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국민의힘 예산안 합의 처리 감사...정치 모범적 모습"

이재명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이 법정 처리 시한인 어제(2일) 국회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야당인 국민의힘 측이 합의 처리해 준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3일) 12·3 비상계엄 1년 특별성명을 발표한 뒤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그게 정치의 일면이 아닐까 싶다며 치열하게 싸우더라도 할 일은 한다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거듭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또,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을 받은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에는, 특별한 의견을 드리는 게 부적절한 것 같다고 언급을 자제했습니다.

다만, 국민이 상식과 원칙에 따라서 판단하실 것이고, 그 결과도 결국은 상식과 법률에 맞춰서 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