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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랍에미리트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1시간 가까이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100년 동행을 위해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고, UAE는 최고의 예우를 갖춰 환대했습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태극기와 UAE 국기가 나부끼는 정리된 도로 위를 이재명 대통령이 탄 차량이 내달립니다.
공식환영식과 정상회담이 열리는 대통령궁 도착에 맞춰, 하늘에선 환영 비행이 펼쳐집니다.
귀한 손님을 맞을 때 등장하는 낙타병과 기마병은 도열해서 이 대통령을 반겼고, 예포는 가장 높은 수준의 예우로 여겨지는 21발이 발사됐습니다.
대통령궁 안에선 UAE 의장대가 애국가를 연주하며 국빈을 맞았습니다.
공식환영식에 이어 진행된 이 대통령과 무함마드 대통령의 정상회담 분위기도 화기애애했습니다.
57분 동안 진행된 회담에서 두 정상은 양국 관계가 더 발전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따뜻한 환대에 감사를 표하고, 두 나라의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대한민국이 양국의 100년 동행을 위해서 전방위적으로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방위산업과 인공지능, 원자력, 그리고 보건과 의료 등 여러 분야에서 '형제의 정신'을 바탕으로 서로 돕자는 겁니다.
무함마드 대통령도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 국가 중 처음으로 UAE를 방문한 게 기쁘다며 화답했습니다.
[무함마드 / 아랍에미리트 대통령 : 한국과 UAE 간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여러 분야에서 그 성과를 보고 있습니다.]
특히, 국방과 과학기술 분야에서 더 밀접한 관계를 맺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 국빈 방문 마지막 날에는 한-UAE 경제인 행사에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현지에 파병된 아크부대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아부다비에서 YTN 강진원입니다.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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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1시간 가까이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100년 동행을 위해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고, UAE는 최고의 예우를 갖춰 환대했습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태극기와 UAE 국기가 나부끼는 정리된 도로 위를 이재명 대통령이 탄 차량이 내달립니다.
공식환영식과 정상회담이 열리는 대통령궁 도착에 맞춰, 하늘에선 환영 비행이 펼쳐집니다.
귀한 손님을 맞을 때 등장하는 낙타병과 기마병은 도열해서 이 대통령을 반겼고, 예포는 가장 높은 수준의 예우로 여겨지는 21발이 발사됐습니다.
대통령궁 안에선 UAE 의장대가 애국가를 연주하며 국빈을 맞았습니다.
공식환영식에 이어 진행된 이 대통령과 무함마드 대통령의 정상회담 분위기도 화기애애했습니다.
57분 동안 진행된 회담에서 두 정상은 양국 관계가 더 발전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따뜻한 환대에 감사를 표하고, 두 나라의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대한민국이 양국의 100년 동행을 위해서 전방위적으로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방위산업과 인공지능, 원자력, 그리고 보건과 의료 등 여러 분야에서 '형제의 정신'을 바탕으로 서로 돕자는 겁니다.
무함마드 대통령도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 국가 중 처음으로 UAE를 방문한 게 기쁘다며 화답했습니다.
[무함마드 / 아랍에미리트 대통령 : 한국과 UAE 간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여러 분야에서 그 성과를 보고 있습니다.]
특히, 국방과 과학기술 분야에서 더 밀접한 관계를 맺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 국빈 방문 마지막 날에는 한-UAE 경제인 행사에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현지에 파병된 아크부대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아부다비에서 YTN 강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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