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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도 이재명 대통령의 고강도 부동산 메시지에 맞춰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민주당은 주식으로 자금을 유입하기 위한 입법에 속도를 내겠다고 한 반면, 국민의힘은 협박으론 집값을 잡지 못한다고 반발했습니다.
여야 모두 내부 갈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기도 한데, 민주당은 오늘 ’1인1표제’ 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의 거취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강민경 기자!
오늘 오전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도 부동산 관련 언급이 나왔다고요?
[기자]
네, 한병도 원내대표는 30여 분간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재명 정부는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린 자금을 주식시장 등 생산적 금융 부문으로 유도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도 이에 발맞추겠다며,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골자로 한 3차 상법 개정과 주가 누르기 방지법 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내란 청산과 개혁·민생 입법, 사법개혁 의지도 재확인했는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한 병 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민주당은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고, 검찰개혁과 사법개혁, 사회 대개혁을 완수하겠습니다. 행정통합 추진으로 국가균형발전을 구현하고 국민통합을 이뤄내겠습니다.]
정청래 대표도 구 코스피 5천 특위, 현 ’‘코리아 프리미엄 K-자본시장 특위’에 참석해, 코스피 5천을 비웃고 조롱하던 사람들의 표정을 보고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국민의힘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정부 여당의 부동산 정책 파상공세를 이어갔습니다.
공공 주택 중심 부동산 공급 대책을 ’배급’에 비유하는 수위 높은 언어를 사용하며, 획기적인 민간 공급 없이는 집값을 잡을 수 없다고 쏘아붙였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송 언 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부동산 정책은 계곡의 불법 식당을 철거하듯이 밀어붙여서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협박으로 시장을 결코 안정시킬 수 없습니다. 획기적인 민간 공급 확대 없는 대책은 신부 없는 결혼식을 올리겠다는 말과 마찬가지입니다.]
국민의힘은 이 밖에도 이재명 대통령이 언급한 ’설탕세’와 ’한국인 건들면 패가망신’이라는 SNS 글 등도 잇달아 비판하는 등, 정부 여당을 향한 융단폭격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밖으로는 전선을 넓혀 중도층을 포섭하고, 안으로는 ’외부의 적’을 명확히 규정해 내부를 통합하려는 시도로 읽힙니다.
[앵커]
합당 파문으로 시끄러운 민주당 내부도 들여다보겠습니다.
친명계가 잇달아, 합당 중단을 촉구하는 여론전을 이어가고 있다고요?
[기자]
네, 친명계 핵심으로 꼽히는 한준호 의원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를 지방선거 이후로 미루자고 제안했습니다.
대신 지방선거 전까지 숙의와 토론을 거칠 기구를 만들자고 덧붙였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한 준 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논의는 계속하되, 결정은 지방선거 이후로 넘깁시다. 그리고 당원 참여형 공식 논의 기구부터 설치해 주십시오.]
김문수 의원은 합당 중단을 촉구하는 전 당원 서명운동을 시작하겠다고 공언하는 등, 반발은 오늘도 들끓는 기류입니다.
당권파는 일단, 정청래 대표가 사심으로 합당을 추진한다는 의심에 대해선 단호히 선을 긋고 있습니다.
이언주 최고위원의 어제 발언대로 ’2인자의 대권 욕망’때문에 합당을 추진하는 건 아니란 건데, 들어보겠습니다.
[한 민 수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비서실장(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인터뷰’) : 2인자, 3인자가 힘을 합친다면 왜 3인자를 끌어들입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누가 다음 8월 (전당대회에) 정 대표의 연임용이다, 이런 주장하는데, 그렇다면 (조국 대표가)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게 더 유리한 거 아닙니까?]
정 대표는 반대파 최고위원들과 1대 1로 식사를 이어가며 합당 갈등을 봉합하려 애쓰고 있는 가운데, 오늘 저녁 결과가 발표될 ’1인 1표 제’ 중앙위원회 투표 결과가 변곡점이 될 수 있단 전망이 나옵니다.
[앵커]
어제 마라톤 의총에서 막말, 고성이 오갔던 국민의힘 상황도 복잡하죠?
[기자]
의총에서 거친 언사로 맞붙었던 조광한 최고위원과 정성국 의원, 오늘까지도 SNS에서 설전을 주고받았습니다.
서로 "뒷골목에서나 들을 말을 들었다", "봉변을 당했다"며 손가락질을 이어간 겁니다.
한동훈 전 대표 제명을 기폭제로 폭발한 비당권파는 장동혁 대표의 퇴진을 거듭 요구하고 있는데요.
오늘 아침에는 초·재선 모임인 ’대안과 미래’가 이른바 ’소장파 선배’, 즉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를 조찬 강연에 초대하기까지 했습니다.
’위기의 한국 보수’라는 주제로 난상 토론을 벌였는데, 선거 연대에 선을 그은 이준석 대표는 장동혁 대표를 향해 황교안의 길로 가느냐며 작심 발언을 퍼부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조 은 희 / 국민의힘 의원 : 단식하고 와서 오자마자 바로 제명을 하고 그다음에 개혁하겠다, 나에게 계획이 있다, 이러니까 그 맨탈에 대한 이해가 잘 안 되는데….]
[이 준 석 / 개혁신당 대표 : 황교안 대표 생각이랑 똑같을 겁니다. 윤석열 맨탈하고 똑같을 겁니다. 제명하면 어쩌자는 거냐….]
갈등의 진원지인 장동혁 대표는 내일(3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뒤 거취를 표명하겠다고 한 거로 알려졌는데, 사퇴도 고려하는지는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내일 연단에선 보수 혁신과 내부 성찰에 방점을 찍을 거로 알려졌는데,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쏠립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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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도 이재명 대통령의 고강도 부동산 메시지에 맞춰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민주당은 주식으로 자금을 유입하기 위한 입법에 속도를 내겠다고 한 반면, 국민의힘은 협박으론 집값을 잡지 못한다고 반발했습니다.
여야 모두 내부 갈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기도 한데, 민주당은 오늘 ’1인1표제’ 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의 거취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강민경 기자!
오늘 오전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도 부동산 관련 언급이 나왔다고요?
[기자]
네, 한병도 원내대표는 30여 분간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재명 정부는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린 자금을 주식시장 등 생산적 금융 부문으로 유도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도 이에 발맞추겠다며,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골자로 한 3차 상법 개정과 주가 누르기 방지법 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내란 청산과 개혁·민생 입법, 사법개혁 의지도 재확인했는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한 병 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민주당은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고, 검찰개혁과 사법개혁, 사회 대개혁을 완수하겠습니다. 행정통합 추진으로 국가균형발전을 구현하고 국민통합을 이뤄내겠습니다.]
정청래 대표도 구 코스피 5천 특위, 현 ’‘코리아 프리미엄 K-자본시장 특위’에 참석해, 코스피 5천을 비웃고 조롱하던 사람들의 표정을 보고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국민의힘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정부 여당의 부동산 정책 파상공세를 이어갔습니다.
공공 주택 중심 부동산 공급 대책을 ’배급’에 비유하는 수위 높은 언어를 사용하며, 획기적인 민간 공급 없이는 집값을 잡을 수 없다고 쏘아붙였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송 언 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부동산 정책은 계곡의 불법 식당을 철거하듯이 밀어붙여서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협박으로 시장을 결코 안정시킬 수 없습니다. 획기적인 민간 공급 확대 없는 대책은 신부 없는 결혼식을 올리겠다는 말과 마찬가지입니다.]
국민의힘은 이 밖에도 이재명 대통령이 언급한 ’설탕세’와 ’한국인 건들면 패가망신’이라는 SNS 글 등도 잇달아 비판하는 등, 정부 여당을 향한 융단폭격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밖으로는 전선을 넓혀 중도층을 포섭하고, 안으로는 ’외부의 적’을 명확히 규정해 내부를 통합하려는 시도로 읽힙니다.
[앵커]
합당 파문으로 시끄러운 민주당 내부도 들여다보겠습니다.
친명계가 잇달아, 합당 중단을 촉구하는 여론전을 이어가고 있다고요?
[기자]
네, 친명계 핵심으로 꼽히는 한준호 의원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를 지방선거 이후로 미루자고 제안했습니다.
대신 지방선거 전까지 숙의와 토론을 거칠 기구를 만들자고 덧붙였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한 준 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논의는 계속하되, 결정은 지방선거 이후로 넘깁시다. 그리고 당원 참여형 공식 논의 기구부터 설치해 주십시오.]
김문수 의원은 합당 중단을 촉구하는 전 당원 서명운동을 시작하겠다고 공언하는 등, 반발은 오늘도 들끓는 기류입니다.
당권파는 일단, 정청래 대표가 사심으로 합당을 추진한다는 의심에 대해선 단호히 선을 긋고 있습니다.
이언주 최고위원의 어제 발언대로 ’2인자의 대권 욕망’때문에 합당을 추진하는 건 아니란 건데, 들어보겠습니다.
[한 민 수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비서실장(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인터뷰’) : 2인자, 3인자가 힘을 합친다면 왜 3인자를 끌어들입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누가 다음 8월 (전당대회에) 정 대표의 연임용이다, 이런 주장하는데, 그렇다면 (조국 대표가)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게 더 유리한 거 아닙니까?]
정 대표는 반대파 최고위원들과 1대 1로 식사를 이어가며 합당 갈등을 봉합하려 애쓰고 있는 가운데, 오늘 저녁 결과가 발표될 ’1인 1표 제’ 중앙위원회 투표 결과가 변곡점이 될 수 있단 전망이 나옵니다.
[앵커]
어제 마라톤 의총에서 막말, 고성이 오갔던 국민의힘 상황도 복잡하죠?
[기자]
의총에서 거친 언사로 맞붙었던 조광한 최고위원과 정성국 의원, 오늘까지도 SNS에서 설전을 주고받았습니다.
서로 "뒷골목에서나 들을 말을 들었다", "봉변을 당했다"며 손가락질을 이어간 겁니다.
한동훈 전 대표 제명을 기폭제로 폭발한 비당권파는 장동혁 대표의 퇴진을 거듭 요구하고 있는데요.
오늘 아침에는 초·재선 모임인 ’대안과 미래’가 이른바 ’소장파 선배’, 즉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를 조찬 강연에 초대하기까지 했습니다.
’위기의 한국 보수’라는 주제로 난상 토론을 벌였는데, 선거 연대에 선을 그은 이준석 대표는 장동혁 대표를 향해 황교안의 길로 가느냐며 작심 발언을 퍼부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조 은 희 / 국민의힘 의원 : 단식하고 와서 오자마자 바로 제명을 하고 그다음에 개혁하겠다, 나에게 계획이 있다, 이러니까 그 맨탈에 대한 이해가 잘 안 되는데….]
[이 준 석 / 개혁신당 대표 : 황교안 대표 생각이랑 똑같을 겁니다. 윤석열 맨탈하고 똑같을 겁니다. 제명하면 어쩌자는 거냐….]
갈등의 진원지인 장동혁 대표는 내일(3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뒤 거취를 표명하겠다고 한 거로 알려졌는데, 사퇴도 고려하는지는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내일 연단에선 보수 혁신과 내부 성찰에 방점을 찍을 거로 알려졌는데,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쏠립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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