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인요한, 의원직 사퇴 표명..."희생 없이 변화도 없어"

국민의힘 인요한, 의원직 사퇴 표명..."희생 없이 변화도 없어"

2025.12.11. 오전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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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인요한 의원이 국회의원직을 전격 사퇴했습니다.

인 의원은 어제(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희생 없인 변화도 없다며, 저부터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본업으로 돌아가 국가 발전과 국민 통합을 위해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지난 1년간 이어진 불행한 일들은 미래를 위해 극복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오직 진영논리를 따라가는 정치가 국민을 힘들게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1년 반의 의정활동 기간 부족한 자신을 따듯하게 격려해주고 응원해준 국민께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함께 나온 신동욱 최고위원은 기자들과 만나 인 의원이 회견 전에 장동혁 대표 등 지도부에 사퇴 의사를 밝혔다며, 만류했지만 의지가 확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비례대표인 인 의원이 사퇴하면, 변호사인 이소희 전 세종시의원이 의원직을 승계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민국 1호 특별귀화자' 출신인 인 의원은 재작년 10월 당 혁신위원장으로 위촉돼 활동했고 지난 총선에선 국민의힘 위성 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8번을 받아 당선됐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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