원하던 부분이었잖아요.
[윤희석]
처음에 저희가 제안을 했고 양 자치단체장이 공교롭게도 저희 당 소속인데 다 찬성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어느 분은 통합된 시장 누가 출마하면 내가 양보할 의사도 있다, 여기까지 얘기를 했었는데 통합하는 과정에서 보니까 세부적인 것으로 짚어야 될 게 있잖아요. 그 부분에 대한 이견이 있어서 정확하게 단일한 의견을 모으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일단 대구경북 말씀하셨잖아요. 그쪽은 저희 당 의원들이 거의 절대다수 아닙니까? 그래서 30명 가까운 의원들이 법안도 내고 통합을 촉구하는 의사표시를 했는데 지금 대전충남 이쪽에는 저희 당 의원이 상당히 적고 또 당 지도부가 지금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이어서 중앙당 차원에서 이견을 조정하기가 어려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정청래 대표가 이렇게 회담까지 제안한 마당에 당에서도 빨리 준비를 해서 뭔가 정무적으로 판단할 건 판단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되는 상황이 아니냐. 그런데 오늘 의총도 있고 해서 빨리 될지는 의문스럽습니다.
[앵커]
국민의힘도 그렇지만 민주당에서도 약간 내홍 조짐이 보이는 부분들이 오늘 재명이네 마을, 이재명 대통령의 팬카페에서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퇴출이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고요.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 공소취소 모임, 이른바 공취모가 오늘 결의대회를 조금 전에 열었는데 이 공취모에 대해서도 내외부에서 비판의 목소리들이 있는 것 같아요. 지금 일련의 상황들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서용주]
우선 재명이네 마을은 정치 조직은 아니에요. 순수한 팬카페 형식의 재명이네 마을이고. 그다음에 공취모는 당내에서 뜻을 같이하는 의원들의 모임이죠. 당 공식 기구는 아닙니다. 사실 보면 이게 당내에서 여러 가지 뜻을 가지고 어떤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모임은 할 수 있다고 봐요. 그 모임을 누가 비판하겠습니까? 그런데 외부에서 조금 과격한 언어들을 통해서 갈등을 초래한 게 저는 아쉬움이 있어요. 그러니까 유시민 작가가 공취모. 유시민 작가뿐만 아니라 일부 진보 성향의 유튜버들도 이 공취모에 대해서 굉장히 방송에서 말하기는 그렇지만 유시민 작가 말대로 하면 둘 다 미친 것 같지만 나는 안 미친 것 같다. 그러면 누가 미쳤는지 알 거 아니냐. 이런 식으로 거의 미친 사람들의 모임이라고 치부하면서 감정 대 감정이 돼버린 거예요. 저는 이건 좋지 않다고 봅니다. 결국에는 유시민 작가가 공취모는 국민들 눈높이에 오해가 있을 수 있으니 조금 이름을 바꿔가면서 설명을 해 가면서 해라. 그래서 조작기소를 한 검찰의 진실을 밝히는 모임이라든지 조작기소 국정조사추진모임이라든지 이렇게 가면 크게 문제될 게 없는데 공소취소라는 압박을 하는 듯한 모임이니까 아쉬움이 크다라고 하면 되는데 미친 사람들이라고 해버리니까 공취모 의원들이 감정적으로 오는 것이고의 유시민 작가가 이러다 보니까 재명이네 마을에서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를 또 카페에서 추출하는 상황까지 오는 거예요. 이게 갈등이 갈등을 낳고 갈등이 혼란을 낳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재명이네 마을도 우리 민주당의 대표와 최고위원을 쫓아내는 게 맞았는가. 투표의 안건으로 부치는 게 맞는가 이것도 옳지 않고 유시민 작가도 말씀 잘하시잖아요.굳이 미친이라는 단어를 써가면서 자극할 필요가 있는가. 당내의 일은 당 안에서 의원들이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을 열어주는 것, 그게 건전한 비평이고 유능한 평론가의 일이 아닌가. 저는 그런 아쉬움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지금 갈등이 어떻게 봉합될지 지켜봐야 될 것 같기도 하고요. 이런 가운데 어제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 다가오는 지방선거의 목적을 이렇게 정의하기도 했는데요. 그 내용도 들어보겠습니다. 일단 조승래 사무총장이 일부 지자체장들을 윤석열 키즈라고 명명했습니다. 이 부분 어떻게 들으셨어요?
[윤희석]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중 8분을 거명했으니까 거의 반이잖아요. 그만큼 저희가 지난 지방선거에서 당선자를 많이 냈으니까 방어해야 하는 입장임을 알게 되는 언급이라고 보고요. 다만 이재명 대통령이 좋은 후보를 내서 선거에서 좋은 성과를 내겠다는 것까지는 알겠는데 셀프 추천한 사람 산림청장에 임명하고 그분 이렇게 문제 일으키고 하는 것을 보면 어느 정도 수준의 인물을 천거할지 그 부분에 대해서 의심하시는 국민들도 많을 거라고 저는 봅니다.
[앵커]
이재명형 인재, 어떤 인재를 말하는 걸까요?
[서용주]
실용적이고 조금 더 일로 평가받는 인재. 정치적 이념보다는 행정가를 뽑는다는 지방선거니까 행정 능력에 충실한 사람, 그런 인재를 얘기하겠죠. 그런데 윤석열 키즈라. 앞서 제가 얘기했던 윤석열 후예하고 비슷한 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조승래 사무총장이면 이번 선거는 윤석열의 후예들을 말끔히 씻어내는 선거로 규정하고 싶습니다라고 얘기할 것 같아요.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 연구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과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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