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급진적인 대북정책 상상하기 어려워"

정동영 "급진적인 대북정책 상상하기 어려워"

2025.11.26. 오후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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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급진적인 대북정책은 상상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오늘 한국교회총연합의 김종혁 대표회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국민의 지지를 바탕으로 하는 정책을 추진해달라는 당부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김 회장은 인사말에서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고 할지라도 국민의 지지가 없으면 실현되기 어렵다며 급진적이고 충격적인 정책은 국민의 반감을 살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정 장관은 남북 간 통신선부터 복원해서 서로 비상 상황에 연락할 수 있게 하고, 그다음은 만나야 한다며 이를 위해 사실상 허가제로 운영해온 북한 주민 접촉 신고제도를 전면 허용하는 방향으로 전환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현재 남북 간 합의된 협력사업에만 쓸 수 있는 남북협력기금 용처를 평화통일 기반 조성에 기여하는 국내 사업 지원으로 확대하기 위한 남북협력기금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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