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장동혁 "정권 관심사, 민생에 없다...돈 먹는 특검 또 한다"

[앵커]
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 지도부가 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합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2025년의 마지막 달 12월의 첫날입니다.

한 해를 잘 마무리하면서 새해를 준비해야 하는 때입니다.

그런데 이 정권은 끝까지 내란몰이에만 몰두하고 있습니다.

우리 당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구속영장 심사에 대해 정청래 대표가 직접 나서서 사법부를 겁박했습니다.

기각되면 사법부로 화살이 향할 것이라는데 늘상 하던 대로 좌표 찍어서 개딸을 동원하겠다는 것입니다.

저는 우리 사법부가 어떤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판단을 내려줄 거라 믿습니다.

지난 열흘 동안 저와 우리 당은 전국을 돌면서 국민을 만나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습니다.

물가 폭등, 환율 급등, 부동산 폭정, 일자리 절벽 등 민생 파탄에 대한 국민의 분노를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이 정권의 관심사는 민생에 있지 않습니다.

성과도 없이 예산만 왕창 쓰는 돈 먹는 특검을 추가로 또 만들겠다고 합니다.

정치특검에 266억 혈세를 퍼붓고 대규모 인력을 투입했지만 맹탕수사, 실패한 특검으로 이미 판명이 됐습니다.

세 특검의 구속영장은 절반이 기각됐고 강압수사를 벌이다 죄 없는 공무원을 죽음으로 몰고 가기도 했습니다.

언론쇼와 과잉수사 말고 제대로 한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추가 특검을 하겠다는 이유는 뻔합니다.

내년 지방선거까지 거짓 공세와 정치공작을 지속하기 위해서입니다.

국민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사법부 겁박에도 내란몰이가 뜻대로 되지 않자 내란전담재판부 추진도 다시 끄집어내고 있습니다.

정권의 입맛에 맞는 판사를 골라 자기들 뜻대로 인민재판을 하려는 것입니다.

베네수엘라 독재정권에서 벌였던 일을 2025년 대한민국에서 따라하겠다는 것입니다.

베네수엘라가 어떻게 망국의 길을 갔는지 똑똑히 기억하기 바랍니다.

정치보복과 독재의 종착역은 자멸입니다.

제발 성난 민심의 경고에 귀기울이기 바랍니다.

어제 여야 합의로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국회 기재위를 통과했습니다.

저는 지난 9월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제안하면서 연 2000만 원 이하는 9%, 연 2000만 원 초과는 최고 25% 세율 적용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번 합의가 이 목표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실질소득 증가와 자본시장 활성화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걸로 기대합니다.

앞으로 더욱 과감하게 개선해 나갔으면 합니다. 정부의 인위적 부양책만으로는 코스피 5000시대를 열 수가 없습니다.

해외투자를 한다고 청년과 국민을 탓할 것이 아니라 떠난 국민과 자본을 국장으로 돌아오게 만드는 과감한 정책, 기업과 경제 체질을 개선하는 상식적 경제 정책이 필요합니다.

앞으로도 국민의힘은 민생을 살리는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서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