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일각 "우리라도 계엄 사과...지도부도 반성 메시지 내야"

국민의힘 일각 "우리라도 계엄 사과...지도부도 반성 메시지 내야"

2025.11.27. 오전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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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1년을 앞두고 국민의힘 의원 일부는 당 지도부에 공개 사과를 촉구하면서 개별적으로라도 사과 성명문을 내겠단 입장을 시사했습니다.

김재섭 의원은 오늘(27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때도 3~4년간 계속 사죄했는데 계엄과 탄핵은 아직 1년도 안 된 시점에 사과가 이미 충분히 했다는 일각의 주장엔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만일 지도부 메시지가 나오지 않을 경우 개별 의원 차원의 계엄 사과 성명에 최소 현역 20명 이상 모일 거란 게 자신의 바람이라며, 의원 대다수가 사과와 반성 필요성에 아주 심각한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용태 의원도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제일 중요한 건 지도부가 메시지를 내는 거고 그러한 입장을 기다리는 의원들이 많다며, 다만 만에 하나 없을 경우에 대한 고민도 있는 게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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