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1표제’ 계파 갈등 재점화..."해당 행위" 경고도

’1인 1표제’ 계파 갈등 재점화..."해당 행위" 경고도

2026.01.18. 오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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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정청래, 1인 1표제 재추진…당권파 ’천군만마’
만장일치 의결? 비당권파 제동…연임용 의구심 여전
계파 갈등 또 표면화…"당권 투쟁 언행, 자제해야"
김민석 총리 측근의 견제구?…당내 긴장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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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은 ’1인 1표제’를 두고 지도부 내 뚜렷한 균열이 확인됐습니다.

정청래 대표 측은 더 가면 해당 행위라고 경고했는데, 잡음이 잦아들지는 불투명해 보입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지난주 자신의 대표 공약, ’1인 1표제’를 다시 추진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최고위원 보궐선거에서 당권파 두 명이 합류한 걸 계기로 속도전에 나선 겁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16일) :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고 당의 주인은 당원입니다. 당원의 뜻대로 하겠습니다.]

대의원과 권리 당원의 한 표 가치를 똑같게 하는 ’당헌 개정’을 추진하기로, 최고위원회에서 만장일치, 의결했다고 당은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논의 과정에서 비당권파인 이언주·강득구·황명선 최고위원이 문제를 제기했고, 한병도 원내대표 역시 미온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경 지지층의 ’당심’을 업은 정청래 대표가 연임용으로 당헌 손질에 나선 거라는 의심도 여전합니다.

이른바 ’명청 갈등’으로 표현되는 물밑 계파 갈등이 또 드러난 건데, 민주당은 당권 투쟁으로 보일 수 있는 언행은 자제해야 한다고 공개 경고했습니다.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연임의 ’연’자는커녕 ’이응’마저도 들어본 적이 없다…. 조금 더 가면 이것이 해당 행위라고 비난받아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기자회견 직후, 강득구 최고위원은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1인 1표제’를 결정한 지도부가 바로 적용받으면 이해충돌 지적을 받을 우려가 있다며, 당원 의견수렴 과정에서 현 지도부가 재출마할 때 적용해도 되는지를 함께 묻자는 게 전부였다고 반박했습니다.

차기 당 대표 출마가 유력한 김민석 국무총리의 최측근 발언이라, 묘한 긴장감이 감돕니다.

민주당은 월요일 당무위원회를 시작으로, 권리당원 여론조사와 중앙위 투표를 거치는데, 계파 균열과 당심 쏠림 현상이 노골적으로 드러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YTN 조은지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온승원
영상편집 : 이영훈
디자인 : 김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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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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