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조지아주 구금' 피해자들에게 편지..."버텨주셔서 감사"

이 대통령, '조지아주 구금' 피해자들에게 편지..."버텨주셔서 감사"

2025.11.24. 오후 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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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9월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현지 이민 당국에 구금됐던 한국인 노동자들에게 위로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외교부를 통해 보낸 편지에서, 정말 고생 많으셨다는 위로 말씀을 올린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협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받으면서도 불안과 두려움 속에 계실 여러분을 생각하니 쉽게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고 버텨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번 일을 겪으며 대통령의 역할과 책임의 무게에 대해 다시금 돌아보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민이 세계 어디서나 정당한 권리를 침해받지 않고, 우리 기업이 안심하고 자유롭게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외교적·제도적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구금됐던 모든 분이 미국을 재방문할 때 아무런 불이익이 없도록 조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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