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김남국 인사청탁, 내용 전달 없어...특별감찰관 꼭 임명"

대통령실은 김남국 전 비서관의 인사 청탁 논란에 대해, 청탁 내용이 대통령실 내부에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오늘(7일)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에,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자신과 김 전 비서관과, 김현지 부속실장에 대한 조사와 감찰을 실시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실은 부적절한 청탁에 단호하게 대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엄정한 공직 기강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대통령 친인척과 수석비서관급 이상의 비위를 감시하는 역할을 맡는 '특별감찰관' 임명을 두곤, 꼭 임명하겠단 입장이라며 국회가 빨리 후보자를 추천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회가 추천해주면 특별감찰관을 임명해, 투명하고 올바르게 대통령실을 이끄는 데 도움을 받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