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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더인터뷰]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12월 1일 (월)
□ 진행 : 장성철 소장
□ 출연자 :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이상민 크리에이터
- 지선 때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되면 지원 유세 안 해... 연대 불가
- 오세훈, 3선 결과물 없어... 명태균 리스크로 보궐선거 가능성
- 장동혁 '비상계엄 사과', 정치적 메시지 이해하지만 '내란 프레임' 인정 꼴 될 수도
- 李정권, 산업 주권 넘기고 경제 퍼주기... 1주년 담화는 자화자찬일 것
- 민주당 차기 당권, 김민석보다 정청래... 집요함이 앞설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인터뷰>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철 : 4부 시작하기 전에 아까 나경원 의원님하고 인터뷰했을 때 나경원 의원님이 개목줄 발언하셨잖아요? 한동훈 전 대표 측에서 연락이 왔대요. 개목줄 발언은 한동훈 가족과 무관한 제3의 당원이 쓴 글이다라고 밝혀 달라, 밝혀드렸습니다. 4부 시작할게요. 정치 고수와 신선한 시선이 만나는 본격 시사토크 <애기야! 정치하자> 이번 주 정치 고수는 삶 자체가 태극기인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십니다. 안녕하세요. 이렇게 직접 뵙기는 상당히 정말 오랜만이에요.
□ 조원진 : 옛날에 보좌관 시절 때 같이 했죠.
■ 이상민 : 친박과 비박.
◆ 장성철 : 오늘 이렇게 스튜디오 안에서 뵈니까 너무 반갑습니다. 이상민 크리에이터도 함께합니다. 어서 오시고요. 비상계엄 1년을 앞두고 장동혁 대표의 사과로 국민의힘이 양분되고 있습니다. 이런 메시지가 한번 나오긴 했는데요. 이상민 크리에이터님, 장동혁 대표 사과 한번 말씀해 주세요.
■ 이상민 : 상기하는 차원에서 제가 들려드리겠습니다. ‘장동혁입니다. 민주당의 폭거와 국정 방해가 계엄을 불렀습니다. 결과적으로 많은 국민들께 혼란과 고통을 드렸습니다. 우리 당이 제대로 싸우지 못한 것, 그 책임이 무겁습니다.‘
◆ 장성철 : 대표님 때문에 그래요. 뭘 누구 책임이야.
■ 이상민 : ‘저는 죄가 없습니다.’ 네, 장동혁 대표가 그 책임을 무겁게 통감하고 있다. 그래서 사과를 한 거 아니냐.
◆ 장성철 : 책임을 통감하면 이후에 뭔가 액션이 나와야지. 책임만 통감하고 있는 거죠?
■ 이상민 :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우리 조 대표님 어떻게 보십니까?
◆ 장성철 : 대표님 장동혁 대표 사과해야 돼요 말아야 돼요? 이것부터 여쭤볼게요.
□ 조원진 : 이재명 대표 때 탄핵을 31번, 특활비 특경비 중요부 대통령실도 검찰도 감사원도 잘랐잖아요. 그건 대선 불복이에요. 그런데 윤석열 정부나 국민의힘이 대선 불복에 대한 부분들을 제대로 못 하더라. 이건 대선 불복이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한테 필요한 설명이 필요했다. 그게 장동혁 대표 얘기 나온 대로 그때 싸우지 못했다는 것은 그런 뜻이 있다 보고요. 김용태 비대위원장 때 5. 18도 가고 채상병 때도 그렇고 한 세 번 사과했어요. 그러면 사과 정당인가 국민의힘은?
◆ 장성철 : 사과할 필요 없다고 생각하세요?
□ 조원진 : 사과는 방금 말한 저 정도다 이렇게 보는 거고. 박근혜 대통령 때도 바른정당 분들 다 꿇어앉아 울면서 사과했어요. 그런데 결과는 선거 참패. 결국 사과라는 것은 재판 중인 상황에서 국민의힘이 사과를 하고,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으로 헌재 하겠다는 게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뜻이잖아요. 이런 데서 사과를 하면 그냥 위헌 정당, 내란 정당으로 받아들이는 건가?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도 되게 많아요. 재판 중인 사건에 대해서 결과적으로 10년도 안 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도 사과가 결국은 문재인 정권을 탄생시키고. 선거는 그 이후에 다 졌습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정치적인 메시지를 장동혁 대표가 전달했다. 그렇게 보는 입장이고.
◆ 장성철 : 정말 신기해요. 영상에서만 보던 태극기 부대 분들의 발언을 직접 들으니까 새로운 것 같아요.
□ 조원진 : 또다시 사과를 했을 때 정치적으로 보면 배현진 의원이 뭐라 했더라고? 그런데 지금 민주당이나 이재명 정권이 하는 게 정상적인가? 사과라는 게 그냥 국민의힘의 사과로 끝나는 게 아니고 더 가면 민주당의 행태를 인정하는 꼴이 된다. 지금의 내란 프레임을 가지고 국민들의 생각을 멈춰놓고 소위 입법 독주를 통해서 입법, 사법, 행정을 다 장악하는 입장으로 가고 있잖아요. 그런 부분이 맞물려 있지 사과 하나의 사건으로 마무리되는 거 아니다 이런 입장입니다.
◆ 장성철 : 이상민 크리에이터, 배현진 의원 발언 수위가 높아요.
■ 이상민 : 그렇습니다. 배현진 의원이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에 비위 맞추는 정당이 되어서는 절대로 내년 지선에서 유권자의 눈길을 얻을 수조차 없다.‘, ‘왕이 되고 싶어 감히 어좌에 올랐던 천박한 김건희와 그 김건희 보호하느라 국민도 정권도 안중에 없었던 한 남편의 처참한 계엄 역사와 우리는 결별해야 된다’ 이런 말을 했습니다.
◆ 장성철 : 대표님 어떻게 생각하세요?
□ 조원진 : 사이비 종교? 신천지, 통일교하고 절연해야 된다 그건 옳은 말이에요. 특히 광역단체장 경선 때마다 유혹이 있다고요. 집단표가 있기 때문에. 그런데 그거하고 절연해야 된다는 것은 통일교 사건을 통해서도 우리가 느꼈을 거다. 저는 정치에 종교가 개입하면 안 된다 이런 입장을 확실하게 가지고 있고. 왜냐하면 정치는 현실적이고 종교는 기적을 바라고 그런 입장이잖아요. 종교가 정치에 들어오면요 계속 기적적으로 바라고 가기 때문에 현실적인 정치하고 동떨어진다 보는데, 그 말 말고는 배현진 의원이 할 얘기 아니에요. 배현진 의원은 나경원 당대표 선거 때 나경원을 몰아내기에 의한 아주 천박한 집단적 반이성주의에 앞장섰던 사람이야. 그때는 윤석열 말 한마디에 그렇게 한 사람들이에요. 그다음에 홍준표 갔다, 윤석열 갔다 그 앞에는 MB부터 주르르 내려왔다가, 한동훈 갔다가 지금 오도가도 못하고 눈치 보는 그런 천박한 정치 권력만 따라다니는 정치인의 입에서 나올 얘기는 아니다. 그래서 저는 잘못됐다. 배현진 의원이 국민의힘에 공천 안 받고 그 지역에 될 수 있어요? 배현진 의원의 발언은 자기 스스로부터 반성하고 하는 게 좋겠다.
◆ 장성철 : 사과하라는 분들에 대해서는 약간 다 부정적으로 보시는군요?
□ 조원진 : 그거는 사과의 문제가 아니고 배현진 의원 자체를 보는 거예요. 본인이 그 정도의 얘기를 하려고 그러면 본인 과거를 돌아봐라. 배현진 의원 누구 사람? 홍준표 사람. 그다음에 윤석열 정부 때는 누구 사람? 윤석열 사람. 한동훈 당대표 때는 누구 사람? 한동훈 사람. 얼마 안 되는 기간 동안의 변화를 가지고 올바른 정치를 얘기한다? 그 자체가 잘못됐다.
■ 이상민 : 본인부터 반성하라?
□ 조원진 : 왜냐하면 윤석열 정부 때 정부가 비판받게 된 사항 하나가 바로 나경원 몰아내는 연판장 사건이에요. 초선들에 의한. 제가 명명을 했잖아요 집단적 반이성주의. 윤석열 대통령 때 그때 얘기를 했어요. 집단적 반이성주의.
◆ 장성철 : 연판장 당사자? 배현진?
□ 조원진 : 반은 떨어지고 반은 재선 됐지만 소위 52명의 초선들이 연판장의 주도 세력이에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 스스로 가슴에 손을 얹고 반성해라.
◆ 장성철 : 아까 태극기 부대라는 표현을 썼는데 태극기 용사다 이렇게 댓글에 많은 분들이 얘기를 나눠 주셔 가지고. 제 발언이 기분 나쁘셨으면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 조원진 : 태극기 부대고 태극기 용사고 괜찮아요. 태극기를 들고 외부 활동하는 것은 나름대로의 소신이 있기 때문에 그런 거다. 저도 좌파들에 대해서 자기들끼리의 부분에 대해서는 얘기를 안 해요. 그런데 우리는 오른쪽이 더 난리라 하는 거야. 반성들 해라. 왜냐하면 우리공화당이 9년, 10년 동안 한 번도 스캔들이 없죠. 돈 문제 하나 없죠? 그런 거예요.
◆ 장성철 : 알겠습니다. 김계리 변호사가 한마디 했던데.
■ 이상민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변호사 김계리 변호사가 얘기했는데, 윤석열 전 대통령 목소리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아니 우리 김계리 변호사의 말인데 누굴 보고 천박을 운운합니까? 아니 메타인지가 안 됩니까? 민주당에서 찌라시처럼 짓거리는 얘기를 하더니 계엄이 왜 일어났는지 공부부터 하십시오.’ 이렇게.
◆ 장성철 : 그래도 계엄 해가지고 말이에요. 국민의힘 집권 여당에서 쫓겨났고 본인도 지금 재판 받고 있고 곧 선고가 있는데 반성 안 하세요?
■ 이상민 : ‘장성철이도 계몽이 덜 됐구먼, 계엄이 왜 일어났는지 공부 하라니까.’
◆ 장성철 : 왜 했어요? 계엄 왜 했어요?
■ 이상민 : ‘그거는 예전 영상을 찾아보세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사진만 찍지 말고’
◆ 장성철 : 아니 김건희 여사 보호하려고 했다라는 얘기가 있던데 맞아요?
■ 이상민 : ‘아 참 여보 사랑해 고맙습니다.’ ...어쨌든 요지가 이게 아니고 김계리 변호사가 이렇게 응수를 했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 장성철 : 김계리 변호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변호인이기도 하지만 상당히 윤 대통령이 아끼는 것 같아요. 정치할 것 같아요?
■ 이상민 : 정치하지 않을까요? 이 정도면.
◆ 장성철 : 김계리 변호사 어떻게 보세요?
□ 조원진 : 김계리 변호사의 말에 대해서는 제가 별로 할 얘기가 없고. 김계리 변호사의 말은 동의하는 부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는데. 윤 대통령의 변호인으로서 할 수 있는 얘기다, 그렇게 얘기를 하고 싶고요. 배현진 의원에 대한 비판은 제가 오늘 비판하듯이 같다. 본인 스스로부터 돌아봐라.
◆ 장성철 : 조원진 대표님 작년 12월 3일 날 저녁 때 뭐 하셨어요?
□ 조원진 : 그때 아마 집에 있었을걸요? 계엄에 대한 부분은 명확하게 준비 안 된 계엄이고.
◆ 장성철 : 준비 안 된 계엄이라서 잘못된 거예요, 아니면 계엄 선포 자체가 잘못된 거예요?
□ 조원진 : 계엄 선포는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이것은 대선 불복이다 그런 프레임을 국민들한테 충분히 인식을 시켰어야 된다. 준비 안 된 계엄이라는 게 다른 나라에서 국무위원이나 감사원장까지 탄핵을 31번 하는 나라는 없습니다. 대통령실 특활, 특경비나 검찰, 감사원의 돈을 이렇게 제로로 만드는 경우도 없어요. 그러한 부분들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들을 제대로 얘기 못 했다는 부분이 아쉽다는 얘기고. 그것이 탄핵이나 내란으로 가는 것은 아니다. 그것까지는 아니다 그런데 결국은 그런 상황으로... 민주당은 그렇게 해야지 집권을 하는 겁니다. 민주당은 그렇게 해야지 지방선거를 이겨요. 그런데 민주당이 깔아놓은 프레임에 국민의힘 스스로가 판단을 해야 되지 민주당의 프레임에 똑같은 용어를 쓰는 것은 정치인으로서의 상상력도 부족하다 보는 겁니다.
◆ 장성철 : 이상민 크리에이터, 계엄 이후에 뭐가 바뀐 것 같아요?
■ 이상민 : 그전에 행사가 참 많았습니다. 결혼식 이런 행사들 굉장히 많았는데, 개업 이후에는 대통령 성대모사를 못 하게 되면서 행사가 뚝 끊겼다. 축사를 많이 했는데 윤석열 대통령 계엄 사태 이후에.
◆ 장성철 : 아니 본인 경제력 말고 정말 사회적으로 정치적으로 뭐가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하세요?
■ 이상민 : 제가 윤석열 대통령 성대모사를 하면 욕이 200% 충전이 됩니다. 윤 전 대통령보다 더 욕을 먹습니다. 지금. 슬픈 현실입니다.
◆ 장성철 : 이재명 대통령께서 12월 3일날 계엄 1년 특별 담화를 하신다고 하네요.
■ 이상민 : 그렇습니다. ‘이재명입니다. 오는 12월 3일 특별 담화하는데 빛의 혁명 1주년을 맞아서 극도의 혼란을 평화로 바꾸는 우리 국민들을 기억하는 내용이 되겠다. 우리 이규연 수석이 얘기했는데 기대해 주시죠.’
◆ 장성철 : 근데 하는 게 맞아요? 대표님 기자회견하고, 외신 기자회견하고 입장 담화문 하고 이런 건 어떻게 보세요? 하는 게 맞다?
□ 조원진 : 민주당 대통령으로서는 하는 게 맞겠죠. 그런데 잘한 게 있나? 이재명 정권 들어와서 잘한 게 있나.
◆ 장성철 : 외교 활동, 주가 내세우잖아요.
□ 조원진 : 경제 다 퍼줬잖아요. 관세 협상하면서 산업 주권도 주고. 미국에 대해서도 우리가 동맹 국가지만 할 말은 해야 되는 거예요. 그러한 대통령은 처음 봤어요. 그다음에 민주당이나 이재명 정권이 하고 있는 상권에 대한 침탈 이런 부분들을 반성을 하지는 않을 거 아닙니까? 선거를 놔두고 자화자찬 담화는 하겠죠. 그런데 와닿지 않는다. 오히려 그보다는 도대체 항소 포기를 왜 했지? 검찰청은 왜 없애려고? 그러지. 그다음에 관세 협상에 대한 분명한 세부 내용들을 왜 공개 안 할까? 그런 부분에 대한 의문들이 있잖아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조금 반성하는 모습도 보여라. 대통령이라는 분이 검찰에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 저 사람들 감찰해, 역대 대통령이 그런 경우 있었나요?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자기 사건하고 관련된 검찰에 대해서 감찰하라는 지시를 하는 것은 옳지 않다. 그런 부분들이 지금은 권력이 충만해 있으니까 용서가 될지 몰라요. 그런데 그게 차곡차곡 국민들 뇌리에 쌓이는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 때도 그랬어 협치하셔라. 그리고 여러 가지 부분에 대해서 주변의 말씀을 많이 들어라 이런 얘기를 많이 전달을 했거든요. 그런데 이재명 정권은 그걸 보고도 너무 독단적이다. 그리고 민주당의 행태 정청래나 추미애, 최민희, 서영교 등등 이런 사람들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거예요. 그런데 그것이 국민들 눈에 제대로 받아들일까. 본인들 좌파들 얘기대로 민주당 얘기대로 윤석열 비판하고 했잖아요. 저는 그거는 아니라고 보거든요. 자기들이 비판한 부분은 자기 스스로가 이렇게 가면 안 되겠다, 정치가 이래 가면 안 되겠다 이렇게 바뀌어야 되잖아요. 그런데 지금 6개월 상황에서 그렇게 했는가라고 보면 저는 아니라고 봐요.
◆ 장성철 : 우리공화당 차원에서 12월 3일날 별도의 행사나 메시지 계획하고 계세요?
□ 조원진 : 바깥에 소위 우리 표현으로 자유파 정당들이 있죠? 그런 정당들하고 여러 가지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 장성철 : 한 가지 더 여쭤볼게요. 내년 지방선거 때 장동혁 대표가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 등과 함께 선거 승리를 위해서 손 잡겠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높나요?
□ 조원진 :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그것이 이재명 정권의 독재에 저항하는 이러한 형태의 연대 구도가 될 거다. 이재명 정권이 하고 있는 일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에서 해서는 안 되는 일들을 하고 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연대가 필요하다. 그것을 나눠먹기 한다 이런 차원이 아니고 장동혁 대표 말대로 체제 전쟁이다. 그런 입장에서는 맥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 장성철 : 오늘 방송 진행 처음 시작하면서 사회자 반, 평론 반 이렇게 한다고 했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 제가 평론가로서 여쭤보면 우리공화당이 보다 조금 더 오른쪽에 가 있잖아요. 선거는 어쨌든 중도층을 끌어와야 되는데, 우리공화당과 힘을 합쳐 가지고 장동혁 대표가 내년 지방선거 때 조원진 대표님과 함께 오세훈 시장이 만약에 후보가 됐어요. 그래서 서울시에 같이 손잡고 막 선거운동 유세 지원하러 가요. 그러면 이 결과에 긍정적일까요? 어떻게 봐요? 중도층이 ‘저런 태극기 용사 분들과 함께하는 오세훈 시장 도저히 찍어줄 수 없어’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지 않을까요?
□ 조원진 : 저는 오세훈 시장이 서울시장 되는 것 자체가 안 된다고 보는데. 서울시가 오세훈의 독점은 아니잖아요. 결과적으로 세 번의 시장하면서 결과물이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명태균 사건과 관련돼서 본인은 아니라고 하지만 많은 국민들은 부끄럽다 이런 생각을 하기 때문에 오세훈 시장 스스로가 이번에 서울시장에서 출마를 안 하는 것이 옳다 이런 입장을 갖고 있습니다.
◆ 장성철 : 그럼 누구 미세요?
□ 조원진 : 오세훈 시장이 된다 하더라도 보궐 선거에 있을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지금 민주당이 오세훈 시장 그냥 두겠어요? 민주당의 소위 서울시장 감들은 출마 생각을 안 해요. 지금은 굉장히 어려운 부동산 문제의 여파가 엄청 크다. 그런 입장으로 봐서는 그다음을 볼 가능성이 높다. 오세훈 시장 외에 다른 대안들을 국민의힘이 찾는 게 좋겠다.
◆ 장성철 : 누구요?
□ 조원진 : 나경원도 있고, 이진숙도 있고, 신동욱도 있고 이런 후보들이 아마 연대를 통해 가지고 후보 경선을 통해서 하는 것이 옳지 않느냐. 이 판은 오세훈이 아니라도 서울시장 선거는 이길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 장성철 : 대표님 개인적인 생각 말고 국민의힘 후보가 됐다고 쳐요. 마음에 안 들지만 됐어요? 그러면은 장동혁 대표가 ‘지원 유세를 하러 갑시다’ 하면.
□ 조원진 : 우리는 오세훈이 되면 지원 유세 안 합니다. 안 해요 안 합니다.
◆ 장성철 : 이 얘기를 듣고 오세훈 시장 측에서 좋아할지 싫어할지.
□ 조원진 : 오세훈 시장의 가치는 굉장히 떨어졌다. 민주당이 서울시장 하는 것을 적극 반대하는 사람이지만 국민의힘도 경기도, 서울 부분은 새로운 사고를 가지고 하는 게 좋겠다. 그냥 오세훈이 돼야 되는 거 아니냐, 경기도는 김동연이 나오는데 안 될 것 같으니까 경기도는 누가 놔도 된다 이런 차원을 벗어나라. 그런 입장을 좀 전달하고 싶습니다.
■ 이상민 : 선거 연대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장동혁 체제에 우리공화당이 손 내미는 거. 한쪽 측면에서는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이 손은 안 내밀고 있단 말이에요. 그럼 우리공화당 입장에서는 반가운 입장일 거 같아요.
◆ 장성철 : 이준석 대표 싫어해요?
□ 조원진 : 개인적으로는 후배고 잘 알잖아요. 이준석 대표나 저나 잘 아는 사이고. 그리고 그쪽에 있는 사람들도 제가 잘 아는데 항상 걱정을 하는 생각을 전달해요. 지난번에 대선 토론 때 그런 부분이 있을 때도 걱정을 하는데 정치적인 입장하고는 달라요. 이준석 신당의 정치적인 스탠스하고는 다르다. 그런데 아까 말씀드린 반이재명 전선, 소위 체제 전쟁에서 반이재명 전선은 어떻게 해 나갈 거냐의 부분은 다른 얘기예요.
◆ 장성철 : 그러면 이상민 크리에이터, 국민의힘 지방선거 후보자 선출 룰 때문에 지금 논란이 많은데 소개 해 주세요.
■ 이상민 : 그렇습니다. 나경원 지방선거 총괄기획단장이 개정을 주도하고 있는데 여러 가지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당원 민심 비율을 당심이 70%죠, 7 대 3 비율로 가는 게 맞느냐. 오세훈 시장은 이런 얘기를 했어요. ‘7 대 3 비율은 축소 지향적입니다. 그래서 안 되겠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라고 얘기가 나왔는데 일각에서는 ‘시원하게 100% 당심으로 가는 게 좋지 않겠느냐’ 이런 의견도 있어요. 룰을 어떻게 해야 됩니까?
□ 조원진 : 너가 알아서 해라. 국민의힘이 그동안에 벌어졌던 내부의 문제 보면 김문수 후보 세 번 절차를 거쳐서 된 사람을 당원 투표해 가지고 깨려고 했잖아요. 그런데 당원들이 70%가 투표하는... 당원 투표 70%는 처음 봐요. 아무튼 70%를 해서 뒤집었잖아요. 그것은 민주당의 소위 말하는 개딸들 강성 지지층에 대한 부분은 잘 비판들 안 해. 그런데 국민의힘의 당원들의 선택은 되게 비판을 많이 받아요. 이 상황에서 국민의힘의 중심은 당원이에요. 그 당원이 작은 당원도 아니에요. 몇 백 명 되잖아요. 그러면 그 당원의 중심부터 잡아라. 그다음에 외연 확장이 필요하다. 그런 입장이라서 룰을 어떻게 하든 별로 관심이 없어요. 어떻게 하든 간에 국민의힘의 당원의 결집 상황은 장동혁 대표의 말하고 거의 비슷해요. 그런 상황이 결집이 되어 있기 때문에 룰을 50 한다 70 한다 100에 한다 그거는 별 의미가 없고. 민주당도 대의원들 당원 비율을 1인 1표제 저 정청래 잘 알잖아요. 정청래는 당 대표들도 공약 현상을 실천하는 것밖에 안 돼요. 그런데 두려운 것은 당 대표 하고 싶은 사람들이 그런 생각이 있죠. 다음 당 대표는 다음 총선에 공천권을 가지고 있단 말이야. 서울시장이고 이런 관심이 없어. 김민석 총리든 정청래든 그냥 당 대표에 올인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 장성철 : 결국엔 어떻게 될 거라고 보세요?
□ 조원진 : 결국 대의원 1 대 1로 가는 거죠.
◆ 장성철 : 룰 말고 내년 전당대회 때.
□ 조원진 : 김민석 전당대회 때 당 대표가 되기 힘들 거예요. 가능성은 없어. 왜냐하면 민주당 국회의원들의 돌아가는 표정을 보세요. 이번에 장경태 문제 있잖아요. 옛날에 정청래 같으면 그 문제 그냥 지켜볼 텐데 바로 윤리 감찰관 하듯이. 정청래 대표의 집요함이 김민석보다는 앞서 갈 거다. 이렇게 보는 거죠.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이 코너 재밌네요. <애기야! 정치하자> 조원진 대표님, 이상민 크리에이터와 함께했습니다. 두 분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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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12월 1일 (월)
□ 진행 : 장성철 소장
□ 출연자 :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이상민 크리에이터
- 지선 때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되면 지원 유세 안 해... 연대 불가
- 오세훈, 3선 결과물 없어... 명태균 리스크로 보궐선거 가능성
- 장동혁 '비상계엄 사과', 정치적 메시지 이해하지만 '내란 프레임' 인정 꼴 될 수도
- 李정권, 산업 주권 넘기고 경제 퍼주기... 1주년 담화는 자화자찬일 것
- 민주당 차기 당권, 김민석보다 정청래... 집요함이 앞설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인터뷰>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철 : 4부 시작하기 전에 아까 나경원 의원님하고 인터뷰했을 때 나경원 의원님이 개목줄 발언하셨잖아요? 한동훈 전 대표 측에서 연락이 왔대요. 개목줄 발언은 한동훈 가족과 무관한 제3의 당원이 쓴 글이다라고 밝혀 달라, 밝혀드렸습니다. 4부 시작할게요. 정치 고수와 신선한 시선이 만나는 본격 시사토크 <애기야! 정치하자> 이번 주 정치 고수는 삶 자체가 태극기인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십니다. 안녕하세요. 이렇게 직접 뵙기는 상당히 정말 오랜만이에요.
□ 조원진 : 옛날에 보좌관 시절 때 같이 했죠.
■ 이상민 : 친박과 비박.
◆ 장성철 : 오늘 이렇게 스튜디오 안에서 뵈니까 너무 반갑습니다. 이상민 크리에이터도 함께합니다. 어서 오시고요. 비상계엄 1년을 앞두고 장동혁 대표의 사과로 국민의힘이 양분되고 있습니다. 이런 메시지가 한번 나오긴 했는데요. 이상민 크리에이터님, 장동혁 대표 사과 한번 말씀해 주세요.
■ 이상민 : 상기하는 차원에서 제가 들려드리겠습니다. ‘장동혁입니다. 민주당의 폭거와 국정 방해가 계엄을 불렀습니다. 결과적으로 많은 국민들께 혼란과 고통을 드렸습니다. 우리 당이 제대로 싸우지 못한 것, 그 책임이 무겁습니다.‘
◆ 장성철 : 대표님 때문에 그래요. 뭘 누구 책임이야.
■ 이상민 : ‘저는 죄가 없습니다.’ 네, 장동혁 대표가 그 책임을 무겁게 통감하고 있다. 그래서 사과를 한 거 아니냐.
◆ 장성철 : 책임을 통감하면 이후에 뭔가 액션이 나와야지. 책임만 통감하고 있는 거죠?
■ 이상민 :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우리 조 대표님 어떻게 보십니까?
◆ 장성철 : 대표님 장동혁 대표 사과해야 돼요 말아야 돼요? 이것부터 여쭤볼게요.
□ 조원진 : 이재명 대표 때 탄핵을 31번, 특활비 특경비 중요부 대통령실도 검찰도 감사원도 잘랐잖아요. 그건 대선 불복이에요. 그런데 윤석열 정부나 국민의힘이 대선 불복에 대한 부분들을 제대로 못 하더라. 이건 대선 불복이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한테 필요한 설명이 필요했다. 그게 장동혁 대표 얘기 나온 대로 그때 싸우지 못했다는 것은 그런 뜻이 있다 보고요. 김용태 비대위원장 때 5. 18도 가고 채상병 때도 그렇고 한 세 번 사과했어요. 그러면 사과 정당인가 국민의힘은?
◆ 장성철 : 사과할 필요 없다고 생각하세요?
□ 조원진 : 사과는 방금 말한 저 정도다 이렇게 보는 거고. 박근혜 대통령 때도 바른정당 분들 다 꿇어앉아 울면서 사과했어요. 그런데 결과는 선거 참패. 결국 사과라는 것은 재판 중인 상황에서 국민의힘이 사과를 하고,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으로 헌재 하겠다는 게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뜻이잖아요. 이런 데서 사과를 하면 그냥 위헌 정당, 내란 정당으로 받아들이는 건가?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도 되게 많아요. 재판 중인 사건에 대해서 결과적으로 10년도 안 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도 사과가 결국은 문재인 정권을 탄생시키고. 선거는 그 이후에 다 졌습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정치적인 메시지를 장동혁 대표가 전달했다. 그렇게 보는 입장이고.
◆ 장성철 : 정말 신기해요. 영상에서만 보던 태극기 부대 분들의 발언을 직접 들으니까 새로운 것 같아요.
□ 조원진 : 또다시 사과를 했을 때 정치적으로 보면 배현진 의원이 뭐라 했더라고? 그런데 지금 민주당이나 이재명 정권이 하는 게 정상적인가? 사과라는 게 그냥 국민의힘의 사과로 끝나는 게 아니고 더 가면 민주당의 행태를 인정하는 꼴이 된다. 지금의 내란 프레임을 가지고 국민들의 생각을 멈춰놓고 소위 입법 독주를 통해서 입법, 사법, 행정을 다 장악하는 입장으로 가고 있잖아요. 그런 부분이 맞물려 있지 사과 하나의 사건으로 마무리되는 거 아니다 이런 입장입니다.
◆ 장성철 : 이상민 크리에이터, 배현진 의원 발언 수위가 높아요.
■ 이상민 : 그렇습니다. 배현진 의원이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에 비위 맞추는 정당이 되어서는 절대로 내년 지선에서 유권자의 눈길을 얻을 수조차 없다.‘, ‘왕이 되고 싶어 감히 어좌에 올랐던 천박한 김건희와 그 김건희 보호하느라 국민도 정권도 안중에 없었던 한 남편의 처참한 계엄 역사와 우리는 결별해야 된다’ 이런 말을 했습니다.
◆ 장성철 : 대표님 어떻게 생각하세요?
□ 조원진 : 사이비 종교? 신천지, 통일교하고 절연해야 된다 그건 옳은 말이에요. 특히 광역단체장 경선 때마다 유혹이 있다고요. 집단표가 있기 때문에. 그런데 그거하고 절연해야 된다는 것은 통일교 사건을 통해서도 우리가 느꼈을 거다. 저는 정치에 종교가 개입하면 안 된다 이런 입장을 확실하게 가지고 있고. 왜냐하면 정치는 현실적이고 종교는 기적을 바라고 그런 입장이잖아요. 종교가 정치에 들어오면요 계속 기적적으로 바라고 가기 때문에 현실적인 정치하고 동떨어진다 보는데, 그 말 말고는 배현진 의원이 할 얘기 아니에요. 배현진 의원은 나경원 당대표 선거 때 나경원을 몰아내기에 의한 아주 천박한 집단적 반이성주의에 앞장섰던 사람이야. 그때는 윤석열 말 한마디에 그렇게 한 사람들이에요. 그다음에 홍준표 갔다, 윤석열 갔다 그 앞에는 MB부터 주르르 내려왔다가, 한동훈 갔다가 지금 오도가도 못하고 눈치 보는 그런 천박한 정치 권력만 따라다니는 정치인의 입에서 나올 얘기는 아니다. 그래서 저는 잘못됐다. 배현진 의원이 국민의힘에 공천 안 받고 그 지역에 될 수 있어요? 배현진 의원의 발언은 자기 스스로부터 반성하고 하는 게 좋겠다.
◆ 장성철 : 사과하라는 분들에 대해서는 약간 다 부정적으로 보시는군요?
□ 조원진 : 그거는 사과의 문제가 아니고 배현진 의원 자체를 보는 거예요. 본인이 그 정도의 얘기를 하려고 그러면 본인 과거를 돌아봐라. 배현진 의원 누구 사람? 홍준표 사람. 그다음에 윤석열 정부 때는 누구 사람? 윤석열 사람. 한동훈 당대표 때는 누구 사람? 한동훈 사람. 얼마 안 되는 기간 동안의 변화를 가지고 올바른 정치를 얘기한다? 그 자체가 잘못됐다.
■ 이상민 : 본인부터 반성하라?
□ 조원진 : 왜냐하면 윤석열 정부 때 정부가 비판받게 된 사항 하나가 바로 나경원 몰아내는 연판장 사건이에요. 초선들에 의한. 제가 명명을 했잖아요 집단적 반이성주의. 윤석열 대통령 때 그때 얘기를 했어요. 집단적 반이성주의.
◆ 장성철 : 연판장 당사자? 배현진?
□ 조원진 : 반은 떨어지고 반은 재선 됐지만 소위 52명의 초선들이 연판장의 주도 세력이에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 스스로 가슴에 손을 얹고 반성해라.
◆ 장성철 : 아까 태극기 부대라는 표현을 썼는데 태극기 용사다 이렇게 댓글에 많은 분들이 얘기를 나눠 주셔 가지고. 제 발언이 기분 나쁘셨으면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 조원진 : 태극기 부대고 태극기 용사고 괜찮아요. 태극기를 들고 외부 활동하는 것은 나름대로의 소신이 있기 때문에 그런 거다. 저도 좌파들에 대해서 자기들끼리의 부분에 대해서는 얘기를 안 해요. 그런데 우리는 오른쪽이 더 난리라 하는 거야. 반성들 해라. 왜냐하면 우리공화당이 9년, 10년 동안 한 번도 스캔들이 없죠. 돈 문제 하나 없죠? 그런 거예요.
◆ 장성철 : 알겠습니다. 김계리 변호사가 한마디 했던데.
■ 이상민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변호사 김계리 변호사가 얘기했는데, 윤석열 전 대통령 목소리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아니 우리 김계리 변호사의 말인데 누굴 보고 천박을 운운합니까? 아니 메타인지가 안 됩니까? 민주당에서 찌라시처럼 짓거리는 얘기를 하더니 계엄이 왜 일어났는지 공부부터 하십시오.’ 이렇게.
◆ 장성철 : 그래도 계엄 해가지고 말이에요. 국민의힘 집권 여당에서 쫓겨났고 본인도 지금 재판 받고 있고 곧 선고가 있는데 반성 안 하세요?
■ 이상민 : ‘장성철이도 계몽이 덜 됐구먼, 계엄이 왜 일어났는지 공부 하라니까.’
◆ 장성철 : 왜 했어요? 계엄 왜 했어요?
■ 이상민 : ‘그거는 예전 영상을 찾아보세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사진만 찍지 말고’
◆ 장성철 : 아니 김건희 여사 보호하려고 했다라는 얘기가 있던데 맞아요?
■ 이상민 : ‘아 참 여보 사랑해 고맙습니다.’ ...어쨌든 요지가 이게 아니고 김계리 변호사가 이렇게 응수를 했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 장성철 : 김계리 변호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변호인이기도 하지만 상당히 윤 대통령이 아끼는 것 같아요. 정치할 것 같아요?
■ 이상민 : 정치하지 않을까요? 이 정도면.
◆ 장성철 : 김계리 변호사 어떻게 보세요?
□ 조원진 : 김계리 변호사의 말에 대해서는 제가 별로 할 얘기가 없고. 김계리 변호사의 말은 동의하는 부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는데. 윤 대통령의 변호인으로서 할 수 있는 얘기다, 그렇게 얘기를 하고 싶고요. 배현진 의원에 대한 비판은 제가 오늘 비판하듯이 같다. 본인 스스로부터 돌아봐라.
◆ 장성철 : 조원진 대표님 작년 12월 3일 날 저녁 때 뭐 하셨어요?
□ 조원진 : 그때 아마 집에 있었을걸요? 계엄에 대한 부분은 명확하게 준비 안 된 계엄이고.
◆ 장성철 : 준비 안 된 계엄이라서 잘못된 거예요, 아니면 계엄 선포 자체가 잘못된 거예요?
□ 조원진 : 계엄 선포는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이것은 대선 불복이다 그런 프레임을 국민들한테 충분히 인식을 시켰어야 된다. 준비 안 된 계엄이라는 게 다른 나라에서 국무위원이나 감사원장까지 탄핵을 31번 하는 나라는 없습니다. 대통령실 특활, 특경비나 검찰, 감사원의 돈을 이렇게 제로로 만드는 경우도 없어요. 그러한 부분들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들을 제대로 얘기 못 했다는 부분이 아쉽다는 얘기고. 그것이 탄핵이나 내란으로 가는 것은 아니다. 그것까지는 아니다 그런데 결국은 그런 상황으로... 민주당은 그렇게 해야지 집권을 하는 겁니다. 민주당은 그렇게 해야지 지방선거를 이겨요. 그런데 민주당이 깔아놓은 프레임에 국민의힘 스스로가 판단을 해야 되지 민주당의 프레임에 똑같은 용어를 쓰는 것은 정치인으로서의 상상력도 부족하다 보는 겁니다.
◆ 장성철 : 이상민 크리에이터, 계엄 이후에 뭐가 바뀐 것 같아요?
■ 이상민 : 그전에 행사가 참 많았습니다. 결혼식 이런 행사들 굉장히 많았는데, 개업 이후에는 대통령 성대모사를 못 하게 되면서 행사가 뚝 끊겼다. 축사를 많이 했는데 윤석열 대통령 계엄 사태 이후에.
◆ 장성철 : 아니 본인 경제력 말고 정말 사회적으로 정치적으로 뭐가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하세요?
■ 이상민 : 제가 윤석열 대통령 성대모사를 하면 욕이 200% 충전이 됩니다. 윤 전 대통령보다 더 욕을 먹습니다. 지금. 슬픈 현실입니다.
◆ 장성철 : 이재명 대통령께서 12월 3일날 계엄 1년 특별 담화를 하신다고 하네요.
■ 이상민 : 그렇습니다. ‘이재명입니다. 오는 12월 3일 특별 담화하는데 빛의 혁명 1주년을 맞아서 극도의 혼란을 평화로 바꾸는 우리 국민들을 기억하는 내용이 되겠다. 우리 이규연 수석이 얘기했는데 기대해 주시죠.’
◆ 장성철 : 근데 하는 게 맞아요? 대표님 기자회견하고, 외신 기자회견하고 입장 담화문 하고 이런 건 어떻게 보세요? 하는 게 맞다?
□ 조원진 : 민주당 대통령으로서는 하는 게 맞겠죠. 그런데 잘한 게 있나? 이재명 정권 들어와서 잘한 게 있나.
◆ 장성철 : 외교 활동, 주가 내세우잖아요.
□ 조원진 : 경제 다 퍼줬잖아요. 관세 협상하면서 산업 주권도 주고. 미국에 대해서도 우리가 동맹 국가지만 할 말은 해야 되는 거예요. 그러한 대통령은 처음 봤어요. 그다음에 민주당이나 이재명 정권이 하고 있는 상권에 대한 침탈 이런 부분들을 반성을 하지는 않을 거 아닙니까? 선거를 놔두고 자화자찬 담화는 하겠죠. 그런데 와닿지 않는다. 오히려 그보다는 도대체 항소 포기를 왜 했지? 검찰청은 왜 없애려고? 그러지. 그다음에 관세 협상에 대한 분명한 세부 내용들을 왜 공개 안 할까? 그런 부분에 대한 의문들이 있잖아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조금 반성하는 모습도 보여라. 대통령이라는 분이 검찰에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 저 사람들 감찰해, 역대 대통령이 그런 경우 있었나요?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자기 사건하고 관련된 검찰에 대해서 감찰하라는 지시를 하는 것은 옳지 않다. 그런 부분들이 지금은 권력이 충만해 있으니까 용서가 될지 몰라요. 그런데 그게 차곡차곡 국민들 뇌리에 쌓이는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 때도 그랬어 협치하셔라. 그리고 여러 가지 부분에 대해서 주변의 말씀을 많이 들어라 이런 얘기를 많이 전달을 했거든요. 그런데 이재명 정권은 그걸 보고도 너무 독단적이다. 그리고 민주당의 행태 정청래나 추미애, 최민희, 서영교 등등 이런 사람들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거예요. 그런데 그것이 국민들 눈에 제대로 받아들일까. 본인들 좌파들 얘기대로 민주당 얘기대로 윤석열 비판하고 했잖아요. 저는 그거는 아니라고 보거든요. 자기들이 비판한 부분은 자기 스스로가 이렇게 가면 안 되겠다, 정치가 이래 가면 안 되겠다 이렇게 바뀌어야 되잖아요. 그런데 지금 6개월 상황에서 그렇게 했는가라고 보면 저는 아니라고 봐요.
◆ 장성철 : 우리공화당 차원에서 12월 3일날 별도의 행사나 메시지 계획하고 계세요?
□ 조원진 : 바깥에 소위 우리 표현으로 자유파 정당들이 있죠? 그런 정당들하고 여러 가지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 장성철 : 한 가지 더 여쭤볼게요. 내년 지방선거 때 장동혁 대표가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 등과 함께 선거 승리를 위해서 손 잡겠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높나요?
□ 조원진 :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그것이 이재명 정권의 독재에 저항하는 이러한 형태의 연대 구도가 될 거다. 이재명 정권이 하고 있는 일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에서 해서는 안 되는 일들을 하고 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연대가 필요하다. 그것을 나눠먹기 한다 이런 차원이 아니고 장동혁 대표 말대로 체제 전쟁이다. 그런 입장에서는 맥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 장성철 : 오늘 방송 진행 처음 시작하면서 사회자 반, 평론 반 이렇게 한다고 했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 제가 평론가로서 여쭤보면 우리공화당이 보다 조금 더 오른쪽에 가 있잖아요. 선거는 어쨌든 중도층을 끌어와야 되는데, 우리공화당과 힘을 합쳐 가지고 장동혁 대표가 내년 지방선거 때 조원진 대표님과 함께 오세훈 시장이 만약에 후보가 됐어요. 그래서 서울시에 같이 손잡고 막 선거운동 유세 지원하러 가요. 그러면 이 결과에 긍정적일까요? 어떻게 봐요? 중도층이 ‘저런 태극기 용사 분들과 함께하는 오세훈 시장 도저히 찍어줄 수 없어’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지 않을까요?
□ 조원진 : 저는 오세훈 시장이 서울시장 되는 것 자체가 안 된다고 보는데. 서울시가 오세훈의 독점은 아니잖아요. 결과적으로 세 번의 시장하면서 결과물이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명태균 사건과 관련돼서 본인은 아니라고 하지만 많은 국민들은 부끄럽다 이런 생각을 하기 때문에 오세훈 시장 스스로가 이번에 서울시장에서 출마를 안 하는 것이 옳다 이런 입장을 갖고 있습니다.
◆ 장성철 : 그럼 누구 미세요?
□ 조원진 : 오세훈 시장이 된다 하더라도 보궐 선거에 있을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지금 민주당이 오세훈 시장 그냥 두겠어요? 민주당의 소위 서울시장 감들은 출마 생각을 안 해요. 지금은 굉장히 어려운 부동산 문제의 여파가 엄청 크다. 그런 입장으로 봐서는 그다음을 볼 가능성이 높다. 오세훈 시장 외에 다른 대안들을 국민의힘이 찾는 게 좋겠다.
◆ 장성철 : 누구요?
□ 조원진 : 나경원도 있고, 이진숙도 있고, 신동욱도 있고 이런 후보들이 아마 연대를 통해 가지고 후보 경선을 통해서 하는 것이 옳지 않느냐. 이 판은 오세훈이 아니라도 서울시장 선거는 이길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 장성철 : 대표님 개인적인 생각 말고 국민의힘 후보가 됐다고 쳐요. 마음에 안 들지만 됐어요? 그러면은 장동혁 대표가 ‘지원 유세를 하러 갑시다’ 하면.
□ 조원진 : 우리는 오세훈이 되면 지원 유세 안 합니다. 안 해요 안 합니다.
◆ 장성철 : 이 얘기를 듣고 오세훈 시장 측에서 좋아할지 싫어할지.
□ 조원진 : 오세훈 시장의 가치는 굉장히 떨어졌다. 민주당이 서울시장 하는 것을 적극 반대하는 사람이지만 국민의힘도 경기도, 서울 부분은 새로운 사고를 가지고 하는 게 좋겠다. 그냥 오세훈이 돼야 되는 거 아니냐, 경기도는 김동연이 나오는데 안 될 것 같으니까 경기도는 누가 놔도 된다 이런 차원을 벗어나라. 그런 입장을 좀 전달하고 싶습니다.
■ 이상민 : 선거 연대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장동혁 체제에 우리공화당이 손 내미는 거. 한쪽 측면에서는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이 손은 안 내밀고 있단 말이에요. 그럼 우리공화당 입장에서는 반가운 입장일 거 같아요.
◆ 장성철 : 이준석 대표 싫어해요?
□ 조원진 : 개인적으로는 후배고 잘 알잖아요. 이준석 대표나 저나 잘 아는 사이고. 그리고 그쪽에 있는 사람들도 제가 잘 아는데 항상 걱정을 하는 생각을 전달해요. 지난번에 대선 토론 때 그런 부분이 있을 때도 걱정을 하는데 정치적인 입장하고는 달라요. 이준석 신당의 정치적인 스탠스하고는 다르다. 그런데 아까 말씀드린 반이재명 전선, 소위 체제 전쟁에서 반이재명 전선은 어떻게 해 나갈 거냐의 부분은 다른 얘기예요.
◆ 장성철 : 그러면 이상민 크리에이터, 국민의힘 지방선거 후보자 선출 룰 때문에 지금 논란이 많은데 소개 해 주세요.
■ 이상민 : 그렇습니다. 나경원 지방선거 총괄기획단장이 개정을 주도하고 있는데 여러 가지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당원 민심 비율을 당심이 70%죠, 7 대 3 비율로 가는 게 맞느냐. 오세훈 시장은 이런 얘기를 했어요. ‘7 대 3 비율은 축소 지향적입니다. 그래서 안 되겠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라고 얘기가 나왔는데 일각에서는 ‘시원하게 100% 당심으로 가는 게 좋지 않겠느냐’ 이런 의견도 있어요. 룰을 어떻게 해야 됩니까?
□ 조원진 : 너가 알아서 해라. 국민의힘이 그동안에 벌어졌던 내부의 문제 보면 김문수 후보 세 번 절차를 거쳐서 된 사람을 당원 투표해 가지고 깨려고 했잖아요. 그런데 당원들이 70%가 투표하는... 당원 투표 70%는 처음 봐요. 아무튼 70%를 해서 뒤집었잖아요. 그것은 민주당의 소위 말하는 개딸들 강성 지지층에 대한 부분은 잘 비판들 안 해. 그런데 국민의힘의 당원들의 선택은 되게 비판을 많이 받아요. 이 상황에서 국민의힘의 중심은 당원이에요. 그 당원이 작은 당원도 아니에요. 몇 백 명 되잖아요. 그러면 그 당원의 중심부터 잡아라. 그다음에 외연 확장이 필요하다. 그런 입장이라서 룰을 어떻게 하든 별로 관심이 없어요. 어떻게 하든 간에 국민의힘의 당원의 결집 상황은 장동혁 대표의 말하고 거의 비슷해요. 그런 상황이 결집이 되어 있기 때문에 룰을 50 한다 70 한다 100에 한다 그거는 별 의미가 없고. 민주당도 대의원들 당원 비율을 1인 1표제 저 정청래 잘 알잖아요. 정청래는 당 대표들도 공약 현상을 실천하는 것밖에 안 돼요. 그런데 두려운 것은 당 대표 하고 싶은 사람들이 그런 생각이 있죠. 다음 당 대표는 다음 총선에 공천권을 가지고 있단 말이야. 서울시장이고 이런 관심이 없어. 김민석 총리든 정청래든 그냥 당 대표에 올인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 장성철 : 결국엔 어떻게 될 거라고 보세요?
□ 조원진 : 결국 대의원 1 대 1로 가는 거죠.
◆ 장성철 : 룰 말고 내년 전당대회 때.
□ 조원진 : 김민석 전당대회 때 당 대표가 되기 힘들 거예요. 가능성은 없어. 왜냐하면 민주당 국회의원들의 돌아가는 표정을 보세요. 이번에 장경태 문제 있잖아요. 옛날에 정청래 같으면 그 문제 그냥 지켜볼 텐데 바로 윤리 감찰관 하듯이. 정청래 대표의 집요함이 김민석보다는 앞서 갈 거다. 이렇게 보는 거죠.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이 코너 재밌네요. <애기야! 정치하자> 조원진 대표님, 이상민 크리에이터와 함께했습니다. 두 분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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