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박진경 유공자 취소 검토 환영...역사 정의 첫걸음"

민주 "박진경 유공자 취소 검토 환영...역사 정의 첫걸음"

2025.12.15. 오후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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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제주 4·3사건 당시 강경 진압을 주도한 고 박진경 대령의 국가유공자 지정을 이재명 대통령이 취소 검토하라고 한 걸 두고, 국민주권 정부가 역사 정의를 향한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환영했습니다.

문대림 대변인은 오늘(15일) 브리핑에서, 박 대령은 과거 무차별 토벌 작전을 지휘한 인물이자 정부 공식 진상조사 보고서에도 사태를 악화시킨 핵심 책임자로 기록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조치를 계기로 국가유공자 지정과 무공수훈 제도 전반에 대한 점검과 보안이 이뤄져야 한다며 국가 폭력의 가해 행위가 공적으로 포장되는 일이 없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민주당도 '국가 폭력 불용의 원칙'이 흔들림 없이 실현될 수 있도록 역사 정의 확립을 위한 책임 있는 역할을 끝까지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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