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탈리아 정상회담..."방산·반도체 등 협력 강화"

한-이탈리아 정상회담..."방산·반도체 등 협력 강화"

2026.01.19. 오후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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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멜로니 청와대 회담…첫 유럽 정상 방한
두 정상, 100분가량 정상회담…공동 언론성명 채택
이 대통령, 양국 간 방위산업 협력 필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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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이탈리아 정상으로선 19년 만에 한국을 찾은 조르자 멜로니 총리와 ’한-이탈리아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방위산업과 반도체, 광물 공급망 등 핵심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정인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9월 미국 뉴욕 유엔총회에서 처음 만났던 이재명 대통령과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이번엔 청와대 본관에 함께 들어섭니다.

새 정부 들어 방한한 첫 유럽 정상과의 회담이 열린 겁니다.

[이 재 명 / 대통령 : (이탈리아는 6·25 전쟁 당시) 의료지원부대를 파견해서 대한민국을 도와준 참으로 고마운 나라이고….]

[조르자 멜로니 / 이탈리아 총리 : 이탈리아가 보냈던 의료진이 어떻게 활동했는지를 담고 있었던 그런 사진이었습니다. 정말 감동적인 사진이었고요.]

수교 140년이 넘은 양국의 우호 역사를 공유한 두 정상은 100분가량 이어진 회담에선, 양국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AI와 항공우주, 반도체 분야 협력과 핵심 광물 공급망 개발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밀라노 동계올림픽을 비롯한 스포츠 분야 협력 증진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실현에 대한 의지 또한 재확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양국 간 방위산업 협력 확대의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방산 분야에서도 서로의 강점에 기초해, 상호 보완적인 협력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나토의 군비 확장 기류에 맞춰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는 이탈리아와 ’K-방산’의 협력 기회를 모색해 보겠단 의미로 풀이됩니다.

멜로니 총리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유럽 안보를 위협하는 상황을 거론하며, 한국과 협력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조르자 멜로니 / 이탈리아 총리 : 우크라이나 전쟁은 매우 위험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어떤 새로운 협력, 전 세계적인 차원에서 새로운 협력을…]

이 대통령과 멜로니 총리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이탈리아는 양해각서, MOU 3건도 체결했습니다.

재난관리와 시민보호, 문화유산과 경관 보호, 반도체 산업 분야 협력 확대 의지 등이 문건에 담겼습니다.

이 대통령은 멜로니 총리의 초청으로 올해 안에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할 것으로 보이는데,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도 한층 공고해질 거로 기대됩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영상기자 : 최영욱 김정원
영상편집 : 서영미
디자인 : 지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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