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당무감사 중간 공지에 "장동혁, 코너 몰려 내분 선택"

한동훈, 당무감사 중간 공지에 "장동혁, 코너 몰려 내분 선택"

2025.12.09. 오후 7:3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당 당무감사위원회가 '당원 게시판' 논란 관련 중간 조사 상황을 공지한 걸 두고, 장동혁 대표가 코너에 몰리니 정적을 공격해 어떻게든 내분을 일으키는 선택을 한 거라고 말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오늘(9일) SBS 유튜브에 출연해 이런 식으론 지도부 상황이 타개되지 않고 장 대표 결정이 안타깝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어 이 문제는 장 대표가 1년 전 아무 문제가 없단 걸 본인이 강변한 적 있다며,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은 '윤 어게인' 하면서 장 대표가 데려온 사람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관련해 친한계 박정하 의원은 SNS에 글을 올려, 의혹이 있으면 감사하고 최종 결과를 발표하는 게 당연하지, 기정사실처럼 자녀 실명까지 거론하는 건 명백한 인격 살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우재준 최고위원도 SNS에, 당원 정보는 법률에 따라 엄격하게 보호되기에 지난번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에도 모두 한마음으로 저지한 거라며, 이호선 위원장을 향해 무슨 근거로 당원 정보를 함부로 공개한 건지 설명하지 않으면 적절한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썼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