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한미협의 불참 선언한 통일부 결정 지지"

정청래 "한미협의 불참 선언한 통일부 결정 지지"

2025.12.17. 오전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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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최근 통일부가 외교부 주도의 한미 외교당국 협의체에 불참한 것을 두고 통일부 결정을 지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17일) 강원도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통일부가 한미 정례회의 하루 전에 불참 선언을 한 것을 두고 대북주도권 부처 간 다툼이라고 보도되지만, 이는 진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때의 한미 워킹그룹에 대한 우려와 경고라며 자신은 통일부의 방침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굳건한 한미동맹이 기본이지만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문제를 푸는 데 걸림돌이 된 건 사실이라면서, 사사건건 미국 결재를 맡아 허락된 것만 실행에 옮긴다면, 오히려 남북 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민주당은 한미 관계에서 자주성을 높이고 남북 관계에서 자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조언하는 당내 특별기구를 만들어 이재명 정부가 남북관계, 한미관계를 풀어가는 데 있어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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