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ON] 여야, 지선 앞두고 '합당-제명 내홍' 동병상련

[정치ON] 여야, 지선 앞두고 '합당-제명 내홍' 동병상련

2026.02.03. 오후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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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 앵커
■ 출연 :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여야 대치 국면에서 흔히 보던 고성과 언쟁이 각 당 안에서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여당에선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로,야당에선 한동훈 전 대표 제명 문제로집안싸움이 그야말로 점입가경입니다. 어제 국민의힘 비공개 의원총회장. 비속어를 썼다, 쓰지 않았다. 당사자들 사이 말은 엇갈리는데, 아수라장이 된 건 맞는 것 같습니다. 관련 영상으로 정치온 시작합니다. 오늘의 정치온 박용진 전 민주당 의원, 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대담을 진행할 텐데요.앞서 국민의힘 상황을 전해 드렸습니다. 여야 모두 당내 갈등이 증폭하고 있는데요. 어제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는 장동혁 대표의 사퇴 요구부터 또 지지 발언까지 난상 토론이 벌어졌다고 하는데 정성국 의원과 조광한 최고위원 사이에 설전이 있었다, 이 부분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진실은 어떤 건가요?

[김성태]
정당 정치가 이렇게 불안정해진다는 것은 민주주의의 핵심 기제인 조정과 통합 기능이 상실되기 때문에 많은 갈등 요소만 비춰질 수밖에 없는 그런 참 암담한 현실이 계속되고 있는데 정치적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 의원총회라는 것은 제1야당으로서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 상당히 거친 SNS.

[앵커]
저희가 화면으로 보여드리고 있는데 정성국 의원은 많이 알려졌다시피 친한동훈계로서 한동훈 전 대표 제명에 반대를 했었고요. 조광한 최고위원은 장동혁계로 한동훈 전 대표 제명에 찬성했던 인물인데 어제 현역 의원이 아닌 조광한 최고위원에게 의원이 아닌데 왜 의원총회장에 들어오냐, 이 부분이 문제가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야 인마 너 나와, 이렇게 말했다는 게 정성국 의원의 주장이고 또 조강한 최고위원은 야 인마라는 말은 나는 쓰지 않았다, 이렇게 주장해서 주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김성태]
하여튼 어제 80여 명, 그러니까 107명 국민의힘 의원 중에서 한 4분의 3 정도가 참여한 의총이었는데 대체적으로 참여한 의원들 입장에서는 낯뜨거운 모습을 밖에 이야기한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불편한 모습이었어요. 그런데 제가 후배들한테 이야기를 들은 것은 과연 이런 상태로 6. 3 지방선거가 정확하게 오늘부로 120일, 딱 4개월 후인데 언제 체제 진영을 정비를 하고 또 원팀이 돼서 좋은 성적표를 만들 수 있는 그런 희망을 많은 출마자들한테 부여해야 할 그런 시점에 당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계속 불안정한 상태의 갈등이 증폭되는 그런 그림, 모습. 저게 누구 잘잘못을 가릴 상황은 아니죠. 정성국 의원 입장에서는 의원총회인데 조광한 같은 경우는 지난번에 남양주 시장을 했거든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 시절에.

[앵커]
민주당 출신이잖아요.

[김성태]
그렇습니다. 우리 당에 영입됐고 그래서 최고위원까지 됐는데 최고위원으로서도 의총에서 의원들의 분위기를 직접 들어보고 싶어 하는 그런 자기의 정치적 바람도 있었어요.그렇지만 워낙 지금 당 상황이 안 좋으니까 의총에 왜 의원 아닌 사람이 참여해서, 이렇게 문제제기가 되니까 상당히 난상토론이 되어버린 건데. 볼썽사나운 모습이었습니다. 게다가 좋은 내용으로서 마무리돼야 하는데 결과도 없어요. 그러다 보니까 의총을 지켜본 장동혁 대표 입장에서도 국민들 상대로 대국민 연설도 해야 하는데 그런 측면에서 제1야당으로서 정말 할 얘기가 많거든요. 그러기 위해서는 당의 결속이라든지 제1 야당으로서 진영이 굳건하게 체제가 안정된 가운데 해야 신뢰가 가는데 저런 상황이 되니까 장동혁 대표 입장도 상당히 난감하죠.

[앵커]
어제 정성국 의원은 강성파인 김민수, 조광한 최고위원이 왜 참석을 했느냐. 왜 강성파 목소리만 들으려고 하느냐, 이 부분을 문제제기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장동혁 대표는 경찰 수사 결과, 한동훈 전 대표의 결백이 밝혀지면 책임지겠다는 취지로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동훈계에서는 그러면 한동훈 전 대표가 잘못한 게 확실하지도 않은데 제명한 것이냐, 이렇게 반박을 하더라고요. 그러면 장동혁 대표가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 어떤 의미로 받아들이십니까?

[박용진]
어제 들은 국민의힘 관련 뉴스 중에 저 얘기가 제일 웃겼어요. 당대표 입에서 수사 맡기겠다는 얘기가 나왔다, 정치 사안을. 그러니까 판사 출신 장동혁과 검사 출신 한동훈이 정치는 내다버리고 서로 미주알고주알 시시비비나 가리는 법전 들고 문구 따지던 그런 법률가 출신다운 정치가 아닌 그냥 내가 옳다, 네가 옳다 이것만 따지던 장면에서 이제 그것도 안 되니까, 입으로 안 되니까 수사기관에 맡기자는 거예요, 검찰도 아니고 경찰에. 제일 웃기죠. 정치를 해야 할 양반들이 그리고 제1야당의 대표라는 사람이 전직 제1야당 대표를. 그때는 여당 대표네요. 자기 당의 전직 대표를 겨냥해서 잘못이 있는지 없는지를 수사기관에 맡기겠다? 동네에서 얘기 들으면 동네 그냥 우리 주민들도 에라 이 사람들아, 그냥 그러고 말아요. 네가 옳아, 내가 옳아 그러다가 제일 첫 번째 단계가 너 나이 몇 살이야 이렇게 하잖아요. 나이 몇 살이냐 서로 따지다가 조금 있으면 경찰서 가자, 파출소 가자. 이렇게 가거든요. 그렇게 가면 주위 사람들이 다 그만해라, 그러고 마는데 국민의힘이 딱 지금 그런 상황이에요. 정치는 어디론가 실종되고 남은 건 멱살잡이나 하다가 이제 파출소 가자 이런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는 거 아니에요? 보기에도 안타깝습니다.

[앵커]
장동혁 대표가 한동훈 전 대표의 결백이 경찰 수사로 밝혀지면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 이 말이 굉장히 웃겼다고 박용진 의원께서 말씀을 하셨어요. 그런데 어제 재신임 투표 얘기가 나왔어요. 원래 김용태 의원이 먼저 제기했는데 장동혁 대표 입장에서 재신임 투표를 해도 나에게 불리할 건 없다, 이런 판단을 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리더라고요. 예전에 자기를 뽑아준 당원이 그대로 있으니까 그런 건가요?

[김성태]
지금 한동훈 전 대표 제명 결정 이후에 당내 갈등은 최고조로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선거 중에 가장 힘든 선거가 지방선거예요. 광역단체장부터 시작해서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들, 그 공천 과정에서 수많은 갈등들, 그 문제들을 사실상 당이, 당 지도부가 이걸 갈등 관리를 지속적으로 잘해야 지방선거에서 그나마 성적표를 낼 수가 있는 건데 지금 이 상황이면 앞으로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공천 관리를 한다 하더라도 그걸 승복하고 수용할 상황이 안 되는 거죠. 장동혁 대표 입장에서는 어떤 형태로든지 당내 갈등을 치유하는 당대표로서 특단의 의지를 보여야 됩니다.그 의지를 보여야 하는 측면에서 제시한 게 김용태 전 비대위원장의 의견인데 그건 정말 장동혁 대표가 책임 있는 당대표의 모습으로 나서줘라 이 이야기인데, 임이자 의원 같은 경우는 또 노동운동도 하고 그런 사람 입장에서 당대표의 새로운 리더십이 만들어져야 지방선거를 그나마 치를 수 있다, 그런 관점에서 제시는 괜찮다, 이렇게 한 건데 지금 상황에서는 처음에는 장동혁 주변 핵심 당권파 친구들도 재신임, 그러니까 김용태 전 비대위원장이 이야기하니까 약간 뭐야, 왜 당대표 흔들어, 이런 건데. 지금 이 상황은 그대로 갈 수 없다는 것에 그래도 웬만큼 공감하고. 그 방법 중 하나가 재신임이라는 건데 이건 못할 이유도 없는 거 아니냐 이렇게 흘러가는 거죠. 여기서 문제는 재신임으로 가자고 해도 앞으로 100% 국민여론으로 가자. 안 그러면 지금 현재 우리 당헌당규가 거의 50:50인데 50:50으로 가자든지 안 그러면 100% 당원으로 하자든지. 그 방식 가지고도 논란이 벌어질 겁니다.

[앵커]
재신임 투표를 하더라도 방식을 가지고 시간을 끌 것이다.

[김성태]
내일 아마 대국민 정당 대표 연설 장동혁 대표가 하고 난 뒤에 아마 당 내적으로 거취 표명이 있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국민의힘 최다선 의원인 6선의 조경태 의원은 2월말 3월초가재건의 골든타임이라고 주장한 가운데,오세훈 시장은장동혁 디스카운트라는말까지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국민의힘 소장파 모임 '대안과 미래'는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를 조찬 강연에 초대했는데 이준석 대표, 선거연대에 확실히 선을 그었습니다.

[앵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장동혁 리스크', '장동혁 디스카운트'를 언급하면서 지방선거에서 대패하기 전에 장동혁 대표가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거예요. 서울시장 함께 준비하는 입장으로서 이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박용진]
오세훈 시장 얘기는 쉽게 얘기하면 장동혁 때문에 못해 먹겠다는 얘기 아니겠어요?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그래도 민주당이 되게 긴장하고 있거든요. 어쨌든 지난 20년 동안 서울시장이었거나 늘 서울시장처럼 보였던 오세훈 시장과의 대결을 앞두고 어떤 구도를 그려내야 되고 어떤 후보가 뽑혀야 하느냐를 놓고 상당히 긴장하고 있는데 지금 구도로 되면 민주당이 거의 거저먹는 분위기로까지 국민들이 생각하시거든요. 거기에 제일 내가 피해자라고 생각하는 건 오세훈 현 시장이죠. 그러니까 공천을 받아야 될 입장인데도 불구하고 당대표 물러나라 이것부터 이야기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 발언을 하는데 그 옆으로 지나갔다는 거 아니에요, 장동혁 대표가. 서로 소 닭 보듯이 하고 못 본 척하고 이렇게 본척 만척하고 지나갔다는 것도 저는 지금 국민의힘이 처해 있는 상황을 정확하게 보여준다고 봐요.

[앵커]
오세훈 시장은 장동혁 대표에게 공천을 받아야 하는 입장인데 이런 쓴소리를 연일 하는 이유가 뭐라고 보십니까?

[박용진]
지금 상황으로 가면 한동훈을 쫓아내고 그다음은 오세훈이다. 이미 그런 얘기도 나오고 있고요. 또 당원 투표 70:30. 그냥 100%로 할지도 모른다. 이렇게 되면 본인에게 불리한 방식으로 자신을 쳐내는 경선 구도가 만들어질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게 되면 저렇게 몸부림을 쳐야죠. 또 하나는 후보가 되더라도 지금 구도면 민주당한테 이기기 어렵구나. 그야말로 쌍십자가를 쥐고 서울시장 선거라고 하는 골고다 위에 올라가야 하는 거 아니에요, 자기가. 제가 볼 때는 이렇게 되나 저렇게 되나 지금 상황에서는 장동혁과 당내 극우세력, 자기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세력들을 흔드는 방법 말고는 다른 게 없다, 백약이 무효인 상황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고요. 어금니를 꽉 물었구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어차피 공천받기도 어렵고 공천받는다고 해도 본선 경쟁력이 지금으로서는 부족하다 이렇게 본 결과라고 하셨습니다. 이준석 대표 오늘 연설을 보면 유승민만 빼고 모두 다 공천을 주겠다고 한 황교안처럼 장동혁도 한동훈만 빼고 다 같이 가자고 할 것이다. 그 둘이 닮았다라고 쓴소리를 했더라고요.

[김성태]
그런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입장에서는 지금 현재 국민의힘 사안이 국민적 신뢰를 가지고 제1야당으로서 공고한 지위를 가지고 이번 6. 3 지방선거에서도 국민들 지지를 받아 좋은 성적표를 손에 쥘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이참에 합당 내지는 연합, 어떤 형태로든지 같이 힘을 합쳐서 좋은 결과를 만드는 데. ..

[앵커]
단식장 찾아갈 때까지만 해도 그럴 생각이었어요?

[김성태]
그런 생각이었죠. 그런데 장동혁 대표의 단식이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 마무리되고. 지금 현재 당내 갈등이 한 전 대표 제명과 함께 이렇게 거의 이합집산식의 이전투구가 벌어지는 상황을 지켜보고 그러면 앞으로 6. 3 지방선거를 앞두고도 국민의힘 공천 과정도 원만치 않을 것이다. 그러면 개혁신당 입장에서 국민의힘의 공천이 탈락됐거나 공천에서 또 반발하는 그런 세력들이 찾아갈 곳은 개혁신당밖에 없을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이건 이삭을 줍는 게 아니라 어떻게 보면 지난 대선 때도 나는 8% 이상의 지지를 받은 나의 힘이 있다. 이번에도 한번 봐라. 이렇게 되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은 왜 당내 통합이 중요한가. 당의 통합 리더십이 중요한가. 당내 통합이 이뤄져야만이 외연이 확장되는데 그건 1차적으로 개혁신당과 연대가 만들어질 수 있는 거예요. 오세훈 시장 저러는 것도 너무나 간단합니다. 오 시장이 시장 4번 하면서 저런 적이 별로 없잖아요.

[앵커]
원래 온건파잖아요.

[김성태]
친정집 당내 정치가 어떻게 되든 일절 관여 안 한 사람이 오세훈입니다. 그래서 오세훈 시장은 당내적으로는 계파, 계보적 정치적 갈등이 있어도 절대 어느 한 선에 서지 않는 사람이에요. 그런데 저 양반이 저렇게 나오는 것은 지금 현재 그만큼 서울시장 선거가 쉽지 않다는 위기감의 발로입니다. 어찌됐든 간에 4번 서울시장하고 있는 자기가 중심이 돼서 절체절명의 이 어려운 6. 3 지방 전국 선거를 자기가 리드해 나가고 싶은 그런 정치적 포부도 있는데 지금 당은 그걸 뒷받침해 주지 못하고 있지 않느냐. 그렇기 때문에 중도층들이 자꾸 등을 돌리고 있다. 결국은 개혁적 중도보수로서의 자신의 선명성을 강조하는 그런 정치적 행위입니다. 저렇게 해서 자신의 지지층, 지지기반을 공고히 하겠다는 것. 당내에서 공천을 못 받느냐. 그건 어차피 경선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니까 경선에서도 수도권 유권자에 걸맞는 당내 지지층을 보고 저런 행보를 한다고 봐야죠.

[앵커]
오세훈 시장에게도 이준석 대표에게도 쓴소리를 듣고 있는 국민의힘 상황 짚어봤는데 민주당도 내부 갈등이 공개적으로 드러나고 있는데요. 다음 키워드에서 확인해 보시죠.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를 두고 정청래 당권파와 이를 반대하는 비당권파 최고위원들이 공개적으로 충돌하는 모습을 보였죠. 정 대표 면전에서 대권 욕망을 운운하며, 아슬아슬한 선을 오가는 모습도 노출됐는데과연 봉합이 될 수 있을까요? 당내 불협화음이 일파만파 커지자 정청래 대표는 이언주 최고위원과 오찬을 함께하는 등 진화에 나섰고, 이후 본회의장에서 이렇게 귓속말을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합당의 당사자로서, 민주당 내 갈등을 바라보는 조국혁신당의 속내가 복잡할 수밖에 없는데요.

[앵커]
하늘 아래 두 개의 태양이 있을 수 없다. 이언주 최고위원뿐 아니라초선 의원 40여 명도"지금은 합당 논의를 중단하자"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고 합니다. 지방선거 전에는 합당하지 말자는 의견인데 그렇다면 이 합당을 추진해 온 정청래 대표의 지금 마음은 어떨까요?

[박용진]
국민의힘을 앞에 보다가 민주당을 보면 이게 똑같은 거 아니야 싶겠지만 민주당은 그래도 밥이라도 먹잖아요. 국민의힘은 밥은커녕 지금은 멱살을 잡고 있고. 민주당에서는 어쨌든 설전을 벌이지만 국민의힘처럼 파출소 가자, 이런 얘기는 안 하고 있으니까 조금 상황은 다릅니다.그러나 정치적인 논쟁을 살벌하게 하고 있는 건 맞고요. 이언주 최고가 나중에 밝힌 걸 보면 오찬을 하면서도 똑같은 얘기를 본인은 했다는 거고요. 다른 반대하는 최고위원들도 의사는 그렇게 전달을 계속하고 있다는 거예요. 그리고 당내의 초선의원들이 본인들의 이름을 걸고 지금 합당의 시기, 명분, 실리 이런 것들이 다 적절하지 않다. 해명이 잘 안 된다 이렇게 계속 문제제기를 하고 있으니까 실제 합당까지 가는 과정은 산 넘어 산입니다. 다만 조국혁신당,김치싸대기 맞는 기분이라고는 하시지만 아시면서 뭘. .. 이게 지금 조국혁신당을 향해서가 아니라 민주당 내부의 의사결정 과정인 거예요. 그러니까 조국혁신당이 여기에 끼어서 왜 우리한테 이러냐, 기분 나쁘다. 조국을 공동대표로 하자, 이런 얘기를 한다거나 어디어디 자리 보장해라, 이런 얘기를 하는 건 합당에도 도움되지 않고 민주당 내 의사결정 과정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김치싸대기가 아니고 우리끼리 민주당 안에서의 논란이니까 조국 대표가 밝히신 것처럼 민주당 내의 이견이 정리되는 시간을 조금 지켜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앵커]
민주당 내 집안 싸움은 알아서 정리를 하겠다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하지만 조국혁신당 입장을 다시 한 번 보시면 연인끼리 썸 타는 중에 돌연 정청래 대표로부터 프로포즈를 받았는데 갑자기 시누이들이 와서 물 뿌려대고 뭐라고 한다는 거예요.

[김성태]
그게 지금 상황은 우리 박 의원님께서는 아주 점잖게 친정집 상황이니까 이야기를 하시지만 저의 정치 경험으로는 상당히 정청래 대표가 이번에 정치적 승부수를 던졌어요. 그러니까 전격적인 합당 제안 같은 경우는 1번은 괜찮아요. 그러니까 이번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서 지방선거 승리해야 된다. 그러기 위해서 원팀 되자, 조국혁신당. 거기까지는 좋아요. 그런데 두 번째가 뭡니까? 다음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 우리가 지난번 총선에서는 따로 놀았는데 이제 한팀으로 같이 가자는 거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이언주 의원이 로마시대를 소환해서 2인자, 3인자의 반란 이야기를 한 부분은 저걸 완전 직통으로 관철시키고, 그러니까 저 이야기는 쉽게 말하면 정청래 대표가 자기 중심적으로 이번 6. 3 지방선거도 치를 것이고 그 이후에 8월 전당대회도 자기가 공고하게 자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그런 홀로서기다. 이재명 대통령 청와대는 그렇게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이걸 지금 현재 당내 흔히 말하는 친명 인사들이 그냥 둘 리가 있습니까? 이언주 최고위원 같은 경우는 민주당에서 보수진영으로 가서 상당히 어려운 시간을 보내다가 어떻게 할까, 저렇게 할까 할 때 당겨준 사람이 이재명 지금 대통령인데. 그래서 상당히 보은 정치를 하고 있는 거예요, 지금. 저 보은 정치라는 것은 이재명 대통령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그대로 하는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번 청와대 만찬 초청해서 정청래 당대표, 한병도 원내대표 해서 그때 뭐 이야기를 했습니까? 첫 일성이 정청래 당대표에게 반명이십니까? 무서운 말이에요. 언중유골. 말 속에 뼈가 있다는 거거든요. 그 상황이 지금 현재 민주당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 상황은 야당이야 이렇게 아무 가진 게 없으니까 삐그덕거리지만 집권세력이 삐그덕거리면 잘못하면 정권마저도 내놓는 그걸 우리 보수진영이 몇 번 보여줬잖아요.

[앵커]
가진 것 많은 여당의 권력 다툼이다 이렇게 해석을 하셨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청래 대표와 함께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만큼 김민석 총리도 참전하는 걸까요?어제 신년기자회견에 많은 관심이 쏠렸는데 직접 들어보시죠.

[앵커]
유시민 작가가 김어준 씨 방송에 출연해서 김민석 총리를 직격했습니다. 이건 정청래 대표에게 힘을 실어준 건가요?

[박용진]
합당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이미 김어준 씨가 본인 방송에서 이야기했고요. 정청래 대표가 당대표로서 나름 결단을 내린 거다, 이걸 같이 힘을 실어줘야 된다, 이런 입장인 것 같고. 유시민 작가도 같은 방송에서 저 이야기를 했거든요. 어제 민주당의 당원과 지지자들이 많이 있는 사이트에서는 거기에 대한 입장도 또 부딪혔어요. 그래서 특히나 유시민 작가가 조국, 대통령 생각이 있으면 큰 물에서 놀아야 한다 이 얘기를 놓고 거 봐. 이게 지금 2인자, 3인자 이 표현이 다 맞아떨어지는 거 아니야? 이렇게 격론이 벌어지고 그러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중요한 키는 오늘 6시에 발표가 될 것 같습니다. 1인 1표제를 놓고 중앙위원회에서 중앙위원들, 다시 말해서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 그리고 시도지사들과 기초자치단체장들이 다 투표에 참여하는 거니까요. 거기에서 정치적으로 당을 이끌어나가는 리더그룹 전체, 한 600명 정도가 될 텐데 그들의 의사가 어떤지 확인되는 것이 합당과도 바로 연결되는 가늠자가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민주당 내 내분 상황 짚어봤습니다. 다음 키워드로 가겠습니다. 키워드 열어주시죠. SNS를 통한 대통령의 부동산 메시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마귀에게 최소한의 양심마저 빼앗긴 건 아니냐며강도 높은 표현도 등장했습니다. 다주택자의 눈물이 안타까우신 분들께 묻는다며 돈이 마귀라더니, 설마 마귀에게 최소한의 양심마저 빼앗긴 건 아니냐고 썼습니다. 민주당 한민수 의원이 국민의힘을 향해서 모르면 그냥 외워라, 이재명은 합니다. 외우라고 했습니다.

[김성태]
이재명은 하는데, 이재명이 하는 방식이 겁박, 위협으로 비춰지니까 그게 문제인 거예요. 이 부동산 집값 대책이라는 것은 사실상 금융과 다 연결되기 때문에 이거 참 역대 어느 정권이든 이거 잡으려고 애쓰지 않은 대통령이 어디 있습니까? 문재인 대통령 같은 경우에도 28번의 부동산 대책 공급하고 마지막 부동산 임대차 3법 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그다음에 정권 연장도 안 됐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과거 경기도지사 시절부터 강조해 온 고위공직자 부동산 백지신탁 이거부터 해야 돼요. 지금 현재 대통령실, 그리고 장관들 다주택자 일주일에 몇 사람씩 처분했다는 그 기사가 막 쏟아져나오면 이재명 대통령의 저 집값 잡기 전쟁, 저거 진정성에 국민들이 웬만한 신뢰를 보앨 겁니다.

[앵커]
송언석 원내대표는 한없이 가벼운 SNS 정치라고 비판했더라고요.

[박용진]
대통령이 부동산 관련 SNS에서는 5월 9일로 종료되는 다주택자의 양도세 관련 중과세 유예, 이 부분에 중점을 둬서 우리는 합니다, 이렇게 했어요. 그런데 오늘 나온 얘기는 핵심이 뭐냐 하면 나라 경제나 국민 자산 전체를 봤을 때 너무 한쪽으로 많이 쏠려 있다, 부동산으로. 주식시장을 활성화하는 것 플러스 부동산 시장을 정상화하는 것 플러스 이게 다 정상화되어야 청년 세대들이 내집마련, 자산마련 이런 것들을 꿈꾸고 미래 희망의 사다리를 놓을 수 있는 거 아니냐. 이 전체 국정운영 과제의 그림을 그려서 제시하신 거거든요. 대한민국 전체의 민간자산 규모가 1조 3000조가 넘어요. 그런데 그중에 거의 80%가 어디로 가 있냐면 부동산에 매몰되어 있고요. 나머지 주식에는 한 5% 정도밖에 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조금만 이동을 시키면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 완전히 달라질 거고요. 그 조금 맛을 보였잖아요. 5000P를 보여서요. 이 문제와 관련해서 대통령이 이렇게 중대한 그림을 제시하는데 거기에 SNS 이렇게 많이 해요, 혹은 그렇게 할 수 있으면 진작 하지 이렇게 얘기하는 양심 없는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말씀, 그것도 3년 동안 뭐 하다가 부동산시장 이렇게 엉망으로 만들어진 상황에서 지금 대통령 8개월밖에 안 됐는데 그걸 얘기한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저는 그것 말고 여야 떠나서, 보수 진보 떠나서 박수치고 힘을 실어야 될 지점이 바로 여기 아닌가 싶어요.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치온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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