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UAE 도착...전투기 4대 호위 '국빈 방문'

이 대통령, UAE 도착...전투기 4대 호위 '국빈 방문'

2025.11.18. 오전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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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20 정상회의 참석하는 길에 중동 주요 국가 순방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이 첫 방문국인 아랍에미리트에 도착했습니다.

UAE는 전투기 4대를 띄워 우리 '공군 1호기'를 호위하는 등 국빈으로 이 대통령을 맞았습니다.

순방에 동행한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진원 기자!

[기자]
네, 아랍에미리트에 마련된 대통령실 프레스센터입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 아랍에미리트에 도착했군요?

[기자]
이 대통령 내외와 수행원 등이 탄 공군 1호기는 이곳 시각으로 오후 3시 15분쯤, 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의 왕립공항에 착륙했습니다.

한국 시각으로는 저녁 8시 15분쯤입니다.

공항 도착 전 공군 1호기가 아랍에미리트 영공에 진입하자, UAE 측은 전투기 4대를 띄워 호위 비행에 나섰습니다.

국빈 자격으로 방문하는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를 예우하는 차원입니다.

공항에선 아랍에미리트 주요 인사와 의장대가 이 대통령 내외를 맞았고, 아부다비 시내 곳곳에는 태극기가 걸렸습니다.

이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찾은 UAE는 중동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우리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는 등 중동 내 핵심 협력국으로 꼽힙니다.

특히, 방산 분야에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중동 국가 중에선 처음으로 우리의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인 천궁-2를 도입했고, 최근엔 국산 초음속 전투기인 KF-21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의 이번 UAE 국빈 방문에서 이른바 '방산 세일즈 외교'가 펼쳐질 거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인공지능 분야 협력 강화와 K-컬처 확산 등도 관심이 쏠린 분야인데요.

이 대통령은 도착 첫날인 오늘은 UAE 현충원과 그랜드 모스크 방문, 동포 만찬 간담회 등을 한 뒤 한국 시각으로 내일(18일) 오후부터 본격적인 정상외교 일정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YTN 강진원입니다.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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