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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튀르키예를 국빈 방문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잠시 뒤 정상회담을 합니다.
방산과 원전, 바이오 등 주요 분야에서 구체적인 성과물이 나올지 주목되는데요.
순방에 동행 중인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진원 기자!
[기자]
네, 튀르키예 앙카라에 마련된 대통령실 프레스센터입니다.
[앵커]
한-튀르키예 정상회담 관련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한국 시각으로 오늘 오후, 이곳 시각으로는 오전,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 도착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공식 환영식이 조금 전 열렸습니다.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정상회의가 열리는 대통령궁에서 이 대통령을 직접 맞았습니다.
불과 하루 전 남아공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 함께 참석했던 두 정상이 이번에는 튀르키예에서 만난 겁니다.
튀르키예 측은 국빈 자격으로 방문한 이 대통령을 최고의 예우를 갖춰 영접했는데요.
환영식에 이어선 잠시 뒤부터는 한-튀르키예 정상회담이 시작될 거로 보입니다.
양국 정상 간 단독회담과 주요 참모들이 배석한 확대회담이 진행될 전망입니다.
아직 회담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아서, 이재명 대통령과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의 양자회담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앵커]
회담 결과는 안 나왔지만, 방산과 원전, 바이오 분야 등에 관심이 쏠린다던데, 이유가 있나요?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순방에 나서기 전 있었던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의 브리핑과 이 대통령의 튀르키예 현지 언론 인터뷰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위 실장은 지난 14일 튀르키예 국빈 방문 일정을 전하며, 방산과 원전, 바이오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거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도 현지시각 23일 공개된 튀르키예 아나돌루 통신과 서면 인터뷰에서 비슷한 취지의 언급을 했습니다.
양국 방산 협력의 대표적 사례가 바로 알타이 주력 전차 생산 프로그램이라며, 이 분야에서 협력이 계속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튀르키예의 알타이 전차는 국산 K-2 흑표 전차의 설계와 기술을 이전받아 개발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한국 기업의 튀르키예 시놉 원전 프로젝트 참여와 관련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튀르키예의 원자력 발전 역량 제고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도 했습니다.
특히, 양국 간 여러 협력 분야 가운데 가장 잠재력이 큰 분야로 건설과 인프라를 꼽았는데요.
이 대통령은 풍부한 현장 경험과 뛰어난 시공 능력을 가진 튀르키예 기업들이 고도화된 엔지니어링 기술과 품질 관리 능력 등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과 원팀을 이룬다면, 이상적 파트너십 모델이 될 거라고 언급했습니다.
대통령실은 한국전쟁 75주년을 맞은 올해 '4대 파병국'에 이 대통령이 국빈 자격으로 방문한 것 자체에도 의미를 부여했는데요.
이른바 '피로 맺어진 형제 국가' 정상과의 회담에서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YTN 강진원입니다.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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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를 국빈 방문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잠시 뒤 정상회담을 합니다.
방산과 원전, 바이오 등 주요 분야에서 구체적인 성과물이 나올지 주목되는데요.
순방에 동행 중인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진원 기자!
[기자]
네, 튀르키예 앙카라에 마련된 대통령실 프레스센터입니다.
[앵커]
한-튀르키예 정상회담 관련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한국 시각으로 오늘 오후, 이곳 시각으로는 오전,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 도착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공식 환영식이 조금 전 열렸습니다.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정상회의가 열리는 대통령궁에서 이 대통령을 직접 맞았습니다.
불과 하루 전 남아공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 함께 참석했던 두 정상이 이번에는 튀르키예에서 만난 겁니다.
튀르키예 측은 국빈 자격으로 방문한 이 대통령을 최고의 예우를 갖춰 영접했는데요.
환영식에 이어선 잠시 뒤부터는 한-튀르키예 정상회담이 시작될 거로 보입니다.
양국 정상 간 단독회담과 주요 참모들이 배석한 확대회담이 진행될 전망입니다.
아직 회담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아서, 이재명 대통령과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의 양자회담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앵커]
회담 결과는 안 나왔지만, 방산과 원전, 바이오 분야 등에 관심이 쏠린다던데, 이유가 있나요?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순방에 나서기 전 있었던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의 브리핑과 이 대통령의 튀르키예 현지 언론 인터뷰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위 실장은 지난 14일 튀르키예 국빈 방문 일정을 전하며, 방산과 원전, 바이오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거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도 현지시각 23일 공개된 튀르키예 아나돌루 통신과 서면 인터뷰에서 비슷한 취지의 언급을 했습니다.
양국 방산 협력의 대표적 사례가 바로 알타이 주력 전차 생산 프로그램이라며, 이 분야에서 협력이 계속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튀르키예의 알타이 전차는 국산 K-2 흑표 전차의 설계와 기술을 이전받아 개발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한국 기업의 튀르키예 시놉 원전 프로젝트 참여와 관련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튀르키예의 원자력 발전 역량 제고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도 했습니다.
특히, 양국 간 여러 협력 분야 가운데 가장 잠재력이 큰 분야로 건설과 인프라를 꼽았는데요.
이 대통령은 풍부한 현장 경험과 뛰어난 시공 능력을 가진 튀르키예 기업들이 고도화된 엔지니어링 기술과 품질 관리 능력 등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과 원팀을 이룬다면, 이상적 파트너십 모델이 될 거라고 언급했습니다.
대통령실은 한국전쟁 75주년을 맞은 올해 '4대 파병국'에 이 대통령이 국빈 자격으로 방문한 것 자체에도 의미를 부여했는데요.
이른바 '피로 맺어진 형제 국가' 정상과의 회담에서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YTN 강진원입니다.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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