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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러시아 쿠르스크에 파병돼 지뢰 제거에 투입됐던 북한 공병부대가 귀국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성대한 환영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환영식 연설에서 지난 5월 28일 조직된 해당 공병부대는 8월 초 출병해 러시아 연방 쿠르스크주에서 혁혁한 전과를 쟁취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비록 9명의 희생이 있었지만, 공병연대의 지휘관과 병사들 모두가 돌아와 감사한 마음을 표한다며 이들의 값비싼 희생은 영원히 헛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러시아 쿠르스크에 지뢰제거 공병을 파병한 사실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김 위원장은 이들의 파병 기간과 전사자 규모 등도 구체적으로 거론했습니다.
환영식은 지난 9∼11일 진행된 노동당 전원회의 참석자들과 파병부대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대적으로 진행됐는데, 유가족을 위로하고 전사자에게는 공화국 영웅 칭호를 내리는 등 체제를 결속하는 수단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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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러시아 쿠르스크에 지뢰제거 공병을 파병한 사실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김 위원장은 이들의 파병 기간과 전사자 규모 등도 구체적으로 거론했습니다.
환영식은 지난 9∼11일 진행된 노동당 전원회의 참석자들과 파병부대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대적으로 진행됐는데, 유가족을 위로하고 전사자에게는 공화국 영웅 칭호를 내리는 등 체제를 결속하는 수단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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