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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더인터뷰]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6년 02월 09일 (월)
□ 진행 : 이재석 기자
□ 출연자 : 이건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성윤, 특검 추천 책임지고 최고위원 사퇴해야
- 전준철 특검 추천은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명백한 배신
- 당론에 반하는 ‘반역’ 일어나… 사과로 끝날 사안 아냐
- 이성윤, 전준철이 김성태 변호인이었던 것 알았을 가능성
- 정청래·이성윤 가까운 분들의 폐쇄적 논의가 빚은 참사
- 김성태 변호인이 김성태 수사? 있을 수 없는 이해충돌이자 악몽
- 혁신당 합당, 현 시점 추진 반대… 득보다 실이 훨씬 커
- 합당, 지선 이후 차분히… 당 대표가 갑자기 제기해 분란 초래
- 초선·중진 대부분 합당 반대, 정청래 무시하고 강행 못 할 것
- 전당원 투표? 당 대표가 결심한다고 해서 되는 것 아냐
- 합당보다 선거 연대 등 협력 방안 많아… 무리한 추진 분열 초래
- 특검 추천과 합당 추진, 정청래 리더십 ‘폐쇄적 스타일’ 재확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인터뷰>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이재석: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문제 이번 주에 가닥을 잡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일 민주당이 의원총회를 열어서 의견을 모으고요. 조국 대표는 이번 주 금요일까지 입장을 정리해 달라 이렇게 요청을 해 놓은 상태라서, 아마도 이번 주 중에는 어떤 방향으로든 사실상의 결론이 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요. 1부에서 이건태 민주당 의원, 그리고 4부에서는 박용진 전 의원과 함께 이 문제 심도 있게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부정선거론을 둘러싸고 이런저런 얘기가 보수 진영에서 나오고 있는데, ‘전한길 씨와 토론을 하겠다’ 이렇게 예고한 이준석 의원 3부에서 만나 봅니다. 오늘도 여러분의 아침을 더 열어드리는 <김영수의 더 인터뷰>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건태: 안녕하세요.
◇이재석: 바로 본론 들어가죠. 민주당에서는 지금 당 대표 입장도 나왔고, 아무튼 공식 입장도 나왔고 ‘검증 과정 실패했다, 그리고 대통령한테 누를 끼쳐서 사과한다’ 이렇게 정리를 했습니다만, 이건태 의원께서는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입장인가요? 아니면 어떻게 보십니까?
●이건태: 예. 뭐 사과로 끝날 사안은 아닌 것 같습니다. 돌이켜 보면 저희 민주당한테는 악몽 같은 일인데요. 23년 9월달에 어떤 일이 있었냐 하면, 윤석열 정치검찰이 이재명 대통령을 구속하기 위해서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그게 영장 혐의가 백현동, 쌍방울 대북 송금, 위증 교사 이 세 가지 혐의로 해서 영장은 기각됐죠. 그런데 그때 당내에서 체포 동의안을 가결해 주는 일종의 반란 있었고, 그래서 이제 영장 심사를 받아서 영장이 겨우 기각이 됐죠. 그래서 저희로서는 큰 위기를 넘겼는데, 그때 검찰이 영장을 청구한 기반이 된 게 쌍방울 김성태 회장의 진술입니다. 그런데 이 전준철 변호사가 김성태의 그 당시 변호인이었습니다. 그러면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 총구를 겨눈 김성태의 변호인이, 민주당에 의해서 특검 후보로 추천이 된 겁니다. 이건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우리 당원들은 엄청나게 분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느냐, 이성윤 최고위원이 본인이 추천했다고 인정을 했으니까 거기에 대해서 책임을 지고, ‘이성윤 최고위원은 사퇴하는 게 맞다’ 하는 게 제 생각이고, 많은 당원들이 그런 주장을 지금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재석: 그런데 아까 전준철 변호사 얘기를 하셔서, 주말 사이에 나온 기사를 보면 전준철 변호사 쪽의 입장은 그때 당시에 내가 김성태 회장 변론한 건 맞는데, 대북 송금 건을 변론한 건 아니고 횡령인가요? “다른 건을 변론했다가 또 손을 떼었다” 이렇게 지금 주장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해명을 그렇게 하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뭐 어떻게 받아들이셨습니까?
●이건태: 언론에 나온 걸 보면,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23년 1월경에 태국에서 있다가 체포돼서 압송이 되거든요? 2월경에 대규모 호화 변호인단을 꾸렸다라고 하면서, 그 변호인단 이름에 전준철 변호사 이름이 들어가 있어요.
◇이재석: 특수부 출신?
●이건태: 예. 그러니까 중앙지검 반부패부장 출신. 그리고 10월경에 이제 사임을 했다고 기사가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이재석: 1월에 수임했다가 10월에 사임? 예.
●이건태: 그러면 10개월간 한 8개월 정도 이렇게 변호인 활동을 한 거죠. 그런데 대형 법무법인에서 사건을 수임을 하면, 많은 변호사가 투입이 됩니다. 이 사건에도 한 10여 명이 투입된 걸로 보여지는데, 그런 변호사들이 이제 업무를 분장을 하죠. 그래서 내부에서 업무 분장을 횡령 배임 부분을 맡았다고 할 수는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것도 확인해 봐야겠지만, 그런데 그게 전체 사건의 일부이고, 서로 조율해 가면서 합동해서 변론을 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나는 이 부분을 맡았기 때문에 그 부분과 관계가 없다” 이건 전혀 설득력이 없는 겁니다. 그리고 분명한 것은, 김성태 회장의 변호인을 맡았으면 그 자체로서 특검 후보로서는 부적격한 겁니다. 그리고 이 김성태 회장이 검찰의 진술을 어떻게 할 것인지, 그런 변호인 전략 회의 여기도 저는 다 전준철 변호사가 참여했을 걸로 보여지고, 더구나 반부패부장 출신이었으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재석: 검찰 수사에 대응하는 데 있어서? 예. 그 부분은 알겠고요. 아무튼 특검이 안 됐으니까, 그러면 이 의원께서 주장하시는 거는 이성윤 의원이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나고, 당 차원으로는 내부 감찰 들어가야 된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습니까?
●이건태: 어떤 경위를 거쳐서 전준철 변호사가 특검 후보로 민주당의 이름으로 추천이 됐는지, 그리고 과연 이 전준철 변호사가 김성태의 변호인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지, 만약에 알고 있었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밀어붙여진 사정이 어떻게 된 건지, 누가 밀어붙였는지. 이런 건 당원들이 굉장히 분노하고 있고, 이런 사정이었기 때문에 저는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굉장히 큰 배신감을 느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재석: 불쾌했다는 보도는 나왔고요. 예.
●이건태: 그리고 저희 당에서 정치 검찰 조작기소 대응 특위를 만들어서 제가 부위원장인데, 그간 오랜 기간 동안 이 조작해서 진상을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하고, 사건을 바로잡기 위해서 노력을 해 왔고. 우리 국회의원 전원이 로텐더홀 계단에 서서 피켓으로 시위도 하고 그렇게 했단 말입니다? 그래서 이건 당론에 명백히 반하는, 저는 반역이라고 규정을 했는데, 그런 행동이 일어난 겁니다.
◇이재석: 예. 아니 그러면 지금까지 보도 내용을 보면 이성윤 최고위원이 아마 본인이 추천했다고 하니까 사과를 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러면 법사위 여당 간사 김용민 의원은 “보통 법사위와 이런 문제를 상의하는 데 전혀 소통이 없었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 황명선 최고위원은 “최고위 논의도 없었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그러면은 법사위 쪽에도 얘기가 안 갔고, 최고위 차원에서도 논의가 안 됐다면, 그럼 이거는 뭐 어떻게 추정을 하십니까? 어떻게 이렇게 추천이 돼서 됐다고 보십니까?
●이건태: 제 추정으로는 정청래 당 대표하고, 이성윤 최고위원 등 좀 가까운 분들이 폐쇄적인 논의를 해서 결정을 해 버린 게 아닌가 하는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법사위원 때 특검을 추천을 해 봤는데, 어떻게 추천이 이루어지냐 하면 법사위원들한테 공지를 해요. ‘특검 추천해야 되니까 추천해 주세요’. 그러면 각 의원들이 다 추천을 합니다. 또 법사위원뿐만 아니라, 당내 율사 의원들한테도 개별적으로 추천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추천하라고 그래요. 그러면 추천을 하거든요. 그리고 추천할 때도 그 의원이 먼저 자기가 염두에 둔 사람을 생각해서 뽑아내고, 그다음에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서 기사 검색을 쭉 해 봅니다. 1차적으로 자기가 추천하기 전에, 그리고 해당 변호사한테 전화해서 혹시 할 생각이 있느냐? 혹시 걸리는 사건이 있느냐. 이걸 다 1차적으로 개인적으로 먼저 검증을 하거든요.
◇이재석: 대상자랑 소통까지 마치고?
●이건태: 네. 그러고 나서 추천하는 거에요.
◇이재석: 보통 법사위 위원들이 추천하는 게 통상적입니까?
●이건태: 통상적입니다.
◇이재석: 지금 이건태 의원께서는 법사위 소속은 아니시죠? 지금은 어디 있어요?
●이건태: 과거에 제가 법사위를 했거든요. 지금은 국토위 소속입니다.
◇이재석: 국토위 소속이고, 이성윤 의원은 지금 현재 소속 법사위 소속이죠? 그러면은 이성윤 의원이 아까 의원님 추정대로라면, 법사위 소속인 이성윤 의원이 그냥 본인이 이른바 친청계로 언론에서 분류를 하니까, 이런 표현이면 어떨까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정청래 대표에게 추천을 하고 그 과정에서 그냥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이건태: 예. 저는 그렇게 추정이 됩니다.
◇이재석: 그런데 이건태 의원 말씀하신 것 중에,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배신이다, 명백한 반역이다” 이렇게까지 표현을 좀 강하게 하셔서, 혹시 의도적으로 그러면 정청래 대표나 이성윤 최고위원이나, 전준철 변호사를 추천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표현입니까? 이 표현은?
●이건태: 의도적으로..
◇이재석: 예. 아니면 그냥 불찰이고 실수였다? 지금 불찰이고 실수였다는 게 정청래 대표와 당의 입장 아닙니까? 그러니까 당연히 대통령에게 사과한다는 뜻도 밝혔고.
●이건태: 그러니까 의도가 김성태 전 회장의 변호인을 일부러 특검을 꼭 시켜가지고 뭘 하겠다? 그런 의도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그것도 이제 감찰을 해 봐야겠지만 적어도 이성윤 최고위원은 이 사람이 김성태의 변호인이었다는 것은 알았을 가능성은 저는 있다고 봐요. 그런데 그럼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왜 이것을 추천하고 진도를 뺐는지 거기에 대해서까지는 이제 더 들어봐야겠습니다마는..
◇이재석: 가까웠던 사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이성윤 의원이 중앙지검장 할 때, 그 반부패부장을 했다는 거 아닙니까? 그 전 변호사가?
●이건태: 그렇죠. 그런 관계인데 서로 신뢰 관계가 두텁겠죠. 그렇다 하더라도 그때는 이제 중앙지검 검사일 때고, 지금은 변호인으로서 김성태 회장을 8개월 동안 변론을 했잖아요? 그러면 상황이 완전히 다른 거죠. 그러면 그걸 알면서도, 왜 이걸 추천하고 밀어붙였는지 그건 해명을 들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재석: 예. 근데 일부 나오긴 한 것 같습니다. 이성윤 의원 말은 “내가 옛날에 일할 때 보니까 괜찮은 검사였다” 이렇게 얘기는 하는 것 같아요?
●이건태: 그 말은 들었는데, 그것은 대통령에 대해서 정말 100분의 1이라도 대통령을 생각을 했다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추천을 한 거죠.
◇이재석: 예. 근데 아까 “쌍방울 김성태 회장을 변호했다는 거를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이렇게 추천했는지까지는 모르겠다”라고 하셨는데, 생각을 해보면 이게 곧 만천하에 드러날 일이라서, 그걸 알면서도 대통령한테 올렸을까? 하는 생각은 좀 들긴 합니다.
●이건태: 그런데 그것을 알면서도, 이걸 가볍게 생각했을 수는 있죠. 그런데 가볍게 생각했다면 저는 그게 큰 문제라는 겁니다. 대통령에 대해서, 대통령을 이해한 마음, 대통령에 대한 생각이 아까 말씀대로 100분의 1이라도 있었으면 이런 일을 할 수가 없다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 많은 의원들과 당원들이 당혹해 하고 있는 겁니다. 왜 또 문제냐 하면, 2차 종합 특검의 수사 대상에 윤석열 김건희가 압력을 가해서 개입을 해서 정적 죽이기 수사가 시작됐는지도 수사 대상 중에 하나입니다. 검찰권이 남용됐는지. 그래서 그게 수사 대상 중에 하나인데, 이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도 그렇게 압력을 가해서 개입에 의해서 수사가 됐는지도 수사 대상이거든요. 그런데 만약에 전준철 변호사가 특검이 됐으면, 김성태의 변호인이 김성태를 수사해야 되는 상황이 되는 거에요.
◇이재석: 말하자면 이해 충돌이 발생한다?
●이건태: 그러면 그걸 수사하려고 하겠어요? 수사를 안 하려고 하겠죠. 그러면 2차 종합 특검을 국민의 뜻에 의해서 발동을 해 놨는데, 2차 종합 특검을 발동한 취지에 위반되는 거죠.
◇이재석: 예 어떤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이번 사건이 합당 논의에도 변수가 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건태: 그게 합당 논의하고 이번 사건은 별개의 이슈죠. 별개의 이슈인데, 정청래 대표의 리더십의 스타일, 그 점에서는 공통적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합당도 최고위원들하고도 협의 없이 진행이 됐고, 그러니까 의사결정이 매우 제한적이고 폐쇄적으로 결정이 된 거잖아요? 이 특검 추천도 의사결정이 매우 제한적이고 폐쇄적으로 된 것은 동일하지 않습니까? 공통점이 있다. 그러니까 그 점에서는 합당 추진위 제안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재석: 말하자면은 내일 의원총회 하잖아요? 의원들 뜻을 모으는 과정에서 의원들이 이번 사태에서도 정청래 대표의 어떤 리더십의 특색을 재확인했다는 정서가 더 커질 수 있다?
●이건태: 당내 소통을 폭넓게 해서, 친한 분들 뿐만 아니라 그렇지 않은 분도 의견을 충분히 들어서 혹시 리스크가 있는지, 문제가 있는지 이걸 다 따져보고 해야 되는데, 그렇지 않았다는 거죠. 그건 참 아쉬운 대목입니다.
◇이재석: 제가 오프닝에서 이번 주에 합당 문제가 가닥이 잡히고, 어느 정도 방향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예상을 했는데, 동의하십니까?
●이건태: 저도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먼저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가 시한을 13일 금요일까지 제시를 했는데, 그때까지 물리적으로 우리 당의 공식 입장을 결정하기가 지금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합니다. 그리고 내일 화요일날 의총을 열어서 들어보고, 정청래 당 대표께서 결정을 하겠다는 그런 입장인 것 같아요. 그리고 또 그간의 초선, 재선, 3선, 4선 이상의 의견을 쭉 들어왔고, 그러면 의견을 들어본 결과를 대표께서는 반영할 수밖에 없는 위치에 놓이잖아요? 왜냐하면 의견을 들었는데,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는데 의원들이 대부분 반대한다? 현 시점에 추진을 반대한다? 그러면 의원들이 다 그렇게 얘기하는데, 그걸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무시하고 강행하기는 쉽지 않은 구도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이재석: 그러면 내일 의원총회 결과 합당에 반대하는 의견이 다수가 될 것으로 예상을 하십니까? 이 의원께서는?
●이건태: 저는 그렇게 예상을 합니다. 왜냐하면 초선 의원들은 우리는 회의를 했잖아요? 그런데 회의를 했을 때 한 40여 분이 모이고, 17분이 위임을 했는데, 40여 분 중에 3분 정도만 추진을 찬성했고, 나머지는 한 분, 한 분이 다 발언을 했는데 나머지는 현 시점에서 추진 반대, 또는 합당 반대를 말씀하셨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건 제가 물어본 바로는 초선 의원들 의결뿐만 아니라, 재선, 3선, 4선 이상 중진도 대부분 동일하게 지금 말씀하시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재석: 재선이나 3선이나 중진 의원들도 반대 여론이 더 높다 라고 이 의원께서는 전해 들었다?
●이건태: 예. 저는 그렇게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재석: 이 의원 개인적인 입장으로는,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이 완전히 반대입니까? 아니면 지방선거 이후로 좀 유예하자는 쪽입니까? 어느 쪽에 가깝습니까? 이 의원께서는.
●이건태: 저는 지방선거 이후에 차분히 숙의 기간을 둬서, 토의를 해서 결정하는 게 맞겠다는 생각입니다.
◇이재석: 지방선거 이후에는 바로 8월에 전당대회가 있으니까, 사실상 새 지도부가 차근차근 합당 논의를 다시 진행하자 이런 취지군요?
●이건태: 이게 당내 공감대 없이 당 대표께서 너무 갑자기 이 문제를 제기해 가지고, 당이 지금 굉장히 큰 분란에 휩싸였거든요. 그리고 지금 지방선거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제가 우려하는 것은 최근에 나온 갤럽 여론조사나, NBS 여론조사를 보면 전체적으로 반대가 더 크고, 또 중도층의 반대도 굉장히 커요. 이런 상태에서 하면 무리하게 추진이 됐을 때 민주당 내 당원 사이에서도 분열과 분란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그렇게 하면 우리 당이 지방선거에서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 같고, 개혁 입법이나 민생 입법 추진에도 동력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고, 그래서 이재명 정부 지원에도 동력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재석: 그래도 합당에 찬성하는 의원도 많든 적든 있긴 있을 테니까, 이렇게 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 제가 오늘은 이 의원께서만 나오셨으니까, 내일 의원총회에서 만약에 합당 찬성 논의가 더 많게 되면, 의견이 많게 되면 이번 주 금요일까지 입장을 정리해 달라는 게 조국 대표의 요청이었으니, 내일 만약에 이 의원님의 예상과 달리 합당 쪽 의견이 더 많으면 그 결과를 정청래 대표가 얘기를 하고, 그러면 13일 전에 의견을 어찌 됐건 밝히긴 밝히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합당한 방향으로 이렇게 가는 거 아닐까요? 그렇게 될 가능성도 있기는 있으니까.
●이건태: 논리적 가능성이죠. 그런데 제가 지금까지 들어본 의원님들의 말씀은, 현 시점 추진 반대가 훨씬 많은 것 같습니다.
◇이재석: 그러면 만약에 내일 반대 의견이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정 대표가 13일까지는 밝혀달라고 조국 대표가 얘기했으니, ‘이번 주 중에 의원들의 의견은 반대가 많았으나 일단 당원 투표에 붙여보겠다’ 이렇게 나갈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건태: 근데 절차적인 문제에서 우리가 하나 짚고 넘어가야 될 게요. 이게 당 대표가 결심한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닙니다. 당 대표 당헌에 보면, 당 대표는 ‘당무를 집행 조정 감독한다’고 돼 있어요. 의사결정은 최고위를 통해야 됩니다. 먼저 최고위를 통해서 거기서 의결이 돼야만, 결정이 돼야만 당 대표가 그걸 집행하는 거예요. 당 대표가 그냥 본인의 생각만으로 결심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닙니다.
◇이재석: 그럼 만약에 당원 투표를 가고 싶다 해도..
●이건태: 최고위원 의결이..
◇이재석: 최고위의 의결이 필요한데, 내일 만약에 의원총회 결과가 이 의원님 예상대로 나온다면 최고위 의결도 불가능할 것이다?
●이건태: 예. 좀 어려울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재석: 예예. 어떤 맥락인지 알겠습니다. 그런데 많은 평론가들이나, 네티즌들이나 그런 얘기들을 하잖아요? 결국 이 합당 문제가, 그 이면에 밑자락에는, 8월 전당대회 때 당 대표 연임을 하려고 하는 정청래 대표의 마음과, 김민석 총리도 8월에 출마 의사가 있는 것으로 보이고. 그래서 결국에는 정청래, 김민석 두 사람의 어떤 경쟁, 사실 그 경쟁 자체가 나쁜 건 아닙니다. 뭐 경쟁할 수 있죠, 정치인들이 다 저마다의 꿈이 있는 거니까요? 근데 그것이 이제 밑바탕에 깔려 있다 라는 분석들이 많지 않습니까? 동의하십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이건태: 네. 저도 그런 측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재석: 네. 끝입니까?
●이건태: 아 그런데 경쟁을 하되, 지금의 경쟁의 방법은 이재명 정부를 지원하는 그런 것을 누가 더 잘하느냐. 이걸 가지고 경쟁해야 된다 이거죠. 그게 기준이 돼야 한다는 거죠. 그게 저는 당원들의 뜻이라고 봅니다. ‘내가 더 이재명 정부를 지원을 더 잘했다’ 이걸 가지고 경쟁해야죠.
◇이재석: 오늘 아침에 제가 조간을 좀 훑어봤더니, 뭐 일부 언론이긴 합니다. 전체 다 그런 건 아니고, 보수 언론에서는 ‘정청래 대표 사면초가’라는 표현도 쓰던데, 맞는 표현입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이건태: 기사를 안 봤는데 ‘사면초가’..
◇이재석: 조선일보가 1면에, 약간 작은 글씨로 이렇게 썼더라고요.
●이건태: ‘사면초가’라는 표현은, 저는 그런 표현을 쓰고 싶지는 않고요. 정청래 대표가 제의했던 ‘합당 추진’, 그리고 ‘특검 후보 추천’ 이런 것들이 다 당내에서 동의를 못 받고 있다 뭐 이런 거죠.
◇이재석: 제가 너무 짓궂게 질문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사면초가’까지는 아닌데, 좀 곤혹스러운 상황은 맞다?
●이건태: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지금이라도 당내 분란, 당의 분열을 막기 위해서 대표님께서 다시 수습하는 결단을 해 주시고, 다시 리더십을 보여주시기를 저희는 저는 바라고 있습니다.
◇이재석: 알겠습니다. 근데 이번 내용 사태를 제가 좀 보면서, 개인적으로 언론인으로서 아쉬운 거는, 좀 이렇게 한국 정치의 합당이 과연 바람직하냐? 아니면은 바람직하지 않느냐, 또 민주 개혁 진영의 바람직하냐? 바람직하지 않느냐라는 어떤 좀 거시적이고 생산적인 차원에서, 논의가 더 전개됐으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 라는 아쉬움은 드는 것 같긴 합니다.
●이건태: 예. 그런데 본질적인 부분도 중요하고요. 지금 당장 눈앞에 있는 현안 해결도 중요하지 않습니까? 현실 정치가 눈앞에 있는 현안 해결을 그냥 내버려 둘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지금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재석: 알겠습니다. 아무튼 내일 의원총회 결과를 지켜보죠. 아무튼 이번 주에는 좀 수습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이건태: 그러니까 꼭 합당의 방식도 있지만, 선거를 앞두고 우리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선거 연대를 할 수도 있는 거고, 여러 가지 협력 방안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지금 이렇게 반대가 많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합당을 추진하는 것은 득보다 실이 크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재석: 알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건태 의원과 얘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건태: 예. 고맙습니다.
▲ 한국갤럽이 지난 27~28일 전국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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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시 : 2026년 02월 09일 (월)
□ 진행 : 이재석 기자
□ 출연자 : 이건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성윤, 특검 추천 책임지고 최고위원 사퇴해야
- 전준철 특검 추천은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명백한 배신
- 당론에 반하는 ‘반역’ 일어나… 사과로 끝날 사안 아냐
- 이성윤, 전준철이 김성태 변호인이었던 것 알았을 가능성
- 정청래·이성윤 가까운 분들의 폐쇄적 논의가 빚은 참사
- 김성태 변호인이 김성태 수사? 있을 수 없는 이해충돌이자 악몽
- 혁신당 합당, 현 시점 추진 반대… 득보다 실이 훨씬 커
- 합당, 지선 이후 차분히… 당 대표가 갑자기 제기해 분란 초래
- 초선·중진 대부분 합당 반대, 정청래 무시하고 강행 못 할 것
- 전당원 투표? 당 대표가 결심한다고 해서 되는 것 아냐
- 합당보다 선거 연대 등 협력 방안 많아… 무리한 추진 분열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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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인터뷰>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이재석: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문제 이번 주에 가닥을 잡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일 민주당이 의원총회를 열어서 의견을 모으고요. 조국 대표는 이번 주 금요일까지 입장을 정리해 달라 이렇게 요청을 해 놓은 상태라서, 아마도 이번 주 중에는 어떤 방향으로든 사실상의 결론이 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요. 1부에서 이건태 민주당 의원, 그리고 4부에서는 박용진 전 의원과 함께 이 문제 심도 있게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부정선거론을 둘러싸고 이런저런 얘기가 보수 진영에서 나오고 있는데, ‘전한길 씨와 토론을 하겠다’ 이렇게 예고한 이준석 의원 3부에서 만나 봅니다. 오늘도 여러분의 아침을 더 열어드리는 <김영수의 더 인터뷰>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건태: 안녕하세요.
◇이재석: 바로 본론 들어가죠. 민주당에서는 지금 당 대표 입장도 나왔고, 아무튼 공식 입장도 나왔고 ‘검증 과정 실패했다, 그리고 대통령한테 누를 끼쳐서 사과한다’ 이렇게 정리를 했습니다만, 이건태 의원께서는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입장인가요? 아니면 어떻게 보십니까?
●이건태: 예. 뭐 사과로 끝날 사안은 아닌 것 같습니다. 돌이켜 보면 저희 민주당한테는 악몽 같은 일인데요. 23년 9월달에 어떤 일이 있었냐 하면, 윤석열 정치검찰이 이재명 대통령을 구속하기 위해서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그게 영장 혐의가 백현동, 쌍방울 대북 송금, 위증 교사 이 세 가지 혐의로 해서 영장은 기각됐죠. 그런데 그때 당내에서 체포 동의안을 가결해 주는 일종의 반란 있었고, 그래서 이제 영장 심사를 받아서 영장이 겨우 기각이 됐죠. 그래서 저희로서는 큰 위기를 넘겼는데, 그때 검찰이 영장을 청구한 기반이 된 게 쌍방울 김성태 회장의 진술입니다. 그런데 이 전준철 변호사가 김성태의 그 당시 변호인이었습니다. 그러면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 총구를 겨눈 김성태의 변호인이, 민주당에 의해서 특검 후보로 추천이 된 겁니다. 이건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우리 당원들은 엄청나게 분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느냐, 이성윤 최고위원이 본인이 추천했다고 인정을 했으니까 거기에 대해서 책임을 지고, ‘이성윤 최고위원은 사퇴하는 게 맞다’ 하는 게 제 생각이고, 많은 당원들이 그런 주장을 지금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재석: 그런데 아까 전준철 변호사 얘기를 하셔서, 주말 사이에 나온 기사를 보면 전준철 변호사 쪽의 입장은 그때 당시에 내가 김성태 회장 변론한 건 맞는데, 대북 송금 건을 변론한 건 아니고 횡령인가요? “다른 건을 변론했다가 또 손을 떼었다” 이렇게 지금 주장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해명을 그렇게 하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뭐 어떻게 받아들이셨습니까?
●이건태: 언론에 나온 걸 보면,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23년 1월경에 태국에서 있다가 체포돼서 압송이 되거든요? 2월경에 대규모 호화 변호인단을 꾸렸다라고 하면서, 그 변호인단 이름에 전준철 변호사 이름이 들어가 있어요.
◇이재석: 특수부 출신?
●이건태: 예. 그러니까 중앙지검 반부패부장 출신. 그리고 10월경에 이제 사임을 했다고 기사가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이재석: 1월에 수임했다가 10월에 사임? 예.
●이건태: 그러면 10개월간 한 8개월 정도 이렇게 변호인 활동을 한 거죠. 그런데 대형 법무법인에서 사건을 수임을 하면, 많은 변호사가 투입이 됩니다. 이 사건에도 한 10여 명이 투입된 걸로 보여지는데, 그런 변호사들이 이제 업무를 분장을 하죠. 그래서 내부에서 업무 분장을 횡령 배임 부분을 맡았다고 할 수는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것도 확인해 봐야겠지만, 그런데 그게 전체 사건의 일부이고, 서로 조율해 가면서 합동해서 변론을 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나는 이 부분을 맡았기 때문에 그 부분과 관계가 없다” 이건 전혀 설득력이 없는 겁니다. 그리고 분명한 것은, 김성태 회장의 변호인을 맡았으면 그 자체로서 특검 후보로서는 부적격한 겁니다. 그리고 이 김성태 회장이 검찰의 진술을 어떻게 할 것인지, 그런 변호인 전략 회의 여기도 저는 다 전준철 변호사가 참여했을 걸로 보여지고, 더구나 반부패부장 출신이었으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재석: 검찰 수사에 대응하는 데 있어서? 예. 그 부분은 알겠고요. 아무튼 특검이 안 됐으니까, 그러면 이 의원께서 주장하시는 거는 이성윤 의원이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나고, 당 차원으로는 내부 감찰 들어가야 된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습니까?
●이건태: 어떤 경위를 거쳐서 전준철 변호사가 특검 후보로 민주당의 이름으로 추천이 됐는지, 그리고 과연 이 전준철 변호사가 김성태의 변호인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지, 만약에 알고 있었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밀어붙여진 사정이 어떻게 된 건지, 누가 밀어붙였는지. 이런 건 당원들이 굉장히 분노하고 있고, 이런 사정이었기 때문에 저는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굉장히 큰 배신감을 느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재석: 불쾌했다는 보도는 나왔고요. 예.
●이건태: 그리고 저희 당에서 정치 검찰 조작기소 대응 특위를 만들어서 제가 부위원장인데, 그간 오랜 기간 동안 이 조작해서 진상을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하고, 사건을 바로잡기 위해서 노력을 해 왔고. 우리 국회의원 전원이 로텐더홀 계단에 서서 피켓으로 시위도 하고 그렇게 했단 말입니다? 그래서 이건 당론에 명백히 반하는, 저는 반역이라고 규정을 했는데, 그런 행동이 일어난 겁니다.
◇이재석: 예. 아니 그러면 지금까지 보도 내용을 보면 이성윤 최고위원이 아마 본인이 추천했다고 하니까 사과를 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러면 법사위 여당 간사 김용민 의원은 “보통 법사위와 이런 문제를 상의하는 데 전혀 소통이 없었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 황명선 최고위원은 “최고위 논의도 없었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그러면은 법사위 쪽에도 얘기가 안 갔고, 최고위 차원에서도 논의가 안 됐다면, 그럼 이거는 뭐 어떻게 추정을 하십니까? 어떻게 이렇게 추천이 돼서 됐다고 보십니까?
●이건태: 제 추정으로는 정청래 당 대표하고, 이성윤 최고위원 등 좀 가까운 분들이 폐쇄적인 논의를 해서 결정을 해 버린 게 아닌가 하는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법사위원 때 특검을 추천을 해 봤는데, 어떻게 추천이 이루어지냐 하면 법사위원들한테 공지를 해요. ‘특검 추천해야 되니까 추천해 주세요’. 그러면 각 의원들이 다 추천을 합니다. 또 법사위원뿐만 아니라, 당내 율사 의원들한테도 개별적으로 추천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추천하라고 그래요. 그러면 추천을 하거든요. 그리고 추천할 때도 그 의원이 먼저 자기가 염두에 둔 사람을 생각해서 뽑아내고, 그다음에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서 기사 검색을 쭉 해 봅니다. 1차적으로 자기가 추천하기 전에, 그리고 해당 변호사한테 전화해서 혹시 할 생각이 있느냐? 혹시 걸리는 사건이 있느냐. 이걸 다 1차적으로 개인적으로 먼저 검증을 하거든요.
◇이재석: 대상자랑 소통까지 마치고?
●이건태: 네. 그러고 나서 추천하는 거에요.
◇이재석: 보통 법사위 위원들이 추천하는 게 통상적입니까?
●이건태: 통상적입니다.
◇이재석: 지금 이건태 의원께서는 법사위 소속은 아니시죠? 지금은 어디 있어요?
●이건태: 과거에 제가 법사위를 했거든요. 지금은 국토위 소속입니다.
◇이재석: 국토위 소속이고, 이성윤 의원은 지금 현재 소속 법사위 소속이죠? 그러면은 이성윤 의원이 아까 의원님 추정대로라면, 법사위 소속인 이성윤 의원이 그냥 본인이 이른바 친청계로 언론에서 분류를 하니까, 이런 표현이면 어떨까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정청래 대표에게 추천을 하고 그 과정에서 그냥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이건태: 예. 저는 그렇게 추정이 됩니다.
◇이재석: 그런데 이건태 의원 말씀하신 것 중에,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배신이다, 명백한 반역이다” 이렇게까지 표현을 좀 강하게 하셔서, 혹시 의도적으로 그러면 정청래 대표나 이성윤 최고위원이나, 전준철 변호사를 추천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표현입니까? 이 표현은?
●이건태: 의도적으로..
◇이재석: 예. 아니면 그냥 불찰이고 실수였다? 지금 불찰이고 실수였다는 게 정청래 대표와 당의 입장 아닙니까? 그러니까 당연히 대통령에게 사과한다는 뜻도 밝혔고.
●이건태: 그러니까 의도가 김성태 전 회장의 변호인을 일부러 특검을 꼭 시켜가지고 뭘 하겠다? 그런 의도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그것도 이제 감찰을 해 봐야겠지만 적어도 이성윤 최고위원은 이 사람이 김성태의 변호인이었다는 것은 알았을 가능성은 저는 있다고 봐요. 그런데 그럼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왜 이것을 추천하고 진도를 뺐는지 거기에 대해서까지는 이제 더 들어봐야겠습니다마는..
◇이재석: 가까웠던 사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이성윤 의원이 중앙지검장 할 때, 그 반부패부장을 했다는 거 아닙니까? 그 전 변호사가?
●이건태: 그렇죠. 그런 관계인데 서로 신뢰 관계가 두텁겠죠. 그렇다 하더라도 그때는 이제 중앙지검 검사일 때고, 지금은 변호인으로서 김성태 회장을 8개월 동안 변론을 했잖아요? 그러면 상황이 완전히 다른 거죠. 그러면 그걸 알면서도, 왜 이걸 추천하고 밀어붙였는지 그건 해명을 들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재석: 예. 근데 일부 나오긴 한 것 같습니다. 이성윤 의원 말은 “내가 옛날에 일할 때 보니까 괜찮은 검사였다” 이렇게 얘기는 하는 것 같아요?
●이건태: 그 말은 들었는데, 그것은 대통령에 대해서 정말 100분의 1이라도 대통령을 생각을 했다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추천을 한 거죠.
◇이재석: 예. 근데 아까 “쌍방울 김성태 회장을 변호했다는 거를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이렇게 추천했는지까지는 모르겠다”라고 하셨는데, 생각을 해보면 이게 곧 만천하에 드러날 일이라서, 그걸 알면서도 대통령한테 올렸을까? 하는 생각은 좀 들긴 합니다.
●이건태: 그런데 그것을 알면서도, 이걸 가볍게 생각했을 수는 있죠. 그런데 가볍게 생각했다면 저는 그게 큰 문제라는 겁니다. 대통령에 대해서, 대통령을 이해한 마음, 대통령에 대한 생각이 아까 말씀대로 100분의 1이라도 있었으면 이런 일을 할 수가 없다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 많은 의원들과 당원들이 당혹해 하고 있는 겁니다. 왜 또 문제냐 하면, 2차 종합 특검의 수사 대상에 윤석열 김건희가 압력을 가해서 개입을 해서 정적 죽이기 수사가 시작됐는지도 수사 대상 중에 하나입니다. 검찰권이 남용됐는지. 그래서 그게 수사 대상 중에 하나인데, 이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도 그렇게 압력을 가해서 개입에 의해서 수사가 됐는지도 수사 대상이거든요. 그런데 만약에 전준철 변호사가 특검이 됐으면, 김성태의 변호인이 김성태를 수사해야 되는 상황이 되는 거에요.
◇이재석: 말하자면 이해 충돌이 발생한다?
●이건태: 그러면 그걸 수사하려고 하겠어요? 수사를 안 하려고 하겠죠. 그러면 2차 종합 특검을 국민의 뜻에 의해서 발동을 해 놨는데, 2차 종합 특검을 발동한 취지에 위반되는 거죠.
◇이재석: 예 어떤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이번 사건이 합당 논의에도 변수가 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건태: 그게 합당 논의하고 이번 사건은 별개의 이슈죠. 별개의 이슈인데, 정청래 대표의 리더십의 스타일, 그 점에서는 공통적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합당도 최고위원들하고도 협의 없이 진행이 됐고, 그러니까 의사결정이 매우 제한적이고 폐쇄적으로 결정이 된 거잖아요? 이 특검 추천도 의사결정이 매우 제한적이고 폐쇄적으로 된 것은 동일하지 않습니까? 공통점이 있다. 그러니까 그 점에서는 합당 추진위 제안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재석: 말하자면은 내일 의원총회 하잖아요? 의원들 뜻을 모으는 과정에서 의원들이 이번 사태에서도 정청래 대표의 어떤 리더십의 특색을 재확인했다는 정서가 더 커질 수 있다?
●이건태: 당내 소통을 폭넓게 해서, 친한 분들 뿐만 아니라 그렇지 않은 분도 의견을 충분히 들어서 혹시 리스크가 있는지, 문제가 있는지 이걸 다 따져보고 해야 되는데, 그렇지 않았다는 거죠. 그건 참 아쉬운 대목입니다.
◇이재석: 제가 오프닝에서 이번 주에 합당 문제가 가닥이 잡히고, 어느 정도 방향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예상을 했는데, 동의하십니까?
●이건태: 저도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먼저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가 시한을 13일 금요일까지 제시를 했는데, 그때까지 물리적으로 우리 당의 공식 입장을 결정하기가 지금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합니다. 그리고 내일 화요일날 의총을 열어서 들어보고, 정청래 당 대표께서 결정을 하겠다는 그런 입장인 것 같아요. 그리고 또 그간의 초선, 재선, 3선, 4선 이상의 의견을 쭉 들어왔고, 그러면 의견을 들어본 결과를 대표께서는 반영할 수밖에 없는 위치에 놓이잖아요? 왜냐하면 의견을 들었는데,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는데 의원들이 대부분 반대한다? 현 시점에 추진을 반대한다? 그러면 의원들이 다 그렇게 얘기하는데, 그걸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무시하고 강행하기는 쉽지 않은 구도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이재석: 그러면 내일 의원총회 결과 합당에 반대하는 의견이 다수가 될 것으로 예상을 하십니까? 이 의원께서는?
●이건태: 저는 그렇게 예상을 합니다. 왜냐하면 초선 의원들은 우리는 회의를 했잖아요? 그런데 회의를 했을 때 한 40여 분이 모이고, 17분이 위임을 했는데, 40여 분 중에 3분 정도만 추진을 찬성했고, 나머지는 한 분, 한 분이 다 발언을 했는데 나머지는 현 시점에서 추진 반대, 또는 합당 반대를 말씀하셨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건 제가 물어본 바로는 초선 의원들 의결뿐만 아니라, 재선, 3선, 4선 이상 중진도 대부분 동일하게 지금 말씀하시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재석: 재선이나 3선이나 중진 의원들도 반대 여론이 더 높다 라고 이 의원께서는 전해 들었다?
●이건태: 예. 저는 그렇게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재석: 이 의원 개인적인 입장으로는,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이 완전히 반대입니까? 아니면 지방선거 이후로 좀 유예하자는 쪽입니까? 어느 쪽에 가깝습니까? 이 의원께서는.
●이건태: 저는 지방선거 이후에 차분히 숙의 기간을 둬서, 토의를 해서 결정하는 게 맞겠다는 생각입니다.
◇이재석: 지방선거 이후에는 바로 8월에 전당대회가 있으니까, 사실상 새 지도부가 차근차근 합당 논의를 다시 진행하자 이런 취지군요?
●이건태: 이게 당내 공감대 없이 당 대표께서 너무 갑자기 이 문제를 제기해 가지고, 당이 지금 굉장히 큰 분란에 휩싸였거든요. 그리고 지금 지방선거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제가 우려하는 것은 최근에 나온 갤럽 여론조사나, NBS 여론조사를 보면 전체적으로 반대가 더 크고, 또 중도층의 반대도 굉장히 커요. 이런 상태에서 하면 무리하게 추진이 됐을 때 민주당 내 당원 사이에서도 분열과 분란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그렇게 하면 우리 당이 지방선거에서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 같고, 개혁 입법이나 민생 입법 추진에도 동력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고, 그래서 이재명 정부 지원에도 동력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재석: 그래도 합당에 찬성하는 의원도 많든 적든 있긴 있을 테니까, 이렇게 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 제가 오늘은 이 의원께서만 나오셨으니까, 내일 의원총회에서 만약에 합당 찬성 논의가 더 많게 되면, 의견이 많게 되면 이번 주 금요일까지 입장을 정리해 달라는 게 조국 대표의 요청이었으니, 내일 만약에 이 의원님의 예상과 달리 합당 쪽 의견이 더 많으면 그 결과를 정청래 대표가 얘기를 하고, 그러면 13일 전에 의견을 어찌 됐건 밝히긴 밝히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합당한 방향으로 이렇게 가는 거 아닐까요? 그렇게 될 가능성도 있기는 있으니까.
●이건태: 논리적 가능성이죠. 그런데 제가 지금까지 들어본 의원님들의 말씀은, 현 시점 추진 반대가 훨씬 많은 것 같습니다.
◇이재석: 그러면 만약에 내일 반대 의견이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정 대표가 13일까지는 밝혀달라고 조국 대표가 얘기했으니, ‘이번 주 중에 의원들의 의견은 반대가 많았으나 일단 당원 투표에 붙여보겠다’ 이렇게 나갈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건태: 근데 절차적인 문제에서 우리가 하나 짚고 넘어가야 될 게요. 이게 당 대표가 결심한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닙니다. 당 대표 당헌에 보면, 당 대표는 ‘당무를 집행 조정 감독한다’고 돼 있어요. 의사결정은 최고위를 통해야 됩니다. 먼저 최고위를 통해서 거기서 의결이 돼야만, 결정이 돼야만 당 대표가 그걸 집행하는 거예요. 당 대표가 그냥 본인의 생각만으로 결심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닙니다.
◇이재석: 그럼 만약에 당원 투표를 가고 싶다 해도..
●이건태: 최고위원 의결이..
◇이재석: 최고위의 의결이 필요한데, 내일 만약에 의원총회 결과가 이 의원님 예상대로 나온다면 최고위 의결도 불가능할 것이다?
●이건태: 예. 좀 어려울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재석: 예예. 어떤 맥락인지 알겠습니다. 그런데 많은 평론가들이나, 네티즌들이나 그런 얘기들을 하잖아요? 결국 이 합당 문제가, 그 이면에 밑자락에는, 8월 전당대회 때 당 대표 연임을 하려고 하는 정청래 대표의 마음과, 김민석 총리도 8월에 출마 의사가 있는 것으로 보이고. 그래서 결국에는 정청래, 김민석 두 사람의 어떤 경쟁, 사실 그 경쟁 자체가 나쁜 건 아닙니다. 뭐 경쟁할 수 있죠, 정치인들이 다 저마다의 꿈이 있는 거니까요? 근데 그것이 이제 밑바탕에 깔려 있다 라는 분석들이 많지 않습니까? 동의하십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이건태: 네. 저도 그런 측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재석: 네. 끝입니까?
●이건태: 아 그런데 경쟁을 하되, 지금의 경쟁의 방법은 이재명 정부를 지원하는 그런 것을 누가 더 잘하느냐. 이걸 가지고 경쟁해야 된다 이거죠. 그게 기준이 돼야 한다는 거죠. 그게 저는 당원들의 뜻이라고 봅니다. ‘내가 더 이재명 정부를 지원을 더 잘했다’ 이걸 가지고 경쟁해야죠.
◇이재석: 오늘 아침에 제가 조간을 좀 훑어봤더니, 뭐 일부 언론이긴 합니다. 전체 다 그런 건 아니고, 보수 언론에서는 ‘정청래 대표 사면초가’라는 표현도 쓰던데, 맞는 표현입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이건태: 기사를 안 봤는데 ‘사면초가’..
◇이재석: 조선일보가 1면에, 약간 작은 글씨로 이렇게 썼더라고요.
●이건태: ‘사면초가’라는 표현은, 저는 그런 표현을 쓰고 싶지는 않고요. 정청래 대표가 제의했던 ‘합당 추진’, 그리고 ‘특검 후보 추천’ 이런 것들이 다 당내에서 동의를 못 받고 있다 뭐 이런 거죠.
◇이재석: 제가 너무 짓궂게 질문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사면초가’까지는 아닌데, 좀 곤혹스러운 상황은 맞다?
●이건태: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지금이라도 당내 분란, 당의 분열을 막기 위해서 대표님께서 다시 수습하는 결단을 해 주시고, 다시 리더십을 보여주시기를 저희는 저는 바라고 있습니다.
◇이재석: 알겠습니다. 근데 이번 내용 사태를 제가 좀 보면서, 개인적으로 언론인으로서 아쉬운 거는, 좀 이렇게 한국 정치의 합당이 과연 바람직하냐? 아니면은 바람직하지 않느냐, 또 민주 개혁 진영의 바람직하냐? 바람직하지 않느냐라는 어떤 좀 거시적이고 생산적인 차원에서, 논의가 더 전개됐으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 라는 아쉬움은 드는 것 같긴 합니다.
●이건태: 예. 그런데 본질적인 부분도 중요하고요. 지금 당장 눈앞에 있는 현안 해결도 중요하지 않습니까? 현실 정치가 눈앞에 있는 현안 해결을 그냥 내버려 둘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지금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재석: 알겠습니다. 아무튼 내일 의원총회 결과를 지켜보죠. 아무튼 이번 주에는 좀 수습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이건태: 그러니까 꼭 합당의 방식도 있지만, 선거를 앞두고 우리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선거 연대를 할 수도 있는 거고, 여러 가지 협력 방안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지금 이렇게 반대가 많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합당을 추진하는 것은 득보다 실이 크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재석: 알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건태 의원과 얘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건태: 예. 고맙습니다.
▲ 한국갤럽이 지난 27~28일 전국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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