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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인호 전 산림청장은 임명 당시부터 '셀프 추천'으로 논란이 됐던 인물입니다.
음주운전 사고를 내기 일주일 전에는, 24시간 비상 대응 태세를 유지한다며 산불 예방을 강조했습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김인호 전 산림청장은 이재명 정부가 도입한 '국민 추천제'를 통해, 차관급 고위 공직자가 됐습니다.
시민단체 성남의제21 활동 등 이른바 '성남 라인'과 인연을 강조해 눈총을 받았는데, 심지어 추천서를 스스로 쓴, '셀프 추천'으로 크게 논란이 됐습니다.
[정희용 / 국민의힘 의원(지난해 10월 국정감사) : 이재명 대통령하고 김현지 부속실장을 비롯한 여권과의 관계를 직접적으로 든 내용을 (추천서에) 담았습니다. 맞으시지요?]
[김인호 / 당시 산림청장(지난해 10월 국정감사) : 저는 저를 제가 잘 안다고 생각해서 절 추천을 했습니다.]
민주당은 당시, 국민추천제는 '자천'도 가능하다며, 야당의 질타를 근거 없는 정치공세로 일축했습니다.
[임미애 /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해 10월 국정감사) : 셀프 추천을 했다고 하는 것은 그만큼 전문성에 자신 있다라고 저희가 해석해도 되는 건가요?]
[김인호 / 당시 산림청장(지난해 10월 국정감사) :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런 잡음 속에 임명된 산림 수장은 최근까지도 '산불 예방'을 전면에서 외치며 왕성하게 활동했습니다.
[김인호 / 당시 산림청장(지난 13일) : (산림청은) 24시간 비상대응 태세도 유지하고 있습니다. 산불은 막을 수 있는 재난입니다.]
하지만 이 대국민담화 꼭 일주일 뒤, 김인호 전 산림청장은 음주운전 사고를 내 취임 6개월 만에 직권면직됐습니다.
국민의힘은 국민추천제의 민낯이라고 직격 했습니다.
백현동 옹벽 아파트를 옹호하는 보고서를 썼던 인물을 김현지 부속실장 측근이라는 이유로 앉힐 때부터 예견된 '청와대의 검증 실패'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사과도 요구했습니다.
민주당은 특정 개인의 일탈을 국민추천제 전체 문제로 몰아가는 건 정략적 의도라며, 인재 풀을 넓히고 인사 과정을 투명하게 하는 노력을 정쟁거리로 삼지 말라고 비판했습니다.
물론, 음주운전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공직자가 결코, 해선 안 될 행위라고 덧붙였습니다.
청와대는 빠르게 면직 조치했지만, 1억5천만 원 넘는 연봉에 전용 차량과 기사까지 있는 산림청장이 산불 조심 기간에 왜 운전대를 잡은 건지, 국회 차원에서 공방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조은지입니다.
영상편집 : 서영미
디자인 : 박지원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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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 전 산림청장은 임명 당시부터 '셀프 추천'으로 논란이 됐던 인물입니다.
음주운전 사고를 내기 일주일 전에는, 24시간 비상 대응 태세를 유지한다며 산불 예방을 강조했습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김인호 전 산림청장은 이재명 정부가 도입한 '국민 추천제'를 통해, 차관급 고위 공직자가 됐습니다.
시민단체 성남의제21 활동 등 이른바 '성남 라인'과 인연을 강조해 눈총을 받았는데, 심지어 추천서를 스스로 쓴, '셀프 추천'으로 크게 논란이 됐습니다.
[정희용 / 국민의힘 의원(지난해 10월 국정감사) : 이재명 대통령하고 김현지 부속실장을 비롯한 여권과의 관계를 직접적으로 든 내용을 (추천서에) 담았습니다. 맞으시지요?]
[김인호 / 당시 산림청장(지난해 10월 국정감사) : 저는 저를 제가 잘 안다고 생각해서 절 추천을 했습니다.]
민주당은 당시, 국민추천제는 '자천'도 가능하다며, 야당의 질타를 근거 없는 정치공세로 일축했습니다.
[임미애 /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해 10월 국정감사) : 셀프 추천을 했다고 하는 것은 그만큼 전문성에 자신 있다라고 저희가 해석해도 되는 건가요?]
[김인호 / 당시 산림청장(지난해 10월 국정감사) :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런 잡음 속에 임명된 산림 수장은 최근까지도 '산불 예방'을 전면에서 외치며 왕성하게 활동했습니다.
[김인호 / 당시 산림청장(지난 13일) : (산림청은) 24시간 비상대응 태세도 유지하고 있습니다. 산불은 막을 수 있는 재난입니다.]
하지만 이 대국민담화 꼭 일주일 뒤, 김인호 전 산림청장은 음주운전 사고를 내 취임 6개월 만에 직권면직됐습니다.
국민의힘은 국민추천제의 민낯이라고 직격 했습니다.
백현동 옹벽 아파트를 옹호하는 보고서를 썼던 인물을 김현지 부속실장 측근이라는 이유로 앉힐 때부터 예견된 '청와대의 검증 실패'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사과도 요구했습니다.
민주당은 특정 개인의 일탈을 국민추천제 전체 문제로 몰아가는 건 정략적 의도라며, 인재 풀을 넓히고 인사 과정을 투명하게 하는 노력을 정쟁거리로 삼지 말라고 비판했습니다.
물론, 음주운전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공직자가 결코, 해선 안 될 행위라고 덧붙였습니다.
청와대는 빠르게 면직 조치했지만, 1억5천만 원 넘는 연봉에 전용 차량과 기사까지 있는 산림청장이 산불 조심 기간에 왜 운전대를 잡은 건지, 국회 차원에서 공방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조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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