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독립기념관장 해임안 의결...임명 1년 5개월만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해임안 의결...임명 1년 5개월만

2026.01.19. 오후 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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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이사회, 김형석 관장 해임건의안 의결
이사회 과반 찬성…임명 1년 5개월만
보훈부 "김형석 관장 감사 결과 14개 비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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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립기념관 이사회가 역사관과 기관 사유화 논란에 휩싸인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해임건의안을 의결했습니다.

임명된 지 1년 5개월 만으로, 아직 3년 임기 절반 이상이 남은 상황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독립기념관 이사회는 조금 전 천안 기념관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김형석 관장 해임건의안을 의결했습니다.

지난 13일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의원을 비롯한 독립기념관 이사 6명이 이사회 소집을 요구한 지 엿새 만입니다.

독립기념관 이사회는 상임이사인 관장과 비상임이사 14명으로 구성되는데, 해임건의에 필요한 과반 찬성 의결이 이뤄졌습니다.

김 관장 해임건의는 국가보훈부가 지난해 9월부터 진행한 복무감사 결과가 근거가 됐습니다.

앞서 보훈부는 감사 결과 김 관장이 기관을 사유화하고, 업무추진비를 부당하게 쓰는 등 14개 비위 내용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관장은 윤석열 정부 시절인 재작년 8월 제13대 독립기념관장으로 임명됐습니다.

3년 임기를 채우려면 아직 1년 반가량 남았는데, 해임안이 의결된 만큼 권오을 보훈부 장관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김 관장 해임을 제청할 것으로 보이지만 당사자가 받아들일지는 미지숩니다.

김 관장은 해임안이 통과돼도 대통령 재가 전까지 관장 지위는 유지된다며 보훈부 감사와 이사회 해임안 의결이 부당하단 뜻을 거듭 내비쳤습니다.

김 관장은 개인 비위와 별도로 임명 직후부터 광복회를 비롯한 독립운동단체들로부터 역사관에 문제가 있단 비판을 받았습니다.

대한민국 건국 시점을 임시정부가 수립된 1919년이 아니라, 1948년으로 보는 이른바 ’뉴라이트’ 역사관을 갖고 있단 평가가 대표적입니다.

이 때문에 재작년 광복절 정부 기념식엔 독립운동단체가 불참해 경축행사를 따로 여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습니다.

김 관장은 자신이 뉴라이트 인사란 평가에도 동의할 수 없다며 사퇴 요구를 일축해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광복절 경축식 때는 우리나라 광복을 세계사적 관점에서 보면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라고 말해 거듭 논란을 자초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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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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