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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6·3 지방선거의 관전 포인트 가운데 하나는 범보수 진영의 재편입니다.
전·현직 대표들이 그야말로 '각자도생'의 길에 들어섰는데, 정치적 운명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입니다.
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장동혁 "선 자강, 후 확장"]
장동혁 대표의 지방선거 전략은 '선 자강, 후 확장'입니다.
[내부총질은 용납하지 않겠다', '통합은 한 방향으로 가는 거지 모두를 품는 게 아니다'] 이 출사표를 증명하듯 한동훈 전 대표를 사실상 축출했고, 안팎의 반발은 단식과 재신임 투표 같은 강력한 패로 잠재웠습니다.
집안 단속에 대한 자신감 때문인지, 강성 지지층을 향한 메시지에도 변주를 주기 시작했는데, 그래서 '절윤'을 하겠다는 건지, 말겠다는 건지는 여전히 모호합니다.
선거가 넉 달도 채 안 남은 시점에서 외연 확장에 슬슬 신경을 쓰는 모습인데, 윤석열 전 대통령 1심 선고 전후로는 이런 줄타기 전략이 이어질 거라는 전망입니다.
[장 동 혁 / 국민의힘 대표(지난 10일, 문화일보 유튜브 '허민의 뉴스쇼') : 상황에 따라 또 다른 입장의 표명이 필요한 경우가 있을 겁니다. 그것에 맞게 또 그때 당 대표로서 할 수 있는 당 대표의 언어로….]
■[이준석 "국민의힘 안 믿는다"]
보수 연대는 이번 선거에서도 화두입니다.
지난달 선거를 141일을 앞두고 특검 공조를 위해 처음 손을 맞잡은 양당 대표 모습에, 연합 전선에 대한 기대감이 물씬 피어올랐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출장 귀국을 당기면서까지 장 대표 단식 농성장을 찾자, 연대론에는 더 불이 붙었습니다.
무르익나 싶던 통합 분위기는 얼마 안 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단식장 '깜짝 방문'과 한 전 대표 제명으로 김이 새기 시작했고 '험지'에서 맞춤 정책과 손편지를 앞세워 반전의 금배지를 단 이 대표는, 더욱 노골적인 표현으로 독자 완주 의지를 내비치고 있습니다.
[이 준 석 / 개혁신당 대표(지난 12일) : 최근에 장동혁 대표의 행보 중 '박근혜 엔딩'부터 시작해서 뭐 어떤 근거로 판단하는지를 제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수식어가 없는 한동훈입니다"]
당적은 잃었지만, 지지자까지 잃은 건 아닙니다.
최근 토크 콘서트로 세력을 과시한 한 전 대표는, 지방선거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참패를 염두에 두고, 추대에 가까운 등판을 노린다는 가설도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꼭 이번 선거에 나가지 않더라도 유세장 지원사격으로 존재감을 드러낼 거라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한 동 훈 / 국민의힘 전 대표(지난 8일) : 우리가 상식 있는 대중입니다. 행동하는 다수가 이루는 역전승. 우리가 이룹시다.]
장동혁·한동훈·이준석, 셋의 경쟁 구도는 단순한 인물 평가를 넘어 범보수 차기 지형과 구도를 좌우할 가늠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가 단순 표 계산 이상의 의미를 남길 거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YTN 김다연입니다.
촬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 연진영
디자인 : 박지원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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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6·3 지방선거의 관전 포인트 가운데 하나는 범보수 진영의 재편입니다.
전·현직 대표들이 그야말로 '각자도생'의 길에 들어섰는데, 정치적 운명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입니다.
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장동혁 "선 자강, 후 확장"]
장동혁 대표의 지방선거 전략은 '선 자강, 후 확장'입니다.
[내부총질은 용납하지 않겠다', '통합은 한 방향으로 가는 거지 모두를 품는 게 아니다'] 이 출사표를 증명하듯 한동훈 전 대표를 사실상 축출했고, 안팎의 반발은 단식과 재신임 투표 같은 강력한 패로 잠재웠습니다.
집안 단속에 대한 자신감 때문인지, 강성 지지층을 향한 메시지에도 변주를 주기 시작했는데, 그래서 '절윤'을 하겠다는 건지, 말겠다는 건지는 여전히 모호합니다.
선거가 넉 달도 채 안 남은 시점에서 외연 확장에 슬슬 신경을 쓰는 모습인데, 윤석열 전 대통령 1심 선고 전후로는 이런 줄타기 전략이 이어질 거라는 전망입니다.
[장 동 혁 / 국민의힘 대표(지난 10일, 문화일보 유튜브 '허민의 뉴스쇼') : 상황에 따라 또 다른 입장의 표명이 필요한 경우가 있을 겁니다. 그것에 맞게 또 그때 당 대표로서 할 수 있는 당 대표의 언어로….]
■[이준석 "국민의힘 안 믿는다"]
보수 연대는 이번 선거에서도 화두입니다.
지난달 선거를 141일을 앞두고 특검 공조를 위해 처음 손을 맞잡은 양당 대표 모습에, 연합 전선에 대한 기대감이 물씬 피어올랐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출장 귀국을 당기면서까지 장 대표 단식 농성장을 찾자, 연대론에는 더 불이 붙었습니다.
무르익나 싶던 통합 분위기는 얼마 안 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단식장 '깜짝 방문'과 한 전 대표 제명으로 김이 새기 시작했고 '험지'에서 맞춤 정책과 손편지를 앞세워 반전의 금배지를 단 이 대표는, 더욱 노골적인 표현으로 독자 완주 의지를 내비치고 있습니다.
[이 준 석 / 개혁신당 대표(지난 12일) : 최근에 장동혁 대표의 행보 중 '박근혜 엔딩'부터 시작해서 뭐 어떤 근거로 판단하는지를 제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수식어가 없는 한동훈입니다"]
당적은 잃었지만, 지지자까지 잃은 건 아닙니다.
최근 토크 콘서트로 세력을 과시한 한 전 대표는, 지방선거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참패를 염두에 두고, 추대에 가까운 등판을 노린다는 가설도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꼭 이번 선거에 나가지 않더라도 유세장 지원사격으로 존재감을 드러낼 거라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한 동 훈 / 국민의힘 전 대표(지난 8일) : 우리가 상식 있는 대중입니다. 행동하는 다수가 이루는 역전승. 우리가 이룹시다.]
장동혁·한동훈·이준석, 셋의 경쟁 구도는 단순한 인물 평가를 넘어 범보수 차기 지형과 구도를 좌우할 가늠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가 단순 표 계산 이상의 의미를 남길 거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YTN 김다연입니다.
촬영기자 : 이상은, 이승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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