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패스트트랙, 잘못된 판결 나오면 민주 의회독재 가속화"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이른바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관련 1심 선고를 앞두고 잘못된 판결이 나온다면 민주당 의회독재가 가속화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나 의원은 오늘(20일) 채널A 유튜브 방송에서 선고 결과를 예단해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정치적 사건이 법원의 판단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안타깝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이 사건은 민주당이 공수처법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등 법안을 마음대로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면서 벌어진 일이고, 쇠지렛대인 '빠루'를 들고 와 문을 뜯는 등 행태를 벌인 건 민주당인데 국민의힘 측만 대거 기소된 사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민수 최고위원도 최고위 회의에서 패스트트랙 사건은 문재인 정권이 악법을 강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다수 여당과 소수 야당 간 정치적 충돌이라며, 야당의 당연하고 처절한 저항까지 형사 처벌하는 나라가 바로 독재 국가라고 주장했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