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선거 없다" 민주 기강잡기...국힘은 또 최저 지지율

"쉬운 선거 없다" 민주 기강잡기...국힘은 또 최저 지지율

2026.03.27. 오후 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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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방선거를 앞두고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이 순풍을 타고 있는 가운데, 정청래 대표가 쉬운 선거는 없다면서 '기강 잡기'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장동혁 체제 들어 최저인 19% 지지율을 기록했는데, TK를 포함해 모든 지역에서 열세였습니다.

거대 양당의 엇갈린 표정, 조은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정청래 대표가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만나 대구시장 출마에 사실상 도장을 찍은 이튿날, 민주당 공관위는 대구시장 공천 추가 접수 기간을 31일까지 늘렸습니다.

부산시장 후보는 3선 전재수 의원에게 '단수 공천장'을 주는 대신 양자 경선을 확정했습니다.

순풍에 돛단 듯, 매끄러운 교통정리 속에, 정청래 대표는 돌연 '기강 잡기'에 나섰습니다.

행정수도 세종에서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3실', 즉 성실, 절실, 진실을 언급한 데 이어, 선거에 해를 끼치는 가벼운 언행은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쉬운 선거는 없습니다. 모든 선거는 다 어렵습니다. 그리고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닙니다. 뚜껑을 열어봐야 합니다.]

정 대표는 이어 경북 의성과 영덕을 찍는, 1박 2일 민심 잡기에도 나섰는데, 영남권에서 의미 있는 승리를 해야 한다며 공략 의지를 밝혔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영남 선거 승리를 위한 뾰족 수는 있겠습니까? 왕도는 없습니다. 지극정성을 다하는 것입니다.]

민주당의 적극적인 '동진 전략'에, 국민의힘은 지지부진, 비상입니다.

마침 장동혁 대표 취임 이후 가장 낮은 19% 지지율을 기록한 갤럽 여론조사가 나왔는데, 민주당은 46%, 고공행진입니다.

'보수의 심장' 대구·경북에선 거대 양당 지지율이 27% 동률이었고, 다른 지역에선 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에서 모두 우위였습니다.

노선 변경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여전합니다.

[인터뷰 : 오세훈 / 서울시장](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빨간색 입고 싶습니다. 입게 해 주십시오./// 후방지원 기지로 당이 탈바꿈하는 게 가장 바람직합니다."

대구시장에서 컷오프된 6선 주호영 의원은 가처분을 신청해 법원 심문에 나섰고, 김수민 전 의원 '내정설'이 돌았던 충북지사 경선에선 윤희근 전 경찰청장이 사퇴했습니다.

첩첩산중, 파열음만 가득한 상황에서, 장동혁 대표는 유승민 전 의원에게 경기지사에 출마를 설득하는, 일종의 'SOS'를 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여당의 '15대 1 압승' 시나리오 속에, 민주당은 오만을 경계하는 입단속을 시작했고, 국민의힘은 빨간색 대신 흰색 옷을 입고 자력갱생에 나섰습니다. 지방선거 68일 전, 거대 양당의 대조적 풍경입니다. YTN 조은지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영상편집 : 마영후
디자인 : 정은옥


○ 의뢰·조사기관 : 한국갤럽
○ 조사 기간 : 2026년 3월 24~26일 (3일간)
○ 표본 오차 : ±3.1%포인트(95% 신뢰 수준)
○ 조사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
○ 조사 방법 :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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