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어10] '옥중 입장문' 낸 윤석열...'억울함' 호소한 김건희

[뉴스퀘어10] '옥중 입장문' 낸 윤석열...'억울함' 호소한 김건희

2025.12.04. 오전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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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 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비상계엄 1년을 맞은 어제, 윤석열 전 대통령은 1년 전과 비슷한 내용의 옥중 입장문을 냈고, 결심공판에 나선 김건희 씨는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정의로운 통합을 언급한 이재명 대통령은 추가 특검에도 긍정적 신호를 내비쳤는데요.오늘 관련해서 두 분과 짚어봅니다.박성민 민주당 전 최고위원, 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과 함께합니다. 먼저 김건희 씨 어제 결심공판 내용부터 짚어보겠습니다.특검이 징역 15년을 구형했는데 최고형을 선고해도 부족하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거든요.어떻게 보십니까?

[박성민]
지금 보면 모든 혐의가 다 들어간 것은 아니지만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와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 통일교로부터 청탁을 받은 혐의 이렇게 크게 세 가지입니다.여기에 대해서 정치자금법 위반 같은 경우에는 징역 4년, 그다음에 자본시장법 및 알선수재에 대해서는 징역 11년, 이렇게 구형을 요청한 것인데요.제가 봤을 때 특검 측에서 대법원의 양형위원회 세부기준에 따라서 봤을 때도 주가조작 범죄라든지 이런 부분에서 범죄의 수법이 굉장히 불량하다, 혹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같은 경우에도 주범들은 이미 다 구속돼 있거나 재판을 받아서 유죄를 선고받았는데 김건희 씨만 그 법의 잣대로부터 벗어나 있었다.이 부분. 그러니까 법의 잣대라고 하는 것이 사실상 김건희라는 사람 앞에서는 무력화되어 있었다, 이 부분을 굉장히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최고형을 선고해도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한 것이 결국 김건희 씨가 그동안 수사의 범주로부터 벗어나 있었던 점, 그리고 영부인이라는 지위를 활용해서 이런 법의 심판들을 피해 갔던 점, 이런 부분들을 벗어났다는 그 문제에 대해서 크게 지적한 것으로 보이고. 이 세 가지 혐의만 본다고 하더라도 혐의 하나하나가 굉장히 중하고 그동안 통일교로부터 청탁을 받았다는 것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거부를 하고 인정하지 않다가 결국 자백이 있고 나서야 인정을 하는 그런 모습들이 보여졌기 때문에 아마 이런 구형들이 구형대로 돼도 부족하다, 이런 이야기를 특검 측에서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앵커]
김건희 씨 1심 선고는 1월 28일에 나오고요. 지난 8월 29일에 구속기소가 됐는데 지금 김건희 씨 재판 진행 속도는 재판과 비교해서 어떻게 평가하세요?

[이준우]
빠르죠. 석 달 만에 결심이 난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날짜가 공교롭게도 비상계엄 선포한 12월 3일 딱 1년 되는 그 날짜에 났습니다.그래서 역산을 해서 혹시나 그 날짜에 맞춰서 결심을 일정을 잡은 게 아니냐라는 그런 의혹이 들 정도로 공교롭게도 비상계엄 선언 1년에 딱 맞춰서 나왔기 때문에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결심이다, 날짜가. 그런 생각도 들고요.또 최고형을 선고해도 부족함이 없다, 이렇게 얘기한 부분은 충분히 예상됐었죠. 왜냐하면 특검이란 것은 야당이 주로 하는 겁니다.야당이 정부여당, 모든 것을 인사와 예산과 모든 결정권을 가진 여당이 너무 힘이 세니까 야당이 그걸 못 믿어서 특검을 해서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하자, 이런 취지로 하는 거거든요.그런데 이번에는 어떻습니까?여당이 주도해서 특검을 했어요.이게 헌정사 처음으로 여당이 주도한 특검이거든요.그러다 보니까 아예 야당이 추천한 특검은 아예 없습니다.여당이 추천한 특검만 들어가서 수사를 하고 있단 말이에요.그렇다면 이 특검은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편향적인 수사를 할 수밖에 없는 그런 특검이다라고밖에 볼 수 없는 거죠. 또 하나, 특검이 이름이 김건희 특검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사람 이름이 들어가 있는 특검이 있지 않습니까?그러면 그 사람 이름이 들어가야 되는데 어떻게 거기에서 무혐의라든가 불기소가 나올 수 있습니까?그 사람 이름이 들어갔기 때문에 무조건 최고형 구형이라든가 또 최고 벌금이라든가 최고 추징금이 나올 수밖에 없는 애당초 결론이 나 있는 그런 특검이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특검 첫 조사에 출석하면서 김건희 씨가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다, 이렇게 이야기도 했었는데 어제 최후진술에서는 억울함을 언급하기도 했다고 합니다.김건희 씨 변호인 측 이야기 들어보시죠.

[기자]
김 씨는 먼저 억울하다는 심경을 밝혔습니다.역할과 책임에 비해 자신이 잘못한 게 많고 죄송하다면서도 특검이 주장하는 혐의는 다툴 여지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어제 결심공판에서 전해지기로는 특검 쪽의 구형량을 듣고 김건희 씨가 헛웃음을 조금 보이면서 마지막으로 억울한 점이 많지만 잘못한 것도 많다.그렇지만 특검이 말하는 것은 다툼의 여지가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고 하거든요.

[박성민]
안 하느니만 못한 말을 하는 거죠. 사실상 어쨌든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이 죄송하다, 이렇게 표현하는 것도 그렇고. 어쨌든이라는 말이 붙는 것도 납득하기가 어렵고, 실례를 범했다, 이런 표현을 썼다고 하는데 그런 실례라는 말이 이 범죄 사실이 드러난 상황에서 할 말인가, 이런 단어의 선택이나 표현의 방식을 봤을 때 김건희 씨가 전혀 반성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김건희 씨 변호인 측에서는 계속해서 특검을 향해서, 그리고 특검의 수사나 내용에 대해서 동의하기가 어렵다는 취지로 얘기하고 있지만 이 도이치모터스와 관련한 수사가 있을 때 김건희 씨에 대해서 하다 못해 소환조사 한 번 못 했던 게 지난 검찰이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때 검찰이 수사를 잘못했냐고 얘기하고 싶은 거냐라고 물으셨는데 맞다고 생각합니다.왜냐하면 당시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앵커]
앞서 김건희 씨의 결심공판 과정에서 최후진술 내용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 계속해서 이야기해 주시죠.

[박성민]
김건희 씨가 결국에 헛웃음을 짓기도 했고 그리고 어쨌든 국민들께 심려를 끼친 점이 죄송하다라는 그런 발언의 태도나 표현 방식을 봤을 때 진정한 반성은 없다, 이렇게 보여지는 것이고, 계속 본인의 억울함을 강조하지 않습니까? 변호인 측에서도 특검의 구형 자체가 시대적 감정이 반영된 것이다.그러니까 이것이 법과 원칙을 기반으로 한 것이 아니고 어떤 감정적인 구형량을 선고를 한 것이다, 이런 이야기들을 하고 싶어 하는 거거든요.그러니까 이 이야기는 특검이 정치중립적이고 그리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수사를 했다고 보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김건희 씨를 향해서 악감정을 가지고 수사를 했다, 이런 취지의 주장을 하고 싶은 것 같습니다.그런데 중요한 것은 김건희 씨는 계속해서 거짓말을 했고, 오히려 특검의 수사 과정에서 드러나는 일들이 있었습니다.특히 건진법사 같은 경우에도 목걸이를 준 것을 인정한다거나, 아니면 명품가방을 건넨 것을 인정을 한다거나 이런 식의 자백이 있었던 거거든요. 그러고 나서 김건희 씨도 말을 바꾸면서 가방을 받았던 것을 인정하고, 이런 진술 번복의 과정이 있었던 겁니다.그렇다고 한다면 특검의 수사가 과연 김건희 씨를 향해서 의도적으로 왜곡해서 뭔가 수사가 이루어졌느냐? 그렇게 보면 안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여기에 대해서 헛웃음을 지으면서 참 과하다라는 것을 직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인데, 그렇게 이야기를 하기에는 너무나 뻔뻔하지 않느냐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그리고 이 세 가지의 혐의 외에도 추가적으로 드러난 게 이른바 서희건설 3종 세트, 이배용 씨로부터 받았다고 추정되는 금거북이, 그다음에 그림. 이런 것들은 아직 이 재판에 포함되지도 않은 거거든요. 그래서 앞으로 추가적인 수사와 재판의 필요성이 오히려 더욱더 커진 순간이었다, 이렇게 보입니다.

[앵커]
지금 말씀하신 오늘 김건희 씨가 조사받으러 나가는 부분이요.금품 수수하고 매관매직한 의혹인데 집중적으로 어떤 부분을 물어볼까요?

[이준우]
매관매직 이 부분에 방점을 두겠죠. 매관매직이라는 단어 자체가 국민들이 보기에 굉장히 자극적인 단어이고요.또 쉽게 무슨 돈을 주고 자리를 산다라는 그런 의미가 되기 때문에 이 혐의를 부각시켜서 김건희 여사를 좀 더 압박하려는 것 아니겠는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그리고 방금 말씀하신 것 중에 범죄 사실이 많이 드러났다고 얘기하는데요. 그건 특검에서 주장하는 범죄의 혐의인 것이지 범죄사실이 드러났다, 이렇게 볼 수는 없는 거죠. 범죄사실은 재판부가 판단할 일이고 그건 다음 달 1월에 있을 예정입니다.그리고 이 사건은 맨 처음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끌어올렸습니다. 왜 끌어올렸냐 하면 그 당시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직무배제시치면서 윤 총장을 견제하기 위해서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에 관련돼 있다고 언급하면서 이게 시작된 거거든요.그러니까 애당초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에게 압박용으로 위한 정치적 목적이 있던 그런 사안으로 만들어진 건이다 말씀드리고. 또 이게 문재인 정부 때 1년 6개월 동안 수사가 됐었습니다.이때 아까 말씀하신 부분 중에 검찰에 의해서 1년 6개월 동안 수사했다고 말을 하면서 마치 윤석열 정부인 것처럼 국민들이 오해할 수 있는데 그러지 않습니다.문재인 정부 때 1년 6개월 동안 수사했지만 그때 기소를 못 했어요.그러니까 정치적 목적이 있었고 1년 6개월 동안 문재인 정부였음에도 기소를 못 했다는 것은 무슨 의미냐. 그 당시에 혐의를 찾기 어려웠었다. 혐의가 없었다고 봐야 되는 거죠. 그런데 지금 정권이 바뀌고 이재명 정부가 들어와서 이걸 추진한다? 제가 보기에 그동안 이재명 대통령이 해왔던 얘기, 권력은 잔인하게 행사하는 거다.저는 그 말이 상당히 의미가 있어 보인다고 말씀드립니다.

[앵커]
지금 특검들의 수사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오늘 내란 특검에서는 박성재 전 장관 소환조사 한다는 거 아닙니까?김건희 씨와 박성재 전 장관의 메시지, 이 부분이 주요 막판 변수가 될 거라는 관측들이 많은데 오늘 조사 어떻게 될까요?

[박성민]
아무래도 박성재 전 장관이 김건희 씨로부터 메시지를 받았다는 점이 드러난 상황입니다.그러니까 특히나 김건희 씨가 본인과 관련한 수사 상황을 묻기도 하고 혹은 특정 사안에 대해서 이것이 왜 수사가 안 되고 있느냐. 김명수 전 대법원장이라든가 아니면 김혜경 여사나 김정숙 여사와 관련한 수사에 대해서 왜 진척이 없느냐는 식의 이야기를 했다는 것은 사실상 영부인이 그럴 만한 권한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일종의 수사지휘권을 행사했다, 이렇게 볼 수가 있는 겁니다.본인과 관련한 수사 상황에 대해서도 묻고 그리고 그 수사 상황을 물었던 시점 자체가 김건희 씨에 대한 소환조사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수사의 지휘부가 교체됐던 시점이었습니다. 그 뒤에 본인의 수사 상황에 대해서 물었다고 하는 것은 결국 수사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할 목적이 있었다.영부인의 지위와 대통령의 배우자로서 그래서는 안 되는 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따로 개별적인 연락을 해서 본인의 수사를 챙겼다고 하는 것은 적극적으로 이 수사 자체를 무력화시키려는 시도가 있었기 때문에 박성재 전 장관은 거기에 대해서 답을 보내거나 아니면 여러 가지 상황들을 보고한 것이 아니냐라는 의혹의 당사자인 만큼 여기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고 텔레그램으로 소통을 하면서 김건희 씨에게 어디까지 이야기를 했는가, 이 부분을 짚어봐야 된다고 보입니다.

[앵커]
박 전 장관 측에서는 김건희 씨에게 적극적으로 답장을 하지 않았고 메시지에 따라서 실제 행위한 게 없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는데 특검에서는 이 주장을 어떻게 반박할까요?

[이준우]
물론 그 행위 자체는 부적절해 보입니다. 영부인이 권한이 있는 것도 아니고 공직에 있는 것도 아닌데 일국의 장관에게 본인 관련된 사건을 묻는다거나 또는 다른 재판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이런 것을 묻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죠. 공식 라인을 통해서, 아니면 남편이 그걸 파악한다든가, 남편인 대통령이 그걸 파악한다든가 하는 것은 문제가 없을 것 같은데 일단은 부적절하기는 합니다.다만 박성재 장관이 김건희 여사한테 그걸 지시로 받아들이는 것은 아닌 것처럼 보여요.그러니까 본인이 거기에 대해서 어떤 답을 했다거나 아니면 후속조치 이후에 결과를 보고했다거나 이런 게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거거든요.그래서 아마 영부인이 보냈기 때문에 부담은 느꼈겠죠. 그렇지만 법무부 장관으로 해야 될 게 뭐다, 올바른 게 뭐다라는 그런 판단을 했던 것 같아요.그래서 영부인의 문자는 받되 거기에 대한 답장을 하지 않는 나름의 절충안을 생각해서 이렇게 행동했던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 이야기도 해 보겠습니다.어제 약 890자 분량의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12.3 국민께 드리는 말씀. 계엄은 자유와 주권을 지키려는 결연한 이행이었다.절박한 메시지였다, 이렇게 얘기했거든요.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박성민]
여전히 본인의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스스로 다시 한번 증명을 했습니다.결국 국민의 자유와 주권을 지키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얘기하는 것 자체가 맞지가 않죠. 불법 비상계엄을 선포하게 되면 당연히 그 시점부터 국민들의 기본권이 제약을 받습니다.그리고 언론사에 대한 단전단수 지시, 이런 것도 했다는 점이 드러난 상황에서 도대체 이것이 어떻게 자유와 주권을 지키기 위한 행태였는가라는 점에 대해서 윤 전 대통령은 여전히 본인의 행동이 옳았다, 그리고 계엄의 할 수밖에 없었고 내 계엄은 정당했다.일종의 계엄 선포는 계몽령이었다는 주장과 궤를 같이하는 내용을 다시 한번 주장을 했다고 생각하고, 그리고 여전히 본인이 저지른 잘못에 대해서 잘못했다, 반성한다는 취지보다는 민주당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었다는 취지, 그리고 여전히 현 정부에 대한 비난을 이어가면서 상대 진영에 있는 인사들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이런 말들을 이번 입장문에서 또 한 겁니다.그렇다고 한다면 윤 전 대통령은 여전히 계엄 선포 후 1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계엄이 정당했다는 점에 대해서 확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고, 더 답답한 것은 이런 윤 전 대통령의 주장이 유지되고 있는 것도 답답하지만 이 주장과 매우 유사한 발언을 국민의힘의 당 대표인 장동혁 의원이 했다는 점이 윤 전 대통령과 사고를 여전히 국민의힘이 같이 가져가고 있구나, 이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는 계기이기도 했습니다.

[앵커]
윤 전 대통령이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랑 인터뷰도 했더라고요.비슷한 맥락의 주장을 이어갔는데, 우리 언론이 아니라 일본 언론과 인터뷰한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세요?

[이준우]
글쎄요, 아마 우리 언론이 인터뷰를 요청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잘 모르겠는데, 아무래도 자기 인터뷰 내용을 왜곡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도해 줄 수 있는 언론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인터뷰하지 않았을까 싶고요.윤석열 대통령 입장에서는 지금 형사재판을 받고 있는 입장 아닙니까?본인이 여기서 기존 진술과 다른 태도를 보인다고 하면 본인 재판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본인이 계엄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헌재에서 얘기했던 것을 그대로 유지할 수밖에 없는 그런 법률적 판단도 아마 했을 겁니다.민주당에서 28번의 탄핵을 했었고 또 예산 수천억 원을 0원으로 만들어버린, 이것 때문에 내가 제대로 정부를 운영할 수 없었다, 그러니까 정부 기능이 마비될 위기에 처해 있었다.그래서 나는 선출된 대통령으로서 국정운영의 책임을 져야 되는 그런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비상대권이라는 고유의 독단적인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던 사정이 있었다.이런 입장을 끝까지 유지하고 있는 것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이런 옥중 입장문과 해외 언론 인터뷰 내용을 두고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 측근으로 알려진 서정욱 변호사, 그리고 계엄 해제 표결을 이끌었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발언 차례로 들어보시죠. 앞서 이준우 대변인님께서는 형사재판을 받고 있기 때문에 윤 전 대통령이 같은 맥락으로 인터뷰를 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말씀하셨지만 한동훈 전 대표의 이야기에는 계엄은 정당했다고 밖에 선동하면서 지금 법정에서는 아니다, 부하들이 했다, 이렇게 하는 건 정당하지 않다.이렇게 보는 것 같아요.

[이준우]
이렇게 얘기했습니다.어제 인터뷰한 내용을 보면 입장문 내용을 보면 모든 책임은 통수권자인 본인에게 있다라고 얘기를 했어요.그러니까 전체적으로 보면 큰 그림에서 보면 비상계엄 관련해서는 나의 결단이었고 그에 따른 책임을 지는 부분은 내가 오롯이 지겠다고 얘기한 거고요.형사재판에 있어서 구체적으로 따지고 들어가게 되는 것은 있는 그대로 얘기하는 수밖에 없었을 겁니다.곽종근 사령관 같은 경우는 인원들을 끄집어내라, 이런 부분들이 끄집어내라는 얘기가 먼저 지시가 내려갔고 그 이후에 윤석열 대통령과 10분 뒤에 통화를 했단 말이에요.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끄집어내라는 지시를 하기 전에 본인이 스스로 판단하고 나서 이루어진 것처럼 보이는 정황이 형사재판에서 드러났지 않습니까?이런 것들을 내가 했다고 할 수 없는 거 아니에요.그러니까 이렇게 사실관계가 있는 것에 대해서는, 명확한 것에 대해서는 있는 그대로 하는 것이 맞다.하지만 전체적인 상황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은 통수권자인 나에게 물어달라, 이렇게 입장을 낼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봅니다.

[앵커]
그리고 어제 계엄 1년을 맞아서 여러 가지 행사들이 있었는데요.저녁에는 시민대행진 집회가 있었고 원래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경호 사정으로 불참하게 됐고요.오전에는 특별성명과 외신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그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내란 청산 의지를 거듭해서 강조했는데 추가 특검과 내란전담재판부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그 목소리 먼저 듣고 오시죠. 이재명 대통령, 현재 내란과 관련해서는 암이라고 비유를 하기도 했고요.민주당 쪽에서 논의하고 있는 추가특검이나 내란전담재판부에 대해서는 이거 국회 쪽에서 잘 판단할 것이다.지금까지도 밝혀지지 않은 게 너무 많아 보인다, 이렇게 얘기했거든요.긍정적으로 발언한 것 같아요.

[박성민]
맞습니다.결과적으로 내란 청산이라고 하는 것이 일정 시간을 정해 두고 이 시간 안에 끝나면 끝나는 것이고 남아 있는 과제들, 미완의 과제들이 있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끝났으니까 더 이상 할 필요가 없다, 이런 사안이 아니라고 보는 거죠. 그러니까 시간이 다 끝났다는 이유로 진상규명이라든지 책임자를 처벌하는 일에 있어서 이제 시간이 다 됐으니까 여기까지만 하자, 이런 사안이 아니라는 겁니다.결국에 내란을 정리하고 또 이 부분에 대해서 진상 규명을 하는 과정 중에 있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특검의 수사라든지 3대 특검에서 여러 가지 성과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의혹들이 아직 남아 있는 부분들이 디있다.특히 김건희 씨와 관련된 부분도 그렇고 아니면 채 해병 특검에서도 임성근 전 사단장에 대한 구명로비 의혹 이런 부분들은 여전히 밝혀져야 될 과제로 남아 있는 것이거든요.그렇다고 한다면 여기에 대해서 이제 특검 수사 기한이 도래했으니 여기까지만 하자고 넘어갈 일이 아니라 분명하게 끝까지 모든 진상을 다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라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감기가 아닌 이것은 암과 같다.그만큼 사안이 중대하고 어떻게 보면 뿌리 깊게 밝혀서 치료될 듯 안 될 듯한 그런 굉장히 깊숙하게 박혀 있는 문제점이기도 하다는 것이기 때문에 완전히 이것을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여기에 대해서는 타협할 여지가 없다는 점을 말씀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끝날 때라고 했는데 그 때가 언제라고 판단을 할 수 있을까요?

[이준우]
그 의미가 내란 정국에 대한 기한을 두지 않고 끝까지 임기 내내 끌고 가겠다, 이렇게 보입니다.밝유를 하자면 예를 들면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축구 시합을 한다고 칩시다.그런데 민주당이 지고 있어요.그런데 경기가 연장됩니다.연장이 됐는데 심판이 민주당이 이길 때까지 경기를 계속하겠다고 하면 공정한 시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이건 굉장히 부도덕하고 법치주의를 굉장히 위배한 사안이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방금 암에 비유해서 말씀하신 부분 있지 않습니까?그걸 누가 판단하죠? 만약에 감기를 암으로 오진해서 항암치료를 하면 그 환자가 어떻게 되겠습니까?생사람을 잡을 수 있는 겁니다.그리고 정치적 사안이기 때문에 이건 본인이 누차 얘기했던 것처럼 권력은 잔인하게 행사하는 거다.그 맥락 속에서 모든 것이 설명이 다 가능하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성민 민주당 전 최고위원, 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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