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협력 MOU..."튀르키예 제2원전 사업 수주 발판"

원전 협력 MOU..."튀르키예 제2원전 사업 수주 발판"

2025.11.25. 오전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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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튀르키예 에르도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구체적으로 3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특히 튀르키예가 추진 중인 대규모 원전 프로젝트에 우리 측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단 평가가 나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에르도안 대통령이 나란히 앉고, 양국 당국자들이 협력 의지를 담은 문서 교환식을 진행합니다.

두 정상은 원전과 도로 인프라, 보훈 등 3건의 양해각서에 서명했습니다.

우선 원전 분야에선 튀르키예가 북부지역인 시노프에서 추진하고 있는 제2의 대형 원전 사업에 우리나라가 적극 참여할 기반을 다졌습니다.

부지 평가와 원전 프로젝트 이행을 위한 공동 워킹그룹, 즉 실무단 구성에 공감대를 이룬 겁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신규 원전 사업 추진에 있어 앞으로 남은 세부 평가 과정이 순조롭게 이어질 수 있도록 양국 정부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양국은 대규모 도로 민관 합작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개발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에 따라 튀르키예의 관련 사업에 우리 기업 참여 가능성을 높이고, 양국이 사업 경험을 토대로 제3국에 공동으로 진출할 기회가 되길 대통령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재 명 / 대통령 :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체결된 '도로사업 협력 MOU'를 통해 대한민국과 튀르키예의 인프라 분야 협력이 더욱 공고화될 수 있도록….]

한국전쟁에 4번째로 많은 군인을 파병했던 튀크키예와 참전용사 단체·후손 간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에도 두 정상이 합의했습니다.

피로 맺어진 우호 관계를 증진 시켜, 전략적 협력이 미래 세대로 이어지는 데에 보탬이 될 거란 해석이 나옵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영상기자: 최영욱 최광현
영상편집: 서영미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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