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조국, 내 제안 받았으면 '서울시장'도 가능했을텐데.. 이제 무리"

박지원 "조국, 내 제안 받았으면 '서울시장'도 가능했을텐데.. 이제 무리"

2026.02.19. 오전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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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더인터뷰]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6년 2월 19일 (목)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 장동혁, '노모 팔이' 그만.. 불효자는 본인이 만든 것
- 강남 다주택 보유 정치인 전수조사해야.. 그 자체가 사회악
- 李대통령 성격상 무조건 '부동산 투기' 척결할 것
- 윤석열 무조건 '사형'.. 내란 우두머리라고 판단된 상황
- 윤석열, 입이 천 개라도 할 말 없는 사람.. 돌출 발언 가능성도
- 조희대, 사법부 망친 장본인.. 입이 천 개라도 할 말 없어
- 조국, 이번 지선 광역단체장 출마는 무리라고 봐
- 군산-평택 민주당 후보 안 내기? 당 지도부서 결정할 문제
- '무죄' 송영길에 축하 전화.. 민주당에서 함께 싸우자고 해
- 김여정 화답, 남북 관계 물꼬 튼다.. 정동영 제안 아주 훌륭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인터뷰>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김영수: 네. 오늘 YTN 라디오 <더 인터뷰> 긴 설 연휴가 지난 뒤 첫 인터뷰 이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전남 해남 완도 진도가 지역구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을 연결하겠습니다. 의원님 나와 계시죠?

■박지원: 네 안녕하세요. 박지원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영수: 안녕하세요. 설 연휴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박지원: 저는 오늘 8일째 해남 완도시구에서 주민들과 소통하고 여러 곳을 방문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봉화 노무현 대통령 묘소 참배하러 6시 반에 해남에서 출발해 가고 있습니다.

◇김영수: 아 그러셨어요? 지금 가고 계시는 거군요. 다른 의원님들도 가시는 거예요?

■박지원: 아니 다른 의원님들은 아니고, 우리 해남완도 진도 당원들 버스 3대로 가고 있습니다.

◇김영수: 아 그러세요?

■박지원: 예. 오늘 문재인 대통령께도 인사드리고, 저녁에는 부산에서 우리 민주당 지구당 초청 강연이 있고, 내일 아침에는 호남 의회하고 조찬하고, 내일은 창원 가서 또 강연하고, 오후에는 울산 가서 강연하고. 강행군 합니다.

◇김영수: 그래요? 정말로 강행군 하시네요. 목소리도 좀 쉬신 것 같은데요?

■박지원: 감기 기운이 좀 있네요. 여기는 바닷바람이 있잖아요? 바닷바람을 쐬고 다녔더니. 괜찮습니다.

◇김영수: 네. 민심 계속 보셨으니까, 어떻습니까? 지금 설 민심이.

■박지원: 설 민심은 이재명 대통령이 너무 잘 하신다. 그리고 지금 이 쌀값이 좋아 가지고 작년에 배추도 잘 되고, 지금 현재 김 생산이 많이 됩니다.

◇김영수: 예.

■박지원: 그러니까 농어촌은 태평성대에요.

◇김영수: 아 그래요? 예.

■박지원: 단지 전복이 조금 부진하지만은, 이게 국방부 군납도 시작되고, 조금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김영수: 그래요.

■박지원: 아무튼 농어촌은 태평성대입니다.

◇김영수: 네네.

■박지원: 사람 한 사람이 바뀌니까 민주주의가 회복되고, 형성되고, 또 우리 해남 같은 곳에는 데이터센터가 많이 들어온다고 해서 천지개벽되고 있습니다.

◇김영수: 그렇군요, 예. 이번 설 연휴 동안 이재명 대통령이 SNS에 글을 많이 올리셨잖아요? 특히 부동산 관련해서 여러 글을 올렸고, 또 장동혁 대표도 다주택 관련해서 글을 올리면서 SNS 설전이 화제가 됐습니다. 어떻게 보셨어요?

■박지원: 글쎄요. 이재명 대통령께서 부동산을 이번에 완전히 대책을 세워서 강구하겠다고 하는 것은 누구나 환영하는 것 아니에요? 그렇지만 장동혁 대표께서는 어머니 팔이 하는 것 같아요. 사실 6채라고 하지만, 장동혁 대표 모친께서 사시는 그 지역은 농촌이기 때문에 해당이 안 돼요.

◇김영수: 예예.

■박지원: 그러니까 자기 어머니한테 ‘이 집은 해당이 안 됩니다.’ 이렇게 설명 드려야지, 이게 팔으라고 한다고 그러니, 95세 된 노모가 걱정하는 것을 자꾸 SNS에 올리시던데, 그건 좀 나이 들어가지고 어머니 팔이 하는 것 같아요.

◇김영수: 네네. ‘노모 팔지 말라’ 이렇게 한마디 하신 것 같더라고요.

■박지원: 아 그렇죠. 아니 불효자는 웁니다가 아니라 자기가 불효자지요.

◇김영수: 예.

■박지원: 아무 걱정 없는 집을 어머니한테, 왜 그런 말씀을 해요?

◇김영수: 알겠습니다. 장동혁 대표가 “대통령 때문에 새해 벽두부터 불효자는 운다. 명절이라 95세 노모가 살고 계신 시골집에 왔다”라고 하면서 그 글을 올린 것에 대한 비판을 하신 건데요.

■박지원: 아니 그러니까 자기 모친 이사하는 그 집은 시골집이기 때문에 다주택에 관계가 없어요.

◇김영수: 예예.

■박지원: 그건 김대중 대통령 때부터 농어촌의 집을 가지고 있는 것은 세컨하우스 개념으로 장려를 했잖아요. 그런데 ‘이 집도 팔리냐? 이런 식으로 내가 어디로 쌀 받냐’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는 것은 불효자를 자기가 만들어 가지고 어머니 불안하게 만드는 거죠.

◇김영수: 예.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죠? 글을 올렸는데 “사회악은 다주택자가 아니라, 다주택이 되게 만든, 돈이 되게 만든 정치인들이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어요?

■박지원: 저도 일리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정치권이건 공직자들이건, 사실 강남에 다주택을 가지고 있는 것은 국민의힘 의원들 전수조사해 보세요. 얼마나 많은가. 그러한 정치인들이 부동산 다주택 보유하고, 진작시킨 것은 사실 아니에요? 그런 모범을 보여야죠.

◇김영수: 국회 차원에서 다주택 가진 여야 의원들 막론하고 많잖아요?

■박지원: 많겠죠. 아니 그러니까 누가 많을 것 같아요?

◇김영수: 아니 뭐 여야 의원들 다 많겠죠. 근데 누가 많다기보다도, 여야 의원들 다 많으니까 다주택자 가진 분들은 좀 정리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박지원: 저는 그렇게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서울 여의도의 아파트 거의 30년, 40년 사는 아파트가 똘똘하게 됐어요.

◇김영수: 똘똘하게 된 거예요?

■박지원: 그렇죠. 제가 3-40년 전에는 똘똘하지 않았는데, 지금 와서 똘똘하게 된 것은 어쩔 수 없잖아요? 재건축한다 하니까. 그런 게 많은데, 대신 그렇게 다주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회악이죠.

◇김영수: 예.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서 성공해야 국민 전체가 행복한 국민이 된다.”라고 하셨잖아요?

■박지원: 당연하죠. 대통령이 성공하지 못하면 나라가 불행해지는 것. 누가 IMF를 가져왔어요? 이런 게 다.. 우리가 윤석열 오늘은 선거한다고 그러지만은 누가 이 나라를 이 꼴로 만들었어요? 그러나 사람 한 사람 들어와서 민주주의가 회복되고, 농어촌이 태평성대고, 우리 해남 같은 경우는 천지개벽되고 있습니다.

◇김영수: 예. “다주택자가 사회악은 아니다, 다주택이 돈이 되게 만든 정치인들이 문제다”라고 이재명 대통령이 지적을 했는데, 장동혁 대표는 “다주택자를 사회악으로 몰이 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다”라고 비판하고 있어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세요?

■박지원: 아니 그럼 다주택자를 장려해야 되나요? 그렇잖아요. 다주택자는 우리나라 지금 주택 보유 현황을 보더라도 정리를 해주는 것이 원칙이지, 다주택자를 위해서 또 특혜를 계속 주고 하면은 되겠어요? 그 자체가 사회악이지.

◇김영수: 그래요. 여당 차원에서도 관련해서 여러 대책 준비하고 있나요?

■박지원: 저는 구체적 사항은 모르겠습니다마는, 어떻게 됐든 이재명 대통령께서 이번 부동산 대책에 팔을 걷고 나섰기 때문에, 실력으로 그 부동산 대책을 완성해 주는 것이 애국의 길이다. 그렇게 봅니다.

◇김영수: 부동산 시장은 좀 안정을 찾을 것 같습니까? 어떻게 전망하세요?

■박지원: 저는 찾을 것 같습니다. 이미 대통령께서 “아마 이런 건 없다. 끝까지 한다.”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의 성격상 이러한 것은 완전히 척결되리라고 봅니다.

◇김영수: 예. 정부가 보유세 포함해서..

■박지원: 한 번은 척결해야 돼요. 이 상태를 잡고 가는데,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역대 정부는 대개 임기 중반 넘어서 임기 말에 이러한 대책을 내놨기 때문에, 국민들이 다주택자들이 ‘좀 시간을 넘기면 된다. 새 대통령이 오면 또 바뀐다.’ 이런 게 있는데 부동산 정책은 스톱되고 바뀌는 게 더 나빠요. 그리고 잘 아시다시피 이재명 대통령은 이게 임기 초입니다. 8개월밖에 되지 않았어요. 앞으로 5년여를 그런 특혜를 주지 않을 때는 견딜 수가 없잖아요. 다 정해야죠.

◇김영수: 예 알겠습니다. 오늘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 선고가 있는 날이잖아요? 특검은 사형을 구형한 상황이고요. 법원은 어떻게 판단할 것 같습니까?

■박지원: 제가 지귀연 판사한테 3년 이상 재판을 받고 무죄가 됐잖아요? 그런데 저도 재판을 받을 때는 좀 긴가민가 했어요. 그런데 재판 선고 날 판결문을 낭독하는 지귀연 판사를 보고 거기서 희망을 봤어요. 저는 윤석열도 분명히 사형 선고를 할 것이다. 그렇게 봅니다.

◇김영수: 예. 윤 전 대통령이 오늘 법원에 출석하겠죠?

■박지원: 한다고 그러데요.

◇김영수: 예. 지귀연 재판부도 혐의 관련한 1심 재판부, 다른 재판부 보면 다 ‘12.3 비상계엄 내란이었다’ 라고 이미 판단을 한 상황이잖아요?

■박지원: 그렇죠. 다른 재판부도 있지만은, 이미 윤석열에 대해서는 최고 상급 법원인 헌법재판소에서 내란 우두머리로 파면 됐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내란 우두머리인 것은 변할 수가 없죠. 내란은 사형 아니면 무기이기 때문에, 특검에서도 사형을 구형했고 저는 지귀연 판사도 사형을 그대로 유지하리라고 봅니다.

◇김영수: 네. 오늘 선고가 YTN을 비롯해서 각 방송사에서 생중계될 예정인데, 앞서 특검 구형 땐 웃음을 짓기도 했잖아요? 윤 전 대통령이 오늘 어떤 반응을 보일 것 같습니까?

■박지원: 발언이요? 뭐 입이 천개라도 할 말이 없는 사람이죠. 그렇지만 무슨 돌출 발언이 나올지 그것은 예상 못 해요. 그분은 예측 못하는 사람 아니에요?

◇김영수: 예. 오늘 또 보니까 지귀연 판사 같은 경우에는 23일 법관 정기 인사가 있고, 서울중앙지법을 떠나게 된 상황이잖아요?

■박지원: 그렇죠. 작년부터 저희 재판하면서 그러더라고요. 자기는 떠나니까 그 전부 선고하고 가겠다고.

◇김영수: 예예. 알겠습니다. 계속해서 민주당에서 추진하는 사법개혁 관련 재판소원법도 있고요. 보니까 대법과 헌재가 서로 입장 놓고 충돌하고 있네요? 어떻게 보셨어요?

■박지원: 저는 헌재의 이론에 찬성을 합니다.

◇김영수: 예예.

■박지원: 그리고 지금 이 대법관 증원, 헌법소원, 재판소원, 그리고 모욕죄. 이런 법이 있는데, 조희대 대법원장께서 반대하면서 공론화하자 했어요. 조희대 대법원장은 입이 천개라도 할 말이 없는 분이에요.

◇김영수: 네.

■박지원: 그분이 이렇게 사법부를 망쳤잖아요. 그리고 공론화를 하자고 뒤에서 하지 말고, 공론화하기 위해서 법사위에 출두해서 정책 토론 같은 것을 세게 한번 했으면 좋겠어요. 공론 한다하고 자기는 안 나오고, 뒤에서 반대하면 되나요?

◇김영수: 알겠습니다. 지방선거 이야기로 넘어갈게요. 혁신당과의 합당이 지금 일단은 연기됐다고 봐야 되나요? 하여튼 이번 지방선거 전에는 어렵게 됐는데, 잘한 거라고 보세요?

■박지원: 제가 그 안을 냈는데요. 물론 저는 통합합니다. 그렇지만 절차와 과정, 투명성에 대해서 많은 당원들과 의원들이 이의를 제기하고 있기 때문에, 제가 원내 발언을 통해서 “수임기구는 떼고, 통합은 지방선거 후에 하자” 이렇게 채택된 건데, 지금 그러한 방향으로 잘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영수: 그래요. 예. 그런데 혁신당에서는 지금 이번에 재보궐 선거가 있을 것으로 보이죠? ‘군산, 평택 지역에 민주당 후보 내지 말아야 한다’라는 주장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박지원: 그것은 민주당이 결정할 문제입니다. 혁신당이 감 놔라, 배 놔라 이건 얘기할 수가 없는 거죠. 과거에 우리 정치권에서 그런 “재보궐 선거의 원인을 제공한 귀책 사유가 있는 당은 공천을 하지 않는다” 하는 얘기들을 해왔잖아요? 그래서 어떤 경우에는 공천을 하지 않았고, 어떤 경우에는 공천도 하고 했는데, 그것은 민주당 지도부에서 결정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김영수: 개인적으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박지원: 개인적으로 저는 지도부 결정을 따르겠습니다.

◇김영수: 그래요? 예.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추진 과정에서 당내의 반발도 있었고, 여러 논란이 있었잖아요? 전체적으로 일단은 연기가 됐지만은, 의원님께서는 이 합당 추진 과정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가지셨어요?

■박지원: 과정에 대해서는 저는 통합을 해야 선거에 승리할 수 있다. 우리가 지난 총선에서 도봉구 안귀령 후보가 천 표 차이로 실패했습니다. 진보당에서 나온 후보가 2100표를 가져갔어요. 이런 경험을 가졌기 때문에 우리는 우당끼리 통합하면, 연대하면 승리할 수 있는 길로 가야 된다. 그래서 저는 통합을 주장했지만, 그 공론화 과정에서 정청래 대표가 지도부나 의원들을 폐지한 것은 본인도 잘못이라고 사과했잖아요?

◇김영수: 예예.

■박지원: 그러나 이게 너무 들끓기 때문에, 한번 돌아가자. 과거로 돌아가는 게 아니라 길을 좀 돌아가자 해서 수임기구를 구성해서 띄우고, 지방선거 후에 통합하자고 했기 때문에 지금 그러한 방향으로 잘 진행되리라고 저는 봅니다.

◇김영수: 네. “조국 대표가 정치를 더 잘하기 위해서는 민주당과 합당해야 되고, 민주당에 들어와서 정치를 해야 된다”라는 입장을 계속 유지하셨잖아요?

■박지원: 저는 그렇게 말을 했죠.

◇김영수: 지금도 같은 생각이신 거고요?

■박지원: 네 그렇죠. 그리고 우리도 조국 대표 같은 훌륭한 분하고 같이 하는 것이 좋잖아요? 길도 같고, 목표도 같으면 같이 살아야죠.

◇김영수: 조국 대표가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어디에서 어떻게 출마를 할지가 최대 관심이에요. 지방선거 부산시장 이야기도 나오고, 또 보궐 선거 이야기도 나오고요. 조국 대표가 개인적으로는 어떤 정치적 방향을 잡았으면 좋겠습니까?

■박지원: 저는 제가 맨 처음에 조국 대표가 고생하고 있을 때 통합하자고 제안을 했는데, 그때 통합을 했으면 서울시장이나 부산시장 같은 것도 가능했을 거예요. 그때만 하더라도 우리 민주당이 가시화되지 않았잖아요? 그렇지만 지금은 우리 민주당 후보들이 거론되는 분이 6분이나 돼요. 일선에서 뛰고 있는 분이. 그리고 다 그분들이 대개는 오세훈 현 시장보다, 또 그다음 나경원보다 다 앞서가요.

◇김영수: 예예.

■박지원: 부산만 하더라도 전재수 전 해수부 장관이 앞서 가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조국 대표가 광역단체장에 나가는 것은 좀 무리가 있지 않을까 이렇게 봅니다.

◇김영수: 그렇게 보시는군요. 그러면 보궐 선거 쪽이 더 낫다 이런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박지원: 그것도 본인이 결정할 문제고, 지역 같은 것도 본인이 잘 결정을 하시리라고 봅니다.

◇김영수: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민주당 복당 신청한다고 해요. 그래서 계양을 출마설도 나오고요. 어떻게 보고 계세요?

■박지원: 저하고도 무죄 판결이 돼서 제가 축하 전화를 드렸어요. 그랬더니 “소나무당을 해체하고, 개별적으로 전부 민주당에 복당을 하겠다” 하면서 단, 우리가 자기를 위해서 민주당을 탈당한 분들이기 때문에 탈당한 분들에 대해서는 공천 신청을 하면 페널티를 주게 당헌 당규에 규정돼 있습니다.

◇김영수: 아 예.

■박지원: “그러한 문제를 좀 사면해 주고, 자기도 보궐 선거에 한번 출마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런 말씀을 해서 나는 지도부가 아니라 뭐라고 얘기할 수 없지만은, “어떻게 됐든 무죄가 된 것을 축하드리고, 민주당에서 함께 싸우자”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김영수: 송영길 대표가 원하는 대로 당에서 좀 해 줄 수 있을까요?

■박지원: 글쎄요. 그건 지도부에서 결정할 문제고, 제 개별적인 의견을 얘기 안 하는 것이 송영길 대표를 위해서는 당을 위해서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영수: 마지막 이슈인데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어제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북측에 공식적인 유감 표명하면서, “비행 금지 구역 설정을 비롯해서 9.19 군사합의 복원 선제적으로 추진할 것이다”라고 했는데, 오늘 오전에 김여정 부부장이 바로 답을 내놨어요. “정 장관의 의지를 높게 평가한다”라고요. 어떻게 들으셨어요?

■박지원: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대북 진단 및 그 제안은 아주 훌륭했다고 생각하고, 여기에 김여정 부부장까지 화답을 한 것은 남북 관계가 조심스럽게 뚫려갈 어떤 문을 열고 있다 이렇게 보고요. 남북 간의 군사 합의나 무슨 합의든지 설사 북한이 안 지키더라도 우리가 선제적으로 파기할 필요가 없어요. 그런데 윤석열이 9.19 군사합의 파기해 놓고 이런 꼴 당하는 것 아니에요. 그래서 좀 남북 관계는 인내하면서, 설사 북한이 파괴를 하고 위반을 하면 ‘왜 파괴하고 위반하냐’ 하는 것을 국제사회에 호소할 수 있지만, 지금 우리가 파괴해 놓고 북한에 대고 뭐라고 얘기하겠어요?

◇김영수: 예.

■박지원: 그래도 정동영 장관이 잘 하셔 가지고, 김여정 부부장이 화답한 것은 거듭 말씀드리지만 남북 관계에 어떤 물꼬를 틀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졌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김영수: 네. 남북 관계가 더 앞으로 좀 더 잘 풀릴 것 같습니까? 그렇게 보시는 거예요?

■박지원: 물론 남북 관계는 북미 관계가 풀리면서 동시에 잘 풀려갈 거예요.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의 4월 방중, 즉 시진핑 주석과 회담하는 게 중요한 계기가 되리라고 봅니다.

◇김영수: 예. 오늘 감기 걸리셔 가지고 목 상태도 좋지 않은데 이렇게 전화 연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건강 빨리 회복하시고요. 말씀 잘 들었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박지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영수: 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금까지 민주당 박지원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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